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시즌 종료 후 PSG 떠난다 “새로운 도전 필요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작별을 공식화했다. 음바페는 1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고 밝혔다. 음바페와 PSG의 결별은 사실상 예정된 상황이었다. PSG는 오는 13일 툴루즈와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르는 데, 음바페는 이에 앞서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음바페는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때가 되면 직접 이야기하겠다고 말해왔다. 이제 PSG를 떠난다. 이번 주 일요일 경기가 파르트 데 프랭스(PSG 홈)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수년 간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이자, 프랑스 최고 규모의 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와 영광을 누렸다. 이 곳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했다”며 “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고 PSG를 떠나는 이유를 밝혔다. 음바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차세대 축구스타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7년에는 AS모나코를 떠나 PSG에 합류했고, 이후 PSG에서 리그앙 우승 6회를 함께 했다. 또한 2018-2019시즌부터 다섯 시즌 연속 리그앙 득점왕에 등극했고, 올 시즌 역시 리그앙 우승과 득점왕 등극을 예약한 상황이다. 다만 음바페는 그동안 늘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야망을 밝혀왔었다. 이 과정에서 PSG와 여러 차례 갈등을 빚기도 했다. 지금까지는 갈등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PSG에 잔류했었지만, 이번에는 진짜로 PSG를 떠나게 됐다. 음바페는 “나는 PSG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수는 아니었다”면서도 “PSG에서의 시간을 후회하지 않는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 후보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꼽힌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래 전부터 음바페 영입에 관심을 보여왔고, 음바페 역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최소 6명-최대 12명’ 맨유 살생부 살벌…놀랍게도 매과이어는 아직 명단에 없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대적인 선수 개편이 가시화하고 있다. 연일 살생부가 돌아다니고 있다. 짐 랫클리프가 구단을 인수한 맨유는 강력한 선수 보강을 예고했다. 기본 6명, 최대 11명이나 될 것으로 보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운명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팀 뼈대 자체를 바꾸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라는 평가다. 리처드 아놀드가 오마르 베라다의 뒤를 이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르고 댄 애시워스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 맨유 이사로 올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는 중이다. 또,

공격수 영입하라는 맨유 계륵의 외침, 텐 하흐와 다음 시즌에 같이 뛸 수 있어?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빨리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스무스 회이룬 한 명이 부상으로 빠지자, 귀신같이 평범한 팀으로 전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두고 ‘공작’과 ‘계륵’을 오가고 있는 중앙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구단을 향해 공격수 영입을 촉구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영입 전략을 제대로 짜달라고 요구하는 것처럼 보여 흥미로운 소감이다. 맨유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풀럼FC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후반 종료 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