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충돌…국감서 ‘반일감정 자극’ vs ‘방류 옹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국정감사 첫날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반일 감정 자극’ vs ‘방류 옹호’ 등으로 충돌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반일 감정을 부추겨 일반 국민과 수산업자에게 피해를 끼친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오염수 관련 자료 공개를 투명하게 하지 않고 오히려 일본 편에 서서 방류를 옹호한다’고 맞섰다.외통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에서 외교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우리 대표단이 (런던의정서

이재명 대표가 구치소 나오면서 교도관에게 한 ‘행동’, 지지자들 반응 난리 났다 (움짤)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구치소를 나오면서 보인 한 행동에 지지자들은 눈물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어 이목을 끈다. (왼쪽)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양 옆에 선 교도관들. (오른쪽)백현동 개발특혜·쌍방울그룹 대북송금 등

與, 이재명 검찰 재출석에 “‘피해자 코스프레’ 해도 변함없는 피의자일 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12일 쌍방울 대북송금 관련 혐의로 수원지검에 재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체포동의안 부결을 위한 ‘명분쌓기’”라며 “‘괘씸죄’가 추가돼야 할 판”이라고 논평했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검찰 출석 일정조차 제 입맛대로 하며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농간한 이재명 대표가 오늘 여섯 번째 검찰 출석을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강 수석대변인은 “아무도 강권하지 않은 단식쇼로 인한 ‘동정’이 아닌 후안무치에 대한 괘씸죄가 추가돼야 할 판”이라며 “아무리 초췌한 모습으로 ‘피해자 코스프레

이재명 단식 효과일까? 오늘 뜬 한국갤럽 ‘발표’, 사람들 눈길 끌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 주 만에 7%포인트 급등해 국민의힘 지지율과 동률을 기록했다. 호남 지역과 30~40대가 민주당 지지율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단식 9일차를 이어가고 있다. / 이하 뉴스1 한국갤럽이 지난 8월

“너무 속상하다”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간담회서 이재명이 들은 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학생들 포함 시민들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다. 8일 국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불법 해양투기 저지를 위한 아동 청소년 양육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어린 학생들은 이재명 대표에게 각자의 의견을 전했다. 간담회 현장 / 이하 뉴스1 제주 청소년 지구평화

이 시각 ‘분당론’ 대놓고 말하는 이상민 의원 때문에 발칵 뒤집어진 민주당 (+반응)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하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민주당 의원의 ‘분당론’ 공개 발언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 민주당은 이를 해당 행위로 간주하고 엄중 경고하기로 했다. 5선 중진인 이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이른바 ‘강성 비명계(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인사다. 이상민 의원은 지난 3일 언론

“尹 정부, 국민 돌봄권 포기하는 복지 민영화 추진 중단해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정부가 약자복지 말하며 각자도생 조장하고 있다고 규탄하며 복지 민영화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3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은 전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돌봄 민영화 대책을 규탄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남 의원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고영인·최혜영 의원과 참여연대 김진석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정치하는엄마들 박민아 공동대표, 한국노총 안은미 정책2본부 국장, 민주노총 이양수 부위원장 등이 참여했다.이들은 “지난 5월 31일, 윤

김진표 의장 75주년 국회개원기념식서 “6월내 선거법 합의안 만들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31일 국회 개원 75주년을 맞아 기념사를 통해 “1948년 국회 개원이 자주독립과 민주공화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시작을 의미한다. 임시의정원과 제헌국회 의원님들의 희생과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어 선거제도 개편 논의 진전을 재촉구하며 “쇠가 뜨거울 때 두드려야 좋은 쟁기를 만들 수 있다”며 “늦어도 다음 달(6월) 상반기 안에 여야가 선거법 합의안을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제75주년 국회 개원

국민 85.4%,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야당 압박도 가속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민 85.4%가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26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대국민 인식조사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서는 응답자 85.4%가 반대 의견을 드러냈다. 환경연합은

국회 초당적 의원모임, “선거제 개편, 늦어도 6월 중 단일안 내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활동기한 연장과 전원위원회 소위 구성 등을 통해 다음 달 말, 늦어도 6월 중 선거제 개편 단일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초당적 모임)은 19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전원위 평가 및 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회견엔 국민의힘 이명수·최형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김종민, 정의당 심상정·이은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회견에서 최형두 의원은 “전원위를 둘러싸고 호평도 있고 기대에 못 미쳤다는 여론도 있지만 행진을 멈출

국민의힘, ‘난방비 폭탄=文정부 책임’ 융단폭격…“무책임, 뻔뻔함의 극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난방비 폭탄’ 공세에 ‘文정부 책임론’으로 맞서며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당정 차원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최근 이어지고 있는 난방비 급등 현상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공공요금을 적절하게 인상하지 않았던 후폭풍’이라며 ‘원가가 10배 이상 올랐는데도 무리하게 공급가격을 통제했다’며 전 정부 책임론을 부각시켰다.그러면서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바우처 확대 등 당정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이날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와 가스

이재명, “국민 고통, 피눈물 공감 못하면 패륜”…정진석, 연탄 봉사활동 참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첫 현장조사가 실시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특조위원들의 국조 복귀를 “마땅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구룡마을 연탄 봉사활동에 나섰다.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평가하며 국민의힘 인사들의 이태원 참사 관련 2차 가해성 발언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국정조사를 방해하다시피 한 것, 희생자와 유족에게 당 내 인사들이 한 가혹하고 용인할 수 없는 망언과 2차 가해에 대해 사과하고 문책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