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하반기 제조 원가율 개선…실적 회복 전망”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7일 농심에 대해 1분기 수익성이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원자재 가격 추세를 고려할 때 하반기 제조 원가율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 또한 새로운 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6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872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4% 감소한 614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일부 제품 가격 인하 영향에도 불구하고 가성비가 높은 라면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은 1288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유럽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까르푸 매장 입점 효과로 2분기 이후 성장률 확대되며 연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해외 법인 매출액은 2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법인 기저 부담 및 중..

해외 수출 덕 본 빙그레…이익잉여금 3배 ‘쑥’

아시아투데이 임현주 기자 = 빙그레가 해외 수출 증가에 힘입어 이익잉여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현지 맞춤화 전략으로 수출 대상국을 확대하며 매출을 대폭 끌어올린디는 전략이다. 6일 빙그레에 따르면 앞으로 회사는 미국·중국·베트남 법인을 거점으로 둔 상태에서 이근 주변국까지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할랄 인증 제품 등 현지 수요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고, 유통 채널도 확장키로 했다 현재 수출 국가로는 북미·아시아 등 30여개국으로 지난해보다 10개국 이상 확대됐다. 남미·오세아니아 등 신규 해외 영토 확장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진입 국가를 확대한다면 해외 매출이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내에선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출시 등으로 차별화 전략에 나선다. 올해는 바나나맛 우유와 투게더 제품의 50주년을 기념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이 같은 전략은 해외 수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실제 지난해 3분기까지 수출 실적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