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김승현, 엄마가 며느리 코트 탐내자 “어서 드려”…아내는 한숨 (‘걸환장’)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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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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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김승현, 엄마가 며느리 코트 탐내자 “어서 드려”…아내는 한숨 (‘걸환장’)

[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방송인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이 ‘광산 김씨’ 패밀리의 며느리로서 고충을 토로했다.

5일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4회에서는 ‘광산 김씨’ 패밀리의 파리 ‘시월드’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파리에서 ‘광산 김씨 패밀리’의 다사다난한 여행이 이어졌다. 시어머니 백옥자 여사는 백화점에 입고 갈 옷이 없다며 며느리 장정윤의 코트에 눈독을 들이자 이에 장정윤은 당황한다. 코트를 어서 빌려드리라는 눈치 없는 말로 분노를 돋우는 김승현에 장정윤은 “쉽지 않다, 광산 김씨 며느리”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결국 장정윤에게서 코트와 선글라스, 가방까지 빌린 백옥자 여사는 백화점에서 신이 나게 옷을 입어보지만, 남편이 정해준 쇼핑 한도 10만 원으로는 어림없는 고가였고, 서운한 기색의 시어머니가 안타까웠던 장정윤은 시아버지와의 영상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되지 않았다.

장정윤은 김승현의 딸 김수빈과의 거리를 좁히려 노력한다. “새엄마라는 존재 때문에 상처받을까 미안했다”고 말을 꺼내자 이에 김수빈은 “아빠를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후 “아빠의 어디가 좋아요?”라는 김수빈의 거침없는 질문에 장정윤은 쉽사리 대답을 내놓지 못했다. 장정윤은 “연애할 때는 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남자가 나한테 찾아왔지?”라고 생각했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지만 “그래도 잘 생겼다”는 말로 유쾌하게 대화를 끝맺었다.

여행 마지막 밤, 아름다운 파리 야경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유람선에 탑승한 광산 김씨 패밀리는 춥다고 불평하면서도 사진 촬영에 열중해 웃음을 안겼다. 가족들 성화에 못 이겨 드라마 주인공처럼 이마 키스를 하는 김승현, 장정윤 부부의 모습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시댁 식구들과의 단체 해외여행을 추천하느냐는 MC 규현의 질문에 장정윤은 “고생은 했지만, 추억이 남았다”면서 다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온탕과 냉탕을 넘나드는 광산 김씨 패밀리의 여행은 분노와 감동, 웃음 등을 선사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다음 주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두 번째 여행 주자로 고은아, 미르 남매가 이끄는 방가네 가족의 라오스 여행과 나태주와 여섯 고모가 함께하는 태국 효도 여행기가 방송된다.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가족 여행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끌어내는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오후 일요일 밤 9시 25분에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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