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행장 등 우리은행 경영진, 자사주 14만주 매입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일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과 영업본부장들이 우리금융 자사주 약 14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자사주 5000주를 매입해 총 3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시중은행장이 보유한 자사주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조 행장은 우리은행이 근본적 변화와 체질 개선을 통해 우리금융그룹의 가치 제고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평소 우리은행의 실적 개선에 자신감을 피력해 온 조 행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부행장 등 임원진과 영업 일선의 본부장들도 자발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영업 성과를 극대화하고 우리금융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3일 포스증권과 우리종금과의 합병을 통해 증권업 재진출을 확정했다. 향후 그룹 전반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우리금융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지만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그룹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이 풍부하다”며 “우리은행이 은행장부터 전 임원이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그룹 전체의 실적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넥슨코리아, 강대현·김정욱 공동 대표이사 내정

넥슨은 10일(금), 넥슨코리아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강대현 COO(최고운영책임자), 김정욱 CCO(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를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강대현 내정자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2009년 라이브퍼블리싱실 실장, 2011년 네오플 던파개발실

금융지주 사외이사 430시간 일하고 8400만원 받았다

[MT리포트]금융사 사외이사, 그들은 ‘예스맨’인가금융회사 사외이사들이 경영진을 감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독립성이 약하고 잇속만 채우면서 ‘거수기’ 역할만 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전문가답게 조언을 하는 사외이사도 많지만 실제 경영에 반영되는 경우

연제협 “이수만 몰아낸 SM, 배신행위…좌시하지 않을 것” [전문]

[TV리포트=성민주 기자]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을 두고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임백운, 이하 연제협)이 우려를 표했다. 15일 연제협은 공식 입장을 내고 “에스엠 창업주 이수만 프로듀서는 한류의 산파 역할을 해내며 세계가 인정하는 K-POP의 레전드 프로듀서이자 글로벌 리더”라면서 “척박했던 음반시장을 산업화 기업화 하여, 오늘날 대한민국의

연제협 “이수만 몰아낸 SM, 배신행위…좌시하지 않을 것”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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