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임시주총서 지주사 분할 승인…독립경영 체제 본격화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효성그룹 지주사인 ㈜효성에서 신설지주 HS효성을 설립하는 안건이 잡음 없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 오는 7월 1일 HS효성이 출범하면 효성그룹은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독립경영 체제로 거듭나게 된다. ㈜효성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지주사 분할 안건을 결의했다. 이날 주주총회 출석 주주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약 62.5%로, 정족수를 채웠다. 회사는 지난 2월 23일 이사회에서 지주사 분할 안건을 결의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출석 주주 모두 안건에 동의, 원안대로 승인됐다. 의결에 따라 오는 7월 1일 HS효성이 설립될 예정이다. HS효성은 효성첨단소재, 효성홀딩스 USA,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등 6개 계열사를 산하에 두고, 조현상 부회장이 이끌게 된다. 산업자재 및 섬유 제조와 물류 사업, IT 등을 영위하게 될 예정이다. 주주총회 의사진행을 맡은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는 “지주사 분할은 그룹..

[한 지붕 두 지주사 효성①] 전략가 조현준, 잘 꾸려온 6년… 새 ㈜효성 ‘고도화’ 청사진 꺼낸다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지난 2018년 조현준 회장은 ㈜효성 인적분할로 주요 사업별 회사를 설립, 지주사 체제를 꾸렸다. 그 후 6년간 각 사업부는 지주사 아래 가려졌던 가치를 인정받으며 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갈 수 있었다. 비교적 외면 받던 중공업 부문은 전폭적인 지원 하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늘려가며 수주를 따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룹 내 이익 비중이 작았던 산업자재 부문도 미래 먹거리인 탄소섬유를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실제로 분할 이후 ㈜효성, 효성화학,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의 시가총액은 2017년 ㈜효성 가치에 비해 90% 가까이 증가했다. 이제 효성그룹은 다시 지주사를 분할해 한 지붕 아래 두 지주사를 꾸리며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신설지주는 첨단소재 및 IT를 중심으로 꾸려진다. 이와 함께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독립 경영 체제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면서, 오너의 책임 경영도 강화될 전망이다. 존속 지주인..

전략가 조현준, 잘 꾸려온 6년… 新효성서 ‘고도화’ 큰 그림

지난 2018년 조현준 회장은 ㈜효성 인적분할로 주요 사업별 회사를 설립, 지주사 체제를 꾸렸다. 그 후 6년간 각 사업부는 지주사 아래 가려졌던 가치를 인정받으며 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갈 수 있었다. 비교적 외면 받던 중공업 부문은 전폭적인 지원 하에 글로벌 생산기지를 늘려가며 수주를 따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룹 내 이익 비중이 작았던 산업자재 부문도 미래 먹거리인 탄소섬유를 중심으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실제로 분할 이후 ㈜효성, 효성화학,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의 시가총액은 2017년 ㈜효성 가치에 비해 90% 가까이 증가했다. 이제 효성그룹은 다시 지주사를 분할해 한 지붕 아래 두 지주사를 꾸리며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신설지주는 첨단소재 및 IT를 중심으로 꾸려진다. 이와 함께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의 독립 경영 체제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면서, 오너의 책임 경영도 강화될 전망이다. 존속 지주인 ㈜효성을 이끌 조현준 회장은..

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글로벌 톱클래스 공급업체 도약

효성중공업이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하며 글로벌 공급업체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전체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1.4배 확대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이 대대 효성중공업이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하며 글로벌 공급업체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전체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1.4배 확대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이 대대

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전력 인프라 수요 폭증 기회 잡는다

효성중공업이 폭증하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에 나선다.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 투자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전체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기존의 1.4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효성중공업이 대대적인 증설에 나선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재생 발전 증가와 더불어, 전력 사용량이 높은 인공지능, 전기차, 반도체의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전력망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시험 라인을 추가…

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1000억 증설 투자…”전력 슈퍼사이클 대응”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 투자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전체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을 1.4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시험 라인을 추가하고 시험∙생산설비를 증설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멤피스 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2배로 늘어난다. 동시에 초고압변압기 마더플랜트인 창원 공장의 증설도 진행한다. 신규 시험실을 구축하고 생산설비를 증설해 생산능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두 공장의 증설이 완료되면 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은 현재보다 약 40% 이상 늘어난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전력기기 슈퍼 사이클 바람에 제대로 올라타서 글로벌 시장에서 탑클래스 공급업체로 자리잡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효성중공업, 美·창원서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1천억 투자

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효성중공업이 1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멤피스와 국내 창원에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한다. 폭증하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탑클래스 공급업체로서 자리잡겠단 의도다. 효성중공업은 12일 미국 멤피스와 경남 창원에 있는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증설 투자를 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전체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은 1.4배 확대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에 시험 라인을 추가하고 시험·생산설비도 증설한다. 증설이 완료되면 멤피스 공장의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2배로 늘어난다. 초고압변압기 마더플랜트인 창원 공장 증설도 동시에 진행한다. 신규 시험실을 구축하고 생산설비를 증설해 생산능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두 공장의 증설이 완료되면 효성중공업의 초고압변압기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약 40% 이상 늘어난다. 효성중공업이 대대적인 증설에 나선 것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재생 발전 증가와 더불어 전력 사용량이 높은 AI(인공지능), 전기차..

AI·美·신재생에너지 훈풍 타고 전력기기 빅3 비상 계속된다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업계가 전에 없는 호황을 맞았다. 미국, 중동 등 글로벌 ‘큰 손’ 국가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어 수주고·영업이익 측면에서 양과질적 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6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국내 전력기기 ‘빅3 글로벌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업계가 전에 없는 호황을 맞았다. 미국, 중동 등 글로벌 ‘큰 손’ 국가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어 수주고·영업이익 측면에서 양과질적 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6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국내 전력기기 ‘빅3

효성중공업, 모잠비크에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아프리카 시장 공략 박차

효성중공업이 모잠비크에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 및 변전소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아프리카 전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첵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서 모잠비크 국영 전력청인 E 효성중공업이 모잠비크에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 및 변전소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아프리카 전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첵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서 모잠비크 국영 전력청인 E

효성중공업, 저가 경쟁 속 모잠비크에 전력기기 공급

아시아투데이 안소연 기자 = 효성중공업은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서 모잠비크 국영 전력청인 EDM과 총 428억원 규모의 모잠비크 전력망 강화 사업에 대한 계약체결식 행사를 4일 진행했다. 행사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마르셀리노 알베르토 모잠비크 EDM 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모잠비크 전력 인프라 개선을 위한 것으로, 모잠비크는 노후화된 변압기 및 주변 변전소 기자재 교체 및 증설을 통해 향후 전력소비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오는 2029년까지 220kV급 초고압 변압기14기를 교체 및 증설 공급하고, 노후화된 변전소의 설비 개선 및 용량 증대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은 효성중공업이 그 동안 아프리카 시장에서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기술력을 검증 받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효성중공업, 428억 모잠비크 변압기·변전소 프로젝트 수주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효성중공업은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첵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서 모잠비크 국영 전력청인 EDM과 총 428억원 규모의 모잠비크 전력망 강화 사업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잠비크 전력 인프라 개선을 위한 것이다. 효성중공업은 2029년까지 220kV급 초고압 변압기14기를 교체 및 증설 공급하고, 노후화된 변전소의 설비 개선 및 용량 증대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 10년간 아프리카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효성중공업은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중국 등 경쟁사들의 저가 중심 가격 시장이었던 모잠비크에서 우수한 품질과 안정적인 운용 노하우 등 토털 솔루션 전력 업체로서 역량을 인정 받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3년 모잠비크 가자 지역의 전력화사업의 일환으로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변전소 신설과 공기절연개폐장치(AIS) 변전소 증설을 포함한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아프리카 전력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나미비아,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등에 초고압변압기와 ESS(에너지 저장 장치) 등 전력기기 공급 및 변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확대해 왔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아프리카 지역 수주 금액이 5000억원을 넘는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아프리카 전력 시장의 톱클래스 공급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효성중공업, 모잠비크에 428억 규모 전력망 강화 사업 계약

효성중공업은 4일 모잠비크 국영 전력청인 EDM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첵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서 총 428억원 규모의 모잠비크 전력망 강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모잠비크 전력 인프라 개선을 위한 것으로, 모잠비크는 노후화된 변압기 및 주변 변전소 기자재 교체 및 증설을 통해 향후 전력소비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효성중공업은 2029년까지 220kV급 초고압 변압기14기를 교체 및 증설 공급하고, 노후화된 변전소의 설비 개선 및 용량 증대도 수행할 예정이다.효성…

故조석래 지분 조현준·조현상에 상속…효성그룹 분할 속도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지분 상속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번 지분구조 변화에 따라 효성그룹의 분할 작업도 한층 구체화됐다. 장남 조현준 회장은 (주)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지분을, 삼남 조현상 부회장은 효성첨단소재 지분을 받게 됐다. 형제의 난을 일으켰던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의 몫도 남겨졌다.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부친 보유지분 상속에 따른 조현준 회장의 효성 계열사 지분 변동은 ▲㈜효성 22.59%→33.03% ▲효성티앤씨 14.59%→20.32% ▲효성중공 5.84%→14.89%로 ▲효…

[석유·수소 공존의 길] 효성중공업, 수소로 新효성그룹 미래 밝힐까

아시아투데이 김유라 기자 = 수소경제를 선도하겠다는 효성그룹 포부의 중심엔 효성중공업이 있다. 회사는 오랜 기간 쌓아 온 회전기와 압축기 등 중공업 분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소발전과 수소충전소 사업에서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수소의 활용 부분에서 만큼은 국내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는 플레이어로 봐도 무방하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100% 수소 발전기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회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울산 효성화학 용연2공장에서 1㎿(메가와트) 수소엔진 발전기를 가동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이 천연가스·석탄 등 다른 연료와 함께 수소를 사용하는 ‘수소 혼합연소 발전기’를 개발한 적은 있지만, 100% 수소로만 발전하는 제품을 상용화한 것은 세계 최초다. 이는 정부가 2050년을 목표로 했던 수소 전소 발전 시기를 20여년이나 앞당긴 성과이기도 하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그동안 효성중공업이 수소사업 부문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런..

‘수소경제 선도’ 그룹 비전 이끄는 효성중공업

수소경제를 선도하겠다는 효성그룹 포부의 중심엔 효성중공업이 있다. 회사는 오랜 기간 쌓아 온 회전기와 압축기 등 중공업 분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수소발전과 수소충전소 사업에서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수소의 활용 부분에서만큼은 국내에서 가장 두각을 보이는 플레이어로 봐도 무방하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100% 수소 발전기의 상용화에 성공했다. 회사는 지난달 중순부터 울산 효성화학 용연2공장에서 1㎿(메가와트) 수소엔진 발전기를 가동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이 천연가스·석탄 등 다른 연료와 함께 수소를 사용하는 ‘수소 혼합연소 발전기’를 개발한 적은 있지만, 100% 수소로만 발전하는 제품을 상용화한 것은 세계 최초다. 이는 정부가 2050년을 목표로 했던 수소 전소 발전 시기를 20여 년이나 앞당긴 성과이기도 하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그동안 효성중공업이 수소사업 부문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런 기술력을 통해, 정부 주도로..

조현상 효성 부회장, 효성重 지분 추가 처분…지분율 1.20%

효성중공업은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보통주 12만1075주(1.30%)를 처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4일에 걸쳐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 이를 통해 조 부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은 1.20%로 줄었다. 오는 7월 신설 지주회사인 ‘H 효성중공업은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보통주 12만1075주(1.30%)를 처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4일에 걸쳐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 이를 통해 조 부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은 1.20%로 줄었다. 오는 7월 신설 지주회사인 ‘H

조현상 부회장, 효성重 12만주 매도…계열분리 ‘착착’

아시아투데이 김유라 기자 =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계열분리의 밑작업으로 효성중공업 지분율을 지속 낮추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보통주 12만1075주(1.30%)를 처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4일에 걸쳐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 처분 금액은 411억6429만 원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3일에도 조 부회장이 1만6517주의 주식을 처분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오는 7월 신설 지주회사 출범을 위한 작업으로 풀이된다. 조 부회장은 효성으로부터 효성첨단소재, 효성 토요타 등 계열사를 분리해 새로 출범하는 ‘HS효성’을 이끌 예정이다. 공정거래법상 친족 간 계열분리를 하려면 상장사 기준으로 보유 지분을 3%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이에 조 부회장은 ㈜효성에 남게 되는 효성중공업 지분율을 낮추고 있다. 조 부회장의 효성중공업 지분은 기존 2.50%에서 1.20%로 절반 넘게 줄었다. 효성은 다음달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마켓파워] “차남에게도 상속” 조석래 회장 유언…효성 지배구조 영향은

아시아투데이 이지선 기자 = 지난 3월 타계한 조석래 명예회장의 유언장이 공개되면서 효성그룹 지배구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업계 관심이 쏠린다. 조 명예회장은 그룹 지배구조 핵심 계열사들의 지분 약 10% 내외씩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효성그룹은 조현준 회장이 지배하는 ㈜효성과 조현상 부회장이 총괄할 신설지주 HS효성으로의 계열분리를 진행하는 상황이라, 조 명예회장에게 상속받게 될 지분과 관련 세금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조 명예회장이 남긴 유언장에 따르면 현재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두 형제 외에 차남인 조현문 씨에 대한 상속도 이뤄질 전망이다. 조현문씨가 유류분 이상을 상속받더라도 현재 지분을 주요 회사 모두 매각한 만큼 당장 지배구조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현재 조현문 씨는 대리인단을 통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형제간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20일 산업계에 따르면 조석래 명예회장이 보유한 효성..

‘차남 상속’ 유언에 형제갈등 불씨… 지배구조 상속세 변수

지난 3월 타계한 조석래 명예회장의 유언장이 공개되면서 효성그룹 지배구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업계 관심이 쏠린다. 조 명예회장은 그룹 지배구조 핵심 계열사들의 지분 약 10% 내외씩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효성그룹은 조현준 회장이 지배하는 ㈜효성과 조현상 부회장이 총괄할 신설지주 HS효성으로의 계열분리를 진행하는 상황이라, 조 명예회장에게 상속받게 될 지분과 관련 세금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조 명예회장이 남긴 유언장에 따르면 현재 회사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두 형제 외에 차남인 조현문씨에 대한 상속도 이뤄질 전망이다. 조현문씨가 유류분 이상을 상속받더라도 현재 지분을 주요 회사 모두 매각한 만큼 당장 지배구조에 미칠 영향은 미미하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현재 조현문씨는 대리인단을 통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힌 바 있어, 형제간 갈등의 불씨는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20일 산업계에 따르면 조석래 명예회장이 보유한 효성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지분 가치는..

故 조석래 효성 회장, ‘형제의 난’ 일으킨 차남에게도 “유산 나눠줘라” 유언

유류분 상회하는 규모의 유산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의절 상태인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에게도 유류분을 상회하는 규모의 유산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별세한 조 명예회장의 유언장에는 “부모·형제 인연은 천륜”이라며 “어떤 일이 있더라도 형제간 우애를 반드시 지켜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조 명예회장은 지난해 대형 로펌 변호사 입회하에 유언장을 작성했다. 조 명예회장은 유산을 두고 형제간 다툼은 원치 않는다는 뜻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형제의 난’을 일으킨 조 전 부사장에게도 주요 계열사 주식 등으로 유류분을 웃도는 재산을 물려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류분은 고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유족이 받을 수 있는 최소 상속분이다. 자녀와 배우자의 경우 법정 상속분의 2분의 1을 보장받는다. 조 전 부사장은 한때 효성에서 경영에 참여했었으나 부친 및 형제들과 마찰을 빚고 회사를 떠났다. 조 전 부사장이 보유 지분을 모두 팔고 효성과 사실상 연을 끊으면서 경영권 다툼까지는 번지지 않았지만, 2014년 7월부터 형 조현준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해 ‘형제의 난’을 촉발했다. 조 회장도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며 2017년 맞고소해 법정 공방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조 전 부사장은 조 명예회장의 장례식장 유족 명단에도 빠졌었다. 조 명예회장이 보유한 효성그룹 계열사 지분은 ㈜효성 10.14%, 효성중공업 10.55%, 효성첨단소재 10.32%, 효성티앤씨 9.09% 등이다. 법정 상속 비율에 따르면 부인 송광자 여사와 세 아들이 1.5 대 1 대 1 대 1 비율로 지분을 물려받는다. ㈜효성의 경우 송 여사 3.38%, 삼 형제 2.25%씩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대만해협 어떻게 되든 무슨 상관”?…이재명이 틀렸다 “여자 둘 성폭행한 그 놈, 유명 의사이자 인플루언서” 주장 나왔다 “2살부터 담배 뻑뻑” 하루에 2갑 그 소년…16세 모습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