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공모 외화채 발행…’역대 최대’ 1.1조 규모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LG전자가 12년 만의 공모 외화채 발행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1조원 이상 자금 조달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진행한 외화채 수요예측을 거쳐 총 8억 달러(약 1조1056억원) 규모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 달러로 발행하는 이번 외화채는 3년 만기 5억 달러(약 6910억원)와 5년 만기 3억 달러(약 4146억원) 등 총 2개 채권으로 구성됐다. LG전자는 최대 오더북 기준 총 339개 기관으로부터 발행 규모 대비 약 12배인 94억 달러(약 12조9898억원)에 달하는 투자 주문을 받았다. 가산금리는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95bp(1bp=0.01%포인트), 110bp를 더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최초 제시한 금리인 3년물 135bp, 5년물 150bp보다 각각 40bp 낮아졌다. 아울러 새로 발행되는 채권 물량에 지불하는 프리미엄인 뉴이슈어프리미엄(NIP)을 마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