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 반도체 50년 꿈”…바이든 “첨단기술 강화 계기”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50년 꿈의 중요한 이정표.”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역대 3번째로 많은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 ‘잭팟’을 받고 추가 투자를 발표한 날, 현장을 찾은 경계현 사장의 소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보조금으로 첨단기술 생산 역량이 강화되고 결과적으로 미국 국가 안보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추켜 세우기도 했다. 15일(현지시간)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사장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서 열린 반도체 보조금 지급 행사에서 참석해 “우리는 단순히 생산시설만 확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현지의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미국을 글로벌 반도체 생산의 종착지로 자리매김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삼성전자 테일러 캠퍼스에선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과 아라티 프라바카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등 미 정부 측 주요 인사들이 대거 무대에 올라 삼성전자에 64억 달러(약 8조9000억원)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을 확정했다…

전기차 보조금 확대…국산차 ‘웃고’, 수입차 ‘운다’

정부가 올해 말까지 전기차 구매에 대한 국비 보조금을 최대 100만원 더 늘리기로 했다. 추가 보조금 지급은 자동차 할인액에 연동돼 할인 여력이 큰 국산 전기차에 혜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본적으로 가격 할인이 없는 수입 전기차는 이번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