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현대캐피탈, ‘봄 배구 막차’ 노린다…저지하는 3위 OK금융그룹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는 우승 경쟁 못지 않게 준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 또한 뜨겁다. 4위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3위 OK금융그룹 읏맨을 잡고 봄 배구 진출을 원한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승점 53(17승 18패)으로 4위, OK금융그룹은 승점 57(20승 15패)로 3위에 머물러 있다. 프로배구는 3위까지 플레이오프로 향하는 가운데 3위와 4위 간의 승점이 3점 차 이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남자부는 지난 2020-2021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준플레이오프가 열리기도 했다. 현대캐피탈은 여전히 봄 배구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다. 2024년 들어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던 현대캐피탈은 지난 1일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대한항공 점보스에게 1-3으로 패했으나, 이후 3경기 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직전 우리카드 우리WON전 승리가 주효했다. OK금융그룹이 대한항공을 3-2로 꺾으며 승점을 추가했다. 현대캐피탈은 패한다면 준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없던 상황이었으나, 리그 선두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이제 3위 OK금융그룹을 직접 홈으로 불러들여 준플레이오프를 열겠다는 각오다. 현대캐피탈이 준플레이오프를 열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순위 변동은 없으나 승리한다면 승점 차를 3점 이하로 좁힐 수 있다. 3-2로 승리해 OK금융그룹에게 승점 1점을 추가하더라도 OK금융그룹은 승점 58, 현대캐피탈은 승점 55가 된다. 현대캐피탈이 최종전서 ‘필승’해야 하는 이유다. 이에 맞서는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저지하고 정규리그 2위와의 플레이오프 직행을 원한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였던 대한항공전에서 승리한 OK금융그룹은 올 1월까지 6연승을 내달리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봄 배구를 확정했다. 2월 들어서며 승패르 번갈아 기록했으나 지난 7일 한국전력 빅스톰, 대한항공전에서 연승을 달렸다. 더욱이 승점 6점을 더해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시즌 마지막까지 일정을 치른 가운데 선수들의 피로도를 고려하면 OK금융그룹은 준플레이오프가 열리지 않길 바라고 있다. 2위팀과의 플레이오프 후 챔피언결정전을 바라고 있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OK금융그룹이 앞서고 있다. 다만 지난달 열린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3-2 승리를 거뒀다. 당시 6연승을 달렸던 OK금융그룹의 상승세를 끊었다. 만약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면 오는 21일 OK금융그룹의 홈 경기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열리지 않는다면 OK금융그룹은 23일 정규리그 2위 팀과 홈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삼성화재, OK금융그룹 꺾고 4위 도약…봄배구 희망 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화재가 OK금융그룹을 꺾고 4위로 도약했다. 봄배구를 향한 희망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7-25 16-25 25-20)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삼성화재는 18승15패(승점 48)를 기록, 4위로 올라섰다. 3위 OK금융그룹(18승15패, 승점 52)와의 승점 차는 4점이 됐다. V-리그에서는 3-4위 팀들 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삼성화재는 이날 승리로 준플레이오프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삼성화재 에디는 25점, 요스바니는 21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정호와 김준우도 각각 11점을 보탰다. OK금융그룹에서는 레오가 25점, 신호진이 17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1세트 초반 상대의 연이은 범실과 요스바니의 서브에이스로 11-8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이재현의 블로킹과 에디의 서브에이스까지 보태며 15-10으로 달아났다. 김준우와 에디, 요스바니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삼성화재는 1세트를 25-19로 가져갔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도 요스바니의 서브에이스로 4-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OK금융그룹도 이번에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레오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반격하며 곧바로 따라붙었다. 이번에는 세트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듀스까지 이어진 2세트 승부에서 웃은 팀은 삼성화재였다. 삼성화재는 25-25에서 상대의 연이은 범실로 연속 2득점하며 2세트를 27-25로 마무리 지었다. 끌려가던 OK금융그룹은 3세트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송희채의 서브와 레오의 연속 득점으로 4-0을 만들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에도 신호진과 레오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곽명우, 박창성의 연속 블로킹, 레오의 서브에이스까지 보태며 13-4로 도망갔다. 반면 삼성화재는 앞선 세트들과는 달리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큰 점수 차로 끌려갔다. 3세트는 OK금융그룹이 25-16으로 따냈다. 그러나 OK금융그룹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삼성화재는 4세트 중반 요스바니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다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분투하며 세트 후반 20-20 균형을 맞췄지만, 삼성화재는 신장호의 서브에이스와 김정호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삼성화재가 4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역대 5번째 리버스 스윕…kt 한국시리즈 운명은?

NC와의 플레이오프서 2패 후 3연승 기적 이뤄내며 KS행 리버스 스윕 일군 과거 팀들 다음 라운드서 끈질긴 승부 정규 시즌 2위 kt 위즈가 2패 후 3승이라는 기적적인 뒤집기에 성공하며 구단 통산 두 번째 한국시리즈 진출을 일궈냈다. kt는 5일

‘3관왕 vs 승률왕’ KS행 78.1% 확률 안길 투수는?

플레이오프 역사상 1차전 승리팀 78.1%로 KS행 중요도 높은 1차전서 각각 쿠에바스와 페디 선발 한국시리즈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오프서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맞붙는다. 두 팀은 30일 오후 수원에서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강백호 아웃’ 초대형 악재 마주한 KT 믿을 구석은?

강백호 자체 청백전서 타격 도중 복사근 파열 부상 지난해 KT 이적한 박병호, 큰 경기서 확실한 존재감 플레이오프를 앞둔 KT 위즈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주포’ 강백호의 부상이다. 강백호는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지명타자

‘2패 후 3연승?’ SSG 앞에 놓인 16% 바늘 구멍

역대 5전 3선승제 포스트시즌서 리버스 스윕은 단 4회 2009년 플레이오프에서 SK가 두산 상대로 기적 연출 안방에서 2경기를 모두 내준 3위 SSG 랜더스가 탈락 위기에 놓였다. SSG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N

불안한 이용찬, 잘 나가는 NC의 여전한 리스크

SSG 상대로 적지서 2연승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 눈앞 마무리 이용찬, 4점차 리드서 마운드 올랐지만 무려 26개 투구 포스트시즌 첫 무실점에도 시소게임 상황에선 여전히 불안 적지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하나카드, 프로당구 PBA PO 진출…블루원리조트와 대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고 환호하는 하나카드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 팀 리그 포스트시즌에서 하나카드가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하나카드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