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그래미 수상 도전한다…’삼수’ 성공할까

방탄소년단 /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제65회 그래미 어워즈’ 수상을 세 번째로 도전한다.

방탄소년단은 6일(한국 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 ‘마이 유니버스’로 그래미 4대 본상 중 하나인 ‘앨범 오브 더 이어’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과 RM, 슈가가 송라이터 자격으로 해당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해당 부문에서는 피처링 참여 아티스트, 송라이터, 엔지니어 모두를 수상자(Winner)로 기록한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르며 아바, 카밀라 카베요·에드 시런, 포스트 말론·도자 캣, 샘 스미스·킴 페트라스 등 쟁쟁한 팝스타들과 경쟁한다. 한국어 노래 ‘옛 투 컴’으로도 ‘베스트 뮤직비디오’ 최종 후보에 올랐고 이 부문에서는 아델, 도자 캣, 켄드릭 라마,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의 팝스타들과 경쟁하게 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제63회와 제64회 시상식에서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이번 ‘제65회 그래미 어워즈’가 세 번째 수상 도전이다.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이 지난 1월 입대하면서 완전체 활동을 쉬고 있는 만큼 이번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