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름 새 출발’…아파트 브랜드·기업명 바꾸는 건설사들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건설업계가 자사 아파트 브랜드를 새로 개시하거나 이름을 바꾸고, 기업 아이덴티티(CI)·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새 단장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건설경기 부진이 심화하면서 도시정비사업 수주 경쟁력 및 브랜드 가치 제고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지난 8일 새로운 주거 브랜드 ‘에피트(EFETE)’를 출시했다. 기존 ‘한라 비발디’를 선보인 지 27년 만이다. ‘누구나 선호하는 완벽한 아파트’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HL디앤아이한라 측 설명이다. 다음달 새로운 브랜드 광고(TVC)를 송출하고 경기 이천 부발역세권 북단지구·용인 금어지구 등지 아파트와 프리미엄 주상복합단지, 오피스텔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에 이 브랜드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고령인구 증가에 발맞춘 주거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를 통해 시니어 레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