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애슬레틱,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합류를 ‘성공적’으로 평가

미국의 유명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이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영입한 이정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이정후는 2024년 메이저리그 시즌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활약 중이며, 매체는 그의 영입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디애슬레틱의 분석에 따르면, 이정후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가 영입한 7명의 선수 중에서 2위

KBO 리그 주요 선수들 부상으로 전력 이탈, 신예들의 기회 마련될까?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주전 3루수 허경민이 부상으로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했다. 두산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내야수 허경민과 투수 김동주를 1군에서 제외했고, 내야수 서예일과 투수 최종인을 올렸다. 타율 0.389로 리그 1위를 달리던 허경민은 전날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2루에 슬라이딩하다

최경주, SK텔레콤 오픈 4승 향한 독보적 질주…6타차 선두로 우승 예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최경주가 네 번째 우승을 향해 독주 채비를 갖췄다. 최경주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그는 2위 그룹에 6타 앞

‘엘리 데 라 크루스’ 메이저리그(MLB)에서 빛나는 ‘대도’의 등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전설적인 도루왕 리키 헨더슨의 뒤를 잇는 인물로 신시내티 레즈의 엘리 데 라 크루스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시즌 빅리그 데뷔를 한 내야수 데 라 크루스는 올해 눈부신 활약으로 야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17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

미네소타, 덴버에 45점 차 대파…서부 콘퍼런스 7차전으로 명운 걸린 대결 예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덴버 너기츠를 압도하며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4강전을 7차전까지 몰고 갔다. 미네소타는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6차전에서 덴버를 115-70으로 대파, 45점 차 승리를 거두며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점수 차이로 경기를 마무리했

‘LG 결단 내릴 시기가 다가오나’ 엔스 부진에 한숨 내쉰 염갈량 “심각하게 고민”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심혜진 기자]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와 LG 트윈스의 동행이 짧아질지도 모르겠다. 염경엽 감독은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엔스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LG 엔스는 전날(16일) 잠실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9피안타 3볼넷 6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이날 경기 전 등판에서는 체인지업의 비중을 늘리고, 팔 각도를 올리면서 효과를 봤다. 지난 10일 롯데전이었다. 6⅓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KBO리그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날이기도 했다. 하지만 효과는 단 1경기만에 사라졌다. 엔스는 올 시즌 10경기(52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5.37을 기록 중이다. 염 감독은 ”두 선수(켈리, 엔스)가 경기를 망친다. 어떻게 해야 되나. 2승을 했어야 하는데 2패를 하고 왔다”라면서 “엔스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다. 제구력이 되는 날과 안 되는 날의 차이가 너무 크다. 어제는 스트라이크는 한가운데, 볼은 완전 볼이었다. 태블릿PC를 보는데 스트라이크는 한가운데로 넣더라. 볼은 완전 빠졌다. 볼이 좋아도 맞을 수 밖에 없다. 불안요소가 그만큼 많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엔스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LG를 포함해 구단들은 혹시 모를 사오항에 대비해 후보군을 계속해서 리스트업을 하고 있는 상황. 엔스의 경우 계속해서 부진하다면 교체 결단을 내릴 수도 있다. 염경엽 감독은 ”일단은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돈다”고 설명했다.

‘완전체’ 참 어렵네, 또 부상자 속출…’4주 이탈’ 전준우&정훈 동반 말소, 日 이지마 접골원서 치료 받는다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가뜩이나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또 부상과 맞닥뜨렸다. ‘캡틴’ 전준우와 함께 정훈이 전열에서 이탈한다. 롯데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4차전 원정 맞대결에 앞서 엔트리에 변화를 가져갔다. ‘캡틴’ 전준우와 정훈을 1군에서 말소, 신윤후와 이선우를 콜업했다. 2023시즌이 끝난 뒤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전준우는 4년 총액 47억원의 계약을 통해 롯데 ‘원클럽맨’으로 남게 됐다. 그리고 전준우는 ‘주장’의 중책을 맡고 시즌을 시작했다. 전준우는 시즌 초반 롯데 타선이 전체적으로 힘을 쓰지 못할 때에도 묵묵히 제 몫을 해왔고, 17일 경기 전을 기준으로 40경기에 출전해 50안타 7홈런 31타점 타율 0.314 OPS 0.903을 기록 중이었다. 그런데 지난 16일 수원 KT 위즈전에 앞서 예상치 못한 변수와 맞닥뜨렸다. 경기에 앞서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왼쪽 종아리 경련 증세가 발생한 것. 전준우는 훈련을 중단하고 절뚝이며 더그아웃으로 돌아왔고, 이에 롯데 선발 라인업이 급하게 변경되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에 앞서 “전준우의 종아리 근육이 올라와서 급하게 바꿨다. 절뚝이더라. 팀에서 가장 확실한 타자가…”라며 탄식을 내뱉었다. 당초 김태형 감독은 전준우가 2~3일 휴식을 하고 돌아올 수 있다면, 엔트리에서 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17일 세종 스포츠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종아리 힘줄부위 미세 손상 진단을 받게 됐고, 복귀까지 4주가 걸린다는 소견에 따라 캡틴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기로 결정했다. 좌측 엉덩이 건염 증세가 좋아지고 있던 정훈 또한 확실하게 치료를 받기 위해 전준우와 함께 빠졌다. 롯데 관계자에 따르면 전준우와 정훈은 일본 ‘이지마 접골원’을 방문해 치료를 진행할 계획. 이르면 이번 주말 이들은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일단 전준우는 2주 동안 이지마 접골원에서 재료를 받은 뒤 국내로 돌아와 남은 치료를 받을 예정이고, 정훈 또한 일본으로 건너가 10일 동안 치료를 진행한다. 김태형 감독은 17일 경기에 앞서 “전준우는 근육이 아닌 힘줄이 2~3cm 찢어졌다고 하더라. 한 달 정도는 잡아야 할 것 같다. 정훈은 일단 열흘 정도 지난 후에 상태를 보고 스케줄을 잡을 것”이라며 “전준우는 연습할 때 단거리를 달리다가 갑자기 올라온 것 같다”고 한 숨을 내쉬었다. 올 시즌에 앞서 한동희, 김민석이 내복사근 부상으로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하는 등 유독 부상 선수가 많은 롯데다. 사령탑은 ‘주축 타자들을 다 갖춘 상태에서 경기를 거의 못하는 것 같다’는 말에 “이것도 어떻게 보면 감독 책임이다. 그만큼 관리에 신경을 썼어야 했다. 다른 선수들도 다치면 안 좋지만, 정말 팀의 주축이 되는 선수들이 다치니까 조금 그렇다. 나를 비롯해 코칭스태프가 생각을 해봐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는 전준우와 정훈이 빠진 가운데 황성빈(좌익수)-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한동희(지명타자)-나승엽(1루수)-박승욱(3루수)-유강남(포수)-이학주(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뒤 전날(16일) 경기의 분위기를 장악했던 황성빈이 이틀 연속 리드오프의 역할을 맡는다. 그리고 레이예스가 4번으로 이동했다.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이 덕분에 초반에 점수가 났다. 성빈이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 다치기 전에는 타격감이 좋았지만, 사실 타격보다는 번트를 대고 잔플레이를 하는 등 누상에 나갔을 때 상대가 신경 쓰이게 만드는 역할”이라며 “전날(16일)은 (전)미르가 잘 막아줬다. 한창 좋았다가 페이스가 좋지 않았는데, 다행히 잘 막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시즌 최종전서 통산 세 번째 EPL 10-10 재도전…토트넘 올해의 선수 후보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BBC는 16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4명씩을 선정해 소개했다. BBC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별 올해의 선수 투표를 진행하는 가운데 토트넘에선 손흥민, 포로, 로메로, 비카리오가 토트넘 올해의 선수 후보 4인에 선정됐다. BBC는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토트넘의 주장으로 임명된 손흥민은 또 다른 좋은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은 케인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17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개인 통산 득점 5위에 올라있다’고 언급했다. BBC는 포로에 대해 ‘토트넘의 인버티드 윙백 시스템에 적응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스페인 대표팀에 복귀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FA컵 번리전 득점은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골 후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또한 로메로에 대해선 ‘이전에 볼 수 있었던 공격적이고 경솔한 플레이가 줄어들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을 터트린 로메로는 프리미어리그 센터백 중 올 시즌 가장 많은 골을 터트렸다’고 전했다. 이어 비카리오에 대해선 ‘토트넘 데뷔시즌에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쉽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7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어시스트 하나를 추가하면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한다. 손흥민은 지난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에 이어 세 시즌 만의 10-10과 함께 통산 세 번째 10-10을 달성한다. 손흥민이 올 시즌 10-10을 달성하면 아스날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베르캄프, 앙리와 기록을 나란히 하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10을 네 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5명에 불과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6무12패(승점 63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실패했지만 최소한 UEFA 컨퍼런스리그 출전 자격은 획득했다. 올 시즌 UEFA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못했던 토트넘은 다음시즌 UEFA 클럽 대항전에 나서게 됐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면 6위 첼시의 시즌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5위로 시즌을 마치며 다음시즌 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한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렇게 일찍 실력 발휘할 줄은…” 日719억원 좌완의 초대박에 美도 깜놀, 2024년 ML 최고투수 ‘극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렇게 일찍 실력을 발휘할 줄은…” 블리처리포트가 17일(이하 한국시각) 2024시즌을 정의하는 10명의 선수를 선정, 발표했다. 4년 5300만달러(약 719억원) 계약을 혜자계약으로 만든, 현 시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투수로 불리는 이마나가 쇼타(31, 시카고 컵스)가 빠질 수 없었다. 이마나가는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8년간 통산 64승50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2018년 및 2020년 어깨 부상, 2020년 어깨 수술 이력도 있지만, 건강할 땐 일본 최고의 좌완투수 중 한 명이었다. 아무래도 같은 시기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 12년 3억2500만달러 계약)보다 덜 주목을 받긴 했다. 야마모토가 워낙 괴물이었기 때문.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시즌 퍼포먼스는 이마나가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8경기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 46.2이닝 동안 단 5자책만 기록했다. 피안타율 0.206에 WHIP 0.94다. 스캣캐스트에 따르면, 포심은 평균 91마일인데 수직무브먼트가 13.5도다. 리그 평균보다 3.1% 더 좋다.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체감 구위가 더 빼어나다. 패스트볼 피안타율은 0.184다. 구종가치는 무려 12. 스플리터도 피안타율 0.206으로 뛰어나다. 수평무브먼트가 11.3도로 리그 평균보다 0.8도 더 좋다. 구종가치는 1. 이밖에 스위퍼와 커브도 구사하지만, 의존도가 높지 않다. 사실상 포심과 스플리터 조합인데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공략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이마나가가 기대를 안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했지만, 이렇게 빨리 실력을 발휘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평균자책점 0.96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이며, 컵스의 선발진을 이끈다. 올 시즌 이마나가보다 가치 있는 투수는 거의 없다”라고 했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조정 평균자책점 2.59도 메이저리그 상위 10%에 든다. 탈삼진 아티스트라고 할 수 없지만, 타자들의 방망이를 정예 수준으로 따라 나오게 만든다. 컵스가 와일드카드를 따낼 수 있거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마나가의 활약은 시즌을 정의하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이마나가가 포스트시즌에서 컵스의 순항을 이끈다면. 초대박이다. 아직 시즌은 2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기대가 되는 건 사실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컵스는 LA 다저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대결할 수 있고, 가장 믿을만한 선발투수와 함께 시리즈를 시작할 수 있는 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재능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이마나가의 존재는 내셔널리그에서 컵스가 기회를 잡는데 극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했다.

“아직 100경기 남았다” KIA 김도영 괜찮아졌지만…AVG 0.324, 24세 뉴 슈퍼백업이 있잖아[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경기 수가, 아직까지 100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선발라인업에는 여전히 못 들어온다. KIA 이범호 감독은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이제 괜찮아진 것 같다. 약간 몸도 안 좋았던 것 같고. 그래도 앞으로 일정이 더 중요하니까. 경기 수가 아직까지 100경기(실제 101경기)가 남았기 때문에…”라고 했다. 김도영은 14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서 양의지의 타구에 손목을 강타당했다. 이후 15~16일 두산전까지 사실상 사흘 내내 휴식했다. 그래도 완전 휴식이 필요했던 지난 1~2일과 달리, 이날은 대타로 경기후반 출전은 성사될 수 있다. “후반에는 대기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 몸 관리, 몸 체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이 시즌 끝날 때까지 완주할 수 있게 몸 상태를 체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오늘까지만 딱 배려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대타는 가능하지만, 어지간해선 쓰지 않겠다는 뉘앙스이기도 하다. 김도영은 올 시즌 41경기서 타율 0.335 11홈런 27타점 38득점 OPS 0.957 득점권타율 0.325로 맹활약한다. 김도영이 상위타선에 없으니 KIA 공격이 뭔가 맥 빠진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내야 멀티백업 홍종표가 최근 상당히 잘 하고 있다. 홍종표는 올 시즌 21경기서 타율 0.324 4타점 5득점 OPS 0.896. 이날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KLPGA] 이가영, 손가락 골절 딛고 3연승…두산 매치플레이 첫 16강

▲ 이가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가영(NH투자증권)이 손가락 골절 부상에도 불구하고 두산 매치플레이 첫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이뤄냈다. 이가영은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14조 예선 3차전에서 배소현(프롬바이오)을 2홀 차로 꺾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2021년 이 대회에 첫 출전한 이가영은 이로써 네 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이가영은 3조에서 3연승으로 16강에 진출한 윤이나(하이트진로)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집에서 떨어지는 물건에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해 붕대를 감은 채로 경기 출전을 강행, 조별예선 3연승으로 16강 진출 티켓을 얻은 이가영은 인터뷰에서 “사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손가락이 골절됐다”고 전한 뒤 “근데 마음을 놓고 치니까 편하게 쳐서 그런지 잘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손가락이 아파서 풀샷을 잘 못 친다. 그래서 컨트롤 샷을 많이 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방향성이 더 좋고 샷감이 좋았다. 샷도 전체적으로 핀 근처로 다 놀고 퍼터도 그만큼 잘 따라줘서 좋은 성적 났던 것 같다.”고 호성적의 이유를 짚었다. 지난 두산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번번이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이가영은 “그때는 욕심이 좀 과했던 것 같다.”며 “일단 차분히 기다릴 줄 알아야 되는데 제가 더 좀 실수를 많이 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가영은 토너먼트에서의 전략에 대해 “사실 전략은 없다”며 “그냥 지난 3일 동안 했던 것처럼 제 플레이에만 집중해서 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FA 최대어’ 김종규, 원주 DB와 재계약

계약기간 3년, 보수 총액 6억원 FA 최대어로 꼽힌 김종규가 원주 DB에 잔류한다. 원주 DB는 2023-24시즌 정규리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베테랑 빅맨 김종규와 FA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주DB는 김종규와 계약기간 3년에 보수 총액 6억원(인센티브 1.5억원 포함)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김종규는 대학시절이던 2011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14년간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3-24시즌에는 정규리그 49경기에 출장해 평균 11.9점, 리바운드 6.1개, 1.0어시스트 1.2블록슛을 기록하면서 DB산성의 주축으로 막강한 수비력을 보이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까지 이끌었다. 김종규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원주 팬 분들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팀원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도전해서 지난 시즌의 아쉬웠던 결과를 넘어서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로농구 서울SK, 최부경과 FA 계약 체결…허일영은 LG행 프로농구 소노, 창단 첫 FA는 베테랑 포워드 정희재 KBL 박경진 심판, 중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파견 부산광역시, 부산 KCC 홈구장 ‘대대적 개선’ WKBL, 제 10대 신상훈 총재 선출

‘3연승’ 윤이나·이예원·박현경,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진출(종합)

[춘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윤이나와 이예원, 박현경이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윤이나는 17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2500만 원) 3라운드 조별리그 3조 최종전에서 최민경을 5&4(4홀 남기고 5홀 차)로 격파했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한 윤이나는 3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64명의 선수가 출전해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이어 각 조 1위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3조에 편성된 윤이나는 김수지, 임희정, 최민경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연달아 맞붙었지만, 모두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준우승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윤이나는 이번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토너먼트 무대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날 윤이나는 1번 홀과 4번 홀 최민경의 보기를 틈타 2홀 차 리드를 잡았다.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9번 홀에서 첫 버디를 성공시키며 다시 2홀 차로 도망갔다. 이후 10번 홀과 11번 홀에서도 최민경의 보기로 승리하며 순식간에 4홀 차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윤이나는 14번 홀 버디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윤이나는 “오늘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나쁘지 않았다.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서 “매일 붙는 상대에 집중하면서 플레이에만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3승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16강 진출 소감을 전했다. 최근 상승세의 비결도 전했다. 윤이나는 “전체적으로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웨지샷이 좋아졌다”며 “또 집중력이 좋은 편이다. 매치플레이는 집중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 부분이 장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이나는 이 기세를 토너먼트 무대까지 이어 간다는 각오다. 가장 큰 변수는 체력이다.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하루에 두 라운드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이겨 내야 한다. 이미 3라운드를 소화하며 체력을 소진한 만큼, 주말 동안 얼마나 체력을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윤이나는 “아직까지는 체력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 그래서 마지막 날까지 치고 싶은 마음”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너무 들뜨지 않고 차분하게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것처럼 너무 상대 선수를 신경쓰기 보다는 좀 더 나에게 집중해, 내 플레이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이나의 16강 상대는 이가영으로 결정됐다. 이가영 역시 14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2조 이예원과 4조 박현경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기권승을 거두며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2승을 거둔 상황이었던 이예원은 이날 이정민과 최종전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이정민이 경기 전 손목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지난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이예원은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을 노린다. 이예원은 “이제부터는 지면 바로 끝이니까 더 후회 없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 같다. 상대방을 의식하기 보다는 내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며 “지난해 16강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올해는 진출한 만큼 최대한 많이 올라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역시 2승을 수확했던 박현경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유서연2에 기권승을 거두며 3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박현경은 올해 대회에서는 우승을 노린다. 박현경은 “1차 목표가 주말에 라데나 골프장 잔디를 밟는 것이었는데 1차 목표를 이뤄서 기쁘다. 16강은 결승으로 가는 첫 번째 관문이기 때문에 첫 단추를 잘 끼우고 싶다”며 “이번에는 꼭 우승해서 매치 퀸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고 전했다. 이예원은 16강에서 15조 1위 서연정(3승)과, 박현경은 13조 1위 유효주(3승)와 맞붙는다. 역시 3승을 거둔 14조 1위 서어진은 7조 1위 고지우(1승2무)와 8강행 티켓을 다툰다. 한편 조별리그 9조와 11조, 12조, 16조에서는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9조 홍지원(2승1패)은 김민주와의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8조 1위 이소영(3승)과 격돌한다. 11조 박도영(2승1패)은 황정미를 연장 승부 끝에 꺾고 16강에 진출, 6조 1위 안송이(2승1패)와 상대한다. 16조 1위 이채은(2승1패)은 연장전에서 노승희를 제압하며 16강에 올라, 1조 1위 안선주(2승1무)와 맞붙는다. 12조 1위 송가은은 연장 7번째 홀까지 가는 승부 끝에 박주영을 꺾고 16강에 올라, 5조 1위 문정민(3승)과 맞붙는다. ▲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대진 안선주(1조 1위, 2승1무)-이채은2(16조 1위, 2승1패 후 연장승) 이소영(8조 1위, 3승)-홍지원(9조 1위, 2승1패 후 연장승) 박현경(4조 1위, 3승)-유효주(13조 1위, 3승) 문정민(5조 1위, 3승)-송가은(12조 1위, 2승1패 후 연장승) 이예원(2조 1위, 3승)-서연정(15조 1위, 3승) 고지우(7조 1위, 1승2무)-서어진(10조 1위, 3승) 윤이나(3조 1위, 3승)-이가영(14조 1위, 3승) 안송이(6조 1위, 2승1패)-박도영(11조 1위, 2승1패 후 연장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이소미,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첫날 화려한 선두 질주로 한국 선수 우승 기대감 고조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예로 떠오른 이소미가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에서 화려한 선두 질주를 시작했다. 총상금 300만 달러가 걸린 이 대회에서 이소미는 첫날 경기를 마치고 단독 선두에 자리 잡았다.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이소미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4언더파

배구 전설 박철우, 화려한 코트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향해

한국 남자배구의 전설적인 선수, 박철우(38)가 은퇴를 선언했다. 박철우는 16일 은퇴 소식을 전하며 지인들과 술잔을 기울였다. 그는 “은퇴를 결심한 건 며칠 전이지만, 현역 생활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하는 날을 그냥 보낼 수가 없더라”며 “술 한잔하면서 지난 시간을 떠올려봤다”고 말했다. 박철우는 2023-

과르디올라, 2025년에 맨시티 떠난다…클롭처럼 ‘휴식’고려, 분위기 심상치 않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펩 과르디올라(53)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거란 소식이 전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08년 바르셀로나 부임해 2009-10시즌 6관왕의 대업을 달성했다.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년에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고 2016-17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입성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시대를 맞이한 뒤 프리미어리그의 독보적인 최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카라바오컵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마침내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4연패에 도전한다. 맨시티는 승점 88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웨스트햄과의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고비였던 직전 토트넘과의 순연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따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이런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풋볼 365’는 15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시즌 맨시티와의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날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주변으로부터 이탈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 위르겐 클롭 감독과 마찬가지로 휴식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롭 감독의 라이벌이자 치열하게 우승 경쟁을 펼친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다. 클롭 감독은 “나는 리버풀에서 매 순간 100%로 임해야 했다. 지금은 완전히 고갈됐다”고 고백했다. ‘풋볼 365’는 과르디올라 감독도 유사한 상황임을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재계약 여부는 지난 시즌부터 계속해서 화두였다. 최근 스페인 ‘렐레보’ 또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직 맨시티와의 재계약을 결정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계약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맨시티도 과르디올라 감독 이탈에 대해 준비를 시작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만일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날 경우 맨시티는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판도의 흐름도 달라질 수 있다. ‘풋볼 365’는 “맨시티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휴식을 택한다면 다른 팀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펩 과르디올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남은 시즌이 끝날 가능성도 있다”…’1533억’ 이정후의 빅리그 첫 시즌 허무하게 끝나나? 어깨 부상이 부른 악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어깨 부상으로 남은 시즌이 끝날 가능성도 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서 부상을 당했다.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파울 타구에 발을 맞아 3경기 연속 휴식을 취한 이정후의 복귀전이었다. 하지만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수비를 하던 중 어깨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제이머 칸델라리오가 가운데 담장을 향해 타구를 날렸다. 이정후는 끝까지 공을 쫓아갔다. 그리고 담장 앞에서 공을 잡기 위해 점프했다. 하지만 공을 잡지 못했고 그대로 담장과 강하게 충돌했다. 직후 이정후는 고통을 어깨를 붙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은 물론,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까지 더그아웃에서 뛰어나와 이정후의 상태를 살펴봤다. 하지만 경기를 더 이상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대로 교체돼 나갔다. 상태는 좋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왼쪽 어깨가 탈구됐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14일 정밀 검진을 받았다. MRI 촬영 결과 어깨에 구조적 손상이 있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정후는 17일 로스앤젤레스로 날아가 어깨 부상을 입은 선수들이 자주 찾는 외과의사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2차 진찰을 받는다. 미국 매체 ’NBC스포츠 베이에이리어’는 17일 이정후의 시즌 아웃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의 중견수들은 지난 두 시즌 연속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 Outs Above Average) 메이저리그 28위에 머물렀다. 작년 말에는 중견수 자리에 많은 옵션이 잘못 캐스팅된 것이 분명했다”며 ”이정후의 합류로 이런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남은 루키 시즌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후는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샌프란시스코가 ’구조적 손상’이라고 부르는 수술을 받은 후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33억 원) 초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시즌 초반부터 자신의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타율 0.262 OPS 0.641을 기록했다. ‘NBC스포츠 베이에이리어’는 ”샌프란시스코는 오프시즌 이정후의 타격 기술에 매력을 느낀 유일한 팀은 아니었다. 하지만 계약 규모를 고려했을 때 이정후의 주전 중견수로서의 능력에 대해 누구보다 확신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이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절실히 필요했던 기술이다”고 했다. 이정후의 시즌 아웃 가능성이 언급된 가운데 루이스 마토스가 그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마토스는 올 시즌 5경기 3안타(1홈런) 6타점 2득점 타율 0.250 OPS 0.688을 기록 중이다.

‘서울 울린 오버헤드킥’ 전북 전병관, 4월 K리그 이달의 골 수상

포항 박찬용 제치고 영예 전북 전병관이 2024시즌 4월 K리그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동원F&B가 후원하는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투표는 가입자당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 4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5~9라운드 5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전북 전병관과 포항 박찬용이었다. 전병관은 8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4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받아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 골로 연결하며 골문을 갈랐다. 박찬용은 7라운드 서울전에서 후반 31분 완델손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힐킥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Kick’ 팬 투표는 이번 달 9일(목)부터 11일(토)까지 3일간 실시했다. 그 결과 전병관이 6860표(69%)를 받아 3028표(31%)를 받은 박찬용을 따돌리고 ‘4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전병관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만 못하네’ 이강인 이어 조규성도 우승컵 들어 올리나 ‘탄식하는 축구팬들’ AFC 집행위원 된 정몽규 회장, 사퇴 아닌 4연임? 개탄한 아스널 팬들의 계속되는 ‘억까’…손흥민 “GK가 잘한 것” 울산 조현우, 4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 수상 셀틱 리그 3연패에도 웃지 못한 오현규·양현준

[KLPGA] 홍지원, 데뷔 첫 두산 매치플레이 16강행… 연장전 끝에 김민주 제압

▲ 홍지원(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홍지원(요진건설)이 연장전 끝에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홍지원은 17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8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2억 2,500만 원) 9조 예선 3차전에서 김민선7(대방건설)에 패해 조별 예선을 2승1패로 마쳐 김민주(한화큐셀)과 연장에 돌입했고, 10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홍지원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예선을 통과한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KLPGA투어에서 거둔 2승을 모두 메이저 대회에서 거두고 있는 홍지원은 이로써 데뷔 첫 ‘매치 퀸’ 등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홍지원은 16강전에서 이소영(롯데)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홍지원은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직후 터뷰에서 “작년과 재작년에는 제가 정말 매치 플레이를 못하는 선수로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올해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해서 제가 매치 플레이도 잘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지원은 연장전에 앞서 김민선7에 6홀 차로 크게 패한 데 대해 “사실 연장에 가고 싶지 않아서 너무 제가 초반에 부담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다.”며 “무조건 이겨야 된다는 생각 부담감 때문에 조금 부담감을 안고 플레이에서 제 샷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엄마가 이제 연장 나가기 전에 ‘연장불패’니까 잘할 거라고 격려해 주신 덕에 자신감이 조금 더 붙었던 것 같다.”고 어머니의 격려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데뷔 후 처음으로 대회 16강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 홍지원은 “매치 플레이라는 게 너무 변수가 크기 때문에 아무래도 끝까지 찬스가 오면 넣고 그린 스피드가 워낙 빠르니까 보기를 만들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일요일까지 7라운드 모두 치르는 게 일단 제일 큰 목표”라고 밝혀 결승 진출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좌절할 정도로 평범했는데” 日489억원 좌완의 환골탈태…FA 랭킹 17위 등극, 34세에 대박 치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좌절할 정도로 평범했는데…” 기쿠치 유세이(33,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올 시즌 토론토 선발진을 실질적으로 이끈다. 승운이 안 따르지만 9경기서 2승3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맹활약 중이다. 피안타율 0.239, WHIP 1.10, 땅볼/뜬공 0.83으로 모두 커리어하이. 3년 3600만달러(약 489억원) FA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야후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FA 랭킹 탑25를 선정, 기쿠치를 17위에 올렸다. 그에 앞서 블리처리포트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토론토가 셀러를 자처할 경우 기쿠치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쳤다. 90마일대 중~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이긴 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다른 일본인 투수들보다 주목을 못 받아왔다. 제구 기복도 있었고, 투구내용도 일관성이 떨어졌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 통산 143경기서 34승40패 평균자책점 4.55다. 그런 기쿠치의 변신을 야후스포츠도 궁금해했다. 야후스포츠는 “기쿠치는 메이저리그 첫 4시즌 동안 90번의 선발 등판과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 좌절할 정도로 평범했다. 그러나 작년 올스타브레이크 이후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일러 글래스노우(LA 다저스),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다음으로 WAR(팬그래프 기준)이 높은 투수”라고 했다. 기쿠치는 작년 후반기에도 14경기서 4승3패 평균자책점 3.39로 괜찮았다. 야후스포츠는 “무엇이 바뀌었나. 정교한 커브와 향상된 패스트볼 구사능력이다”라고 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올 시즌 기쿠치는 평균 95.6마일 포심에 평균 83.1마일 커브를 섞는다. 커브를 70마일대 후반까지 떨어뜨리기도 한다. 커브 피안타율은 작년 0.284서 올해 0.213으로 뚝 떨어졌다. 또한, 올 시즌 기쿠치의 포심과 커브의 구종가치는 각각 4와 5다. 빠른 공이 제구가 되기 시작했고, 커브로 타자들을 잘 속인다. 심지어 포심의 경우 수직무브먼트가 12.9도로 리그 평균보다 10% 정도 더 좋다. 이래저래 이유 없는 반등은 없다. 기쿠치는 내년에 34세다. 아주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적은 나이도 아니다. 올 시즌 내내 꾸준한 투구를 선보이면 트레이드가 되든 안 되든 FA 시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야후스포츠는 이번 FA 랭킹 발표를 통해 FA들의 예상금액까지 적시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