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CEO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합작법인 설립”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최초로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게 됐다. SK텔레콤은 유 CEO가 현지시간 지난 1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오프닝 스피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유 CEO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협력이 가져 올 통신 분야의 혁신과 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멤버 5개사와 전세계 250여 명 통신 및 테크 기업 관계자가 모였다. 유 CEO는 “전 세계 110개국 800여 글로벌 통신사와 테크기업들이 모인 협의체 TM포럼 행사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만든 합작법인의..

유영상 SKT 대표 “글로벌 통신동맹으로 AI 혁신”…GTAA 합작사 설립

SK텔레콤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5개사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며 통신사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유영상 SKT 대표는 전세계 통신사와 테크기업을 상대로 GTAA 참여를 독려하며 AI 세일즈에 나섰다. 유영상 SK텔레콤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5개사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며 통신사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유영상 SKT 대표는 전세계 통신사와 테크기업을 상대로 GTAA 참여를 독려하며 AI 세일즈에 나섰다. 유영상

유영상 SKT CEO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 시장 선도할 것”

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SKT 유영상 CEO가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확장 및 강화에 나섰다.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에 참석한 유 대표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가 통신사들의 AI 도입 및 사업 모델 혁신을 가속화 시키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등의 지금껏 없던 새로운 AI 혁신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일 SKT에 따르면 유영상 대표는 18~20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인 TM포럼 행사에서 ‘2차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24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창립 총회가 개최된 후 마련된 것이다.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해 SKT를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통신사들이 모인 연합체로, 텔코 LLM 공동 개발 및 AI 관련 사업 협력을 함께 해 나갈 계획..

K-금융 밸류업을 가로막는 장애물 [기자수첩-금융증권]

네덜란드는 작지만 부유한 국가다. 인구는 1767만명으로 우리나라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5만5985달러로 우리나라(3만2410달러)보다 1.8배가량 높다. 네덜란드가 세계 최초로 다국적 기업 동인도회사를 세우며 근대 금융 혁신을 주도했던 국가임을 떠올려 보면 그리 놀랄만한 일도 아니다.17세기 유럽의 강대국들은 거대 자본을 활용해 인도와 중국 등을 대상으로 무역에 나서면서 막대한 이익을 취했다. 상대적으로 자본이 부족한 네덜란드는 타개책이 필요했고, 국민들에게 동인도회사의 지분을 주는 대…

업스테이지, 금융 AI 진출…신투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LLM(거대언어모델) 솔라가 금융권 생성형 AI(인공지능) 혁신을 앞당긴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생성형 AI가 도입되는 가운데 신한투자증권 맞춤형 ‘프라이빗 LLM’을 개발한다. 13일 업스테이지는 신한투자증권과 금융투자업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투자업 특성에 맞는 프라이빗 LLM 구축에 나선다. 업스테이지는 자사 솔라 LLM을 기반으로 다양한 업무로 확장 가능한 특화 모델을 개발한다. 구체적으로는 각종 보고서 생성·정보 요약·번역 등 솔라 LLM의 다양한 기능을 금융투자업 맞춤형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문서 처리 및 정보 검색이 가능한 사내 지식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업스테이지는 자연어 데이터를 기계가 이해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자체 ‘임베딩’ 기술을 기반으로, AI 전문 기업 스켈터랩스와 손잡고 검색을 통..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 “AI 거버넌스 상호운용적 방안 찾아야”

UN과 ‘AI·데이터 거버넌스 국제 컨퍼런스’ 개최 “파편화된 규범 AI 혁신 저해…AI 거버넌스 디딤돌 놓는 논의되길” 고학수 개인정보위원회 위원장은 23일 인공지능(AI) 규범과 관련해 “다양한 거버넌스 구조를 검토해 조화롭고 상호운용적인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AI와 데이터 거버넌스 국제 컨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통해 “개별 국가마다 인공지능을 안전하게 활용하고 관리하기 위한 제도와 정책을 만들고 있지만 파편화된 규범은 AI 기술을 통한 혁신을 도모하고 필요한 규율 체계를 마련하는 데 효과적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고 위원장은 “인공지능에 관한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작년 이 자리에서 인공지능 및 데이터 프라이버스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때만 해도 정부, 민간, 국제기구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매우 드문 자리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셀 수 없이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만큼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당장 무엇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긴박한 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는 아만딥 싱 길 유엔 기술특사를 포함해 굉장히 특별하고 의미있는 패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유엔 인공지능 고위급 자문기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글로벌 이니셔티브 뿐 아니라 싱가포르, 한국 등 국제적으로 매우 활발하고 협력적인 정부기관이 참여했고,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고 있는 국내외 주요 기업 리더들이 함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번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오늘 이 자리가 인공지능과 데이터 거버넌스에 관한 또 하나의 디딤돌을 놓는 중요한 논의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선 참패 책임, 윤 대통령” 62.0%…”한동훈” 12.5% [데일리안 여론조사]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국민 45.1% “김정숙 인도 방문은 관광”…43.6% “외교”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 대통령 지지율 30% 초반대 고착…1%p 추가 하락 [데일리안 여론조사] ‘野 당권’ “이재명 연임” 41.0% “새로운 인물” 48.4% [데일리안 여론조사]

“국내 AI 산업 안전·신뢰성 확산…공존 가능한 AI 시대 준비”

11~12일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 네이버·카카오 등 1000여 명 참석 LLM 편견·차별 등 취약점 개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 B2홀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레드팀 챌린지’를 개최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레드팀 챌린지’는 AI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해 국내 생성형 AI 모델(LLM)을 대상으로 잠재적 위험·취약점(부정확 정보, 유해 정보 등)을 찾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최근 생성형 AI에 대한 사회 전반의 관심을 반영해 AI·정보통신기술(IT)분야 종사자뿐만 아니라, 제조·금융·의료분야 종사자,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국민 총 1000여 명이 챌린지 참가자로 참여한다. 글로벌 AI 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국내 AI 대표기업 네이버·SKT·업스테이지·포티투마루가 참여한 가운데, 챌린지 참가자들은 세션별(1~4) 참여기업 LLM 모델을 차례로 배정받아 총 7개 챌린지 주제를 대상으로 잠재적 취약점을 찾기 위한 프롬프트 공격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레드팀 챌린지’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챌린지 평가단도 구성·운영한다. 레드팀 수행 경험 등이 있는 데이터 분야 전문가, 의료‧금융‧법률 전문가 12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사전에 마련된 평가 세부기준에 기초하여 챌린지 참가자의 프롬프트 공격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행사 2일 차인 12일에는 ‘글로벌 AI 안전 콘퍼런스’에서 하정우 네이버 퓨처 AI 센터장, 에릭 데이비스 SKT 부사장, 김경훈 카카오 AI Safety 리더,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AI 업계·학계 전문가가 참여해 최근 생성형 AI 시장의 기술동향과 생성형 AI 안전·신뢰성 확보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레드팀 챌린지’ 결과를 분석하여 생성형 AI 분야의 공통·포괄적인 위험을 도출하고, 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레드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표준화된 생성형 AI 위험 발굴·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은 “AI 발전에 제약이 되는 문제들은 조속히 해결해 나가고, 대통령께서 밝히신 ‘AI-반도체 이니셔티브’를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AI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올해 5월에 개최되는 AI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AI 혁신과 안전, 포용 논의를 주도해 글로벌 AI 리더십을 확보하고, AI G3 강국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조국 “국민이 승리…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발의” [전국] 민주 170석·국힘 109석·조국 12석·개혁 3석·진보 3석·새진보 2석·새미래 1석(종합) 총선 참패 결정타, 대부분 ‘용산발 리스크’였다 [정국 기상대] 탄핵·개헌저지선 붕괴 직면…與 ‘무거운 침묵’ 한동훈 “실망스럽다” 국민의힘 누가 이끄나…살아남은 다선 중진 ‘역할론’

‘AI전략최고위협의회’ 출범…“AI 일상화에 7100억 투입”

4일 1차 회의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 한 해만 약 7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인공지능(AI) 일상화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민관 최고위 거버넌스인 ‘AI전략최고위협의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생성형 AI 등장과 함께 AI가 산업을 넘어 인문·사회 분야까지 영향력이 확대되며 복합적인 이슈를 촉발 중이다. 이에 분야별로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포럼, 자문위원회, 협의체 등으로는 한계가 있어 국가 전체 AI 혁신의 방향을 이끌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범정부적 공감대 아래 AI전략최고위협의회를 출범했다는 설명이다. AI전략최고위협의회는 과기정통부 장관과 염재호 태재대 총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정책일반, AI반도체, R&D(연구개발), 법·제도, 윤리안전, 인재 등 AI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의 민간 전문가 23인과 과기정통부, 기재부, 산업부, 중기부, 교육부, 개보위, 방통위 등 주요 관계부처 실장급 공무원 7인 등 총 32인으로 출범했다. 협의회 산하에는 기존 분야별 협의체 등을 활용한 6개 분과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100여개 이상 초거대 AI기업과 중소·스타트업으로 구성된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외부 민간 자문단으로 두어 AI 혁신생태계 구현을 위한 정부의 투자·지원 등 정책 제언을 수렴하고, 민‧관 상시적 소통 채널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출범식은 이종호 장관의 모두발언과 염재호 태재대 총장의 인사말 이후 AI전략최고위협의회운영 방안, AI G3 도약을 위한 AI·디지털 혁신성장전략, AI 일상화를 위한 2024년 국민·산업·공공 프로젝트 추진계획 등 과기정통부 안건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2024년 국민·산업·공공 프로젝트의 경우 정부는 국민들이 AI 혜택을 피부로 느끼도록 일상과 산업현장, 그리고 정부행정 내 AI 확산에 총 7102억 원을 투입해 69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국민 일상 속 AI 행복 확산에 총 755억원을 투입해 18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건강·질병관리, 장애인·어르신 돌봄 등 국민들의 수요는 높으나 민간이 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사회복지 분야 AI 도입 지원과 함께 보육·교육·문화·주거 등 국민들이 체감하는 AI 편익이 높으며, 민간의 자발적인 AI 도입이 이뤄지는 분야 AI 확산 지원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근로자 등 일터 현장의 AI 융합·접목 촉진에 총 2881억원을 투입해 24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정 효율화와 점진적 자동화 등 제조·농업 분야에 AI 기반으로 생산환경 혁신을 지원하고 법률 등 서비스 진입장벽 완화 및 국민 이용도 제고 등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민간 전문 영역 분야 AI 서비스 발굴·확산을 조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공행정 AI 내재화에 총 1157억원을 투입해 14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화재 홍수 등 재난대비와 일상의 업무보조 등 공공행정 내 AI 활용 촉진으로 사회현안 해결 지원과 과학적 정부 구현, 대국민 서비스의 질적·양적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AI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국민의 AI 활용 역량 제고와 AI 윤리 등 안전한 AI 기반 인프라 확충에 총 2309억원을 투입하는 등 13개 과제를 추진한다. 관계부처는 동 전략을 바탕으로 2024년 전국민 인공지능 일상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민과 기업이 빠르고 확실하게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후속조치를 추진할 것”이라며 “오늘의 협의회가 AI로 우리나라가 비상하고 국민의 삶이 윤택해지며 전 세계에 모범이 되는 AI 공존시대 1등 국가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정치신인 맞대결’ 김준혁 49.5% vs 이수정 42.5%…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⑩] 尹 지지율 30%대…”정권심판” vs “야당폭주저지” 6.9%p 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검증된’ 인력 원하는 OTT 쏠림 현상…커지는 스태프들 ‘불안감’ [드라마 시장의 ‘두 얼굴’②] 이정헌 45.5% vs 김병민 45.0%…광진갑 ‘소수점’ 초박빙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⑦]

[MWC 2024] SKT. 통신 특화 LLM 공개…글로벌 AI 협력 구체화

“GTAA에 대한 글로벌 통신사 관심 높아져…텔코 LLM 공동 개발” SK텔레콤이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4’에서 텔코(통신사) 중심 인공지능(AI)과 실생활 영역에서의 AI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세계 텔코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협력을 구체화하는 등 AI 활동 무대를 글로벌로 본격 확장한다. 2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회사는 ‘AI, 변화의 시작점’을 주제로 텔코가 만들어 갈 AI 기술들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해당 기술들이 전시되는 SK텔레콤 부스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제3홀에 마련됐다. 제3홀은 전통적으로 MWC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전시장으로 삼성,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도이치텔레콤, 퀄컴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모여 미래 기술·서비스를 전시하는 MWC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우선 SK텔레콤은 ’텔코 LLM(거대언어모델)‘을 앞세운 통신사발(發) AI 혁신을 소개한다. 텔코 LLM은 통신업의 로직과 지식을 학습한 특화 LLM이다. SK텔레콤은 이를 바탕으로 한 ▲고객지원 AI 컨택센터(AICC)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등 텔코 LLM를 기반으로 여러 적용 사례(Use case)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LLM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Allganize)’, AI 기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Humane)’ 등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텔코 LLM 바탕 기술 협업 내용도 소개할 예정이다. 커뮤니케이션 영역의 AI 혁신 성과에 대해서도 공유한다. 그 대표 사례인 AI 개인비서 ‘에이닷’은 지난해 9월 정식 출시 이후 이달 현재 가입자 340만을 돌파했다. AI 기반 각종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도 소개된다. AI 기반 6G 시뮬레이터와 AI를 활용한 오픈랜 최적화 기술 등이 전시된다. 특히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DC) 관련 주요 기술들도 시연할 예정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방식으로 평가 받는 ‘액체 냉각’을 포함해 AI 반도체 사피온, AI DC 보안 기술 등이 관람객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의료, 미디어 등 실생활에서 쓰이는 다양한 AI 기술도 선보인다. 비전(시각) AI를 활용한 바이오 현미경 ‘인텔리전스 비전’,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해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목업(mockup)을 제작해 특별한 체험 공간을 꾸민다. 관람객들은 전면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김포공항-워커힐 노선 비행 체험을 함으로써 AI와 네트워크 역량 기반의 UAM 서비스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유망 스타트업 전시관 ‘4YFN(4 Years from Now)’에서는 AI 스타트업 15개사와의 협업 사례 등을 공유한다. 혁신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등 이들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기술 전시뿐 아니라 GTAA의 구체적인 협력안을 발표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도이치텔레콤과 e&, 싱텔 등과 함께 GTAA를 발족하고 AI 사업 협력의 물꼬를 텄다. 같은해 10월엔 도이치텔레콤과 통신사향(向) 특화 LLM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는 도이치텔레콤을 비롯한 GTAA 창립 멤버들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향후 텔코 LLM 개발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GTAA 창립 멤버들은 도합 세계 50개국에서 약 13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창립 멤버뿐 아니라 GTAA에 관심을 보여 온 글로벌 텔코들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이번 전시는 ‘텔코 AI 세상’에 대한 SKT의 비전을 제시하고 GTAA의 가시적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MWC24를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한 수준 높은 AI 기술을 더 널리 알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파 속 ‘테슬라 무덤’…현대차‧기아 EV는 멀쩡했던 이유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독자노선’ 이낙연, ‘2030’ 잡는다…매료시킬 아이디어는 “투병 중인 모친 보고싶다”…동기 부탁에 휴가 조작한 군인, 징역형 연결된 한반도와 대만…한국의 ‘위치선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