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 지역 축구인재 양성 위한 U12 입단테스트 진행

김천시 관내 초등학교 3학년에서 5학년생 대상 김천상무가 지역 축구인재 양성을 위한 U12 입단테스트를 진행한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오는 25일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대한법률구조공단 법문화교육센터 운동장에서 U12 선수단 입단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김천시 관내 초등학교 3학년에서 5학년생(2013년~2015년 출생)이다. 입단테스트 신청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된 관련 양식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오는 24일 금요일 17시까지다. 입단테스트 합격자는 오는 28일 화요일 14시에 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유선을 통해 발표된다. 테스트는 U12, U10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리프팅, 코디네이션(레더스탭 등), 볼 컨트롤(패스&트래핑 등), 1대 1 공격 및 수비 등을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김천상무 U12 팀과 경기를 통한 경기능력 평가가 이루어진다. 김천상무 U12는 현재 2024 전국 초등 축구리그에 참가하며 경북권 팀들과 기량을 겨루고 있다. 또한 오는 7월부터 열리는 K리그 유스 챔피언십에 참가를 앞두고 있다. 김천상무 U12 한대희 감독은 “이번 입단 테스트를 통해 김천시 지역 축구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축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든 환영한다. 입단테스트를 통해 마음껏 기량을 뽐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상무 U12 입단테스트 관련 사항은 선수운영팀으로 전화 문의할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리미엄 대신 일반 관광버스…여자축구, 남자팀보다 낮은 처우 ‘어깨 부상’ 이정후, 결국 수술대…2024시즌 아웃 날벼락 어깨 수술 받는 이정후 “MLB에서 한 달 반, 행복했고 잊지 못할 것” 감투 쓰기에만 열일, ‘정몽규 OUT’에 대한 답은 4선 [기자수첩-스포츠] ‘지난해 토종 최다승’ 임찬규, 10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

키움 히어로즈, 하나로의료재단과 파트너십 계약 체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대표이사 위재민)는 18일 하나로의료재단과 2024시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스카이돔 외야에 대형 보드 광고를 제공하고, 하나로의료재단은 1억5000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권을 후원한다. 하나로의료재단은 1983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건강검진 전문기관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질병의 정밀 진단과 효율적인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충격의 163km, KKKKKKKKKKK 대폭발…PIT 22세 초특급 유망주의 강렬한 ML 첫 승, 1순위 ‘이유 있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충격의 101.2마일(약 163km). 2023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폴 스케네스(2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스케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6이닝 노히트 게임을 펼쳤다. 볼넷 1개를 내주지 않았다면 7회에 빠질 수 없었을 것이다. 패스트볼 최고 101.2마일, 약 163km의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스플리터, 80마일대 초반의 커브까지 구사하며 안정감 있는 경기운영능력을 뽐냈다. 투구수는 100개. 스트라이크 67개를 던졌다. 스케네스는 2023년 1라운드 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을 받고 마이너리그를 빠르게 평정했다. 2023년엔 5경기서 평균자책점 5.40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7경기에 등판, 27⅓이닝 17피안타 피안타율 0.175 WHIP 0.91 4실점 3자책, 평균자책점 0.99를 찍었다. 피츠버그는 이 정도의 특급 유망주가 트리플A에 오래 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 메이저리그에 콜업했다. 12일 데뷔전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사사구 3실점했다. 그리고 데뷔 2경기만에 완벽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시작과 함께 7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았다. 이때 98~101마일 포심으로 컵스 타자들의 기를 완벽하게 죽였다. 굳이 다른 공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 커맨드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지만, 스트라이크존을 확연하게 벗어나는 볼이 없었다. 강속구 유망주에게 따라붙는 제구 난조가 보이지 않았다.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경기시작과 함께 7타자 연속 탈삼진은 피츠버그 구단 역사상 최장기록이다. 또한, 2회 2사에서 마일스 마스트로뷰오니에게 101.2마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은 건 스캣캐스트 시대에 피츠버그 투수가 탈삼진을 잡은 가장 빠른 공이다. 5회 1사에서 마이크 부시에게 볼넷을 내준 게 유일한 피출루였다. 사실 볼카운트 2B2S서 구사한 7구 95.4마일 스플리터가 MLB.com 게임데이 기준 낮은 보더라인에 걸쳤다. 스트라이크 콜이 나올 수도 있는 공이었다. 여기서 풀카운트가 되면서 8구 99.3마일 포심이 바깥쪽으로 확 빠졌다.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컵스 타자들은 스케네스를 두 번째로 상대했지만, 첫 맞대결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미국 언론들은 스케네스가 피츠버그 에이스로 올라서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바라본다.

‘168.2km’ 불 뿜은 오타니의 방망이, 13호 홈런→ML 공동 1위→오타니의 날 ‘자축’…2연패 끊어낸 LAD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13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5월 17일 ‘오타니의 날’이 제정된 것을 제대로 자축했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수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 선발 라인업 신시내티 : 조나단 인디아(2루수)-엘리 데 라 크루즈(유격수)-스펜서 스티어(좌익수)-타일러 스티븐슨(포수)-제이머 칸델라리오(1루수)-마이크 포드(지명타자)-스튜어트 페어차일드(중견수)-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윌 벤슨, 선발 투수 프랭키 몬타스. 다저스 :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개빈 럭스(2루수)-앤디 파헤즈(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 이날 경기에 앞서 오타니는 한 가지 큰 기쁨을 맛봤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가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의 문화유산 계승의 달을 기념해 5월 17일을 ‘오타니의 날’로 제정한 까닭. 이날이 오타니의 날로 선정된 것은 등번호 17번에서 유래됐다. 오타니는 “오늘 이 날을 맞게 돼 내 자신에게 매우 기쁘고, 특별한 순간이다. 또 오늘을 맞이하는데 있어 다저스 관계자,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전날(17일)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의 첫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던 오타니는 이날도 첫 번째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프랭키 몬스타의 6구째 96.2마일(약 154.8km)의 포심 패스트볼을 힘껏 잡아당겼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출발했다. 이렇다 할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했으나, 오타니의 방망이는 예사롭지 않았다. 땅볼 타구의 타구속도가 무려 107.3마일(약 172.7km)로 측정된 까닭이다. 아니나 다를까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3회말 1사 1루에서 다시 한번 몬타스와 대결을 펼쳤다. 그리고 이번에는 초구 95.3마일(약 153.4km)의 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힘껏 배트를 휘둘렀고, 힘으로 몬스타의 타구를 밀어쳤다. 타구음만 들어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스윗스팟’에 제대로 맞은 타구는 104.5마일(약 168.2km)의 속도로 뻗어나갔고, 368피트(약 112.1m)를 비행한 뒤 다저스타디움의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즌 13호 홈런. 다만 이 좋은 타격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타니는 4회말 제이슨 헤이워드의 몸에 맞는 볼과 무키 베츠의 볼넷으로 마련된 2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몬타스의 6구째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코스를 벗어나는 86마일(약 138.4km)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7회말 1사 1루에서는 땅볼에 그쳤다. 이때 오타니는 상대 실책 등으로 인해 2루 베이스에 안착했고, 윌 스미스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결승득점을 만들어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전날(17일)까지 2연패를 당했던 다저스는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냈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 다저스는 1회초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신시내티 선발 몬타스를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3회 베츠가 땅볼로 출루하며 마련된 찬스에서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서는 투런포를 작렬시켰고, 3-0까지 간격을 벌려나갔다. 하지만 신시내티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신시내티는 4회초 조나단 인디아의 안타와 다저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의 폭투 등으로 마련된 득점권 찬스에서 스펜서 스티어의 땅볼 타구에 베츠의 실책이 발생하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5회초에는 선두타자 스튜어트 페어차일드가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고삐를 당기더니, 6회초 타일러 스티븐슨이 균형을 맞추는 동점포를 쳐 3-3으로 맞섰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결국 웃는 것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7회말 오타니가 신시내티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 프레디 프리먼이 자동 고의4구를 얻어내며 만들어진 1, 2루 찬스에서 윌 스미스가 다시 리드를 되찾는 적시타를 쳐냈다. 그리고 이어지는 1, 3루에서는 상대 폭투로 손쉽게 한 점을 더 보태며 5-3으로 달아났고, 8회말 제이슨 헤이워드가 승기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쳐내며 7-3으로 승리했다.

무반주 응원가에 울컥한 ‘ 황보르기니’ 황성빈 …머리 위 하트로 팬들에게 답변, 미친 질주는 계속된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롯데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에는 롯데자이언츠 신동빈 구단주가 3년 만에 잠실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한 롯데 유니폼을 처음으로 잠실야구장을 찾은 김태형 감독도 승리로 미소를 지었다. 황성빈은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팬들이 불러주는 무반주 응원가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팬들에게 머리 위 하트를 만들며 팬들의 응원에 답했다. 황성빈은 1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 1도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성빈은 경기 시작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3회초 2사에서는 좌익수 앞 안타를 때린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황성빈은 5회초 2사 2루에서 다시 한번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리드오프로 충분한 역할을 했다. 롯데 레이예스의 솔로포로 1-0 리드하던 8회초 황성빈은 두산 박치국을 상대로 유격수 내야 안타를 때리며 다시 한번 출루했다. 윤동희의 희생번트 타구를 잡은 두산 김기연 포수가 2루로 송구를 시도했다. 결과는 세이프였다. 하지만 김기연의 송구를 받은 유격수 전민재가 뒤로 넘어졌고, 번트 수비 때문에 3루의 빈틈을 본 황성빈은 미친듯이 3루로 질주하며 다시 한번 찬스를 만들었다. 무사 1,3루 에서 나승엽이 2타점 적시타 때 황성빈은 홈으로 들어오며 기뻐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이 복귀 이후 리드오프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주고 있다”라고 칭찬을 했다. 황성빈은 ”(8회말) 수비에 나가는데 팬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시더라. 웃으면 안 되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 했다.

[KLPGA] ‘연장 뒤집기쇼’ 문정민, 송가은 꺾고 두산 매치플레이 8강 ‘막차’

▲ 문정민(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장타미녀’ 문정민(SBI저축은행)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6강전에서 ‘연장 뒤집기쇼’를 연출하며 8강으로 가는 막차에 올랐다. 문정민은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송가은(MG새마을금고)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문정민은 이날 16번 홀까지 송가은에 2홀 차로 끌려가다 17번 홀을 잡아내면서 마지막 18번 홀을 남기고 한 홀 차로 추격, 송가은을 압박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송가은의 샷이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고 파 세이브에 성공, 끝내 ‘타이’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잠시 후 10번 홀에서 연장전을 시작한 문정민은 연장 세 번째 홀이었던 12번 홀에서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첫 출전한 이 대회 조별예선에서 3연패로 탈락했던 문정민은 1년 만에 다시 출전한 이번 대회 조별예선에서는 3전 전승을 거두며 당당히 데뷔 첫 16강 진출을 이뤄낸 데 이어 16강전에서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8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문정민은 경기 직후 “너무 팽팽해서 끝까지 집중을 놓을 수 없었다.”며 “연장 2번째 홀 때는 거의 진 홀이었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문정민은 지난해 준우승자이자 이번 대회 출전자 중 최고 승률을 기록중인 박현경(한국토지신탁)과 4강 진출을 다툰다. 문정민은 “상대 선수가 박현경 선수”라며 “그래도 최선을 다해 자신 있게 플레이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오타니 13호 홈런’ 다저스, 신시내티 꺾고 30승 고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13호 홈런을 앞세워 신시내티 레즈를 격파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0승(17패) 고지를 밟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신시내티는 19승26패를 기록했다. 오타니와 무키 베츠, 제이슨 헤이워드는 홈런포를 가동했고, 윌 스미스는 결승타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은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마이클 그로브가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1회말 선두타자 베츠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오타니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시내티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4회초 조나단 인디아의 안타와 폭투 등으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다저스 유격수 베츠의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바꾼 신시내티는 5회초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따라갔다. 6회초에는 타일러 스티븐슨의 솔로포로 3-3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다저스는 7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상대 실책, 프레디 프리먼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윌 스미스의 적시타로 다시 4-3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내며 5-3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말 헤이워드의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다저스의 7-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음바페 FA 영입→’제2의 KDB’ 위해 2200억 지불…’갈락티코 3기’ 원하는 레알의 야심찬 계획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PSG) 영입을 앞둔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어 레버쿠젠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 가까워졌다.  스페인 ’마르카’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비르츠와 더 가까워졌다. 레알은 로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주드 벨링엄을 영입한 전력을 동일하게 사용할 것이고 그와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레알은 올 시즌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9승 6무 1패 승점 93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2년 만의 스페인 리그 탈환에 성공했다. 스페인 슈퍼컵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도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4-1로 대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더블까지 노리고 있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스페인 코파 델 레이에서는 우승에 실패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생존했기 때문에 아직 트로피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  다음 시즌 레알은 더욱 강해진다. 갈락티코 3기를 노리고 있는 레알은 PSG를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는 음바페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레알은 어마어마한 주급과 보너스피를 음바페에게 지불할 것이며 등번호도 9번으로 이미 세팅까지 다 끝냈다.  그러나 레알은 만족하지 않는다. 120년 만의 레버쿠젠의 우승을 이끈 비르츠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비르츠는 독일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비르츠는 현재 유럽에서 ’제2의 케빈 더 브라이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정교한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생산할 수 있는 선수다.  비르츠는 FC 쾰른 유스팀 출신이다.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것은 2020년이다. 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 2019-20시즌 도중 1군으로 콜업됐고,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레버쿠젠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출전 기록(17세 15일)과 구단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17세 34일)을 세웠다. 2020년 비르츠는 독일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프리츠 발터 메달 17세 이하(U-17)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2020-21시즌부터는 레버쿠젠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021-22시즌에는 무릎 반월판 및 십자인대 부상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뒤 더 좋아진 모습이다. 올 시즌에는 레버쿠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비르츠는 리그 31경기 11골 11도움을 올렸다. 비르츠는 이번 시즌에만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를 세 번이나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첫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를 손에 넣었고, 12월과 2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활약을 앞세워 120년 만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과 DFB-포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최초로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과 ’미니 트레블(유로파리그, 자국리그,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비르츠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레알이다. ‘갈락티코 3기’를 원하는 레알은 토니 크로스의 대체자로 비르츠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물론 레버쿠젠 역시 쉽게 비르츠를 넘겨줄 생각은 없다.  레버쿠젠 CEO 페르난도 카로는 지난달 22일 “비르츠의 가격표로 1억 5000만 유로(약 2200억원)를 매긴 것은 내 실수였다. 사실 그에게 가격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200억원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비르츠를 판매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머리 깎고 잘하면 매일 깎죠” 야구가 안 풀릴 땐 뭐다? KIA 꽃범호 우문현답…역시 ‘MZ 감독’[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그럴 땐, 선수들이 안 지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KIA 타이거즈는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승리, NC를 2경기 차로 밀어내고 단독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5월 들어 투타의 힘이 약간 떨어진 건 사실이다. 이의리와 윌 크로우, 임기영 공백이 어느 정도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쳤다. 실제 KIA는 5월에 6승6패1무로 보합세다. 승패를 떠나 쉽게 풀리는 경기가 거의 없다. 매 경기 에너지 소모가 크다. 이범호 감독에게 17일 경기를 앞두고 물었다. 야구가 안 풀릴 땐 어떻게 해야 하냐고. 그러자 이범호 감독은 “그럴 땐 선수들이 안 지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라고 했다. 개막 후 2개월 가까이 돼 간다. 이제 페넌트레이스의 중반전에 접어들었다. 서서히 지칠 시기다. 하물며 실제적으로 전력에 타격이 있으니, 힘든 게 당연하다. 이범호 감독은 “잘 풀릴 땐 가만히 놔둬도 선수들이 알아서 한다. 그러나 안 풀릴 때도 있다. 무슨 이유 때문에 안 좋을까, 그런 말들이 나오는 법이다”라고 했다. 결국 개개인의 마인드 유지, 멘탈 관리가 출발점이다. 그게 개개인의 경기력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이 ‘우리가 안 풀리고 있지만, 경기를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과 ‘안 풀리고 있으니까 우리가 질 것 같아’라는 생각을 갖는 것과는 다르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벌써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이다”라고 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꼭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범호 감독은 “어제 경기는 지나간 것이다. 다시 오는 경기가 아니다. 실수하고 못 친 것에 대해 얘기 해봤자 지나간 것이다. 계속 과거에 잡혀 있을 순 없으니까. 또 오늘 게임은 오늘 게임이다. 실수한 부분은 체크만 하고 넘어가면 된다. 그래야 선수들이 심적으로 안 다칠 수 있다”라고 했다. 선수들이 매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코칭스태프가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범호 감독도 “안 좋다고 해도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 그것은 안 좋은 게 아니라 충분히 안 좋은 상황서도 선수들이 버틸 힘이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긍정적인 신호”라고 했다. 그런 점에서 이범호 감독은 선수단 미팅을 갖거나, 머리를 짧게 깎거나, 일명 ‘농군패션’을 하는 등의 샤머니즘에 가까운 행위는 지양한다. 요즘 대다수 감독이 그렇듯 이범호 감독도 시즌 중 선수단 미팅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이미 코치들과 선수들이 알아서 의기투합한다. 감독의 미팅이 선수들에겐 잔소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범호 감독은 “그렇게 미팅하고, 머리 깎고 잘하면 미팅 맨날 하고 머리 매일 깎는다. 시대가 달라졌다. 나도 현역 20년을 해봤는데 머리 깎고 미팅 한다고 해서 성적이 나는 게 아니더라. 그렇게 해야 성적이 난다고 생각하면, 그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했다. 정 미팅을 할 일이 있으면, 짧게, 1대1로 한다는 게 이범호 감독 생각이다. 사실 이범호 감독은 경기플랜을 짤 때 선수들 개개인의 컨디션을 자주 직접 체크한다. 그는 “개인적으로 얘기를 나누는 게 더 도움이 된다. 단체 미팅 해봤자 선수들이 땅만 보고 있는데 의미가 없다. 개인적으로 다가가서 오늘 컨디션이 어떤지 체크하는 게 팀에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어깨 수술 받는 이정후 “MLB에서 한 달 반, 행복했고 잊지 못할 것”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로 시즌 아웃 메이저리그 첫 시즌, 아쉽게 조기 마감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가 짧은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돌아봤다. 18일(한국시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구단에 따르면 이정후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고, 어깨 수술을 권유받아 조만간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는다. 이번 수술로 이정후는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서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으려 뛰어올랐다가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어깨 쪽 부상을 호소한 이정후는 곧바로 경기서 빠졌고, 검진 결과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structural damage)이 발견됐다. 이후 이정후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수술 권유를 받았다. 구단의 발표 이후 이정후는 홈구장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ESPN 등 현지 취재진을 만나 “MLB에서 뛴 한 달 반의 시간이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올해 MLB 37경기에 나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 0.641을 올렸다.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데뷔 첫 시즌 초반 적응기를 감안하면 좀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었기에 아쉬움이 크다. 여기에 이정후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로 중용되고 있었기에 어느 정도 기회를 보장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이정후에게는 빅리거로 첫 발을 내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그는 “올 시즌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깨 부상’ 이정후, 결국 수술대…2024시즌 아웃 날벼락 ‘지난해 토종 최다승’ 임찬규, 10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 회장님도 감탄! ‘마황’ 롯데 황성빈 4출루 “자신감 하나로 여기까지” 감투 쓰기에만 열일, ‘정몽규 OUT’에 대한 답은 4선 [기자수첩-스포츠] ‘김연경 초청’ 이벤트 경기, 20일 티켓 오픈

이예원, 두산 매치플레이 8강 안착…윤이나·박현경도 8강 진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예원이 두산 매치플레이 8강에 안착했다. 이예원은 18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16강전에서 서연정에 5&3(3홀 남기고 5홀 차)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2조에서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던 이예원은 16강에서도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예원은 지난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서연정은 조별리그 15조를 3승으로 통과했지만, 16강에서 이예원에 가로막히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감기 기운을 안고 경기에 임하고 있는 이예원은 전날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인 이정민이 손목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휴식을 취할 시간을 얻었다. 푹 쉬고 16강전에 나선 이예원은 조별리그 때보다 훨씬 가벼운 모습이었다. 1번 홀부터 버디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3번 홀에서는 서연정의 보기로 승리하며 2홀 차로 달아났다. 서연정도 4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이예원은 6번 홀과 8번 홀에서 각각 버디로 승리했고, 12번 홀도 서연정의 보기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이예원은 15번 홀 버디로 5홀 차를 만들며, 남은 홀에 관계 없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예원은 8강에서 고지우와 맞대결을 펼친다. 고지우는 조별리그 7조에서 1승2무로 1위를 차지한 뒤, 이날 16강에서 서어진(10조 1위, 3승)에 2&1(1홀 남기고 2홀 차) 승리를 거뒀다. <@1> 윤이나도 이가영을 3&2(2홀 남기고 3홀 차)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윤이나 역시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던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8강에 안착, 시즌 첫 승 도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윤이나는 8강에서 박도영과 맞붙는다. 전날 연장 승부 끝에 16강에 진출한 박도영은 이날 안송이를 3&1(1홀 남기고 3홀 차)로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도 유효주를 2UP(2홀 차)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1번 홀 버디로 리드를 잡은 박현경은 이후 18번 홀까지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승리를 거뒀다. 박현경은 문정민과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문정민은 16강에서 송가은과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1번 시드 안선주는 이채은을 3&1 승리를 거두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안선주의 8강 상대는 이소영으로 결정됐다. 이소영은 16강전에서 홍지원을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 두산 매치플레이 8강 대진 안선주-이소영 박현경-문정민 이예원-고지우 윤이나-박도영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KLPGA] ‘영구시드’ 안선주, 이채은에 대역전극…2년 연속 두산 매치 8강

▲ 안선주(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영구 시드권자인 베테랑 안선주(내셔널비프)가 꼬리뼈 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두산 매치플레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선주는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6강전에서 이채은(등록명: 이채은2, 안강건설)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안선주는 이날 7번 홀까지 이채은에 3홀 차까지 뒤졌으나 8번 홀을 따내면서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고, 이후 11번 홀과 13번, 14번 홀을 연속으로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고, 이후 16번 홀과 17번홀에서 다시 연속 승리를 거두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14년 만에 예선을 통과해 8강까지 진출한 안선주는 이로써 2년 연속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이 대회 ‘코리어 하이’인 4강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 안선주는 이번 대회에서 8년 만에 8강에 오른 이소영(롯데)과 4강 진출을 다툰다.

[KLPGA] ‘승률 1위’ 박현경, 유효주 꺾고 두산 매치플레이 8강

▲ 박현경(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8강에 진출했다. 박현경은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유효주(두산건설)에 2홀 차 승리를 거두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박현경은 이날 15번 홀까지 3홀 차로 리드하다 16,17번 홀에서 유효주에 연속으로 홀을 내줘 한 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마지막 18번 홀을 따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자로, 이번 대회 출전한 선수 가운데 승률 1위(77.77%)를 기록 중이었던 박현경은 이날 승리로 두산 매치플레이 통산 15승(1무 3패)째를 수확하며 승률을 78.94%까지 올려 놓았다. 박현경은 문정민(SBI저축은행)과 송가은(MG새미을금고)의 16강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더 우승하지 못해 미안합니다”…클롭의 마지막 인사는 ‘사과’였다, 전설의 마지막 눈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9년의 대장정을 마친다.  지난 2015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클롭 감독. 그러자 리버풀에서는 황금기가 열렸다. 리버풀의 ’한’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일궈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정상에 서며 유럽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다. 클롭 감독은 지금까지 총 490경기를 지도했고,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리버풀에 선물했다.  그리고 떠난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이별한다. 이유는 ’번아웃’이다. 지칠대로 지쳤다. 휴식이 필요했던 클롭 감독은 이별을 고했다. 최근 클롭 감독은 안필드 그라운드와 관중석에 홀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별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에 많은 축구 팬들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진짜 마지막이 왔다. 이별의 시간이 왔다. 그 마지막 경기가 이제 시작된다. 오는 20일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리는 울버햄튼과 최종전이다.  클롭 감독이 더 이상 리버풀에 선물할 우승컵은 없다. 시즌 중반까지 치열하게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지만, 마지막에 밀려났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79점으로 3위.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3위를 확정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클롭 감독은 마지막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그의 마지막 인사는 ’사과’였다. 자신의 업적, 영광을 과시하는 것이 아닌,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것이다. 전설은 마지막까지 아름다웠다. 전설의 품격은 마지막까지 빛났다.  클롭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지금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할 수 있는 다른 것이 없습니다. 거의 우승을 할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맡은 시간에 대해 후회를 합니다. 다른 감독이 왔다면 더 잘 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역사와 팬들이 평가를 할 것입니다. 이별은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서로 상처 받지 않고 이별한다는 것은,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이 좋았고, 즐거웠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클롭 감독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작별 인사가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리버풀의 모든 것을 사랑했습니다. 환상적인 추억을 가져가겠습니다. 우정은 영원합니다. 정말 짧은 9년이었습니다.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최고의 클럽, 최고의 사람, 그 시간을 하루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어제 구단에서 편지 한통을 읽게 했습니다.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축구는 삶을 변화시킵니다. 저도 이곳에서 그것을 느꼈습니다. 다음 감독님에게도 계속 그렇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KLPGA] 윤이나, 이가영 꺾고 ‘첫 출전’ 두산매치플레이 4연승 ‘8강행’

▲ 윤이나(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이나(하이트진로)가 첫 출전한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4연승 행진과 함께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윤이나는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6강전에서 이가영(NH투자증권)에 2홀을 남기고 3홀을 앞서 승리를 따냈다. 윤이나는 이날 12번 홀까지 이가영과 두 홀씩 주고 받으며 ‘타이’로 경기를 이어가다 13번 홀과 14번 홀을 연속으로 따내면서 2UP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고 이후 16번 홀을 따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앞선 조별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한 윤이나는 이로써 이번 대회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윤이나는 박도영(삼천리)을 상대로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KLPGA] 박도영, ‘첫 출전’ 두산 매치플레이 8강행…윤이나와 4강행 다툼

▲ 박도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도영(삼천리)이 첫 출전한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도영은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6강전에서 안송이(KB금융그룹)에 3홀 차 승리를 거두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KLPGA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이 대회 8강 진출을 이룬 박도영은 윤이나(하이트진로)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박도영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없이 4차례 컷을 통과했다. 시즌 최고성적은 지난 3월 시즌 공식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9위다.

[KLPGA] ‘칩 인 이글’ 고지우, 서어진 꺾고 두산 매치플레이 첫 8강행

▲ 고지우(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버디 폭격기’ 고지우(삼천리)가 두 번째 도전한 두산 매치플레이 무대에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고지우는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6강전에서 서어진(DB손해보험)에 두 홀 차 승리를 거뒀다. 앞선 조별 예선에서 1승(2무) 만을 거두고도 16강에 오르는 행운을 누린 고지우는 이날 12번 홀(파5)에서 어프로치로 ‘칩 인 이글’을 잡아낸 데 더해 버디 3개를 잡아내는 고감도 샷 감을 앞세워 시종 서어진을 리드한 끝에 승리,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고지우는 2022년 이 대회 준우승자 이예원(KB금융그룹)과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