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설영우, 세르비아 리그 즈베즈다 이적…유럽 무대 진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에서 나고, 자란 로컬 보이 설영우가 프로 무대 첫 이적이자, 해외 이적을 떠난다. 울산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설영우가 세르비아 리그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다고 밝혔다. 설영우는 1998년 5월생으로 울산의 유소년 팀 현대중학교(U15), 현대고등학교(U18)를 거쳐 울산대학교로 진학, 3학년을 마치고 2020년 울산 프로팀에 드디어 합류했다. 설영우는 2020년 10월 18일 울산의 영원한 숙적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더비’에서 깜짝 선발로 나서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경기에서 무결점의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준 설영우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을 뿐만 아니라 영플레이어 상(신인상)까지 손에 거머쥐었다. 좌우 풀백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며 울산의 만능 수비수로 자리 잡았고 이후 올 시즌까지 울산에서만 K리그 1 총 120경기에 나서며 팀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나아가 다섯 시즌 동안 5득점 11도움을 올리며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K리그 1 포항과의 36라운드에서 역전극의 시작을 알리는 동점골, 전북현대와의 최종전38라운드에서 결승골이자 선제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확실한 ‘설스타’로 자리 잡았다. 클럽 월드컵 진출 대역전 극의 시작을 알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리그 2023-2024 8강전 전북과 2차전 결승골 득점은 덤이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설영우의 실력과 영향력은 울산과 아시아를 뛰어넘었다. 지난해부터 국가대표로 선발되며 가슴팍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2023년 6월 20일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우측 풀백으로 출전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에 와일드카드로 이름을 넣으며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금의환향뿐만 아니라 병역까지 해결하게 돼 대한민국 축구의 최고 유망주 반열에 올랐다. 설영우의 국가대표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전 경기 출장하며 본인의 진가를 전 국민들에게 증명했다. 단 한경기를 빼고 풀타임 출전하며 실력과 체력 모두 뽐냈다. 무엇보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조규성의 득점을 도우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양쪽 측면을 모두 맡을 수 있고 공격력까지 갖춘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설영우는 올해 초부터 해외 복수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그중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소속의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올해 초부터 설영우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결국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설영우는 프로 첫 이적이자 해외 진출을 하게 됐다. 우수한 자원을 이적시키는 데에 있어 울산 구단도 앞으로의 선수단 운영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울산 선수단엔 유스팀 출신의 장시영과 최강민 그리고 최근 포지션 변경으로 팀 승리에 공헌하고 있는 윤일록까지 있다. 나아가 설영우의 성장과 변화를 위해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결정을 지지하겠다는 판단으로 울산 구단은 고심 끝에 설영우의 이적에 합의했다. 울산 구단은 지난 겨울 즈베즈다가 제안한 그리고 최근 여러 매체들의 추측보다 상향된 조건과 대우로 설영우를 즈베즈다로 이적시켰다. 이외 구체적인 조건은 울산과 즈베즈다의 상호 합의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 한편, 설영우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킥오프 될 하나은행 K리그1 19라운드 경기장을 찾아 환송회에 참여, 해당 행사를 마치고 메디컬과 최종 사인 절차를 위해 세르비아로 이동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골폭죽’ FC서울, 수원FC 잡고 홈 5연패 탈출…호날두 결장·손준호 출전

FC서울이 지긋지긋했던 홈 5연패(리그 기준)를 끊었다.서울은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박성훈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강성진-윌리안 연속골로 수원FC에 3-0 승리했다.최근 5경기 무승(3무2패)로 실망을 안겼던 서울은 1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 이후 6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 5연패에 빠졌던 서울은 마침내 홈팬들에게 홈에서 승리를 선사했다.서울은 승점21(5승6무7패)을 쌓으면서 7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수원FC는 5위(8승3무7패…

성남, 리버풀 유소년 출신 공격수 코레아 영입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성남FC가 외국인 공격수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성남은 22일 “1998년생 공격수 토니 코헤이아 고메즈(Toni Correia Gomes)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등록명은 ‘코레아’로 등번호 25번을 달고 성남과 함께한다. 코레아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FC 유소년 출신으로 리버풀 U18와 U23에서 활약했다. 이후 잉글랜드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포르투갈 아라우카, 이집트 1부리그, 튀르키에 2부리그 등을 거쳤고 성남 입단 직전 이스라엘의 하포엘 하데라에서 14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175cm의 키로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가 장점인 코레아는 오른발을 주 발로 사용하며 측면에서의 움직임이 좋다. 구단은 코레아가 팀 적응도 빠르게 마쳤고 기존 공격진과 함께 팀 상승세에 보탬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남FC 최철우 감독은 “코레아는 열정 있는 선수고, 후이즈, 이정협 등과 함께 팀 공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선수들과 함께 하반기 팀 목표인 K리그1 승격에 다가갈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코레아는 “한국의 명문 구단인 성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이름은 코헤이아지만 한국에서 뛰는 만큼 코레아라고 불리고 싶다. 팀에 빠르게 적응해서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코레아는 성남FC 협력병원인 분당베스트병원에서 메디컬을 마쳤고 빠르게 K리그 데뷔를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부천, 충북청주 불러들여 리그 6경기 무패 행진 도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천FC1995가 홈에서 리그 6경기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부천은 23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충북청주FC(이하 충북청주)를 불러들여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번 18라운드 부천은 충북청주와 만난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 두 팀은 지난 9라운드 0-0의 무승부를 거둔 바 있다. 부천은 충북청주에게 통산 4전 1승 3무를 기록 중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충북청주를 상대로 무실점이라는 점이다. 이에 부상에서 복귀한 수문장 김형근, 그리고 최근 부천의 물오른 득점력을 봤을 때 이번 경기 승리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박현빈은 직전 15라운드와 17라운드에서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그의 데뷔 첫 득점과 첫 도움으로 하반기 부천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편 한 달 만에 돌아온 주말 홈경기를 맞아 한여름 밤에 어울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먼저 오즈컴파니 밴드의 특별 공연이다. 오즈컴파니는 구단의 후원사이자 홈경기를 비롯한 구단의 크고 작은 행사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스페이스작의 직원들로 구성된 클래식 밴드다. 이번 경기에서는 구단 최초로 선수단 입장 시 K리그 앤썸을 직접 클래식 밴드로 연주할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오즈컴파니와 함께 부천유스콰이어 합창단이 팬들을 위한 구단 응원가 등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경기장에 일찍 도착하는 팬들을 위한 얼리버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수비수 박형진의 특별 한정판 포토카드와 K리그 파니니 카드가 선착순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킥오프 전에는 이영민 감독의 K리그 통산 200경기 지휘 기록 달성기념식이 진행된다. 이영민 감독은 지난 15라운드 충남아산전에서 200번째 지휘 경기를 맞아 3-0의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부천 김성남 단장은 “오랜만에 돌아온 주말 홈경기인 만큼, 큰 즐거움을 드리고자 하는 마음에 스페이스작과 함께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장에서 즐겁게 즐기시고,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천의 18라운드 홈경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 이어 인천서 천성훈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인천유나이티드에서 공격수 천성훈을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선다.천성훈은 인천유나이티드 산하 U-12, U-15(광성중), U-18(대건고) 출신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며 대형 스트라이커로 주목받던 유망주이다. 대건고 졸업 후, 2019년 독일 분데스리가 FC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021-2022시즌을 앞두고는 FC 08 홈부르크 임대돼 1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2023년 친정팀 인천으로 복귀해 K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천성훈은 맹활약을 펼쳤다. 18경기에…

손흥민의 토트넘과 맞붙을 팀 K리그, 팬 투표로 선발

팀 K리그가 쿠팡플레이 내 팬 투표를 통해 22세 이하(U22) 영플레이어 선수를 선발한다. K리그 대표선수 11명을 뽑는 본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진행된다.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오는 7월 31일(수) 토트넘 홋스퍼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치르는 팀 K리그 선수단에 K리그1 선수 22명을 선발한다. 22명 중 1명은 ‘쿠팡플레이 영플레이어(쿠플영플)’, 11명은 ‘팬 일레븐’으로, 10명은 ‘픽 텐’으로 구성된다.‘쿠플영플’은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K리그1 12…

토트넘과 맞붙을 팀 K리그, 쿠팡플레이 투표로 ‘영플레이어’ 선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팀 K리그가 쿠팡플레이 내 팬 투표를 통해 22세 이하(U22) 영플레이어 선수를 선발한다. K리그 대표선수 11명을 뽑는 본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진행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오는 7월 31일 토트넘 홋스퍼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치르는 팀 K리그 선수단에 K리그1 선수 22명을 선발한다. 22명 중 1명은 ‘쿠팡플레이 영플레이어(쿠플영플)’, 11명은 ‘팬 일레븐’으로, 10명은 ‘픽 텐’으로 구성된다. ‘쿠플영플”은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K리그1 12개 구단 소속 U22 선수 각 1명씩 12명을 후보로 선정하고, 쿠팡플레이 내 팬 투표를 통해 1명을 선발한다. 후보 명단은 21일 오후 K리그 공식 SNS에서 공개된다. 투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11명을 선정하는 ‘팬 일레븐’ 투표는 4-3-3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각 팀별 11명의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포지션별 4배수를 추려 최종 후보를 발표한다. K리그 공식 어플 ‘Kick’에서 7월 5일부터 7월 14일까지 팬 투표를 진행하고, 다득표 순으로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을 선발한다. ‘쿠플영플’과 ‘팬 일레븐’ 선발이 완료된 후에는 팀 K리그 코칭스태프가 ‘픽 텐’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추가 선발시에는 포지션과 각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한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예매는 28일 오후 8시부터 쿠팡플레이에서 진행되며, 쿠팡 와우회원에 한해 예매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대전,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문환 영입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이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김문환을 영입하며 여름 이적 시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대전은 20일 김문환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수원고-중앙대를 거쳐 2017년 부산아이파크에 입단한 김문환은 프로 첫해부터 리그 32경기에 출장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무대에 연착륙했다. 적응을 마친 김문환은 해를 거듭할수록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성장하며 2018시즌 리그 26경기 3골 1도움, 2019시즌 리그 29경기 2도움으로 2년 연속 K리그2 베스트11(수비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리그에서의 활약으로 바탕으로 U23 대표팀에 발탁된 김문환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보여준 능력을 인정받아 성인 국가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우뚝 섰다. 소속팀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통해 2019시즌에는 부산아이파크의 승격을 이끌었고, 자신의 K리그1 데뷔 시즌인 2020시즌에는 부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리더로서의 능력도 발휘했다. 2020시즌 종료 후에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MLS의 LA FC로 이적하였고, 커리어 첫 해외 무대를 통해 경험치를 쌓았다. 한 시즌 동안 해외 무대를 경험한 김문환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전북 현대 모터스로 이적하며 K리그에 복귀했다. 28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고 이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에 출전한 김문환은 대회 전 경기에 풀타임 출전해 맹활약하며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월드컵 무대에서 맹활약한 김문환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아 카타르 스타스 리그의 ‘알 두하일’로 이적했고, 한 시즌 동안 중동 무대를 경험한 후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문환은 타고난 스피드를 기반으로 한 드리블과 오버래핑이 장점이다. 중앙대 시절 공격수로 활약했을 정도로 뛰어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릴 수 있는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 국내·외리그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국가대표로 월드컵 무대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하며 수비력 또한 더욱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수준급의 수비력과 공격력을 두루 갖춰 풀백과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문환은 3백과 4백을 오가는 대전의 전술에 최적화된 선수이다. 다양한 위치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로 수비의 구심점으로 대전의 반등을 이끌 핵심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황선홍 감독 부임 이후 첫 영입으로 김문환이라는 국가대표급 선수를 보강한 대전하나시티즌은 하반기 도약을 위한 팀 정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문환은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현재는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의 위치는 대전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동료들과 함께 분위기 반전을 이루고 새로운 도약을 통해 열정적인 대전 팬 여러분께 기쁨을 안겨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이승우, 5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 수상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수원FC 이승우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후원하는 5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했다.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이하 ‘이달의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ick’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K리그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 (이하 ‘FC 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 5월 이달의선수상은 5월에 열린 K리그1 10-15라운드 경기와 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후보에는 김동준(제주), 야고(강원), 이승우(수원FC), 조현우(울산)가 이름을 올렸다. 그 결과, 수원FC 이승우가 K리그 팬 투표와 FC 온라인 유저 투표에서 큰 지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승우는 5월 첫 경기였던 11라운드 강원전에서 1골을 넣었고, 12라운드 전북전에서 멀티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15라운드 대구전에서도 1골을 추가해 5월 한 달 동안 4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승우는 2022년 6월, 2023년 8월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K리그 통산 이달의선수상을 3회 이상 수상한 선수는 세징야(5회), 무고사, 이동경, 주니오(각 3회)에 이어 이승우가 역대 다섯 번째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승우에게는 이달의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울산 홍명보 감독, 부임 1207일 만에 100승 고지 정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 있다. 울산은 19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코리아컵 4라운드 홈경기에서 연장전까지 4-4로 맞섰지만,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2024시즌 코리아컵 첫 판을 승리로 장식하며 5라운드로 진출했다. 울산의 수장인 홍명보 감독이 지도자로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울산 지휘봉을 잡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통산 100승’ 위업을 세웠다. 2021년 3월 1일 강원FC와 홈 개막전에서 첫 승을 거둔 그가 2024년 6월 19일 경남전 결과로 1207일 만에 통산 100승 고지에 올랐다. 현재 홍명보 감독은 K리그1 131경기 75승 33무 23패 217득점 136실점을 기록 중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코리아컵에서는 39경기 25승 3무 11패 75득점 40실점을 했다. 홍명보 감독은 총 170경기 100승 36무 34패 292득점 176실점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최고 중의 최고다. 홍명보 감독의 첫 시즌이었던 2021년, 울산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듬해 17년 만의 리그 우승 숙원을 풀며 가슴에 세 번째 별을 달았다. 창단 40주년을 맞은 2023년에는 호랑이의 용맹함을 과시하며 리그 세 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 ‘창단 최초 2연속 정상과 더불어 3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23년 홍명보 감독은 K리그 역사에도 획을 그었다. 울산은 4월 25일 인천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감독으로 K리그 최단기간 ’50승 고지(부임 후 첫 승 일(2021년 3월 1일 강원)로부터, 85전 50승 22무 13패)’를 점령했다. 부임 후 786일 만에 50승을 달성, 최용수 감독이 서울 재임 기간 이뤘던 기록(800일)을 넘었다. 홍명보 감독은 울산과 계속 승승장구하고 있다. 2024년 K리그 3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며, 지난 4월 17일에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1-0 승리를 챙기며 K리그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의 재편된 클럽 월드컵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명장과 울산의 역사는 진행형이다. 한편, 울산 구단에서는 홍명보 감독의 100승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다음 홈경기엔 축하 세리머니가 그리고 기념 굿즈 출시, 온·오프라인 포토카드 디지털 ‘모먼츠’ 상품 출시가 준비되어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K리그 최초’ 강원, 구단 산하 프로 풋살팀 ‘강원FS’ 창단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내 유일한 프로 풋살팀인 강원FS가 탄생했다. 강원FC는 18일 “강원FS가 창단됐다”고 알렸다. 강원FS의 운영 주체는 강원FC다. 지난 12일에 열린 강원FC 이사회에서 승인되면서 창단이 확정됐다. 강원FS는 오는 25일 선수 등록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출항에 나선다. 강원FS의 창단으로 도내 풋살 산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병지 대표이사는 “풋살의 발전이 대한민국 축구 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풋살 산업도 축구만큼 인기 있는 관중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강원FC가 가장 먼저 풋살팀을 창단했다. K리그 25개 구단처럼 풋살도 경쟁하면서 발전하는 체제가 됐으면 좋겠다. 풋살 발전을 위해 강원FC는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원FS는 FK리그 및 FK컵에 참가한다. FK리그는 지난 2009년 창설된 대회로 슈퍼리그(1부리그, 6개팀), 드림리그(2부리그, 7개팀)로 구성돼 있다. 강원FS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유일한 FK리그(한국풋살리그) 참가팀이다. 강원FS는 슈퍼리그(1부리그) 소속이다. 2023~2024시즌 슈퍼리그는 총 15경기(홈 5경기, 원정 5경기, 중립경기 5경기)를 진행했다. FK컵은 오는 7월 춘천에서 개최된다. 토너먼트 형태로 강원FS가 첫선을 보이는 대회다. 강원FS의 초대 사령탑은 최경진 감독이 맡는다. 최경진 감독은 FK리그 통산 최다득점자로 명실상부한 한국 풋살의 전설이다. FK리그 통산 160경기에서 278득점을 기록했고 FK리그 득점왕을 3회 수상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주요선수로는 이한울과 김영록이 있다. 이한울은 AFC 풋살 아시안컵 2024 국가대표다. 김영록은 2023~2024시즌 FK리그 슈퍼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최경진 감독은 “K리그 사상 처음으로 창단된 풋살팀의 초대감독으로 선임돼 감개무량하다. 김진태 구단주님과 김병지 대표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풋살이 강원특별자치도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FS는 향후 풋살 클리닉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고3’ 양민혁, 데뷔 3개월 만에 강원과 프로 계약…해외 진출도 긍정적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등학생 신분으로 강원FC의 돌풍을 이끈 양민혁이 공식적으로 프로 선수가 됐다. 강원은 17일 오후 9시 구단 공식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양민혁의 프로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2006년생으로 현재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인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준프로 신분으로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3월 2일 제주전 K리그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은 3개월 만에 자신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프로로 우뚝 섰다. 데뷔 시즌부터 양민혁은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뷔전서 1도움을 터트리며 강원 역대 최연소 출전 선수, 최연소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10일 광주전 데뷔골을 터트리며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 최연소 득점을 올렸다. 양민혁은 올해 17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양민혁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강원은 9승 4무 4패(승점 31점)로 리그 2위에 위치했고, 최근 5연승을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렸다. 김병지 대표는 계약을 체결하며 “더 좋은 계약의 오퍼가 온다면 본인의 꿈을 위해서 달려갔으면 좋겠다. 대표이사로서 종신계약을 하는 것이 좋지만, 더 큰 성장을 해서 강원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최초 마케팅’으로 상품 흥행몰이 나선 편의점업계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편의점업계가 ‘최초 마케팅’으로 상품 판매 흥행몰이에 나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장마철을 대비해 해외 직소싱을 통해 업계 최저가 비닐 우산을 선보인다. 55cm 비닐 우산 2종(퍼플, 그린)을 편의점 업계 최저가인 5000원에 판매한다. 55cm 우산은 CU의 BI 색상인 보라색과 밝은 연두색을 적용한 2종이다. 우산 꼭지부터 은은하게 퍼지는 그라데이션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고급 EVA 원단과 강화 살대를 사용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CU의 자체 캐릭터 ‘케이루’가 그려진 65cm 네이비 장우산도 있다. 고밀도 폰지 원단으로 구김이 적고 견고하며 철과 가볍고 강도가 높은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RP)으로 만든 살대와 굵은 스프링 지지대를 사용해 강한 비바람에도 잘 꺾이지 않도록 설계됐다. 일회용·다회용 우의도 출시된다. 성인용 프리사이즈로 똑딱이 단추로 간편하게 착용 가능하다. 다회용 우의에는 양쪽 주머니도 있다. CU는..

세븐일레븐, 2024시즌 ‘K리그 파니니카드’ 출시…“선판매 45분만에 매진”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출시해 150만팩의 판매 신화를 쓴 ‘K리그 파니니카드’의 2024년 버전을 새롭게 내놓는다고 18일 밝혔다. K리그 파니니카드 2024는 14개 K리그 클럽 175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보다 더 다채로워졌다. 지난 시즌 150장 대비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출시해 150만팩의 판매 신화를 쓴 ‘K리그 파니니카드’의 2024년 버전을 새롭게 내놓는다고 18일 밝혔다. K리그 파니니카드 2024는 14개 K리그 클럽 175명의 선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보다 더 다채로워졌다. 지난 시즌 150장 대비

‘멀티 도움’ 이상헌, K리그1 17R MVP…베스트 팀은 ‘5연승’ 강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강원 이상헌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라운드 MVP로 뽑혔다. 이상헌은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 수원FC의 경기에서 멀티 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상헌은 후반 10분 야고의 결승골, 후반 20분 양민혁의 추가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이상헌은 이날 경기에서 2도움을 추가하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8골 2도움)를 기록했다. 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 팀 역시 강원이다. 이날 경기에서 강원은 유인수, 야고, 양민혁이 골고루 골맛을 보며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인천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8분과 후반 25분에 각각 나온 문선민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31분 인천 김도혁의 추격골, 후반 45분 인천 김성민의 동점골이 터지며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17라운드 MVP는 성남 김정환이 차지했다. 김정환은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와 안양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남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환은 후반 14분 박지원의 결승골을 도왔으며, 후반 29분에는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2 17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성남과 안양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성남이 전반 29분 장효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7분 안양 김동진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성남은 후반 14분 박지원이 득점포를 터뜨리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후반 29분에는 김정환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경기는 성남의 3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K리그2 17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고, 김정환, 박지원, 신재원, 장효준, 김주원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17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이상헌(강원) 베스트 팀: 강원 베스트 매치: 전북(2) vs (2)인천 베스트11 FW: 엄지성(광주), 일류첸코(서울), 이상헌(강원) MF: 유인수(강원), 문선민(전북), 벨톨라(대구), 양민혁(강원) DF: 고명석(대구), 허율(광주), 황재원(대구) GK: 김경민(광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MVP: 김정환(성남) 베스트 팀: 성남 베스트 매치: 성남(3) vs (1)안양 베스트11 FW: 김정환(성남), 루페타(부천), 플라나(김포) MF: 박지원(성남), 홍원진(충북청주), 최재훈(김포), 신재원(성남) DF: 장효준(성남), 박경록(김포), 김주원(성남) GK: 손정현(김포)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