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2시 “수영해봐” 한마디에 바다 뛰어든 10대 ‘구사일생’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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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4 오후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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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2시 “수영해봐” 한마디에 바다 뛰어든 10대 ‘구사일생’

서귀포해양경찰서가 24일 오전 서귀포 6부두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10대 A군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귀포해양경찰서가 24일 오전 서귀포 6부두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진 10대 A군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인의 “수영해봐”라는 한 마디에 바다에 들어갔다 빠져나오지 못한 1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24일 제주도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쯤 서귀포항 6부두에서 수영을 하던 10대 A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날 함께 낚시를 하던 A군의 지인은 “여기서(6부두)부터 8부두까지 수영을 해보라”고 제안했다. A군은 지인의 말을 듣고 어두운 바다에 들어갔다가 빠져나오지 못해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6부두에서 8부두까지 거리는 약 150m 정도다.

신고를 받고 5분 만에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부두 안벽에 매달려 있는 A군을 무사히 구조해 인근 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국민을 구조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신속한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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