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9일 제주전서 6G 만에 승리 도전…키는 골키퍼 이창근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반등을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제주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9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를 치른다. 대전(2승 5무 7패, 14득점 21실점, -7)은 1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울산 HD전에서 대전은 1-4로 패했다. 지난해부터 울산과 4차례 맞대결에서 2승 2무를 기록 중이던 대전은 올 시즌 첫 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상대 전적에서 강세를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전반 추가시간 핵심 수비수인 안톤의 퇴장이 치명적이었다. 수적인 열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아쉬운 결과였지만 그 안에서도 희망은 있었다.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임덕근, 강윤성이 복귀했다.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에 공백이 생겼던 대전에 이순민에 이어 핵심 전력들의 복귀는 희소식이다. 또한 임덕근은 복귀전에서 시즌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컨디션 조율과 경기 감각 회복을 통해 본연의 궤도에 오르길 기대하고 있다. 대전은 4일 간격으로 제주, 대구와 연이어 홈 2연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1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구와 대전의 승점 차는 단 3점,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중요한 경기이다. 제주전에서 좋은 스타트를 끊으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대구점에 임해야 한다. 올 시즌 제주와 첫 맞대결에서는 1-3으로 패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도 첫 경기에서는 0-3으로 패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우위를 점했다. 제주를 상대로 지난 패배를 설욕하며 반등이 발판을 다지길 원하는 대전이다. 키플레이어는 이창근이다. 안톤이 퇴장 징계로 빠진 상황에서 이창근이 흔들리는 후방 중심을 잘 잡아줘야 한다. 울산전에서도 4실점을 허용했지만 이창근의 활약은 남달랐다. 이날 울산은 슈팅만 30회를 날렸고 유효슈팅은 13회였다. 전체 슈팅의 43.3%가 유효슈팅이었다. 이창근은 주민규의 PK 선방을 비롯해 많은 세이브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제주전에서도 이창근의 빛나는 선방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창근은 지난 울산전 선발 출장하며 K리그1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15라운드 경기에 앞서 이창근의 K리그1 통산 200경기 출장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광장에서는 200경기 출장을 기념한 포토존과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이창근 친필 사인 머플러가 제공된다. 15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 티켓예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와 ‘하나원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울산, 원정 2연패 아쉬움 안방서 씻는다…대전과 홈 맞대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원정 2연전을 마치고 호랑이굴로 돌아온 울산 HD가 대전하나시티즌과 조우한다. 울산은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13경기를 소화한 울산은 7승3무3패(승점 24)로 3위에 올라 있다. 포항 스틸러스, 김천상무(이상 승점 25)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울산은 광주FC(1-2)와 강원FC(0-1) 원정에서 아쉽게 패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패에 빠졌다. 지난 19일 강원을 맞아 슈팅 수(총 10대8, 유효슈팅 4대4)와 점유율(66대34)에서 앞섰지만, 득점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승점 획득이 불발됐다. 울산으로 돌아온 선수단은 과밀한 일정 속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쌓였던 피로를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더불어 홍명보 감독 지휘 아래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그동안 경기에서 나왔던 장단점을 분석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상승세 흐름이 끊겼지만, 반가운 얼굴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희망을 줬다. 주장인 김기희가 강원전에서 3개월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황석호와 선발 출전해 중앙 수비를 구축, 팀 후방에 안정을 더했다.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프로에 입문한 미드필더 이재욱(2023시즌 리그 2경기 출전)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24분 이청용 대신 투입돼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울산은 이번 홈경기에서 반전이 필요하다. 대전을 상대로 지난 시즌 2무 1패로 열세였고, 4월 2일 2024시즌 첫 대결에서 0대2로 졌다. 그러나 통산 전적에서는 32승 19무 1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더 이상 패배는 없다’는 일념으로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목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호날두, 사상 첫 A매치 200경기 출전에 결승 골까지 작렬

홀란은 키프로스 상대로 2골…이번 시즌 총 56골 기록 골을 넣고 기뻐하는 호날두(오른쪽)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국가대표팀 간 경기(A매치) 2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며 결승 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