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가 옥에 티’ 두산 브랜든, 6이닝 무사사구 1실점 호투…7승 요건 갖춰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인 에이스 브랜든 와델이 시즌 7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브랜든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번 경기에서 브랜든은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52km, 평균 147km를 찍었다. 총 86구를 던져 직구 33구, 커터 20구, 체인지업 16구, 슬라이더 14구, 커브 2구, 싱커 1구를 구사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 1사 이후 브랜든은 손아섭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내줬고, 박건우에게 다시 2루타를 헌납하며 1실점했다. 2회부터 흐름을 되찾았다. 브랜든은 2회부터 4회까지 모든 이닝을 세 타자로 마무리했다. 2회와 4회는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3회는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손아섭의 삼진과 함께 박민우의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을 마쳤다. 승리요건이 달려있는 5회 위기가 찾아왔다. 브랜든은 선두타자 서호철을 땅볼로 돌려세웠고, 김휘집에게 평범한 좌익수 방면 뜬공을 유도했다. 이때 조수행이 타구를 눈에서 놓치며 포구에 실패했다. 공식 기록은 김휘집의 좌전 안타. 김형준도 좌중간 안타를 치며 브랜든은 1사 1, 2루에 몰렸다. 그러나 김주원을 초구에 유격수 인필드플라이로 잡아냈고, 박민우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5회를 마무리했다. 위기를 넘긴 브랜든은 6회에도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승엽 감독은 7회부터 홍건희를 투입했고, 브랜든은 이날 임무를 마쳤다. 한편 경기는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6-1로 앞서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브랜든은 시즌 7승을 수확한다.<@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안치홍 결승타’ 한화, 연장 승부 끝에 SSG 격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한화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한화는 21승1무29패로 8위에 자리했다. 6연패에 빠진 SSG는 25승1무26패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안치홍은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김태연은 솔로 홈런 포함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선발투수 류현진은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고, 2이닝 1실점을 기록한 주현상이 승리투수가 됐다. SSG 선발투수 오원석은 4.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물러났다. 문승원은 2이닝 2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1회말 1사 이후 에레디아의 번트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고, 최정의 적시타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노시환의 2루타와 안치홍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채은성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동안 팽팽한 1-1 균형이 이어졌다. 팽팽한 균형을 깬 팀은 한화였다. 류현진의 호투로 1-1 동점을 유지하던 한화는 7회초 김태연의 솔로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궁지에 몰린 SSG는 9회말 1사 이후 최지훈의 3루타와 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한화였다. 한화는 10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안치홍의 2타점 2루타로 4-2 리드를 잡았다. 이후 10회말 SSG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낸 한화는 4-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페디, 토론토전 6이닝 5실점…시즌 첫 패전투수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무너지며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다. 페디는 2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사사구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페디가 무너지며 화이트 삭스는 3-9로 패배했다. 화이트삭스는 시즌 14승 34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페디의 평균자책점은 2.60에서 3.10으로 상승했고 4승 1패가 됐다. 페디는 1회말 토론토 타선을 가볍게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1-0으로 앞 선 2회말 선두 타자 보 비셋에게 2루타를 허용, 이후 2아웃을 잘 처리했으나 달튼 바쇼에게 역전 투런포를 내주고 말았다. 3회말에도 케빈 키어마이어에게 2루타, 대니 잰슨과 블라디미르 게레로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점을 추가로 실점했다. 흔들리던 페디는 4회말, 5회말을 연속해서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6회말 선두타자 게레로 주니어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비셋에게 2루타를 맞아 1실점을 추가 실점했다. 결국 페디는 7회말 시작과 함께 도미닉 레온으로 교체됐다. 화이트삭스는 7회말과 8회말에 잰슨에게 각각 투런포와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추격 의사가 완전히 꺾였다. 결국 화이트삭스는 3-9로 패배하며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지난해 토종 최다승’ 임찬규, 10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

kt 상대로 5.1이닝 1실점 호투 부진과 불운 딛고 반등 예고 지난 시즌 토종 최다승에 빛나는 LG트윈스 임찬규가 부진과 불운을 딛고 10경기 만에 감격의 승리를 챙겼다. 임찬규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5.1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임찬규는 지난해 14승 3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LG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14승은 토종 투수 가운데 최다승이었다. FA를 앞두고 개인 최다 성적을 올린 임찬규는 지난해 말 계약기간 4년, 최대 50억 원 계약을 체결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진과 불운이 반복되며 마수걸이 첫 승이 늦어졌다. 임찬규는 개막 이후 5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6.93에 그치며 부진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KIA전에서 불펜으로 나와 홀드를 챙긴 뒤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 2일 NC전 5이닝 무실점, 9일 SSG전서 6이닝 1실점으로 지난해의 위용을 되찾았지만 승리 운이 따르지 않았다가 마침내 이날 kt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임찬규는 1회부터 2사 1,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문상철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부터는 안정을 되찾았다. 선두 천성호를 삼구삼진으로 처리한 뒤 황재균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장준원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3회에는 2사 후 정준영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강백호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임찬규는 4회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곧바로 문상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천성호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한 뒤 황재균을 범타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1사 후 연속 안타를 내주며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이했지만 정준영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냈고, 대타 장성우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선두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1사 후 천성호에게 2루타를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진성이 아웃카운트 2개를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임찬규의 승리를 지켜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만 못하네’ 이강인 이어 조규성도 우승컵 들어 올리나 일본은 세계 1위 꺾었는데…한국은 VNL 29연패 수모 회장님도 감탄! ‘마황’ 롯데 황성빈 4출루 “자신감 하나로 여기까지” ‘아! 김광현’ 호투에도 통산 162승 또 다시 무산 ‘3타수 무안타’ 김하성, 2할 대 타율 붕괴 위기

‘개막전 선발’ 키움 안우진, 최종 점검서 5이닝 1실점 5K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년 연속 키움 히어로즈 개막전 선발로 내정된 안우진이 최종 점검을 무사히 마쳤다. 안우진은 26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범경

日 ‘972억 원’ 사나이 센가, 2이닝 1실점 호투…최고 구속 158km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센가 고다이가 메이저리그 첫 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센가는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위치한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23 시범경기 선발투수로 출전, 2이닝 1실점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