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판교에 깃발 꽂은 CIC “K-바이오텍 글로벌 가교될 것”

차바이오-CIC, 판교에 CGT 기반 센터 건립 팀 로우 “판교, CGT 최고 클러스터 기대” 3000평 규모 공유 랩…“혁신 이뤄질 것” 구글의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가 태어난 세계 최대 창업기업 혁신센터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가 한국에 상륙한다. 팀 로우 CIC 대표는 10일 서울 강남 코엑스 바이오코리아 2024(BIOKOREA 2024) 현장에서 미디어 질의 시간을 갖고 “한국 CIC 센터 설립을 통해 한국 혁신 기업들이 전 세계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CIC는 국내 차바이오그룹과 함께 판교 제2테크노벨리에 ‘CGB(세포 유전자 바이오뱅크) 기반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12월 완공될 해당 연구소에 국내외 연구개발(R&D) 센터를 비롯해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바이오벤처를 발굴해 입주시키고 이들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팀 로우 대표는 “한국 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많은 기업과 논의를 거쳐온 결과 산·학·연·병 생태계를 고루 갖춘 차바이오그룹이 파트너로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신생 바이오텍, 스타트업들은 자신들의 개발 물질을 환자에게 전달할 때까지 많은 파트너를 필요로 하는데 연구 중심 조직은 물론 병원, 대학까지 운영 중인 차바이오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입주사들이 자신들의 치료제를 환자에게 전달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동석한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 역시 “현재 CGB 건물 전체 규모는 연면적 6만6115㎡(2만평) 정도이며 CIC가 사용하게 될 면적은 이 중 3000평 정도”라며 “CGB에는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 및 우수의약품생산규격(cGMP) 제조시설, 바이오뱅크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하는 바이오텍과 벤처회사들에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탑티어 CGT 연구소 꿈 꾼다…팀 로우 “잠재력 커” CIC와 차바이오그룹은 내년 말 개소할 공유 연구소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센터 내 건립될 바이오뱅크에 대한 기대감을 강조했다. 팀 로우 대표는 “CGT 개발을 위해서는 특수 연구 인프라가 필요한데 그 중 가장 고가이면서 필수적인 설비가 바로 바이오뱅크”라며 “차바이오그룹의 CGB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바이오뱅크로 CGT 연구를 위해 필수적인 세포와 유전자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바이오뱅크는 과거 국내에서 유전자은행으로 불렸던 설비로 소변, 혈액, 조직, 세포, 유전자, 단백질 등 생체물질 견본인 생체자원과 유전자정보, 질병진단과 치료과정에서 생산되는 임상정보, 환자의 라이프로그데이터 등을 수집하는 일종의 저장소다. 팀 로우 대표는 CGB가 위치한 판교 제2테크노벨리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누가 산업 클러스터를 어떻게 하면 성공시킬 수 있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해당 지역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최적의 방법이라고 말한다”며 “차바이오그룹의 CGB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추진되는 CGT 중심 연구소기 때문에 클러스터의 발전 잠재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일반적으로 규모가 큰 클러스터가 혁신에 성공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에서는 인구의 절반 정도가 거주하고 있는 서울이 중심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연구 자체는 도심이 아닌 외곽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서울과 인접한 판교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IC는 이날 일본 도쿄 CIC 지사를 통해 15개의 추가적인 한국 벤처기업 입주를 발표했다. 이로써 보스턴 본사를 비롯한 전 세계 CIC에는 총 45개의 한국 기업이 입주하게 된다. 팀 로우 대표는 “CIC 입주사는 세계 어디를 근거지를 두던 다른 국가의 CIC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며 “공유 연구시설을 표방하는 CIC를 통해서 기업들이 탄탄한 네트워크를 쌓고 이를 기반으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실현 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CIC 일본 지사에는 300개 정도의 일본 입주사가 있는데 한국 역시 판교 CIC가 완공되면 그 정도 규모의 입주사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배현진, 이철규 향해 “들통나니 이제와서…초선에 비겁한 화살 돌리나”

캐딜락 SUV ‘뉴 XT4’ 사전계약…“풀체인지급 부분변경”

GM한국사업장은 GM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의 엔트리급 SUV인 ‘뉴 XT4’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XT4는 2018년 1세대 출시 이후 지난해 부분변경 모델이 글로벌 공개됐고, 이번에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풀체인지급의 부분변경으로, 다음달 고객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뉴 XT4’는 전면부에 캐딜락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 중 하나인 ‘쉐브론’을 재해석한 파라매트릭 패턴 그릴이 새롭게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차세대 캐딜락 디자인 요소의 근간이 된 브랜드의 첫 전기차 ‘리릭’에서 영감을 받아 재탄생했다.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은 33인치 커브드 어드밴스드 LED 디스플레이로 통합됐다. 9K의 초고해상도를 지원하고 10억 개 이상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탑승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개별 테마를 제공한다. 또 무선 애플 카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등 무선 폰프로젝션 기능을 지원하고, 내부 공간 특징에 맞춰 최적화된 AKG 스튜디오 14 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을

용인특례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인허가 지원 TF 회의 개최

황준기 제2부시장 단장으로 15개 관계부서 구성 국가산단 신속 진행 위해 현안사안 점검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남사읍과 이동읍에 조성 중인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지난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인 국가산단 인허가 지원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황준기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15개 관계부서로 구성된 TF팀은 시의 정책 요구와 보완 등 행정 절차를 최소화하고, 협의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에 따른 신속한 절차 진행과 협의를 위해 도로와 교통, 도시계획, 산업단지계획, 환경과 상·하수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상황과 현안 사항을 점검했다. 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에 국가산업단지 계획 승인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가운데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내년 상반기 산업단지 계획이 승인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6년 국가산업단지를 착공해 2030년 첫 생산라인(Fab)이 시험 가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국가정책 사업에 적극 협조하는 것을 대전제로 각 분야에서 시의 입장을 세심하게 제시해달라”며 “시는 계획에 차질 없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협의 과정에서 열린 자세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5월 22일까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의견청취를 위한 공람이 진행된다. 용인특례시청 종합민원상담창구(본관 1층)와 이동읍과 남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관련 도서 열람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5월 2일 오후 2시 사업시행자인 LH는 처인구 이동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관계자를 대상으로 합동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계획안과 환경·기후변화 영향평가서 초안, 교통영향평가서, 재해영향평가서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특례시,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 협약체결 용인 보라초·한얼초 등 교육환경 한 층 개선 전망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관련 주민 감사패 받아 용인특례시, 리사이클센터·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아름다운 동행’ ‘2024년 용인특례시 어린이날 대축제’ 5월 4일 시청앞 ‘하늘광장’ 개최

SK하이닉스, 청주에 HBM 신규공장…”AI 반도체 20조 투자”

아시아투데이 정문경·최지현 기자 =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생산량을 대폭 끌어올리기 위해 20조원이 넘는 자금을 들여 청주에 D램 생산기지를 짓기로 했다. 중요한 건 SK가 HBM 수요가 연 평균 60% 이상 크게 늘어날 것이라 전망하며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는 대목이다. 앞서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핵심 계열사 20여명을 불러놓고 환경변화를 미리 읽지 못했다는 식의 통렬한 반성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미래에 대한 예측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현재 투자 중인 용인 클러스터에 더해 청주에 추가 팹을 건설하면서 SK하이닉스는 국내 반도체 산업을 강국으로 발돋움시키고, 한국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커진다. 24일 SK하이닉스는 이사회를 열어 충청북도 청주시에 신규 팹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약 5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 SK하이닉스는 내년 11월 준공과 양산 시작을 목표로 이..

SK하이닉스, 청주 반도체 팹 M15X에 5조3천억 투자…”HBM 수요 대응”

건설비 포함 20조 이상 투자…내년 11월 준공 120조 규모 용인 클러스터 투자도 차질 없이 진행 SK하이닉스가 급증하는 AI(인공지능) 반도체 수요에 선제 대응해, AI 인프라(Infra)의 핵심인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차세대 D램 생산능력(Capacity, 이하 캐파) 확장에 나선다. 회사는 24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Fab)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약 5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본격 나서 2025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 총 20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회사 경쟁력의 근간인 국내 생산기지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업계는 D램 시장이 중장기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연평균 60% 이상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HBM과 함께 서버용 고용량 DDR5 모듈 제품을 중심으로 일반 D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서 HBM은 일반 D램 제품과 동일한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한 캐파가 최소 2배 이상 요구되는 만큼 SK하이닉스는 D램 캐파를 늘리는 것이 선결 과제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2027년 상반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이하 용인 클러스터)의 첫 번째 팹 준공 전에 청주 M15X에서 신규 D램을 생산하기로 했다. M15X는 TSV 캐파 확장 중인 M15와 인접해 있어 HBM 생산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고려됐다. TSV(Through Silicon Via)는 D램 칩에 수천 개의 미세한 구멍을 뚫어 상층과 하층 칩의 구멍을 수직으로 관통하는 전극으로 연결하는 상호연결 기술을 말한다. M15X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약 120조원이 투입되는 용인 클러스터 등 계획된 국내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용인 클러스터의 부지 조성 공정률은 약 26%로, 목표 대비 3%포인트 빠르게 공사가 진행중이다. SK하이닉스의 생산시설이 들어설 부지에 대한 보상절차와 문화재 조사는 모두 완료됐고, 전력과 용수, 도로 등 인프라 조성 역시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용인 첫 번째 팹을 내년 3월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가 진행하는 국내 투자는 SK그룹 차원의 전체 국내 투자에서도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12년 SK그룹에 편입된 SK하이닉스는 2014년부터 총 46조원을 투자해 이천 M14를 시작으로 총 3개의 공장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미래비전’을 중심으로 국내 투자를 지속해왔다. 그 결과 회사는 2018년 청주 M15, 2021년 이천 M16을 차례로 준공하며 미래비전을 조기에 완성했다. 이어 추진하는 M15X와 용인 클러스터 투자는 대한민국을 AI 반도체 강국으로 발돋움시키고 국가경제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M15X는 전세계에 AI 메모리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거듭나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회사를 넘어 국가경제의 미래에 보탬이 되는 큰 발걸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성관계 놀이 하자던 男초등생의 부모, 아파트 내놨다” “아내의 친언니를 성추행? 더러운 프레임” 드디어 입 연 유영재

삼성 시스템반도체, 韓 심장부 용인서 더 빨리 뛴다… 2030년 1위 겨냥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삼성전자가 360조원 들여 건설에 나서는 우리나라 시스템반도체의 미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2030년 가동을 위해 범정부가 7년 걸릴 거라던 각종 행정절차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다. 9조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주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미국과 일본 등에 비해 정책 지원이 너무 더딘 게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지던 중 나온 액션이자 일종의 결의다. 삼성전자는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공약을 발표한 상태로, TSMC를 제칠 핵심기술 2나노 미만 최선단 공정과 긴밀한 인프라 구축이 바로 여기서 진행 될 계획이다. 17일 서울 여의도 FKI 타워에서 삼성전자를 비롯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환경부 등 정부, 경기도·용인시·평택시 등 지자체까지 총출동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상생 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을 공격적으로 지원 할 일종의 범국가적 컨트롤타워, ‘범정부추진지원단’이 탄생했다. 정부가 삼성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수혜지역은?…평택·판교·수원 관심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정부 지원 강화가 올해 초 연이어 발표되면서 주요 거점으로 지정된 평택·판교·수원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달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대한 종합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진행된 5차 회의에서는 특화단지에 대한 종합지원방안을 포함 총 4건의 안건을 논의했는데,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바이오 등 4대 분야의 올해 R&D 예산을 1조1011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9976억원) 대비 약 10.4% 증가한 수치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도 민생토론회를 통해 2047년까지 총 622조원의 민간 투자를 통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하고 이와 관련된 인프라, 인허가 처리, 투자유치 등에 대한 지원 강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총 346만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정부의 연이은 발표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조성 지역들이 위치한 경기 남부 분양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확산될 전망이다. 실제로 정부의 지난 1월 민생토론회 후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주요 거점으로 지정된 평택·판교·수원의 경우 2월 아파트 거래량이 1달 전 대비 각각 12.3%, 6.1%, 9.2% 가량 증가했다. 평택·판교·수원의 경우 향후 반세권 입지가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분양될 단지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동문건설은 이달 평택시 화양지구 6-2블록 일원에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75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평택에 위치해 있으며 원정·포승국가산업단지, 포승2일반산업단지, 평택 포승(BIX)지구, 평택항(예정) 등이 가깝고, 포승·현덕지구(예정), 자동차클러스터(예정) 등의 국가산업단지 개발이 예정돼 있어 배후수요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금강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원에 ‘판교TH212’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1개동, 총 21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고기리 계곡, 청계산, 광교산, 바라산 자연휴양림 등이 가까워 쾌적한 자연환경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다. 금호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일원에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4개동, 총 2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는 홈플러스, NC백화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성남아트센터, 탄천종합운동장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원에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동, 총 285가구 규모다. 단지 도보 3분 거리에 광교저수지와 광교산 등산로 등이 위치해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향년 30세 “모든 책임지고 사퇴”…한동훈 정치적 운명 ‘시계제로’ 국민 반(反)윤석열 감정이 모든 걸 삼켰다

용인특례시, 공직자 대상 ‘UNIST 와 함께하는 반도체 직원 교육’ 개최

반도체산업의 세계 동향 등 전문가 3인의 특강 이상일 시장, ‘반도체산업 발전’ 용인의 역할 논의 용인특례시는 지난 11일 시 공직자의 반도체산업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청 1층에 마련된 ‘UNIST-용인특례시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에서 ‘UNIST와 함께하는 반도체 직원 교육’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전문가를 초빙해 반도체산업과 관련된 일반상식부터 주요 생산국의 산업지원 정책, 세계 반도체산업 동향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 교육에는 이상일 시장도 직접 참석해 약 2시간 30분 동안 강의를 청취하고 용인특례시의 역할과 발전방안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날 교육은 총 3개 강의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강성철 울산과학기술원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산학협력중점교수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생태계’를 주제로 약 한 시간 동안 반도체산업의 생태계와 전 세계의 반도체산업을 위한 지원과 중점 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원 중 수반되어야 할 사항과 미흡한 점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며 “정부가 진행 중인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를 유치하기 위해 용인특례시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데 유치를 위해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 여쭤보고 싶다”고 질문했다. 이에 강성철 교수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중인 용인특례시에 반도체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입주 의향은 높지만 부지의 한계가 있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가 조성 중인 안성시와 협력하고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것도 필요하다”며 ‘빠르게 변하는 반도체산업에서는 타이밍이 중요하고, 소자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집적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용인특례시는 이 강점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강의는 안근옥 SK하이닉스 전무(NAND Flash 개발본부장)의 ‘반도체 기술 및 산업 동향’을 주제로 약 1시간 30분 동안 반도체산업 기술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정순문 울산과학기술원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특임교수가 약 한 시간 동안 ‘반도체 제조 및 소자 기술’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참석한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은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 현 주소를 듣고, 향후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서 발전하기 위한 방안 논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11월 UNIST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UNIST와 함께 반도체 인재양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 소식] 용인중앙시장, 오는 13일 ‘왁자지껄 봄 축제’ 개최 용인특례시, ‘지역 살리기’에 대학생 아이디어 접목 검토 용인특례시, 지난 겨울 폭설에 신속한 제설로 ‘안전 확보’ ‘녹색 신호등’ 자동 연장…용인,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용인특례시, 반도체 생태계 확장 위해 ASTC 유치 추진

[신차 시승기]마세라티 다섯 번째 바람 ‘그레칼레’

새로운 모델에 ‘바람’ 이름을 붙이는 것은 마세라티 전통이다. 이 전통은 1963년 출시된 미스트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남프랑스에서 지중해 쪽으로 부는 차고 건조한 지방풍을 뜻하는 미스트랄은 당시 획기적인 차명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 후 사하라 사막의 뜨거운 바람 기블리, 아드리아해 인근 지역에서 북에서 북으로 부는 카타바 바람을 뜻하는 보라 등 다양한 모델들이 뒤들 이었다. 마세라티는 지난 2016년 회사 최초 SUV 르반떼(잔잔한 바람이 갑자기 강풍으로 바뀐다는 지중해 바람) 이후 고요한 시기를 보내다가 최근 ‘그레칼레’로 새 시대를 맞았다. 강력하고 시원한 지중해 바람, 그레칼레. 마세라티는 이를 통해 기술과 성능, 디자인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때가 왔다고 자신한다. 시대를 초월한 이탈리안 특유의 스타일에 감각을 잃지 않은 창의력으로 완전히 새로운 그레칼레가 탄생했다.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조각 같은 볼륨과 라인은 미래지향적 세계관을 표현한다. 과도한 장식이 없는

용인특례시, 반도체 생태계 확장 위해 ASTC 유치 추진

연구·개발, 실증, 생산 아우를 반도체 생태계 형성 목표 이상일 시장 “ASTC 오면 용인 반도체 생태계 세계 최고” 정부가 반도체 산업 기술의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 Advanced Semiconductor technology Center)’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용인특례시가 ASTC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고 9일 밝혔다. ASTC는 팹리스(설계)와 파운드리, 소자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 간 협업 생태계 조성, 첨단반도체 기술 분야 우수 인재 양성, 글로벌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것으로, 정부는 이 센터를 민관합동으로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벨기에 루벤에 있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산업 연구기관 ‘아이멕(IMEC, Interuniversity Microelectronics Centre)’을 모델로 ASTC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IMEC은 7개국에 연구소를 운영 중인 비영리기관으로, 세계 96개국 산·학·연 전문가가 모여 반도체산업의 최첨단 공정을 연구하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시는 세계 최대·최고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완성하려면 ASTC의 용인 유치가 꼭 필요하다고 보고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키로 했다. 반도체 관련 여러 기업들이 입주하거나, 입주를 희망하는 용인특례시가 최고의 미니팹(테스트베드)까지 하고 있는 만큼 ASTC 입지로도 최적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의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 중인 용인특례시에 ASTC가 들어서면,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부터 설계, 시제품 실증과 대량 생산까지 아우르는 반도체 생태계를 완성해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등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의 생각이다. 이에 시는 이 시장을 위원장으로, 지역의 산·학·관 전문가와 반도체 설계·소재·부품·장비, 패키징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용인특례시 ASTC 추진단’을 구성해 유치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단일 생활권 내에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의 세계적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200여개 반도체 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문 연구기관과 테스트베드까지 들어서는 만큼 반도체 인재들이 반도체 기술을 연구 개발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 용인이라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용인 반도체 산업에만 502조원의 대규모 민간투자가 진행되는 것에 맞춰 우량 반도체 기업들을 유치하고, 연구개발 시설 설립과 전문인력 양성, 정주 여건 확대, 교통인프라 확충 등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완벽하게 작동할 환경을 조성한다. 삼성전자의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는 반도체 설계기업과 소재·부품·장비기업 150여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SK하이닉스가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약 50여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기흥구에 조성 중인 ‘플랫폼시티’에는 반도체 설계를 비롯한 다수의 팹리스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보이며, 삼성전자가 20조원을 투자하는 기흥 캠퍼스엔 차세대 반도체 연구허브가 조성된다. 용인테크노밸리나 원삼, 완장, 통삼, 지곡, 능서 등 용인 곳곳에 포진한 일반산업단지에도 첨단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속속 입주해 반도체 생태계를 갈수록 확장하고 있다. 시는 특히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계획된 ‘첨단반도체 양산 연계형 미니팹(테스트베드)’이 가동되고, ASTC가 용인에 설립되면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의 시너지는 한 층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ASTC의 연구·개발 성과가 팹리스와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넘어와 생산한 시제품을 ‘미니팹’에서 검증하고, 검증된 시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반도체 산업의 선순환 체제가 용인에 잘 갖춰질 것이기 때문이다. 용인이 전문인력 양성 체제를 갖추고 정주 여건과 교통 여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도 용인의 강점으로 꼽힌다. 처인구 이동읍 천리와 묵리, 덕성리, 시미리 일원 약 228만㎡(69만평)에 1만 6000가구를 수용할 반도체 특화 신도시가 새로 조성되며, UNIST, 경희대, 명지대 등에서 이미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에 착수했다. 시는 또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국도 45호선 확장과 국가철도 경강선 연장, 분당선 연장을 통해 시의 교통망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특히 미국 상무부가 미국 국립반도체기술센터(NSTC)와 한국 ASTC와의 협력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투자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양사와 긴밀하게 협업할 수 있는 용인에 ASTC를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은 경기 남부의 평택과 화성, 이천, 안성, 성남, 수원을 아우르는 반도체 벨트의 중심도시로 ASTC가 들어설 최적의 여건을 구비하고 있다”며 “메모리·비메모리 반도체 앵커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설계 기업, 이들 기업의 제품을 실증할 미니팹(테스트베드)까지 들어서게 될 용인특례시에 ASTC가 들어오면 반도체 연구부터 실증, 생산 등이 하나의 생태계에서 이뤄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502조원이란 초대형 규모의 투자로 조성하는 용인의 3대 반도체 클러스터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기흥 미래연구단지가 ASTC와 함께 가동되면 첨단반도체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그에 기반해서 반도체 칩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지게 된다”며 “이렇게 돼야 우리 반도체 산업이 초격차를 유지하며 반도체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국도 45호선 확장사업 예타 면제 시급” ‘사람과 반려동물 함께’…용인특례시 공존 선언문 발표 용인특례시, 배터리팩 전문 이랜텍과 투자양해각서 체결 [용인 소식] 음식점 주방 위생환경 컨설팅 20곳 지원 용인 ‘동유럽 시장개척단’ 60건 388억원 수출 상담 성과

용인특례시,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 실현 밑그림 구체화

2024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 수립 도로·철도 인프라 구축 등 변화된 내용 반영 이상일 시장 “철저한 준비와 계획을 수립” 용인특례시는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2024년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경쟁력 있는 반도체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기반 조성’을 목표로 설정한 이 계획은 지역 현황과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현황, 반도체산업 육성에 필요한 장기적 관점의 지원 정책과 계획이 반영됐다. 시는 지난해 8월 수립한 ‘2023년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에 배후도시와 국가산업단지 이주자택지 부지 추가확보,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구축 등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도로와 교통 등 인프라와 사업대상지의 변화된 부분을 추가 반영해 배후도시와 이주자 택지 지역을 확정했다. 2024년 시행계획은 또, 정부의 반도체산업 양성을 위한 추가 지원 정책과 지난해 반도체산업 전담 부서를 편성한 후 진행했던 사업 실적, 산·학·연·관 협력사업,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 유치와 지원, 산업단지 조성, 전문인력 양성 방안 등도 담았다. ‘2024년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은 지난해 말 용인시정연구원의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종합계획(2024~2027)’ 용역 보고서를 바탕으로 수립됐다. 시는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사업의 실행 방안과 방향을 설정하고, 각 부서에서 진행 중인 개별 사업들을 종합한 사업 전략을 마련했다. 세부 전략으로는 △반도체산업 육성 행정지원 체계 강화 △반도체기업 육성 및 정주 지원 △반도체 기술지원 및 인재 양성 기반 구축 △‘L’자형 반도체벨트 조성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반도체 배후도시 조성 및 연계 도로·교통망 구축 등 7개 과제를 설정하고, 33개 세부 사업의 내용과 체계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시는 반도체산업 육성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위원회’ 운영 활성화와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공직자의 반도체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반도체 생태계 구축과 관련된 연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업투자유치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투자유치 기반을 마련하고, ‘용인 벤처창업투자펀드 투자유치 접수 창구’와 ‘영덕동 창업지원센터(시스템반도체 스타트업 HUB)’를 운영해 유망기업을 유치,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한다. 반도체산업 전문인력 양성 방안으로는 ‘첨단반도체 양산연계형 미니팹 기반구축 사업’과 반도체기업 R&D 지원사업, 오는 2026년 봄 개교를 목표로 ‘반도체 마이스터 고등학교’ 설립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한다. 지난 3월 개소한 ‘UNIST-용인특례시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도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산업단지 조성과 이에 필요한 도로망 구축을 위한 방안도 마련해 실행한다. 시는 반도체산업의 주요 거점을 이은 ‘L자형 반도체벨트’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의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행정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아울러 ‘플랫폼시티 도시첨단산업단지’ 활성화 방안과 반도체산업과 관련된 소재와 부품, 장비 기업의 유치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용인 반도체협력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산업의 집적화를 실현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또, 처인구 이동읍 약 228만㎡(69만 평)에 조성될 예정인 ‘반도체 배후 신도시 공공주택지구’ 조성, ‘용인플랫폼시티’ 도시 구현을 위한 ‘GTX용인역 복합환승센터 및 반도체특화 국제회의 복합지구’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반도체산업 관련 산업단지 주변을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국가산업단지에 토지가 수용된 주민과 기업의 이주대책 수립과 지원을 위한 현장사무실을 운영하고,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용수·전력 공급시설과 공공폐수처리시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제1팹(FAB)’을 계획된 목표대로 내년 3월 착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산업의 중심도시이자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의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에 맞춰 반도체산업 육성에 필요한 사업 등을 구체화한 계획을 수립했다”며 “반도체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업 및 투자 유치, 도로·철도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의 양성과 반도체산업 배후도시 조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특례시의회, 2024년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 실시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 → ‘용인중앙시장역’ 명칭 변경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핵심 기반시설 공사 “원활” 용인특례시, GTX-A 구성역 6월 개통 맞춰 주변 연계 교통망 확충 이상일 용인시장, 시 전역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로 연결 구상 밝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핵심 기반시설 공사 “원활”

공업용수 1차분 2026년 7월 완공 전력 공급시설 2026년 8월 준공 목표 공업용수 30.8만톤 취수원 확보 추진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수와 전력에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생산라인(팹·Fab) 4기와 50여개의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의 1기 팹을 오는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한 기업들과 협력화단지, 시설 등에 필요한 전력은 약 2.83GW로, 현재 안성시 신안성 변전소로부터 약 6.2㎞ 길이의 공급 시설 공사가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 구간 전력공급을 위한 전력구는 개착식과 터널식 전력구로 계획됐다. 2022년 5월 착공해 올해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인 터널식 전력구는 ‘Shield TBM 공법’을 활용, 지하 30~160m 깊이에 개설된다. 지난해 12월 수직구#1~수직구#2번(1111m)를 개통했고, 현재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변전소를 포함한 전체 전력공급시설 사업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SK하이닉스 1기 팹이 가동되기 전인 2026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의 용수는 공업용수와 생활용수를 분리해 공급한다.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용수 확보를 위한 공급시설 건설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공업용수 1차분은 하루 26만 5000톤 규모로, 공급시설 설치 공사는 2022년 12월 착공해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3월말 기준 2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관경 1500㎜, 연장 36.8㎞로 취수지점인 여주시 남한강 여주보에서 이천시를 거쳐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사업대상지까지 연결된다. 시는 1차분 공업용수 확보 과정에서 취수원 확정과 관로가 매설되는 인근 도시와 관계기관 협의에서 나타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서 4개의 팹(Fab)에 필요한 모든 용수 공급방안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는 취수원과 공급방안이 확정된 1차분에 비해 2차분은 취수 용량이 하루 약 30만 8000톤 수준으로 더욱 크다는 점을 감안해 취수원 확보에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시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사업시행사 측은 조속하게 취수원을 확정하고, 인근 지자체와 기관과의 협의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환경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기업의 인력들을 위한 생활용수 공급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곳에 필요한 생활용수는 하루 8100톤 규모로, 용인정수장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현재 생활용수 공급을 위한 공사는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3월 말 기준 유림배수지 분기관에서 사업시행지까지 15.8㎞ 구간 관로 공사가 23%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남사·이동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함께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의 가동에 필요한 공업용수 취수원을 올해 내로 확정하기 위해 환경부와 적극 협의할 예정”이라며 “팹(Fab) 가동이 계획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국비 지원도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특례시, GTX-A 구성역 6월 개통 맞춰 주변 연계 교통망 확충 이상일 용인시장, 시 전역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로 연결 구상 밝혀 이상일 용인시장 GTX-A 개통 축하…”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열려” 용인특례시, 생후 3개월령 이상 ‘등록 개’ 대상 광견병 예방접종 시행 용인특례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 점포 30→25개 완화

경기 반도체 ‘메가리전’ 구축에…올해 1만2000여가구 분양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인공지능(AI) 시대가 문을 열며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경기 남부권에 ‘메가리전(mega-region)’을 구축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반도체 투자가 이어지는 지역에 첨단 산업도시가 구축되고 있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해당 지역 내 아파트 분양 수가 늘고 있다. 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경기 용인·수원·화성·오산·평택·이천·안성 등 반도체 메가리전 지역에 1만2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들 도시는 반도체라는 매개체를 통한 경제적 연결고리로 거대 도시권을 형성하며 수도권 분양시장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반도체 산업 패러다임이 바뀌자 정부·지자체·기업이 손잡고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 중 ‘메가리전의 심장’이라 평가받는 곳은 용인 처인구의’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622조원을 투자하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공약 ‘L자형 반도체 고속도로’ 실현 눈앞

지난 25일 민생토론회에서 ‘반도체고속도로’ 건설 언급돼 취임 후 반도체고속도로 건설 위해 동분서주 이 시장 노력 결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022년 시장 후보 시절 공약으로 제시한 ‘반도체고속도로’ 건설이 현실로 다가왔다.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할 용인에 꼭 필요한 교통망인 ‘반도체고속도로’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횡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반도체고속도로’ 건설 의지를 밝혔다. ‘반도체고속도로’ 건설은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용인특례시와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들이 모인 화성시·안성시를 연결해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 용인 내에서는 ‘L자형 반도체 벨트’ 완성과, ‘반도체 신도시’ 조성에 중요한 인프라가 되는 것이 반도체 고속도로다. 이 고속도로가 개설되면 용인 지역 내 ’42번 국도’와 ’17번 국도’, ’45번 국도’에 몰리는 차량을 분산시켜 교통정체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화성 양감부터 용인 남사·원삼을 거쳐 안성 일죽까지 45㎞ 구간을 연결하는 ‘반도체고속도로’는 지난 2022년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소속 용인특례시장 후보였던 이상일 시장의 주요 공약 중 하나다. 이 시장은 ‘용인시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및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공약을 발표하고, 처인구 남부 쪽을 동서로 관통하는 민자고속도로를 신설하는 내용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당시 이 공약은 상대 후보와 가장 차별화됐던 공약이었다. ‘반도체고속도로’ 사업을 위한 이상일 시장의 노력은 2022년 7월 1일 취임 후 지속적으로 전개됐다. 이 시장은 취임 직후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이었던 원희룡 장관에게 서한문을 보내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반도체고속도로’의 중요성을 정부 관계자들에게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 시장은 2022년 10월 28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피스앤파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간담회에서도 ‘반도체고속도로’ 건설 등 용인의 교통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 자료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2023년 9월 6일에는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석해 김오진 당시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만나 ‘반도체고속도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2023년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전략과와 반도체1·2과, 4차산업융합과를 신설해 반도체 기업 유치와 산업 인프라 구성,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반도체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팀까지 별도로 운영하며 이 사업 실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고속도로’ 사업은 민자로 건설하는 방향으로 현재 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가 용인특례시와 협의해 고속도로 시작점과 종점 등 노선을 정한 다음 지난해 12월 13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동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조사를 신청한 것이다. ‘사업 적격성 조사’ 결과 발표는 당초 예상보다 빠른 올해 7월 나올 것으로 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고속도로’ 사업은 용인특례시 미래전략의 핵심으로 손꼽힌다.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조성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를 연결하고,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삼성전자 기흥미래연구단지’도 연결할 수 있으므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기반시설이다. 처인구 이동읍 일원 약 228만㎡(69만평)에 약1만 6000가구가 들어서는 반도체 산업단지 배후 신도시인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거주민과 반도체산업에 종사하는 전문인력의 출·퇴근, 물류 이동을 위한 교통인프라로서도 ‘반도체고속도로’는 꼭 필요한 사업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장 후보 시절부터 반도체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도시 인프라 구축 방안을 구상해서 공약으로 냈고, 그 사업들을 실현하기 위해 취임 후 지속적으로 정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지원을 요청하는 설득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대통령과 국토교통부가 반도체고속도로 건설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밝혀줘서 고속도로 건설이 가시권에 들어 온 만큼 앞으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동·서를 횡단하는 영동고속도로와 평택~음성 고속도로의 이격거리는 약 27㎞인데 ‘반도체고속도로’가 이 중간 지점에 건설되면 용인특례시에서 인근 도시로 이동하는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용인의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서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만들어 용인이 미국 실리콘밸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그 기반을 잘 닦겠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특례시, 미래 비전 담은 상징물 개발 추진 용인특례시, 수해 예방 위해 지방하천 79곳에 자동차단기 설치 용인특례시, 수소산업 육성 위한 첫 수소산업위원회 회의 개최 [용인 소식] 생활쓰레기 ‘신갈 적환장’ → ‘구성 적환장’으로 이전 용인특례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폐회…13개 안건 의결

“반도체 가고, 첨단바이오 뜬다”…정부, 200조원 시대 ‘개막’

尹 이니셔티브 방향 제시 합성생물학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R&D 확대·규제 개선 등 혁신 충북에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정부가 2035년까지 국내 첨단바이오 생산 규모를 200조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도체에 이어 첨단바이오를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키운다는 취지에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가 스물네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선 첨단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 방향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는 정부, 지자체, 첨단바이오 산·학·연 전문가, 충북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정서 불안과 불면증 같은 질환을소프트웨어로 치료하는 등 디지털 마음 건강 시대를 열겠다”며 “뇌 연구를 통해 공황 장애, 조울증 같은 정신 질환 치료법을 찾고, 뉴로모픽칩도 개발해 AI 반도체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 첨단바이오 분야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 첨단바이오를 반도체에 이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키울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5년까지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 목표를 200조원으로 잡았다. 먼저 정부는 인공지능(AI) 활용 신약 개발과 디지털치료제, AI 융합 첨단 의료기기 등 디지털 기술과 바이오가 결합한 디지털바이오에 투자한다. 아울러 양질의 바이오데이터를 연구자, 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도 구축한다. 또 합성생물학에 기반한 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을 통해 인공 세포와 유용 바이오 소재를 저비용으로 신속 제작하고 활용하게 해 바이오 기반의 제조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한다. 이로써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가 가능한 혁신적 의약품을 개발해 난치병을 치료하고, 치매와 같은 노인성 질환 진단과 치료 기술을 개발해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다. 이와 함께 바이오 연료와 에너지 기술 개발, 스마트팜, 차세대 감염병 대응 등 기후변화, 식량 부족, 감염병 등과 같이 인류가 직면한 난제 해결을 위한 핵심기술도 지원한다. 또 충북 오송 바이오 클러스터를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소부장 기업 육성,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 규제특례 등도 지원한다.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은 윤 대통령 공약 사항이었다. 기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교육·연구기관, 바이오 기업, 병원 등이 입주하는 세계적 수준의 첨단바이오 클러스터로 혁신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는 앞으로 전국적인 부가가치 유발 규모가 약 2조1000억원에 달하며, 고용 창출은 약 2만 9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첨단바이오 분야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KAIST 오송캠퍼스 조성도 우선 추진한다. 충북 오송에 신설 예정인 KAIST 부설 ‘AI BIO 과학영재학교’도 2027년 개교를 목표로 잡았다. 정부는 KAIST 오송캠퍼스·AI BIO 과학영재학교 간의 연계·협력 등을 통해 K-바이오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앞으로 10년간 계획된 바이오소부장 분야의 1조원 규모 민간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2030년까지 3000억원 규모의 R&D를 지원한다. 나아가 바이오소부장 특화단지인 충북에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바이오소부장분야 슈퍼 기업을 육성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첨단재생바이오 규제개선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달 ‘첨단재생바이오법’이 개정됐다. 특히 충북이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지정되면서 제도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수요가 높은 영역에서 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정부는 특구 내 첨단재생의료에 대해선 신속한 특구 맞춤형 심사 절차 특례를 부여할 예정이다. 특례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 달 중 규제자유특구위원회(총리주재)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윤 대통령은 “세제 지원과 규제 개선을 통해 혁신 기술이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게 지원해 우리 기업이 시장과 산업을 선도하며 성장할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정부는 충북의 관광·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동서트레일을 전국 숲길의 허브로 육성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한 관광 자원 개발·활성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 인프라 확장 등을 언급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대통령의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 방향을 바탕으로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첨단바이오 기술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野 강세 ‘경기광주’ 찾은 한동훈…”시민의 종, 함경우·황명주 선택을” 계약직 여교사 컵에 ‘체액 테러’ 남고생…”선처에도 반성은커녕” [단독] 문재인, 총선판 직접 뛰어든다…29일 ‘사상’ 배재정 지원 출격 레인보우로보틱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서 이동형 양팔로봇 최초 공개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고층빌딩 건축·아파트 리모델링 市에서 결정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정부가 인구 100만명 이상 ‘특례시’의 건설 관련 특례를 확대한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경기 용인시를 경기 남부지역의 핵심 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경기 용인특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23번째 민생토론회에서 특례시 건설·건축 특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례시는 기초단체의 법적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 수준의 행정·재정의 권한을 부여받는 지방행정 모델을 의미한다. 현재 인구 100만명 이상인 경기 수원·고양·용인시와 경남 창원시 등 4곳이 특례시다. 정부는 우선 특례시가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 수립 시 도지사 ‘승인’을 ‘협의’로 완화키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선 주택법 개정이 필요하다. 현재 서울시, 광역시, 특별자치시를 제외한 대도시 시장이 이 계획을 수립·변경하려면 도지사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한 특례시가 지역 여건을 고려한 임대주택 정책을 수..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내년 3월 착공… 정부 지원본격화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SK하이닉스의 용인 최첨단 반도체 단지가 내년 3월 첫 삽을 뜬다. 앞서 수년간 더디게 진행됐던 사업이 이번 정부 출범 이후 당·정·지자체·기업간 상생협약으로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의 최대 생산 거점이 될 용인 클러스터에선 12인치 웨이퍼 기반의 첨단 메모리 칩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생산 팹 1기가 내년 3월 착공된다. 첫 번째 1기 팹 부지의 공정률은 현재 약 35%로, 부지 조성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오는 2046년까지 총 4기 팹 구축을 목표로 한다. 4개 팹이 모두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 3층 팹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착공 지연으로 5년 가까이 땅 고르기 작업에만 몰두했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본격 추진에 나서는 것이다. 오는 2026년 말 완공해 2027년 2분기 첫 가동이 목표다. 앞서 구축 계획은 지난 2019년 2월 발표됐지만, 인접 지방자치단체의..

평상시엔 손 놓다가 총선 때만 반도체 타령 [기자수첩-산업IT]

총선 앞두고 여·야, 반도체 벨트 잡기 총력전 글로벌 수준으로 공약 끌어올려야…반도체 육성에는 여·야 없어 ‘반도체 규제 원샷 해결’, ‘반도체 메가시티 조성’.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공통적으로 내놓은 공약을 두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다. 양당 모두 이른바 ‘반도체 벨트’로 불리는 수원, 이천, 화성 등을 앞다퉈 찾아 자신들이야말로 반도체 정책 결정의 적임자라며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 수원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문제에 대해 외교적 노력을 많이 기울여 왔다. 그런 부분을 이번 총선에서 완성하겠다”고 언급하며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을 당 차원에서 전폭 지원하겠다고 했다. 같은 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아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대들보”라며 경기도 남·동부를 종합반도체 메가시티로 조성하고, 투자 세액공제를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역시 ‘반도체 벨트’ 지역에 줄줄이 출사표를 던지며 숟가락을 얹었다. 양향자 의원은 동탄·평택을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와 ‘경기남부권 철도망’을 공약했고, 이원욱 의원은 화성을 ‘규제프리존’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여야가 ‘반도체 벨트’ 지역에 잇따라 러브콜을 보내는 것은 경기도 지역이 가장 많은 의석 수(60석)를 갖고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이 지역이 어느 한쪽으로만 쏠리지 않은, 후보간 경합이 치열한 곳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반도체가 한국 경제 엔진으로 작용하는 상황에서, 소홀이 대했다가는 자칫 선거 풍향이 바뀔 수 있기에 양당 모두 세심히 살피고 있는 것이다. 반도체가 국가대항전으로 확전된 상황에서, 여야가 경쟁적으로 반도체 공약을 내놓고 있는 자체는 고무적이다. 다만 그간 내놓은 정책들과 견줘 눈에 확 띌만한 획기적인 약속이 없고, 중장기적 방향성을 갖춘 대안도 부재하다. 양당은 공장 설립 발목을 잡는 규제를 풀고, 세제 지원을 늘리겠다고는 하지만 2030년 이후를 내다본 중장기 전략이 아니라 단기 처방에 불과하다. TSMC, 인텔, 마이크론 등 차세대 기술에 속도전을 내고 있는 거대 반도체 기업들과 맞설 로드맵은 찾아볼 수 없다. 투자세액공제율 상향을 골자로 한 K칩스법만 해도 그렇다. 시작부터 ‘대기업 감세’라는 프레임에 갇혀 본회의 통과까지 우여곡절을 겪었다. 삼성과 SK는 단순히 대기업으로 볼 것이 아니라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지탱하는 기업이라는 시각으로 보는 것이 맞다. 그럼에도 특혜 시비에 걸려 반도체업계는 상당한 속앓이를 해야 했다. K칩스법이 다른 나라들의 정책과 비교해 파격적인 것도 아니다. 미국, 일본, 대만 등은 세액공제가 아니라 직접 보조금을 준다. 미국은 자국에 투자한 기업에게 총 530억 달러(약 70조원)을 약속했다. 인텔, TSMC은 받은 보조금으로 가격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물론 반도체 시설 투자, R&D(연구개발) 방식으로 선순환을 택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치열한 퍼스트 무버(선도자) 경쟁에서 유리해진다. 그에 한참 못미치는 K칩스법은 올해 말 시효가 끝난다. 만일 총선 이후 고배를 마신 당이 ‘반도체 규제 완화’ 약속을 깨고 비협조적으로 돌아선다면 한국 반도체로서는 최악의 위기 상황이 닥칠 수 있다. 제 때, 제대로된 지원이 없다는 것은 반도체 경쟁에서 밀린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그간 30년 이상 쌓아올린 한국 반도체 역사를 하루 아침에 무너뜨린다는 것을 말한다.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치르는 미국은 누가 되든 대중 규제로 압박할 것이 뻔하다. 동시에 대미 투자를 요구하며 제2의 칩스법을 꺼내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에 질세라 중국도 3000억 위안(약 55조원)의 자금을 쏟아부으며 기술 자립 의지를 놓지 않고 있다. 격해지는 반도체 전쟁 속 살아남을 방법은 차세대 기술·반도체 공급망 구축뿐이다. 주요국들이 수십 조원의 보조금을 뿌리며 자국에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해외 투자를 염두한 기업들이 단기 혜택만 좇으려 해외에 깃발을 꽂는 것은 아닐 것이다. 지속적인 보조금 혜택·기술 안보라는 공동 이익이 형성돼있기에 미국, 유럽, 일본행을 택하는 것이다.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총선에서 반도체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공약은 구체성 측면에서 더욱 스케일이 커져야 하며, 동시에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 한다. 세계 각국이 눈에 불을 켜고 사활을 걸고 있는 반도체는 총선 공약으로 단순하게 소비될 ‘한 철 장사’가 아니며 그렇게 될 수도 없다. 반도체에 대한 여야의 진정성은 반도체 벨트 출석 횟수가 아니다. 세계 각국을 압도할 지원책 마련이 우선이며, 이를 속도감 있게 전개할 수 있도록 민·관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약속이 두 번째다. 총선 이후에도 반도체 같은 첨단 전략 물자만큼은 발목을 잡지 않겠다는 여·야의 다짐 역시 필요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호텔서 노출 女댄서 만지고…” 청년 의원들 퇴폐모임 영상 폭로 ‘거친 입’ 이재명, 천안에서 외친 “이채양명주” 무슨 뜻? ‘여야 대진표’ 사실상 마무리…전국 254개 ‘격전지 뚜껑’ 열어보니 [정국 기상대] “남자 몸 웃음거리 아니다” 시상식에 알몸 등장한 男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