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LPGA 박세리 대회 5위, 코다 우승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3라운드 공동 선두로 우승을 기대했던 신지애(36)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여자 골프 전설 박세리(47) 이름을 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챔피언은 넬리 코다(미국)에게 돌아갔다. 신지애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6447야드)에서 끝난 LPGA 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 등으로 2오버파 73타를 작성했다. 신지애는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3라운드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낚으며 8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마지막 날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했다. 9언더파 275타로 우승한 코다에게는 2타가 뒤졌다. 코다는 연장전 끝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때 LPGA 투어를 평정했던 신지애는 LPGA 11승을 포함해 프로 통산 64승을 거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