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日 여배우 카와에이 리나 ‘바이오힐보’ 앰배서더로 발탁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 톱 여배우 카와에이 리나(川栄李奈)를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보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카와에이 리나를 전면에 내새워 바이오힐보 신제품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 적극 알리고 열도 뷰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16일 CJ올리브영 일본 파트너사 IK홀딩스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카와에이 리나를 바이오힐보 현지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CJ올리브영은 카와에이 리나가 지닌 부드럽고 쾌적한 이미지가 바이오힐보의 브랜드 친밀도를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그녀를 일본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카와에이 리나는 지난 2010년 일본 아이돌그룹 AKB48 멤버로 데뷔했다. 지난 2015년 AKB48을 나와 연기자로 전향했다. 지난 2016년 NHK 드라마 ‘아빠언니’에 출연한 데 이어 지난 2021년 NHK 드라마 ‘컴컴 에브리바디’ 여주인공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133만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기도 하다.CJ올리브영은 바이오힐보 일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외에이 리나와 손잡고 제작한 홍보 영상을 공개하고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을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카와에이 리나가 해당 화장품을 바르고 탄탄해진 피부를 만져보며 감탄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해당 영상은 ‘맨살에 탄력감. 맨얼굴에 입체감.'(素肌にハリ感. 素顔に立体感.) 이라는 홍보 문구가 노출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홍보 영상 메이킹 필름도 유튜브를 통해 선보였다. 카와에이 리나는 해당 영상에서 “안녕하세요 바이오힐보 새 브랜드 앰배서더 카와에이 리나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미래의 탄탄한 피부를 위해 바이오힐보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을 활용한 피부 관리를 함께 시작해봅시다”라는 멘트와 함께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을 소개했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월 바이오힐보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을 일본에 론칭했다. 독자 특허성분 프로바이오덤이 들어있으며 3D 리프팅 핵심기술 3D바이오필름이 적용돼 피부 리프팅, 탄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CJ올리브영은 “바이오힐보 프로바이오덤 3D 리프팅크림을 사용하는 카와에이 리나가 등장하는 홍보 영상을 선보인다”면서 “국내에서 ‘탄탄크림’으로 불리며 호평을 받고 있는 브랜드 대표 상품”이라고 전했다. 스타 마케팅을 강화하며 일본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지난달 17일 자체 브랜드(PB) 브링그린 티트리시카, 쑥세라카밍 라인 신제품을 출시하고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 백현을 내세워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본보 2024년 4월 17일 참고 CJ올리브영, '브링그린' 신제품 日 론칭…'엑소 백현' 전면에> 이어 지난달 20일 자체 브랜드(PB) 웨이크메이크 신제품 소프트 블러링 아이 팔레트를 출시하고 브랜드 앰배서더인 아이돌 그룹 (여자)아이들의 멤버 미연을 내세운 홍보전을 전개하고 있다.<본보 2024년 4월 8일 참고 CJ올리브영, 웨이크메이크로 日 온·오프라인 공략 강화>

오리온, 양과 질 모두 잡았다…매출 ‘3조 클럽’ 청신호

그래픽=비즈워치 오리온이 연매출 3조원 달성을 위한 스타트를 끊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나란히 두 자릿수 성장하며 양과 질을 모두 잡는 성과를 냈다. 업계에서는 올해 오리온이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56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7% 늘어난 748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6.2% 증가한 12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글로벌 경기침체, 고물가, 고환율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제품 경쟁력 제고 및 성장채널 영업활동에 집중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원자재 가격 상승 속에서도 원료공급선 다변화, 글로벌 통합구매 등 효율 및 수익 중시 경영을 펼친 게 주효했다. 특히 수익성 개선을 위해 간접영업체제로 전환한 중국 법인의 영업이익이 41.5% 늘며 전체 영업이익 증대에 기여했다. 국내와 해외 모두 호실적을 냈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9.5% 성장한 2716억원, 영업이익은 17.1% 성장한 4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증설한 파이, 비스킷 라인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고 원가절감 노력을 지속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성장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16.0% 성장한 3064억원, 영업이익은 41.5% 성장한 542억원을 달성했다.

롯데GRS, 새 먹거리로 ‘푸드코트’ 점 찍은 이유

/ 그래픽=비즈워치 롯데리아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가 식음료 위탁사업인 ‘컨세션 사업’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GRS는 컨세션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종합 외식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GRS는 올해 1분기 컨세션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컨세션 사업은 식음료 위탁 사업으로 고속도로 휴게소나 다중 이용 시설에서 다수의 식음료 브랜드를 유치해 운영·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롯데GRS는 2016년 8월 서울 강동경희대병원을 시작으로 현재 병원·공항·테마파크 등 18곳에서 컨세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SRT역사(수서, 동탄, 지제역)와 해운대백병원,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 호텔, 놀이공원 F&B에 진입해있다. 롯데GRS 컨세션 사업 매장 ‘플레:이팅’ / 사진=롯데GRS 특히 공항시설 내 식음 사업장 사업의 올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5% 증가했다. 이 중 국제선 이용객이 높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의 컨세션 매장은 전년 대비 각각 60%, 57% 성장해 매출을 견인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입찰에

뚜레쥬르, 美 캘리포니아 신규점 오픈…북미 1000호점 비전 순항

[더구루=한아름 기자] 뚜레쥬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도인 새크라멘토에 첫 발을 내딛는다.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 비전이 순항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도 새크라멘토 로즈빌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새크라멘토 지역 기준으로는 첫 번째 매장이며, 캘리포니아주 기준으로는 다섯 번째다. 그간 뚜레쥬르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산호세·샌프란시스코 지역을 중심으로 매장을 출점해 왔다는 점에서 뚜레쥬르가 영토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2022년 기준 53만명이 거주 중이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여섯 번째로 인구가 많다. 연소득 12만2000달러(약 1억6600만원)이상의 고소득층이 인구의 20%를 차지해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들이 많다는 평가다. 뚜레쥬르가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신규 매장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뚜레쥬르는 지난 3월 미시건주에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이를 포함해 올해 4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4년 3월 17일 뚜레쥬르, 美 미시간州에 신규 매장 오픈…핫플로 참고> 현지 분위기도 좋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미국 매출이 전년 대비 38% 성장하며 진출 이래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179% 증가하며 사상 최대 흑자를 냈다. 지난달 국산 인기 캐릭터 핑크퐁 아기상어와 컬래버한 베이커리는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지난 2004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첫 매장을 열고 2012년 가맹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달 기준 북미 매장 수는 110여개에 달한다.

롯데웰푸드, 2024 美 스윗 앤 스낵 엑스포 참가…‘K-과자’로 미국 본격 공략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미국 스낵 시장에 본격 공략에 나섰다. 향후 미국을 넘어 해외 국가별 취식 행태와 트렌드를 고려한 수출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K-과자 인기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롯데웰푸드는 미국 인디애나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4 스윗 앤 스낵 엑스포 (Sweets & Snacks EXPO 2024)’에 참가했다.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의 단독 부스 운영으로 롯데웰푸드 브랜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K-과자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높였다.스낵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매년 5월 개최되는 스윗 앤 스낵 엑스포는 북미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제과 및 스낵 박람회다. 전 세계 70여 개국의 10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특색 있고 다양한 스낵 제품을 선보인다.롯데웰푸드는 대표 브랜드인 ‘빼빼로’와 ‘제로(ZERO)’를 내세워 대규모 운영 부스를 구성해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내 기업 최대 규모로 운영된 롯데웰푸드 부스에는 업계 관계자를 비롯 글로벌 참관객 1만여 명이 다녀가 높아진 K-과자의 인기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에서 참여를 유도하고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터치스크린으로 카드 찾기 게임을 통한 ‘빼빼로’ 한정판 굿즈 증정 ▲룰렛 이벤트를 통한 ‘제로(ZERO)’ 제품 시식 ▲SNS 인증샷 남기기 등을 운영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스낵 산업의 본고장인 미국 현지에서 자사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고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BAT로스만스, ‘꽃밭(꽃BAT) 캠페인’ 전개…ESG 경영 박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BAT로스만스가 서울에서 ‘꽃밭(꽃BAT) 캠페인’을 전개했다.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환경 의식 제고에 앞장서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AT로스만스 임직원들은 지난 9일 서울 중구에서 꽃밭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꽃밭 캠페인은 BAT로스만스가 진행하는 ESG 활동의 일환이다. ‘넛지 이론’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환경 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넛지는 보다 현명한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강압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개입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쓰레기가 가득한 골목 곳곳에 꽃밭을 조성함으로써 쓰레기 버리는 행위를 스스로 자제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BAT로스만스 임직원 80여명이 참여해 쓰레기 무단 투기로 민원이 잦던 골목길에 영산홍, 일일초, 회양목 등 싱그러운 봄을 상징하는 꽃과 식물로 구성된 꽃밭을 조성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20개의 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캠페인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켜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꽃밭 캠페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활동을 이어나가기로 한 것이다.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특별시협의회, 서울 중구청 등과 협력해 실제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을지로, 명동, 흥인동 등의 지역을 선정하고, 환경개선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꽃과 식물을 식재한다는 방침이다. BAT로스만스는 꽃밭 캠페인 이외에도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ESG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국내 최대 플로깅 단체 와이퍼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3톤의 쓰레기 수거를 목표로 하는 환경 정화 활동을 지원했다. 또 매년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에코리그를 개최하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증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송영재 BAT로스만스 사장은 “꽃밭 캠페인은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라며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자발적으로 아름다운 지역 가꾸기에 동참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T&G, 인니 3호 ‘상상유니브존’ 개관…해외 사회공헌 강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소재 따루마나가라대학교(UNTAR)에 현지 3호 상상유니브존을 조성하고 청년 인재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KT&G는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16일 따루마나가라대학교에 따르면 KT&G는 해당 학교 캠퍼스에 상상유니브존을 조성했다. 지난 3월 따루마나가라대학교와 인도네시아 대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 두달 만이다.<본보 2024년 3월 13일 참고 KT&G, 인니 청년 지원사업 앞장…따루마나가라 대학교와 MOU> 따루마나가라대학교 내 상상유니브존 오픈에 따라 KT&G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상상유니브존은 3곳으로 늘어났다. KT&G는 자카르타 주립대학교(Jakarta State University), 비누스 대학교(Binus University) 등에 상상유니브존을 열었다. 따루마나가라대학교에 있는 상상유니브존은 상상유니브 활동의 주요 거점이자 대학 내부의 창의적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취업 역량 강화, 취미 개발 등을 위한 다채로운 강의들도 진행된다. 상상유니브존 조성은 KT&G가 대학생들의 문화적 소양 향상, 취업 역량 제고 등을 목적으로 기획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KT&G 상상유니브’ 추진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KT&G는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에서 KT&G 상상유니브를 시작했다. 상상유니브존 운영 이외에도 문화축제 ‘상상페스타’, 창업 프로그램 ‘상상스타트업스쿨’ 등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사회적 기여 활동을 이어나가며 지역 커뮤니티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미래 인재 육성,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T&G는 국내외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말 ‘2024 상상 두드림’ 프로그램 참가자 가운데 서울 마포구 소재 KT&G상상마당 홍대 전시 공간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젊은 예술가들에게 예술적 상상을 자유롭게 실현하고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KT&G장학재단은 지난달 발레 부문 청소년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문화예술 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신규 장학생 5명에게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과 발레 마스터클래스 참가 기회를 제공했다.

씨젠, 스프링거 네이처와 전략적 얼라이언스 협약

[더구루=이연춘 기자] 씨젠이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를 발행하는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전략적 얼라이언스 협약(Strategic Alliance Agreement)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지식 상용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15일(현지 시간) 네덜란드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수행한 글로벌 진단시약 개발공모 프로젝트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의 성공을 발판으로 최고경영진의 지원 아래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지식 상용화(Commercialization)’를 목표로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질병 없는 세상’을 향한 실현 의지를 담은 비전 선포식을 공동 개최하고 연례 심포지엄을 함께 주관하는 등 기술공유사업의 잠재적 파트너 발굴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사는 ‘과학연구와 발견의 촉진(Advancing Discovery)’이라는 스프링거 네이처의 목표와 ‘질병 없는 세상 실현’이라는 씨젠의 목표가 공동의 가치를 공유한다고 판단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과학 커뮤니티계의 절대적인 영향력을 지닌 스프링거 네이처와의 전략적 관계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기술공유사업의 성공과 질병 없는 세상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프랭크 브란켄 피터스(Frank Vrancken Peeters) 스프링거 네이처 최고경영자(CEO)는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질병에 대한 씨젠의 조기진단 대중화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스프링거 네이처는 씨젠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새로운 진단제품 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전세계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씨젠과 스프링거 네이처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OIP)은 신드로믹 정량 PCR 제품 개발을 위한 15개 지정과제를 공모해 글로벌 과학자 커뮤니티에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1차 서류심사 단계에서 47개국에서 281개 지원이 몰려 11:1에 달하는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26건이 최종 선정됐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日영영사 추천 매운라면 ‘넘버1’…”칼로리 낮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일본 영양사가 추천하는 최고의 매운 라면’에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현지 사업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일본 잡지 사이조우먼에 따르면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일본 영양사가 선정한 최고의 매운 라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노사카 미나미(猪坂みなみ) 영양사는 불닭볶음면을 ‘매운 라면계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소개하며 “타 제품보다 지방이나 나트륨이 적고 칼로리도 낮다”며 “불닭볶음면 속 캡사이신은 신체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지방 분해를 촉진한다”고 평가했다. 불닭볶음면 작은컵(70g기준)의 지방과 나트륨량은 10g, 630mg다. 칼로리는 280Kcal다. 경쟁 제품 중 하나인 닛신 스피이시 시푸드(71g)의 경우, 지방 14g, 나트륨 1775mg, 칼로리 320Kcal인 점과 비교하면 불닭볶음면이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삼양식품이 일본에서 매출 고공행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양식품의 일본 매출은 △2022년 21억엔(약 183억8200만원) △2023년 25억엔(약 218억8400만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20% 중반대 성장세를 이뤄냈다. 삼양식품은 지난 2019년 일본 현지에 삼양재팬을 설립, 라면 제조기술을 집약해 이듬해부터 불닭볶음면을 내놓았다. 2022년 12월 건면 브랜드 쿠티크를, 지난해 6월에는 탱글, 8월에는 매운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을 출시하며 브랜드 다각화에 나선 바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과 쿠티크, 맵탱을 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며, 세계 최고의 라면으로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일본 영양사가 추천하는 최고의 매운 라면 조사에서 농심 신라면을 비롯해 닛신 컵누들 스파이시 시푸드, 마루카식품 페양그 야키소바 등이 이름을 올렸다.

패션그룹형지,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K패션’ DNA 이식

[더구루=이연춘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타지키스탄에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 타지키스탄 근간 산업 발전에 조력하는 한편,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앙아시아 지역에 K패션의 성공 DNA를 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양국의 수출입 확대를 위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준호 형지 부회장은 지난 10일 인천 송도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에서 타지키스탄 차관급 경제 대표단을 만났다. 일홈 마흐무도브 재무부 투자관리실 수석전문가, 아크말 샤리포브 공업 및 양잠부 부처장, 세르보니 나브주보노브 산업신기술부 정책실 부국장 등 타지키스탄 정부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또한 실질적인 수출입 교류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한국수출입은행 등 국내 유관기관 관계자와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및 경제혁신교류 기업 관계자도 참석했다.이날 최 부회장은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지원과 수출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형지는 까스텔바작, 형지엘리트 등 주요 계열사의 해외 공장 운영, 기술이전, 상품 노하우 등을 활용해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협력할 방침이다. 타지키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섬유산업 강국으로, 면화 등 섬유작물이 수출 주력 상품을 차지한다. 실제 연간 면화 생산량 10만톤 중 90%를 수출하고 있는데, 원료 수출 위주의 현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완제품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국가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최준호 부회장은 타지키스탄 정부 초청으로 수도 두샨베에서 열린 ‘타지키스탄 2023 유니버설 전시 페어’를 참관하며 교류 협력의 물꼬를 튼 바 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양국의 섬유패션 산업 비즈니스 협력를 강화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 자리였다”라며 “자원이 풍부하고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타지키스탄과의 협력을 통해 K패션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글로벌 형지의 실현을 더욱 앞당기겠다”라고 밝혔다.

롯데GRS, 컨세션 사업 1분기 매출액 23% ‘쑥’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GRS의 식음 사업장 위탁 사업의 일환인 컨세션 사업이 성장세에 올라탔다. 롯데GRS는 향후 휴게소 운영 등 컨세션 사업장 운영의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바탕으로 사업 운영 구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GRS의 컨세션 사업은 다중이용시설의 식음사업장 운영권 획득 사업으로 현재 병원·공항·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의 18개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누적 매출이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3% 증가했다. 특히 엔데믹으로 인한 국내외 여행객의 증가로 인한 공항 시설 내 식음 사업장 사업이 누계 매출은 전년대비 약 45%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다. 이 중 국제선 이용객이 높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의 컨세션 매장은 전년대비 각각 60%, 57%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견인을 이끌었다. 이는 지난해 11월 입찰에 성공한 인천국제공항 식음료 FB2 사업권 획득 이전의 성과로 향후 사업권 내 식음 사업장 운영 시 기존 33개 사업장에서 49개 사업장 운영으로 공항에서의 컨세션 사업의 매출 규모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일부 매장들의 운영을 점진적으로 개시하고 있으며, 올해 7월을 시작으로 푸드코트 4개 사업장 중 제2터미널 내 푸드코트 1개소 개시를 올해 7월 앞두고 있으며 25년 내 전 푸드코트 매장 운영을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2028년 개관 예정인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운영 시 롯데GRS 컨세션 사업의 매출 점유 확대로 기업 성장 및 미래 먹거리 창출에 성과가 더욱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롯데GRS 관계자는 “식음사업장 위탁 운영 사업인 컨세션 사업은 고객 접점 영역의 매장 사업 뿐만 아니라 대규모 집객 시설 내 외식 사업 운영으로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양성할 수 있는 주요 사업 영역이다”고 말했다.

 TV 안 본다…홈쇼핑업계 ‘탈TV’ 가속화

주요 홈쇼핑업체들의 1분기 수익성이 모처럼 큰 폭으로 개선됐다. 비용 절감과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 덕분이다. 그러나 TV 시청인구가 감소하면서 ‘본업’인 TV 매출액은 또 뒷걸음질쳤다. TV홈쇼핑 업황 부진이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힘을 얻으면서 이제 홈쇼핑업체들은 TV를 대신할 플랫폼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TV 매출 ‘뚝’ CJ ENM 커머스 부문(CJ온스타일)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7% 증가한 2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전년보다 10.0% 늘어난 347억원을 나타냈다. 현대홈쇼핑도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955억원, 영업이익은 20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1.0%, 15.1%씩 늘었다. 롯데홈쇼핑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이 세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2275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57.9% 늘어난 98억원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의 GS샵 역시 매출액은 전년보다 4.8% 감소한 2763억원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8% 늘어난 3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홈쇼핑업체의 수익성 개선은 대체로 비용 효율화, 그리고 패션 등 고마진 상품의 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