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만나줘”…여성 집 찾아가 휘발유 뿌린 30대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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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만나주지 않는 여성의 집에 찾아가 휘발유를 뿌리며 난동을 부린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1일 오후 7시께 의정부시 여성 B씨의 아파트 앞에서 문과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뿌린 혐의다. 앞서 A씨는 자정 무렵에도 B씨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으며, B씨가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의 정확한 관계는 아직 조사가 필요하다. 조사 이후 영장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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