‘전주 경찰관 피살 사건’ 해결되나?…사라진 총기 20년 만에 발견

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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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6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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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경찰관 피살 사건’ 해결되나?…사라진 총기 20년 만에 발견

/뉴스1 

20여년전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전주 파출소 경찰관 피살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가 발견됐다.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에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던 사건이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전주 파출소 경찰관 피살 사건’ 당시 사라졌던 경찰관의 총기를 발견했다고 6일 밝혔다. 사건 발생 20년 6개월여 만이다. 

해당 사건은 2002년 전주시 금암동 금암2파출소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추석 명절 첫날이었던 9월20일 자정께 파출소를 홀로 지키고 있던 백선기 경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순찰을 마치고 돌아온 직원들에게 발견될 당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온 몸은 흉기로 찔린 상태였다. 

또 백경사가 지니고 있던 38구경 권총과 실탄 4발, 공포탄 1발도 함께 사라졌다.

경찰은 범인 검거를 위해 대대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하지만 범인 검거에 실패했다.

2015년 ‘태완이법’ 통과로 살인죄 공소 시효가 폐지되면서 미제사건 전담 수사팀을 운영해온 전북경찰청은 이 사건을 미제 사건으로 분류해 수사해왔다.

경찰은 최근 사라진 총기와 관련한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나선 끝에 숨겨져 있던 총기를 찾아냈다. 경찰은 해당 총기에 대한 감식을 통해 용의자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한 총기를 발견한 것은 맞다”면서도 “수사 초기 단계인 만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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