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대전 하나 시티즌 강성훈 “피굽남? 우리 방식대로 준비하면 된다”

대전 하나 시티즌(이하 대전) 강성훈이 1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 2’ 4주차 경기 울산 HD FC(이하 울산)를 상대로 2세트에 출전해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승점 7점을 챙기며 승리했다.경기 후 강성훈과 인터뷰가 진행됐다.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경기 승리소감은? 승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1승이 절실했는데, 부진을 딛고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았다.- 마지막 김경식이 승점 1점을 챙기며 울산까지 제칠 수 있었는데 소감은?팀전 승점 1점을 딴 것도 좋지만 개인전에 올라가기 위해선 김경식이 지면 안됐는데, 다득점도 하고 비겨서 의미가 있던 것 같다.- 오랜만에 eK리그 돌아왔는데, 무승부가 쌓이며 답답했을 것 같은데 어땠나?리그 수준도 올라갔고, 시행착오가 있었는데 결과가 늦게 나와 아쉽지만,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경험치를 쏟아내며 좋은 결과 보여주도록 하겠다.- 경기 중 물을 많이 마셨는데 이번 경기가 좀 긴장됐나?승수가 쌓이지..

[eK리그] 최하위 탈출 성공! 화끈한 공격력으로 위닝매치 거둔 대전 하나 시티즌

최하위 대전 하나 시티즌이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다. 대전 하나 시티즌(이하 대전)이 1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4주차 울산 HD FC(이하 울산)와의 경기에서 위닝매치를 거두며 승점 7점을 챙겼다. 0 대전 하나 시티즌 이태경. /이윤파 기자 1세트는 대전이 이태경을, 울산이 박지민을 내세웠다. 개인전 진출이 유력한 두 선수가 만난만큼 공격적이고 재밌는 경기가 예상됐다. 전반은 이태경의 분위기였다. 발락으로 8분만에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전반 27분에 페리시치로 추가골을 넣으며 이태경이 공세를 이어갔다. 반면 박지민은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채로 전반이 끝났다. 뇌가 가볍다고 평한 신보석 해설의 말대로 이태경은 플레이 하나하나에 망설임없이 시원시원한 경기를 이어갔고, 발락의 파워슛으로 3번째 골까지 만들었다. 계속 공세를 이어간 끝에 이태경이 3:0으로 마무리했다. 반면 박지민은 예상치 못한 대량 실점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 것과 달리 이태경이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 0 대전 하나 시티즌 강성훈. /이윤파 기자 이어진 2세트는 대전의 강성훈과 울산의 성제경이 출전했다. 전반 초반 강성훈이 1:1 찬스를 놓쳤으나, 바로 이어진 상황에서 페리시치가 헤더를 꽂아넣으며 앞서나갔다. 성제경은 측면을 공략하며 위협적 기회를 만들기도 했으나 강성훈이 잘 막아내며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역시 전반과 흐름이 비슷했다. 성제경이 지속적으로 측면을 공략했으나 골로 이어지지 않았고 강성훈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끝내 강성훈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경기가 마무리됐다. 대전은 승점 6점을 챙기며 위닝매치를 확보했다. 예상치 못한 2패를 허용한 울산은 대장전에 사활을 걸어야했다. 마지막 3세트는 대전의 김경식과 울산 박상익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0 울산 HD FC 박상익. /이윤파 기자 0 대전 하나 시티즌 김경식. /이윤파 기자 전반전은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두 선수 모두 좋은 기회를 맞이했으나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후반전에는 박상익이 시종일관 공격을 시도했으나 김경식이 아슬아슬하게 막아냈다. 결국 위기 뒤의 기회라는 말처럼 66분에 김경식이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박상익도 실점이후 1분만에 동점을 만들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어 늦게서야 발동이 걸린 박상익이 역전골을 만들며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쉽게 지지않는 대전의 힘을 보여주듯 김경식이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동점골을 만들며 승점 1점을 챙겼다. 박상익은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고 슛을 날렸으나 두 골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결국 대전이 2승 1무로 승점 7점을 챙기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반면 울산은 순위 싸움이 급한 상황에서 일격을 맞았고, 선수들의 개인전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호날두, 승부차기 패배 후 ‘오열’…사우디 킹컵 결승전서 敗

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세기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올 시즌 마지막으로 남은 우승 기회마저 눈앞에서 놓치고 오열했다. 호날두가 뛰는 알나스르는 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사우디 킹컵 결승전에서 알힐랄에 패했다.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1-1로 비긴 알나스르는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해 ‘간발의 차’로 우승을 놓쳤다. 알나스르는 리그에서도 준우승했다. 26승 4무 4패로 승점 82를 쌓았지만 34경기 전체(31승 3무)를 무패 행진으로 채운 알힐랄(승점 96)과 격차는 컸다. 알나스르는 지난 4월에 열린 사우디 슈퍼컵에서도 알힐랄에 1-2로 져 준결승에서 발길을 돌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는 8강에서 짐을 쌌다. 울산 HD에서 이적한 박용우의 소속팀 알아인(아랍에미리트)에 밀렸다. 이로써 호날두와 알나스르는 올 시즌 ‘무관’이 확정됐다. 2022년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

‘반도체 호조’ 5월 수출 11.7%↑…12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한국의 5월 수출이 작년보다 11.7% 증가하면서 8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 흐름이 이어졌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필두로 한 반도체 수출은 110억달러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반도체·디스플레이·무선통신·컴퓨터 등 4대 정보기술(IT) 전 품목 수출 증가율도 3개월 연속으로 동시 플러스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도 19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내면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다시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 됐다. ◇ 수출 8개월째 ‘순항’…’HBM 선두’ 반도체 수출도 7개월 연속 증가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5월 수출액은 581억5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1.7% 증가했다. 5월 수출액은 2022년 7월(602억4천만달러) 이후 22개월 만에 최대다. 월간 수출 증가율은 작년 10월 플러스 전환 이후 8개월 연속 같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5월 수출은 15대 주력 수출품 중 이차..

강형욱 의혹 미궁 속? ‘개훌륭’ 또 결방…”폐지는 미정”

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가 다음 주도 결방하게 됐다. 일부 직원에 대한 갑질 의혹이 불거지자 강 대표와 그의 배우자는 지난 달 24일 관련 해명을 내놨지만, 방송이 재개되지 못한 채 3주째 결방하게 된 것이다. 31일 KBS 관계자 등은 ‘개는 훌륭하다’ 방송 시간인 오는 3일 해당 프로그램 방영 시간에 기타 드라마가 대체 편성됐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폐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방송사 측은 한 주 더 결방하고 상황을 더 지켜본 후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개는 훌륭하다’는 강 대표가 출연해 반려견 훈련 설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강 대표는 그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취지의 후기가 한 구직 플랫폼에 게재돼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일었다. 전 직원들은 강 대표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직원들을 감시하고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자신의..

“제품력에 개성 더한다” 뷰티업계, 이색 협업으로 이목 끈다

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뷰티업계가 영화부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까지 다양한 협업 시도를 지속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자한다. 1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한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인사이드 아웃 2 에디션’ 4종을 출시했다. 이번 한정 에디션은 비주얼과 컬러로 감정을 표현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와의 협업을 통해 닥터지 브랜드와 저자극 수분 진정 솔루션 ‘레드 블레미쉬’ 제품의 진정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올리브영에서 단독 공개되는 에디션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토너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 △약산성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폼 등 총 4종이다. ‘인사이드 아웃 2’의 감정 캐릭터가 적용된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인 이번 에디션은 본품 1+1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한정 에디션 구매 시에는 본품 2개와 더불어 찬물을 넣으면 감정 아이콘이 나타나는 컬..

노선 넓히는 진에어, 일본·필리핀 등 다양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진에어가 휴가 성수기를 맞아 신규 취항지를 늘리고 있다. 일본 휴양지를 비롯해 동남아 등 여행객들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달 무안~울란바토르, 인천~미야코지마에 신규취항했다. 무안~울란바토르 출발편은 무안국제공항에서 매주 수, 토요일 오후 9시 30분에 출발하며, 다음 날 오전 0시 30분에 울란바토르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울란바토르에서 오전 1시 30분에 출발해 5시 50분에 무안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미야코지마는 일본인들에 휴양지로 사랑받는 지역이다. 오키나와의 남서쪽에 위치해 맑고 투명한 바다를 자랑한다. 형형색색의 어류와 산호초, 바다거북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이 서식해 일본 현지에서도 스노클링 명소로 꼽히는 여행지다. 인천~미야코지마 노선은 189석 규모의 항공기로 운영되며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오후 12시 40분에 출발해 3시 10분 시모지시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4..

‘소리에 진심’ 람보르기니…우라칸 STO·에보, 내연기관 슈퍼카 자존심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지난달 24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스피드웨이에서 미디어 트랙데이를 열었다. 이날 트랙데이에선 람보르기니가 자랑하는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우라칸 STO 등 모델을 직접 운전하고 서킷주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첫 번째로 시승한 차는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지난 2019년 처음 공개된 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는 기존의 우라칸 퍼포만테의 성능과 파워를 기반으로 최첨단 차제제어 기술 등을 적용해 슈퍼 스포츠카의 기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모델이다. 시동을 걸자 람보르기니 특유의 ‘부아앙’ 소리가 조용했던 용인 스피드웨이를 울렸다. 소리에 진심을 다하는 람보르기니답게, 출발 전부터 엔진소리는 시동 만으로도 이미 튀어나갈 준비를 마쳤다. 에보의 자연흡기 V10 엔진은 최고 출력 64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1초, 시속 200㎞까지는 9.3초만에 주파한다. 에보는 가속 페달을 살포시 밟아..

[데일리★컷] 변우석, ‘청상아리 류선재’→블랙슈트까지 남다른 모델 포스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배우 변우석이 ‘청상아리’ 티셔츠를 입고 모델 포스를 뽐냈다. 류선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이 “청상아리 류선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변우석은 ‘청상아리 류선재’ 상의를 입고 종영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담겨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현수막에는 “류선재 그만 젖어..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류선재 그만 죽으라고! 그거 어떻게 하는 거냐고”라는 메시지가 재치있게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청상아리 류선재’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속 류선재의 아버지 류근덕(김원해)이 마린보이 박태환처럼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어준 별명이다. 또 다른 사진 속 변우석은 블랙 슈트를 입고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어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누리꾼들은 “청상아리 류선재 글씨가 강렬하다” “그동안 선재 덕분에 행복했다. 다른 작품으로 다시 만나자” “변우석 뭘 입어도 멋지다” “선재 아닌 변우석 업고 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찬원·전현무 등 만난 강남 “‘톡파원 25시’ 내 집 같은 편안함 느껴”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톡파원 25시’에 유쾌함 그 자체인 강남이 뜬다. 3일 방송될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스튜디오를 찾아온 게스트 강남과 함께 대만 타이난, 체코 올로모우츠와 브르노 랜선 여행 그리고 세계 속의 독일 특집을 떠난다. 강남은 ‘톡파원 25시’에 아는 얼굴들이 많아 내 집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고 밝힌다. 이어 데뷔 동기인 타쿠야와의 친분을 드러내며 타쿠야의 일본 인기를 증명해 MC들을 놀라게 한다. 일본어로 이야기를 나누던 강남과 타쿠야의 대화에서 전현무의 이름, 욕설과 비슷한 발음의 단어가 함께 거론되며 전현무가 버럭하는 해프닝이 벌어져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13kg 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되었던 강남이 본인만의 다이어트 자극 비법을 공개한다. 비법은 AI로 합성한 자신의 살찐 사진이며 이를 본 사람들이 “전현무다”라는 반응을 보내 ‘살찌면 현무 형처럼 되겠다’는 압박감과 불안감이 생겨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강남의 AI 사진을 본 전현무..

[조계종 선명상 체험기] 불타는 집에서 벗어나다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삼계(욕계·색계·무색계)의 뜨거운 번뇌가 마치 불타는 집(火宅)과 같거늘 거기에 차마 오래 머물러 긴 고통을 달게 받으랴(보조국사 지눌의 수심결).’ 가슴 속 답답함, 타는 것과 같은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잠도 청해보고, 달려보고, 차도 마시며 달래봤지만 일시적인 효과뿐이었다. 일터로 돌아오면 고통은 다시 시작됐다. 내 마음은 불타는 집이었다. 어디를 가든 화는 사라지 않고 나를 좀 먹고 있었다. 불타는 고통 속 구원의 동아줄은 예상치 않은 곳에서 나타났다. ‘이뭣고’ 화두였다. 고통스러운 이것은 무언가란 화두 일념에 몰입한지 몇분이 흐르자, 생각과 생각 사이에 틈이 발생했다. 그러자 독극물 같은 지독한 사념(思念)이 가스가 빠져나가듯이 나갔다. 그 순간 찬비가 내리듯 ‘불타는 집’에 불이 꺼졌다. ◇불타는 집 속 국민들…진우스님의 약(藥) 선명상 마음의 불이 꺼지는 놀라운 체험은 대한불교조계종이 31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일간지..

12대 주한 교황대사 가스파리 대주교 부임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임명한 제12대 대한민국 주재 교황대사로 조반니 가스파리 대주교가 31일 부임했다. 가스파리 대주교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출발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항공편으로 입국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천주교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가 가스파리 대주교를 공항에서 영접했다. 별도의 환영 행사는 열리지 않았다. 가스파리 대주교는 1963년 이탈리아 페스카라에서 출생해 1987년 사제품을 받았다. 2001년 교황청립 외교관학교를 졸업하고,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이란·알바니아·멕시코·리투아니아 주재 교황대사관과 교황청 국무원 외무부에서 활동했다. 2020년부터 앙골라와 서아프리카 섬나라 상투메 프린시페의 교황대사를 맡다가 올해 3월 주한교황대사로 임명됐다.

[아투★현장] 탕웨이·수지·박보검, ‘원더랜드’에서 펼칠 경이로운 세계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예쁨’과 ‘멋쁨’을 담은 배우들의 빛나는 앙상블, 김태용 감독의 정교하고 세련된 미장센이 어우러진우러져 웰메이드 감성 영화의 탄생을 알렸다. ‘원더랜드’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31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김태용 감독이 참석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만추’ ‘가족의 탄생’ 등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이끈 김태용 감독의 신작이다. 김 감독은 “살아있는 사람들이 보고 싶고 볼 수 있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다. ‘떠날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했을까’에 대해 생각했다. ‘바이리는 이어서 AI 세계에서 살게 된다면 어떻게 살게 될 것인가’ 정서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서비스가 계속 이뤄진다고 생각했다. 인공지능과 살아가는 영화라고 생각..

HJ중공업, ‘5600억 규모’ 새만금공항공사 수주 유력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HJ중공업 컨소시엄이 전북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 사업자 선정의 향방을 가르는 설계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수주를 눈 앞에 뒀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은 지난 30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턴키(설계·시공 일괄 진행) 방식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을 위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HJ중공업 컨소시엄(대우건설·코오롱글로벌·KCC건설·신성건설)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HJ중공업 컨소시엄은 종합평가 점수 기준 89.15점을 기록하며 현대건설 컨소시엄(82.15점), DL이앤씨 컨소시엄(75.15점)을 제쳤다. 이번 입찰 방식은 설계·시공 방식으로 설계점수 70%, 가격점수 30%를 반영한다. 설계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HJ중공업 컨소시엄은 향후 진행될 가격 평가를 거쳐 최종 적격자로 선정된다. 새만금국제공항은 전북 군산 새만금지구에 활주로 1본과 유도로 2본, 여객터미널(1만501..

갤S24, 1분기 세계 AI폰 시장 1위…58% 차지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가 올해 1분기 세계 생성형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31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분기 전 세계 생성형 AI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의 시장점유율이 58.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톱(Top) 10 중 1~3위를 갤럭시 S24 시리즈가 휩쓴 덕분이다. 갤럭시 S24 울트라가 30.1%로 1위, 갤럭시 S24가 16.8%로 2위, 갤럭시 S24 플러스는 11.5%로 3위였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가 AI 스마트폰 시장을 지배했다”며 “생성형 AI 기능인 대화·회의 녹음·정리, 서클 투 서치, 실시간 번역 기능 등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를 강조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다고도 언급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 뒤로는 중국 제조사 제품 6개가 이름을 올렸다. 샤오미 14(7.7%), 비보 X100(4.9%), 샤오미 14 프..

D램·낸드 고정거래가격 5월 보합세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이달 메모리 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 월평균 가격이 보합세를 보였다. 31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과 같은 2.1달러를 기록했다. D램 가격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 연속 오른 후 2개월간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어 4월에 16.67% 오르며 2022년 12월 이후 처음 2달러대를 회복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월에 2분기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5월에는 PC D램 계약 가격이 대부분 제자리걸음을 했다”며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가격은 15∼2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카드·USB용 낸드플래시 범용제품(128Gb 16Gx8 MLC)의 5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과 같은 4.9달러를 유지하며 3개월째 보합세를 지속했다. 앞서 낸드 가격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뉴진스 지킨’ 민희진 “판결 홀가분해, 하이브와 타협 필요하다”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그룹 뉴진스 소속사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오늘(31일)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와의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행히 승소하고 인사를 드리게 돼서 좀 가벼운 마음이다. 제 인생에서 너무 힘든 일이고 다시 없길 바랄 만큼 힘든 시간이었는데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너무너무 감사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분들 덕분에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일이 잘 풀리고 정리가 잘 되면 어떤 방식으로든 보은을 할 생각이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누명을 벗었기에 홀가분한 것은 있다. 개인적으로는 큰 짐을 내려놨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민 대표의 이번 기자회견은 하이브와 어도어 분쟁 이후 두 번째로 지난달 25일 이후 36일 만이다. 당시 민 대표는 눈물은 물론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에 임했지만, 이날은 단정한 의상에 웃음기 띤 밝은 얼굴로 등장했다. 지난 30일 서울중앙지법..

방신실ㆍ박민지ㆍ박결, 쾌조의 1R 출발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장타자 방신실(20)이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상금왕에 오른 박민지와 얼짱 박결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방신실은 31일 경기도 양평군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에서 막을 올린 KLPGA 투어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8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등으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방신실은 먼저 경기를 끝낸 박민지, 박결, 윤민아와 동타를 이뤄 첫날 공동 1위로 나섰다. 방신실로서는 1타 차 선두를 지킨 가운데 맞이한 18번 홀(파5)에서 보기를 저지른 것이 옥에 티였다. 티샷과 두 번째 샷 모두 러프에 들어가면서 이 홀에서만 6타를 쳤다. 단독 선두를 의식한 탓인지 그린 위에서도 퍼트가 흔들려 아쉬움을 남겼다. 박민지도 올 시즌 첫 우승 기회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주 E1채리티 오픈 공동 3위로 KLPGA 통산 상금 랭킹 1위가 돼 부담을 털어낸..

포스코인터, 호주 천연가스 개발 위해 세넥스에너지에 투자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호주 동부 육상가스전 생산 및 개발을 위해 2960억원을 투자한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호주 천연가스 기업 세넥스 에너지의 천연가스 증산개발 투자를 위해 공종 투자사인 핸콕 에너지와 함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세넥스 홀딩스의 지분구조는 포스토인터내셔널 50.1%, 핸콕 에너지 49.9%다. 증자 후에도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헨콕에너지의 지분율 변동은 없다.

HD현대중공업, 임단협 상견례 4일 열릴까…교섭 앞두고 신경전

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앞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지속하고 있다. 사측이 다음달 4일 노동조합에 상견례를 공식 요청하면서 노조 전임자에 임금을 지급하고 근로시간을 면제해주는 ‘타임오프제’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1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올해 단체교섭을 앞두고 노사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노조는 마치 회사가 교섭을 회피하는 것처럼 주장하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 역시 신속하고 원활한 교섭 진행을 누구보다 희망하고 있지만, 교섭을 위한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조 측에선 상견례 일정을 28일이나 30일로 하자고 했으나 무산됐다며 사측이 상견례를 기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노조 전임자’ 문제로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사측이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가 타임오프를 시정하라고 명령함에 따라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