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알리·테무와 자율안전협약…한기정 “C커머스 위해제품 차단”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3일 알리·테무 등 C커머스와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맺고 “해외직구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안전’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면서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대책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국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3일 알리·테무 등 C커머스와 ‘자율 제품안전협약’을 맺고 “해외직구가 증가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안전’을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된다”면서 “실질적인 소비자 보호대책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국

[사설]국민 체감 정책 많아져야

정부의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이 잡혔다. 올 하반기 정책 키워드 2가지도 제시됐다. 바로 ‘현장’과 ‘국민체감’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열린 경제부처장관회의를 통해 범부처 칸막이 해체를 강조했다. 2025년에는 범부처 협업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이 잡혔다. 올 하반기 정책 키워드 2가지도 제시됐다. 바로 ‘현장’과 ‘국민체감’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열린 경제부처장관회의를 통해 범부처 칸막이 해체를 강조했다. 2025년에는 범부처 협업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큐텐, ‘위시플러스’로 새단장…북미·유럽 공략 나선다

글로벌 e커머스 ‘큐텐’이 ‘위시플러스’로 플랫폼을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2월 인수한 북미·유럽 기반 e커머스 플랫폼 ‘위시’와 시너지를 확대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최근 자사 플랫폼 ‘큐텐닷컴’ 이름을 ‘위시플러스’로 글로벌 e커머스 ‘큐텐’이 ‘위시플러스’로 플랫폼을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2월 인수한 북미·유럽 기반 e커머스 플랫폼 ‘위시’와 시너지를 확대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큐텐은 최근 자사 플랫폼 ‘큐텐닷컴’ 이름을 ‘위시플러스’로

스마트 내시경 스타트업 메디인테크, 20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의료용 스마트 내시경 스타트업 메디인테크가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2월 80억원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지 2년여 만이다. 기존 투자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넥스트랜스 등이 후속 의료용 스마트 내시경 스타트업 메디인테크가 2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2월 80억원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지 2년여 만이다. 기존 투자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넥스트랜스 등이 후속

경동나비엔, 15년 연속 ‘우수 콜센터’ 선정

경동나비엔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15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굿 서비스가 최고의 마케팅이다’라는 서비스 아이덴티티(SI) 아래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안을 경동나비엔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15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굿 서비스가 최고의 마케팅이다’라는 서비스 아이덴티티(SI) 아래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불안을

밀리의서재, 1분기 영업익 42%↑…”AI 서비스 가속화”

매출 31% 증가 B2B 고객 증가, B2BC 판매 확대 등 효과 올해 AI 서비스 가속화 밀리의서재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8억원으로 31% 늘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와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와의 요금제 결합 상품 출시에 따른 B2BC(기업과 소비자를 동시 고객으로 삼는 거래) 매출 증가가 호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밀리로드’를 통해 출간한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종이책 판매 수익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인한 콘텐츠 제작비 절감 효과도 실적 상승에 주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누적 구독자 수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75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밀리의서재는 지속적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는 오리지널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 중이다. 아울러 AI 서비스 본부의 ‘잘 골라주는 AI 스마트 키워드’ 프로젝트를 통해 독서 편의성을 높이고, 고도화된 콘텐츠 추천 기능으로 초개인화 서비스 실현에 나선다. 박현진 밀리의서재 대표는 “올해 1분기에는 외형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동시에 달성하며 상장 후에도 성장세가 꺾이지 않았음을 증명했다”며 “사업 영영 확장을 통한 질적 성장과 더불어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에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의 착각, 175석 대신 당 지지율 보라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단독] 차기 서울중앙지검장, 이창수 거론…이르면 16일 검사장급 인사 전망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일본 시장 엇갈린 희비…네이버 ‘울고’ 시프트업 ‘웃고’

네이버가 일본 정부의 압박으로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고려하는 상황과 대조적으로, 시프트업은 일본 시장에서 흥행궤도를 달리며 국내 게임업계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근 네이버는 일본 총무성의 행정 지도에 따라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지분 매각 협상을 공식화했다.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의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으며, A홀딩스는 라인야후의 64.5%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다. 소프트뱅크에 지분이 일부라도 넘어갈 경우, 경영권 이전의 우려가 있다.라인은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가 10년 이상 투자해 성장시킨 글로벌 메신저로, 일본에서만 9600만 명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그럼에도 일본 정부는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이유로 네이버에 지분 매각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 이 사태는 기술 주권과 경제 안보의 논란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반면 시프트업은 일본 시장 공략에 성공하며, 국내 게임사의 오랜 숙원 사업인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시프트업이 개발한 모바일..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국내 앱마켓 매출 1위…‘IP 재해석 통했다’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 김병규)은 신작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출시 5일만에 국내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글로벌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출시 당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출시 5일만인 13일 1위에 오르면서 양대마켓 매출 1위를 석권했다. 또한 동시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였으며 싱가포르, 프랑스 등 글로벌 15개국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Top10를 기록하는 등 출시 이후 글로벌 이용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양대마켓 매출 1위를 기념해 이벤트 기간 동안 1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들에게 마정석 3000개를 지급한다. 또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의 정식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게임에 접속만 해도 ‘[영웅] 스킬 룬’과 ‘스킬 룬 지원 상자’ 등을 제공하는 ‘그랜드 론칭 환영! 7일간의 선물 이벤트’가 오는 6월 18일까지 진행되며, 게이트 탐험, 헌터 성장, 아티팩트 성장 등의 미션을 수행하고 획득한 포인트를 누적하여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포인트 이벤트’가 5월 29일까지 열린다. 한편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 3월 1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역에서 진행된 사전등록자 수는 1500만 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출시 첫날 매출 140억원, DAU 5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 “단일 플랫폼에서 IT모니터링 구현, 해외 공략 본격화”

“IT 운영환경의 통합 모니터링에서 ‘옵저버빌리티’를 완성하고 일본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13일 서울 강남구 블록77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비즈니스 계획에 관련해 이와 같이 밝혔다.와탭랩스는 IT 서비스를 위한 운영 환경의 가시성을 제공하는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든 위치와 다양한 환경에서의 ‘통합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점이 강점이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와탭랩스는 2015년 설립 초기 서버 모니터링에서부터 시작해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쿠

카톡 일시적 오류…”내부 시스템 원인”

카카오의 메신저 서비스 ‘카카오톡’에 13일 오후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했다. 카카오는 오류 현상을 발견해 바로 조치를 취했으며, 오후 1시 50분부터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부터 약 6분간 일부 카카오톡 모바일과 PC버전에서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PC버전 카카오톡이 갑자기 로그아웃 처리가 되거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불편을 호소하면서 카카오톡이 또다시 ‘먹통’이 된 것이 아니냐고 우려했다. 카카오는 지난 2022년 10월 판교에 위치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12시간 넘게 카카오톡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을 겪었다. 지난해 11월에도 일시적인 메시지 수·발신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만을 겪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부 시스템 작업 중 6분간 일부 이용자에게 메시지 수발신, PC 로그인이 불안정한 현상이 발생했으며 즉시 복구 완료했다”면서 “다른 외부 원인이 있는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RAPA, 전파전문 전시회 ‘KRS 2024’ 개최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황현식, RAPA)는 한국이앤엑스(대표 김정조)와 전파산업 성장과 전파 기술 발전을 위한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KRS) 공동주최 업무협약’을 체

쏘카, 1분기 영업손실 108억원… 적자 폭 커져

카셰어링 업체 쏘카의 1분기 영업손실이 108억원으로 증가했다. 쏘카는 카셰어링 수요 창출과 플랫폼 성장을 위한 마케팅 활동으로 손실이 발생했으며,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외부 채널 판매와 외국인 대상 서비스 출시를 계획 중이다.

이스트소프트, 1분기 영업손실 20억원…적자폭 줄여

이스트소프트는 2024년 1분기에 매출액 257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47% 감소했다. AI 및 소프트웨어 사업과 커머스, 자산운용사업 실적이 개선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AI 기반

삼진제약 ‘게보린’, 진통제 부문 수상

삼진제약의 해열진통제인 ‘게보린 정’이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진통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사진=삼진제약 제공 삼진제약은 해열진통제 ‘게보린 정’이 글로벌 조사기관 브랜드키가 주최한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진통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게보린’ 브랜드는 2016년을 기점으로 9년 연속 고객충성도 1위에 선정됐다. 게보린은 1979년 출시 후 올해로 45주년을 맞는 제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부터 전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조사, 1대 1 유선 설문으로 진행됐다. 게보린 정은 △브랜드 신뢰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등 5개 평가항목을 합산한 점수가 경쟁브랜드에 우위를 차지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소비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좋은 품질의 약을 만들어 이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 미국 상장 임박…지속가능한 수익성 확보 방안은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올해 미국 증권시장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네이버웹툰이 수익모델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법인 출범 이후 줄곧 적자에 시달리는 등 상장 전후 지속가능한 수익 기반 마련이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네이버웹툰 인공지능(AI) 적용부터 자체 IP(지적재산권) 밸류체인 구축 등에 집중하며 상장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13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인 ‘웹툰엔터테인먼트’(네이버웹툰 최상위 지배 기업/미국 소재, 네이버웹툰)를 연내 미국 나스닥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20년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의 글로벌 진출의 의지로 출범했다. 모회사인 네이버도 네이버웹툰 산하로 한국의 ‘네이버웹툰(유)’을 비롯해 일본의 라인망가(라인디지털프론티어), 북미의 왓패드 등을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등 힘을 실어주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상장주관사로 골드마니삭스와 모건스탠리를 두고 오는 6월 나스닥 입성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기업가치는 약 5~9조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네이버웹툰이 북미 웹툰 플랫폼 점유율 1위를 비롯해 웹툰 IP를 활용한 영상화 계획 등 미래 성장성 등이 포함된 가치다. 네이버웹툰이 상장 전후 온전한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이 선결과제다. 네이버도 네이버웹툰의 상장 최우선 조건을 수익성 개선을 꼽은 바 있다. 네이버의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네이버는 네이버웹툰 출범을 위해 최초 지분 취득금액으로 약 3448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현재까지 유상증자 등을 통해 약 1조8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했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인 미국에서의 외연 확장을 위한 결단이었다. 다만 수익성에는 아직까지 물음표가 붙고 있다. 네이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네이버웹툰의 별도기준 누적순손실은 2469억원에 이른다. 이는 글로벌 외연 확장을 위해 마케팅 등 비용이 증가했지만, 국내를 제외한 해외에서는 아직 명확한 수익모델이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네이버웹툰의 실질적인 몸통인 한국의 네이버웹툰(유)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7542억원 영업이익 642억원을 기록한 것 외에는 북미, 일본, 동남아 등 해외법인들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이버웹툰의 주요 수익모델은 소액 과금 형태의 ‘유료작품 결제’다. 웹툰이 익숙한 국내 이용자들은 유료작품에 대한 거부감이 덜한 반면 아직 웹툰 사업이 초기 형태인 해외에서는 익숙치 않다. 네이버도웹툰도 해외 MAU(월간활성이용자수) 대비 PU(결제이용자) 비율이 국내와 비교해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웹툰은 해외 충성고객(유료결제고객)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AI를 활용한 ‘AI 큐레이터’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확대 적용 중이다. AI 큐레이터는 웹툰/웹소설에 특화된 추천 시스템으로 이용자의 감상 내역과 유료 결제 등 참여도를 반영해 충성고객 유도에 효과가 있다. 네이버에 따르면 AI 큐레이터를 적용한 지역의 추천 작품 클릭 수는 약 3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PU가 약 20%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났다. 그 결과 수익성의 핵심 지표인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글로벌 웹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1% 성장한 4587억 원을 기록했고, 특히 일본의 엔화 기준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생성형 AI를 웹툰 서비스 전반에 확대 적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외형과 수익성 모두 성장 시키는 한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또 네이버웹툰은 IP 확대 사업도 강화하며 수익원 다각화에도 집중한다. 다양한 웹툰 IP들이 영상화에 성공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네이버웹툰에 돌아가는 수익은 미비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원천 IP의 소유권은 네이버웹툰 등 플랫폼이 아닌 작가 본인에게 있는 만큼 작가가 네이버웹툰에게 영상화 계약 등 관련 업무를 일임하는 경우에만 수수료를 얻을 수 있는 구조다. 네이버웹툰은 IP 사업 강화의 일환으로 자체적인 IP 밸류체인 구축에 나서고 있다. 원천 IP 발굴부터, 웹툰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직접 영상화, 게임화 등에 뛰어드는 형태다. 이를 위해 네이버웹툰은 2021년 국내 최대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를 자회사로 편입했다. 또 자회사 스튜디오N(영상 제작), 스튜디오리코(콘텐츠 제작, 게임 퍼블리싱) 등을 설립해 자체 IP 확대 역량을 갖췄다. 특히 스튜디오리코는 지난해 네이버웹툰의 관계회사 라인스튜디오 등과 협력해 네이버웹툰의 인기 웹툰 고수와 여신강림 IP를 활용한 게임들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담당하며 사업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아직 자회사를 통해 게임, 영상 제작 등 웹툰 이외의 사업군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현재 인기 IP를 활용해 수익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시험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디지털불전함에 시주하는 불자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고 쉽게 시주를 할 수 있는 ‘디지털 불전함’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경기 남양주 봉선사에서 불자들이 디지털불전함 키오스크를 통해 시주를 하고 있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고 쉽게 시주를 할 수 있는 ‘디지털 불전함’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경기 남양주 봉선사에서 불자들이 디지털불전함 키오스크를 통해 시주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