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는 아니라더니…김호중, 대리운전 기사는 왜 불렀나?

▲ 사진: 채널A뉴스 방송 화면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사실을 인정하고 경찰에 입건 됐지만 음주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사고 당일 유흥주점을 방문했다가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자택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찍힌 CCTV 화면이 공개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6일 채널A는 김호중이 사고가 발생한 지난 9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귀가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은 김호중 명의의 차량이었다. 사건 당일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귀가했던 김호중은 약 50분 뒤 집에서 흰색 SUV 차량을 직접 몰고 나와 다른 목적지로 이동하다 맞은편 차선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사후 조치 없이 그대로 달아났다. 김호중 측에 따르면 김호중은 사고 당시 지인을 만나기 위해 또 다른 술집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김호중 측 관계자는 한 언론과 통화에서 “김호중은 당시 술을 마시지 않았지만 피곤해서 유흥주점에서 서비스 차원으로 제공하는 대리기사 서비스를 이용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피곤해서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에 몸을 맡긴 김호중이 불과 한 시간도 안 된 시점에 자신의 차를 직접 몰고 다시 또 다른 술집으로 이동하다 사고를 냈다는 점에서 피곤해서 대리기사의 서비스를 받았다는 해명은 설득력을 얻기 어려워 보인다. 또한 김호중의 소속사가 김호중이 사고 직후 심한 공황장애 증상 증상으로 판단력이 흐려져 제대로 된 상황 대처를 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과는 달리 김호중이 사고 직후 사고 지점에서 2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 정차한 뒤 차에서 내려 바지 주머니에 손을 꽂아 넣은채 이러저리 서성이며 누군가와 통화하는 장면이 찍힌 CCTV 영상도 공개돼 이 부분도 거짓 해명 논란이 일 전망이다.

“생활비 빼면 남는 게 없다”… ‘투잡’ 뛰는 공무원, 4년 만에 50% 이상 늘었다

허가를 받고 겸직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지난해 기준 1만 340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장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소재 한 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 인사혁신처 제공 동아일보는 11일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실이 각 정부 부처에서 제출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