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수출 1~3월 ‘역대 최대’…색조 화장품↑·중국 비중↓

아시아투데이 권태훈 기자 = 24년 1~3월 화장품류 수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1.7% 증가한 23억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나타냈다. 관세청은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우리 제품들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이 더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화장품류 수출 신기록을 예상했다. 화장품류 연간 수출은 2021년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부터 반등하고 있다.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속에 영화, 드라마,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는 화장과 관리방법 등이 전 세계에서 유행하면서 글로벌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고 관세청은 분석했다. 품목별 24년 1~3월 수출액 기준, 기초화장품(스킨·로션 등)이 44.4%, 기타 화장품(선크림, 주름스틱 등) 25.1%, 색조화장품(페이스 파우더·립스틱 등) 15.5%의 비중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동기간 수출액 기준 중국 26.6%, 미국 16.4%, 일본 10.5% 등 동기간 역대 최다인 175개국으로 수출..

지난해 수출 1위 ‘트랙스 크로스오버’ 올 초부터 ‘돌풍’

한국GM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해 국산 승용차 중에 수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끈 덕에 본격적으로 선적이 이뤄진 지 1년도 되지 않아 정상 자리를 꿰찬 것이다. 13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총 21만6833대가 수출됐다. 전체 국산차 중 연간 수출 실적 1위다. 한국GM의 소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가 21만4048대로 2위,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인 코나가 21만2489대로 3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혹은 ‘뷰익 엔비스타’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14.7%의 점유율(JD파워 집계)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2188만∼2880만 원에 팔리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도 쿠페형의 날렵한 디자인이 고가형 차량 못지않게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군다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