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학칙개정 속도…부결 대학들, 이번주 재심의

의대 증원을 통해 의대 모집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학들이 학칙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15개의 대학은 학칙 개정을 완료했고, 나머지 대학들도 조만간 개정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결정으로 더는 개정을 늦출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마트24X빗썸, ‘비트코인 도시락’ 조기 완판

이마트24가 빗썸과 손잡고 선보인 ‘비트코인 도시락’이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준비했던 3만개 물량이 조기 완판됐다.이마트24는 매장과 온라인 예약판매를 통해 이달 8~31일 비트코인 도시락을 판매할 계획이었다. 비트코인 도시락을 구입하면 누구나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준비했던 모든 물량이 지난 18일 모두 완판됐다.비트코인 도시락이 완판됨에 따라 빗썸은 판매된 수량을 최종 집계해 6월 중 도시락을 취약계층에게 기부할 예정이다.이번에 선보인 비트코인 도시락에는 최대 1

GS샵, TV쇼핑 인기 브랜드 단품 특가판매…고현정 화장품 外

GS샵이 5월 상상초월 특집을 맞아 20~22일 모바일 앱에서 ‘뷰티특가왕’ 기획전을 실시하고 50여 개 TV홈쇼핑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세트가 아닌 단품으로 한정기간 또는 수량으로 판매한다.GS샵 뷰티팀 MD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상품은 ‘웰라쥬 캡슐 앰풀’이다. 22년, 23년 연속 앰풀 카테고리에서 주문액 기준 1위인 인기 상품으로 누적 캡슐 판매량이 7,000만 개가 넘고, 고객 리뷰도 8만 건에 달한다. 이번 기획전에서 12회분을 19,900원에 판매한다. 방송 상품이 회당 1,253원~1,950원꼴인데 이번 기획전에

G마켓, ‘빅스마일데이’ 가전가구 마감임박 할인

G마켓과 옥션이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 종료를 앞두고 인기 가전∙가구 상품을 특가에 한정 판매한다. 매일 단 3시간 오픈하는 타임딜, 사은품이 풍성한 라이브방송 등으로 행사 막바지 할인공세를 펼칠 계획이다.먼저 타임딜은 G마켓에서 상품별 단 3시간씩, 15여종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 19일은 ▲삼성 양문형 냉장고(9~12시) ▲LG트롬 워시콤보(12~15시) ▲삼성 갤럭시워치6 40mm 블루투스(18~21시) 등을 선보인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은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12~15시) ▲고프로 히어로 12 올

롯데하이마트 PB냉장고, 2주만에 3천대 초도물량 ‘완판’

롯데하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Single ONE 냉장고’가 지난 5월 1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2주만에 초도물량 3000대 완판을 기록했다. ‘Single ONE 냉장고’는 현재 매장, 온라인쇼핑몰에서 예약판매로 전환해 운영 중이며 구매 시 5월 마지막주부터 상품을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하이메이드 ‘Single ONE 냉장고’는 1~2인 가구 증가, 가성비와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약 1년여간의 연구·개발 및 테스트를 통해 출시한 상품이다. 고물가에 가성비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극강의 가성비인

CU, 백종원 레시피 활용 ‘양파 간편식’ 출시

편의점 CU가 농가 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경남 창녕의 햇양파로 만든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 5종을 출시한다.경상남도 창녕군은 우리나라에서 양파를 처음 재배한 양파 시배지로 유명하다. 창녕 양파는 즙과 당분이 많고 단단한 육질을 자랑하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농산물로 인정 받은 지역 고유의 특산물로 인정 받았다.이번에 선보이는 백종원 창녕 양파 간편식은 도시락, 김밥, 주먹밥, 핫도그, 조리면 등 총 5종으로, CU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레시피를 활용해 누구나 좋아할만한 대중적인 메뉴와 맛을 구현한

[정부 주요 일정] 경제·사회부처 주간 일정 (5월 20일 ~ 24일)

◇기획재정부 20일(월) △기재부 1차관 17:00 청년인턴 간담회(비공개) △기재부 1차관 기재부 청년인턴 간담회 개최(잠정) 21일(화) △부총리 08:30 대외경제자문회의(비공개), 10:00 국무회의(서울청사) △기재부 2차관 14:30 혁신제품 생산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비공개) △제3차 대외경제자문회의 개최(잠정) △2024년 지방재정협의회 개최(잠정) △2023년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결과(잠정) △김윤상 2차관, 혁신제품 생산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 개최 △최상목 부총리, G7 재무장관회의 참석 위해 출국(잠정) 2

‘주택구분’ 변경 반려당한 임대사업자…법원 “반려 취소해야”

20여 년 전 건설한 오피스텔 360여 채를 임대해오던 사람이 구청으로부터 ‘주택구분’ 변경 신청을 반려당하자 행정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최근 법원이 원고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며 손을 들어줬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박정대 판사)는 원고 A 씨가 마포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임대사업자 등록사항 변경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A 씨는 20여 년 전인 2002년 고양시 일산동구 인근에 오피스텔을 신축했고, 이듬해인 2003년 해당 오피스텔 총 364개 호실에 대해 자신 앞으로

한국, 2025년 APEC 의장국 수임 준비 ‘착착’…역내 협력 비전 제시

우리나라가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수임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7~18일(현지시간) 페루 아레키파에서 열린 APEC 통상각료회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 의장국인 페루가 제시한 ‘권한부여(Empower), 포용(Include), 성장(Grow)’ 주제를 두고 APEC 회원국과 역내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 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무역자유화와 세계무역기구(WTO)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무역원활화와

신세계면세점, 중소기업 우수 제품 글로벌 진출 지원

신세계면세점은 서울경제진흥원 (SBA)과 서울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본 협약은 전 세계 소비자와 바이어가 집결하는 인천국제공항에 ‘SBA 서울어워드 컬렉션 존’을 새롭게 구축하고 서울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돕기 위해 체결됐다. 신세계면세점은 23일까지 서울 경제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세계면세점 입점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인천공항점 1터미널에 있는 ‘SBA 서울어워드 컬렉션 존’에는 300여 개의 서울 소재 중소기업 제품들을 판매해오고 있다. 또한 연

“올해 매출액 1조 원 목표”…삼성전기, 첨단 기술력으로 ‘전장용 MLCC’ 시장 공략

올해 전장용 MLCC 매출 ‘1조 원’ 목표 전장용 MLCC 시장 연평균 12% 상승 부산ㆍ중국 천진 등 생산라인 갖춰 삼성전기가 올해 전장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PC 등 IT 영역에서 확보한 MLCC 기술력을 토대로 전장용 제품군을 확대하고, 기술 차별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위헌 삼성전기 MLCC개발그룹장 상무는 17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열린 ‘전장용 MLCC 제품학습회’에서 “전장용 MLCC는 올해 1조 원 정도의 매출을 가져가겠다는

에어부산, 부산 연고 e스포츠팀과 지역 경제 발전 앞장

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에어부산이 부산 연고 e스포츠팀과 손잡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에어부산은 지난 17일 부산 강서구 에어부산 사옥에서 부산 연고 e스포츠 프로게임단 ‘피어엑스(FearX)’를 이끌고 있는 SBXG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은 마호진 에어부산 영업본부장과 임정현 SBXG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어부산은 선수단 및 해외팀 초청시 항공권 지원 및 제휴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SBXG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BXG는 선수단 유니폼 어깨에 에어부산 로고를 노출하는 스폰서 혜택을 제공하게 되며, 이외에도 양사는 다양한 이벤트 및 콘텐츠 제작 등 홍보·마케팅 업무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피어엑스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비롯해 다양한 e스포츠 세계 리그에서 활약 중인 프로게임단이다. 2021년 부산광역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NH농협리츠운용, 영농철 사과농가 일손돕기

NH농협리츠운용(대표 임정수)은 지난 17일, 임정수 대표이사와 임직원 봉사단이 포천시 소재 사과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은 사과 적과작업을 하고, 인근 마을회관도 방문해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임정수 대표는 “앞으로도 농촌 상생과 NH농협리츠운용(대표 임정수)은 지난 17일, 임정수 대표이사와 임직원 봉사단이 포천시 소재 사과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임직원들은 사과 적과작업을 하고, 인근 마을회관도 방문해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임정수 대표는 “앞으로도 농촌 상생과

中, 민영경제촉진법 제정 본격화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민영경제 발전 촉진을 위해 관련 법안 추진을 본격화한다.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19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2024년 입법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국무원은 국가 발전을 위한 국정 영역별 법안 초안 제정 및 개정 작업 계획을 명시했다. 국무원은 우선 민영경제촉진법을 추진한다. △민간 기업의 재산권과 기업가 권익 보호 △공정한 시장질서 구축 △생산요소를 평등하게 사용 △공정한 법 집행 △중소기업 대금 결제 지연 방지 등에 초점을 맞춘 법안이다. 이와 함께 국가 고품질 발전을 위해 △입찰응찰법 △공평경쟁심사조례 △중소기업경비지급조례 개정 등도 추진한다.중국 정부는 또 정부 역량 강화를 위해 통계법과 법규·규정등록조례 개정에도 나선다. 아울러 국가 기술·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보급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생 복지 증진을 목표로 △공중보건문제대응법 △도시공공교통조례 △주택임대조례 등을 제정할 계획이다.

브라질, 상하수도 인프라 투자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질 정부가 수자원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코트라 ‘브라질 상하수도 설비 적극 투자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깨끗한 물 보급률이 낮은 현재 상황을 심각한 국가 문제로 간주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정책 및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은 전 세계 12% 수준의 풍부한 수자원을 보유했지만 위생 설비의 부족으로 약 2억2000만명의 인구 가운데 24.3%가 깨끗한 물이 없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브라질 국가위생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브라질 인구의 56%가 상하수도 설비가 있는 환경에 거주하고 있다. 주요 도시가 밀집한 남동 지역은 상하수도 보급률이 80.9%에 달했지만, 북동부와 북부 지역은 각각 31.4%, 14.7%로 매우 열악한 수준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규 상하수도법을 마련했다. 작년 말까지 브라질 인구의 99%가 상수 서비스를 제공받고 90%가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주별 상하수도 공기업이 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사업권을 박탈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민간기업의 상하수도 입찰 및 투자를 가능하게 해 수처리 설비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신성장 촉진 프로그램은 지난해 발표한 국가 주도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4년간 3410억 달러 투자를 목표로 한다. 총 9개의 투자 분야 중 수자원 관리 및 물 공급 분야에 60억 달러를 투자해 깨끗한 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우수한 상하수도 기술을 가지고 있는 한국 기업은 브라질 정부의 주요 상하수도 프로젝트에 참가해 지분 투자 및 관련 기자재 수주 기회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동남아 2위 가정용 에어컨 시장 등극 전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이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 2위 가정용 에어컨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에어컨 수요가 어느 때보다 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산업용 수요도 증가해 냉난방공조(HVAC) 시장이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우수한 냉각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앞세운 삼성전자·LG전자의 활약이 기대된다.19일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 가정·산업용 HVAC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다. 먼저 가정용에서는 에어컨 판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베트남 에어컨 시장이 작년부터 매년 7000만~8000만 달러(약 950억~108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8억8000만 달러(약 1조1900억원)로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 국가 중 2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베트남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는 고온다습한 기후에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최고 기온이 섭씨 44.2도에 달했다. 호찌민은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이상 기후 현상으로 섭씨 38.5도까지 올랐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폭염이 지속되며 에어컨 시장도 성장세가 예상된다. 산업용에서는 친환경 바람과 맞물려 HVAC가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는 지난 3월 세계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도시로 선정됐었다. 대기질 모니터링 기관 아이큐에어(IQAir, 스위스)의 조사 결과, 베트남 주요 도시의 대기질은 연중 여러 차례 1~6단계 중 4~6단계로 평가됐다. 숫자가 높을수록 대기질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이러한 이유로 베트남 기업들은 탄소 저감 관심이 높다. 베트남에서 설치되는 산업용 HVAC 시스템은 최소 3개 이상의 필터층을 사용한다. 또한 기존에는 반도체를 비롯해 하이테크 제조 분야의 공장에서만 설치됐던 클린룸이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고 있다.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클린룸 관련 HVAC 장비도 성장잠재력이 크다. 아울러 건설 산업의 호황이 베트남 HVAC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베트남 건설부는 지난해 건설 산업의 성장률 7.3%~7.5%로 추정했다. HVAC 시장이 커지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HVAC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베트남 전력공사(EVN) 관계자는 “전기 요금이 매년 상승하고 있고, 에어컨은 가정에서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가전”이라며 “평균적으로 전기 요금의 약 30~65%, 많게는 80%의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에어컨 구매 시 에너지 라벨을 꼼꼼하게 따진다”라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에어컨은 별 4개 또는 5개 등급이다. 별 개수가 많을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냉각 성능과 에너지 효율 모두 잡은 제품을 내세워 베트남에서 판매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냉각 용량이 9000BTU며 무풍 냉각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을 판매하고 있다. LG전자는 냉각 용량 1만1000BTU에 PM 2.5 초미세먼지까지 거를 수 있는 에어컨을 선보였다.

EU, 강제노동 생산제품 수입금지 임박

[더구루=정등용 기자] 생산 과정에서 강제노동이 결부된 제품에 대해 EU(유럽연합) 역내 수입을 금지하는 ‘강제노동 금지규정’ 시행이 임박했다.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본격 시행이 전망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제노동 금지규정은 지난달 24일 유럽의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지난 2022년 UN 보고서를 통해 중국 신장지역 내 인권 문제가 글로벌 사회에 본격적으로 드러나자 EU는 동 지역 내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다른 국가에서도 발생하는 인권침해 문제에 대해 보다 근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입법을 추진한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신장지역 내에서 무슬림 억제 정책을 시행 중인데, 특히 신장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고품질 무역지대’ 조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강제 노동 등 인권을 탄압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럼에도 이 지역에 대한 EU 수입은 오히려 늘어나는 등 공급망 의존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EU의 대신장지역 수입 규모는 총 11억 달러(약 1조4860억원)를 넘어섰다. 약 8억7000만 달러(약 1조1750억원)를 기록했던 전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강제노동 금지규정에서 규제 대상이 되는 제품은 EU 역내 수입·유통 제품 중 제조 단계에서 강제노동이 결부된 제품으로 완제품 및 부품 여부와 상관없이 전 제품이 해당된다. 또한 원산지나 기업 규모를 불문하고 모든 역내외 국가와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여기서 EU가 규정하는 강제노동이란 국제노동조약(ILO) 제29조에 정의된 것으로 처벌 위협을 강요받았으며 해당 개인이 자발적으로 제공하지 않은 모든 노동과 서비스를 지칭한다. 강제노동 금지규정은 EU 이사회의 공식 승인을 끝으로 발효될 예정이다. 지난 3월13일 EU 회원국들이 잠정 합의 내용에 동의한 바 있어 이사회 승인은 무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中 펫코노미 시장 내년 152조 돌파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펫코노미(반려동물 시장)가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펫코노미 시장은 물품과 식품 뿐 아니라 여행분야에서도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다. 19일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중국 서비스인 두유인(Douyin)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펫코노미는 2025년 8114억 위안(약 152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중국 내 반려견의 수는 전년대비 1.1% 증가한 5175만 마리로 집계됐으며 반려묘는 6.8% 증가한 6980만 마리로 추산됐다. 반려동물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2023년 두유인 내 반려동물 관련 소비층도 전년대비 92%나 증가했다. 반려동물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8%나 급증했다. 2024년 4월 기준 중국 내 펫코노미 관련 기업은 410만개를 넘어섰으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54만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펫코노미 성장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상품 시장이다. 항공사들은 물론 숙박업체, 여행사들도 적극적으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 시장은 여전히 블루오션이지만 혼란스러운 상태”라며 “진입기준이 낮은만큼 이를 규제하기 위한 명확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볼리비아, 중국과 리튬 산업화 협력 모색

[더구루=정등용 기자] 볼리비아가 리튬 산업 개발을 위해 중국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중국의 리튬 개발 기술이 리튬 산업화 프로젝트에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9일 볼리비아 탄화수소·에너지부에 따르면 디에고 아얄라가 이끄는 볼리비아 대표단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리튬 자원 및 배터리 생산 세미나에 참석해 베이징과 골무드, 신위 등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 지질조사국(Geological Survey of China)이 주관했으며 볼리비아 대표단은 중국 당국, 전문가, 기업들과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효율적인 리튬 이온 배터리와 지속 가능한 추출 방법에 대한 중국의 발전 상황이 공개됐으며, 산업의 환경 보존 정책과 혁신 가능성도 강조됐다. 아얄라 대표는 중국의 기술 발전이 볼리비아 국영 리튬 개발 회사인 볼리비아 리튬공사(YLB)가 관리하는 리튬 산업화 프로젝트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과 협력이 볼리비아 리튬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높여 경제적·기술적으로 상당한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아얄라 대표는 “볼리비아 리튬 개발의 강점과 약점을 인식하고 파악하기 위해서는 볼리비아의 다학제적 팀이 세미나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얄라 대표는 리튬 추출과 가공 및 관련 기술에 대한 중국의 막대한 투자를 강조하며 중국이 이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아얄라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국 전문가들이 리튬 분야에서 기술 혁신의 선두에 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현실은 보다 효율적인 리튬 이온 배터리의 개발과 새롭고 지속 가능한 형태의 추출·가공에 대한 탐구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