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전통사찰, 부처님 오신 날 행사개최

고령군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법요식을 개최했다. 관음사와 반룡사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주민들도 함께 참여했으며, 연등행사도 열렸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부처님의 가피가 온누리에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90조 돌파

서울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퇴직연금 적립금이 90조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퇴직연금 시장은 안정성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증권 업계는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새로운 ‘큰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 일터 만들자”…코오롱글로벌·중부고용청 안전문화 MOU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코오롱글로벌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건설현장 내 근로자 사고를 예방하고 임금 체불 등을 근절하기 위해 ‘안전 문화 확산’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측은 지난 14일 경기 과천시 코오롱타워 사옥 업무 협약식을 갖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문화 강화 △건설현장 근로자 임금체불 근절 등 민관 합동 모범사례를 만들고, 이를 지역사회에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협력업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세이프티(Safety) 골든룰’ 등 안전 문화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공 및 민간 발주 전체 현장에 노무비 구분 지급을 확대 운영해 임금체불 예방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사장은 “건설근로자의 안전과 생계에 직결되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 AMG G63 그랜드 에디션 한정판 출시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성능 G-클래스 ‘메르세데스-AMG G 63’의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AMG G 63 그랜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G 63 그랜드 에디션은 기존 G 63 모델에 블랙과 골드 색상의 대비를 강조한 마누팍투어 내외장 컬러 및 소재를 새롭게 적용해 희소성을 더한 모델이다. 전세계 1000대 한정 출시됐고 국내에선 총 44대 한정 판매된다. 벤츠 G-클래스는 강인한 박스형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 성능 등을 기반으로 지난 1979년 출시 이후 온·오프로드를 완벽하게 아우르는 전설의 오프로더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 2002년에는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이 출시되며 성공적인 오프로더로서 그 지위가 더욱 강화됐다. 먼저 외관 전반에는 무광 검정의 마누팍투어 컬러가 적용됐고 측면 도어 하단에 골드 색상의 AMG 그랜드 에디션 필름이 더해져 강렬한 시각적 대비가 돋보인다. 또 AMG 로고 및 메르세데스-..

‘공공기관 지침에 노조 참여’ ILO 권고 두고 노·정 대립

아시아투데이 이준영 기자 = 공공기관 근로조건 지침을 만들 때 노조 참여 체계를 수립하라는 국제노동기구(ILO) 권고에 대한 정부 조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웹사이트에서 의견을 요청해 권고를 이행했다는 입장이지만, 노조는 ‘의미 있고 정기적인’ 참여 방법을 만들라는 권고 취지 위반이라며 반발했다. 15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국제노동기구 권고에 따른 정부 후속 조치 적절성을 두고 노동계와 정부 간 입장 차가 크다. 지난해 6월 국제노동기구 이사회는 정부에 공공기관 임금 등 근로 조건 관련 각종 지침 수립에 노조 참여 체계를 만들고, 조치 이행 상황 보고를 권고하는 결사의자유위원회 보고서를 채택했다. 해당 보고서는 “중앙정부 차원에서 발표된 지침이 공공기관 단체교섭에 실질적으로 개입하지 않도록, 진정과 관련된 지침 수립 과정에 공공기관 노동자를 대표하는 단체가 완전하고 의미 있게 참여할 수 있는 정기적 협의 메커니즘을 수립할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며 “한국 정부에 이..

라인플러스 직원설명회에 라인야후 CEO도 참석…”고용보장” 강조

신중호 CPO는 ‘보안문제 책임’ 언급 국내에서 라인 사업을 담당하는 라인플러스가 14일 이른바 ‘라인 사태’와 관련해 개최한 온라인 직원 설명회에 라인야후의 이데자와 다케시 최고경영자(CEO)와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데자와 CEO는 당시 설명회에서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내린 일본 총무성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서비스들을 잘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데자와 CEO는 지난 8일 라인야후 결산설명회에서 “(우리는) 모회사 자본 변경에 대해서는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신중호 CPO는 라인플러스 설명회에서 최근 자신이 라인야후 이사회에서 제외된 배경과 관련해 총무성 행정지도를 언급하고 보안 문제에 자신도 책임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도 설명회에서 직원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전해졌다. 이데자와 CEO와 신중호 CPO 등이 설명회에서 라인플러스 직원들을 달래면서 행사 후반에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최근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대주주 A홀딩스의 지분 매각 협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라인플러스, 라인파이낸셜 등 라인 계열 한국법인 직원 2500여명은 고용 불안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라인플러스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임직원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고 임직원들이 고민하는 내용을 함께 나누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김건희 여사 수사’ 두고 홍준표·유승민 충돌 도서관의 한동훈, 설령 쇼잉이라 해도 멋있다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호중 뺑소니 사고 당시 CCTV 보니…”충돌 후 풀악셀 밟고 사라져”

SKT, ‘AI 오케스트레이터’ 상용화…“통신장비 통합 제어”

[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SK텔레콤이 국내 통신사 최초로 유선망 운용에 코드형 인프라 솔루션을 적용, 자동화된 운용 체계를 선보였다. SKT는 유선망 운용에 필요한 모든 제어·점검 작업의 자동화가 가능한 차세대 유선망 제어 플랫폼 ‘AI 오케스트레이터(AI Orchestrator)’를 자체 개발하고 5G·LTE 유선망 전체에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AI 오케스트레이터는 코드형 인프라(IaC)를 통해 네트워크를 운용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자동화한 플랫폼이다. 네트워크 운용자가 본인에게 익숙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스크립트를 입력하면 각 장비별 명령어로 자동 번역해 전국 수 만대 장비를 통합 점검, 제어함으로써 운용효율성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통신사 유선망은 개별 기지국부터 백본망까지 수 십 종의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 통신 장비로 이뤄져 있으며, 네트워크 운용자는 이를 컨트롤하기 위해 장비와 모델마다 상이한 명령어를 모두 숙지해야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통신사들은 지난 몇 년간 통신사 주도 데이터 모델 표준화를 추진, 장비 제어를 위한 SDN 기술을 개발해 사용해 왔지만 높은 유지보수 비용과 장비 제조사 별 표준화 적용 차이 등 여러 한계가 있었다. AI 오케스트레이터의 자동화된 시스템은 전체 장비의 통합 제어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존의 한계를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과거 며칠 씩 소요됐던 작업을 하루만에 완료하는 등 작업 속도도 크게 향상시켰다.  망 운용의 안정성도 크게 강화됐다. AI 오케스트레이터는 유선망의 버전 관리는 물론 변경사항 추적이 용이해 문제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다.  운용 기능의 기본이 되는 제어·점검 애플리케이션 오류 발생시에도 기존에는 주요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고 빌드, 배포 과정을 거쳤던 것과 달리 AI 오케스트레이터에서는 템플릿 코드 수정만으로 빠르게 배포까지 완료할 수 있다. SKT는 여기에 AI기반 분석·모델 기능을 내재해 네트워크 운용에 있어 더욱 정밀한 분석과 예측이 가능하도록 했다. SKT는 전국에 설치된 통신 장비에서 연속적으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네트워크 운용자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플랫폼에 적용했다. SKT는 지난 4월 23일부터 3일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된 글로벌 차세대통신 표준 협의체 포럼, 아이온(IOWN)에서도 AI 오케스트레이터를 소개해 컨트롤러 과제로 채택됐다. SKT는 AI 오케스트레이터를 기술 문서화하고, 지속적으로 진화시켜 네트워크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간다는 계획이다. SKT 류탁기 Infra기술담당은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유선망 운영을 위한 넷데브옵스를 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AI컴퍼니로서 당사의 근간인 인프라 영역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솔루션 개발 뿐 아니라 개발 문화도 안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