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EV 올림픽’에 4개 계열사 참가…미래 모빌리티 리더십 뽐낸다

[AP신문 = 이주원 기자] LG는 오는 26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 전기차 행사인 ‘제37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 The 37th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Symposium & Exhibition)’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세계

매출 10조 원 돌파… ‘車 전장 사업’ 8년 연속 성장세 눈길

LG전자의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2023년 매출액 10조1476억 원, 영업이익 1334억 원을 기록했다. 경기 침체, 수요 감소 등 어려운 외부 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 사업에 해당하는 전장 사업이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본부 출범 10년 만에 매출액 10조 원을 넘겼고 실적 공시를 시작한 2015년 이후 8년 연속 성장을 이뤄냈다. 전체 연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까지 올라갔다. 올해 VS사업본부는 축적한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하는 외형 성장에 더불어 사업의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간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사업에서는 모빌리티 트렌드인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역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가전과 IT서 쌓아 온 차별화 기술을 기반으로 차량 내 고객 경험을 고도화해 나간다. VS사업본부의 주력 사업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인포테인먼트란 인포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