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남친에 복수” 40살 여성, 나체로 대학 캠퍼스 누벼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중국의 한 40살 여성이 자신을 속인 18살 남자 친구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대학 캠퍼스를 활보했다. 25일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지난 5월 말 중국 후베이성 중부에 위치한 징저우 공과대학교를 돌아다니며 가슴을 드러낸 후 체육관에 가서 속옷을 벗는 장면이 목격됐다. 한 학생은 A씨의 극단적인 행동이 남자 친구를 향한 복수 행위라고 말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A씨는 현재 차단된 더우인 계정에 ‘양’이라는 이름의 청년이 자신과 성관계를 갖고 돈을 뜯어낸 후 자신을 버렸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알몸으로 대학 운동장과 건물을 돌아다니며 남친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 학교 측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그녀는 그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에게 복수하기 위해 엄청난 대가를 치렀다”고 지적했다.

“뽀뽀 그 이상도 했다” 女교사, 동성 제자 여러명과 교제 “충격”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대전의 한 중학교 여성 교사가 동성 제자와 9개월 넘게 교제를 한 것으로 드러나 대전시교육청이 재조사에 나섰다. 19일 TJB 대전방송에 따르면 교사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중학교 3학년 B양과 교제를 시작했다. A씨가 B양에게 보낸 편지에는 “주변 사람들한테는 우리가 만나는 게 좋아 보이지 않을 거 안다” “사랑한다는 말이나 사귀자는 말을 조금 더 뒤로 미뤘으면 좋았을까” “사랑한다는 말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 “내 인생에 나타나 줘서 아주 많이 사랑해” 등 내용이 담겼다. B양 가족은 딸과 A씨의 신체적 접촉을 포함한 부적절한 교제 사실을 알게 됐다. 가족은 “차 안에서 손을 잡고 있다거나 뽀뽀를 했다. 그리고 그 이상의 것들까지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B양 가족이 이 사실을 학교에 알리려 하자, 만나지 않겠다던 A씨는 태도를 바꿔 “저랑 안 만나면 B양 상태가 더 안 좋아질 거라고는 생각 안 하느냐”며 협박했다고 한다. 현재 A씨는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 현재 담임교사로 정상 근무 중이다. 논란이 불거지자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SNS에 게시한 학생들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TJB 대전방송은 20일 “학생의 가족들은 지난해 11월부터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을 알렸지만, 교육청이 이를 묵살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A씨가 지난 2022년에도 또다른 여중생 2명과도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폭로가 나오는 등 사제간 동성 교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XX로봇 나온다”, 인공지능 적용 “표정 리얼·정서적 교감”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중국에서 오는 8월 인공지능(AI) 기반의 섹스 로봇이 출시될 예정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중국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은 기술적, 윤리적 도전에 직면한 대화형 인공지능 기반 동반자를 만들기 위해 ChatGPT와 유사한 기술을 섹스 로봇에 적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선전의 주요 섹스 인형 생산업체인 스타페리 테크놀로지는 현재 인공지능으로 제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체 대규모 언어 모델을 학습시키고 있다”면서 “전례 없는 기능을 갖춘 이 섹스 인형은 남성용 또는 여성용 형태로 곧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스타퍼리 테크놀로지의 CEO 에반 리는 “사용자와 음성적, 신체적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차세대 섹스 인형을 개발 중이며 올해 8월까지 시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사실적인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구현하는 데 있어 기술적인 과제가 남아 있다”면서 “간단한 대화는 쉽지만 대화형 반응을 만들어내는 것은 전문 소프트웨어 회사의 복잡한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공지능 모델과 센서를 탑재한 차세대 섹스 인형은 움직임과 음성 모두에 반응할 수 있어 기본적인 대화 능력뿐 아니라 정서적 교감에 초점을 맞춰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은 대체로 보수적인 사회이고 이러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일본, 독일의 판매량을 합친 것보다 더 큰 섹스 인형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완벽한 공급망을 갖추고 제조 비용을 낮춘 스타페리의 인형은 미화 1,500달러(약 207만원)에 판매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女직원 4명과 성관계 파문 “인턴 초고속 승진”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테슬라·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여직원 4명과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에 미국이 발칵 뒤집혔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머스크는 2010년대 초반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링 인턴십을 하던 20살 연하 여대생을 만나 성관계를 가졌다. 이 여성은 2017~2019년 스페이스X에서 근무하며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그는 2014년에 여직원을 집으로 불러 술을 마시며 성관계를 가졌다. 이후에도 계속 관계를 맺자며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스페이스X 승무원인 한 여성은 2016년 머스크가 자신과 성관계를 하면 말을 사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2013년 회사를 떠난 또 다른 여성은 스페이스X 인사 및 법무팀과 퇴사 협상에서 머스크가 자신에게 아기를 낳을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지능지수(IQ)가 높은 사람들이 출산을 많이 해야 한다며 출산을 강요했다는 것이다. 실제 자식 욕심으로 유명한 머스크는 확인된 자녀만 11명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는 문자 메시지, 이메일 및 기타 문서를 인용했으며 해당 여성의 친구와 가족, 전직 직원 등 48명 이상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머스크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한강 여중생 2명 유인 성폭행, “말 안들으면 중국 보낸다” 협박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서울 여의도 한강 공원에 나온 여중생 2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흥업소로 유인해 성매매 등을 시킨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기 오산 경찰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아동학대 등 혐의 등으로 A 씨와 직원 2명 등을 구속 송치했다. A 씨 등은 지난 4월 18일부터 지난 5월 5일까지 자신이 공동 운영하는 유흥업소에 C 양 등 13세 여중생 2명을 데리고 있으면서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시킨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중학생들을 업소에 데리고 다니며 성범죄를 저질렀다. 이 과정에서 “말 안 들으면 중국에 보낸다” “찾아서 죽여버린다” 등의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에 따르면,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동의 하에 성관계를 했고 18살 고등학생인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유흥업소 압수수색 결과 경찰은 이들이 아이들을 중학생으로 인지한 뒤 범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가슴에 사인 받고 “소원이 이루어졌다” 환호, 젠슨 황 폭발적 인기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모국인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 행사에서 한 여성팬에게 사인하는 모습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같은 영상을 소개하며 “젠슨 황이 여성의 타이트한 상의에 사인하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열광을 불러 일으켰다”고 전했다. 지난 4일 스레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게시된 동영상에는 젠슨 황이 사인을 요청하는 열광적인 팬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한 여성이 가슴 부위를 노출하며 몸에 꼭 맞는 상의에 사인을 해달라고 요청하자, 젠슨 황은 “좋은 생각인가요?”라고 물었다. 결국 젠슨 황은 팬의 소원을 들어주며 노출이 심한 사인을 해주었다. 이 여성은 인스타그램에 사인한 상의 사진을 공유하며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오늘, 소원이 이루어졌다. ‘인공지능 대부’와 악수를 하고 휴대폰 케이스와 옷에도 사인을 해주었다. 올해 큰 행운을 기원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이 옷은 50만 달러(약 6억 8,000만 달러)에 팔릴 것 같다”고 했다. 일각에서 논란이 일자 또 다른 네티즌은 “황이 팬의 소원을 들어준 것이니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바비 인형, 차영현 치어리더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LG 차영현 치어리더가 지난달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응원하고 있다.

“개XX야” 교감 뺨 때린 초등 3학년 “충격”, 엄마는 담임 폭행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생이 교감의 뺨을 때리며 욕설한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5일 전북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A군이 무단 조퇴를 제지하는 교감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 A군은 교감에게 “개XX야”라고 욕설을 하며 여러 차례 뺨을 때렸다. 팔뚝을 물고 침을 뱉기도 했다. 교감의 만류와 제지에도 A군은 끝내 학교를 이탈했으며 뒤이어 학교로 온 A군 어머니도 담임 교사를 폭행했다. 담임교사는 A군 어머니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다른 학교에서 소란을 피워 지난달 14일 이 학교로 강제전학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A군 측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교사의 부당 지도와 아동학대를 주장해 왔다. 같은 반 학부모들은 ‘수업 방해’를 호소하며 A군에 대한 분리 조치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학교 측은 A군의 행동을 심각한 교권침해로 보고 전주교육지원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이 밀어 34m 절벽서 추락’ 여성, 유산한 뒤 찾아온 기적같은 근황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태국 여행 중 남편이 절벽에서 밀어 목숨을 잃을 뻔했던 중국 여성의 근황이 전해졌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소셜미디어 플랫폼 다우인을 사용하는 왕 누안누안(가명)은 2019년 6월 태국의 한 관광지에서 남편이 자신을 34미터 높이의 절벽에서 밀어내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당시 임신 상태였는데, 아이를 유산하는 아픔을 겪었다. 왕은 지난해 혼자 서서 걸을 수 있게 되기까지 여러 차례의 수술과 집중적인 재활치료를 견뎌냈다. 재활에 성공한 그는 지난 1일 기적같은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내가 다시 기적을 소유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아이가 떠나던 날 내 마음은 공허했다. 아이가 실종된 후 평생을 자식을 찾아 헤맨 부모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그래서 아이를 되찾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1,882일 밤낮으로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우리 아가, 다시 내 곁으로 돌아와줘서 고마워. 내년 어린이날에는 엄마가 너의 작은 손을 잡고 산과 바다를 보고 새들의 노랫소리를 들으러 데려갈 거야. 정말 행복할 거예요”라고 밝혔다. 70만 건의 ‘좋아요’를 받은 이 영상에는 불교 사원에서 경건하게 잣나무를 태우는 왕의 모습이 담겨 있다. 팔로워들이 어떻게 임신을 했는지 묻자 왕은 체외수정, 즉 시험관아기 시술을 통해 임신했다고 답했다. 한편 왕은 지난해 이혼을 신청했다. 남편 위샤오둥은 지난해 6월 태국 법원에서 세 번째 심리 끝에 33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여경 성희롱→무식해서 경찰한다”, 만취 20대 때렸다가 해임 “부글부글”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경찰서 지구대에서 만취 상태로 행패를 부린 취객을 여러 차례 때린 경찰관이 해임된 것을 두고 경찰 내부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3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49살 전직 경위 A씨를 독직폭행 혐의 등으로 해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15일 만취한 20대 남성 B씨는 택시기사한테 행패를 부린 데 이어 출동한 경찰관도 때렸다. B씨는 지구대에서도 여성 경찰관을 성희롱하는가 하면, 경찰관들을 향해 ‘무식해서 경찰한다’며 조롱했다. 30분 넘게 이어진 B씨의 행패를 보다못한 A씨는 B씨의 뺨을 8차례 때렸다. B씨는 직후 ‘경찰에게 맞았다’며 119에 신고했고, 이후 A씨는 합의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내부 감찰에 착수한 끝에 A씨를 직위해제하고 6개월 만에 해임도 의결했다. 여익환 서울경찰청 직장협의회 회장은 MBC에 “제복을 입고 시민을 폭행한 경찰관을 옹호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얼마나 경찰을 우습게 보면 악성 민원인들이 경찰을 폭행하고 갑질을 일삼겠냐”고 말했다.

‘브래드 피트와 열애설’ 32살 女배우, 아찔한 비키니 몸매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한때 브래드 피트(60)와 열애설이 났던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32)가 아찔한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 그는 28일(현지시간) 개인 계정에 2024 모나코 그랑프리에서 화려한 비키니 패션을 선보였다. 한편 라타이코프스키는 2022년 브래드 피트와 열애설이 난 바 있다. 당시 한 소식통은 OK! 매거진에 “그는 그녀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그녀는 승낙했다. 그녀는 항상 브래드가 귀엽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리타이코프스키는 영국 출생의 미국 모델 겸 배우로 영화 ‘나를 찾아줘’ ‘앙투라지’ ‘아이 필 프리티’ 등에 출연했다. 배우 겸 프로듀서 베어 맥클라드와 이혼했으며 브래드 피트 외에더 가수 해리 스타일스와 염문설이 불거졌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48)와 이혼 소송중인 브래드 피트는 주얼리 브랜드 부사장 이네스 드 라몬(34)과 열애 중이다.

남편 “부부관계 매월 60회” 요구, 부인 반응은?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한 달에 60회 부부관계를 원하는 남편이 아내와의 ‘횟수 공방’ 끝에 한달 6회로 합의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에서는 부부관계 문제로 이혼 위기에 처했던 30대 ‘리스부부’가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은 그동안 하루에 2회, 한달에 60회의 성관계를 요구했다. 아내는 “아이들이 혹시나 볼까 봐 불안하다. 하고 있는 도중에도 애들이 깰까 봐 불안해서 집중도 못 하겠다. 그래서 더 (성욕이) 없어지는 것 같다”라고 거부 이유를 밝힌 바 있다. MC 서동주는 “저렇게 성욕이 강한 분은 처음 봤다”고 했다. 이에 아내 측은’한 달에 2회’를 제안했다. 그러나 남편 측 변호인은 “남편분은 하루 1~2회, 월 60회를 이야기했다. 이걸 줄여서 우리는 주 3회를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조정장은 “그렇게 정해놓고 ‘이번 주에는 약속한 횟수가 됐으니까 더 안 돼’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냐”라고 지적했다. 서장훈은 “이들 부부는 횟수가 정해져야 한다. 안 그러면 한 번 할 때 1시간씩 해서 본전을 뽑으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두 분은 정확하게 횟수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횟수가 협의가 이뤄지면 부부관계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결국 아내 측은 “월 6회, 20분”으로 횟수를 조정했다. 이에 남편은 “그 20분에 몸 푸는 시간은 빼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날도 성관계 문제로…” 계곡살인 이은해, “오빠 안죽였다” 결백 주장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8억 원의 생명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가평 계곡 살인사건’ 범인 이은해(33)가 무죄를 주장했다. 26일 MBC 잔혹범죄 시리즈 ‘그녀가 죽였다’에서는 2019년 6월 발생한 가평 계곡 살인사건을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은해가 제작진에게 쓴 편지와 옥중 편지 등이 공개됐다. 이은해는 “오빠를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만은 꼭 밝히고 싶다. 아무도 원하지 않고 불편한 진실이라 하더라도 진실이라는 것이 꼭 밝혀지고야 마는 것이라면 그 언젠가 되어도 이 사실은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필 변론서를 통해 “제가 뒤돌아봤을 때는 이미 오빠가 보이지 않았고 그 이후에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 다 던지고 구명튜브를 가져와서 던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아는 오빠는 분명히 수영을 할 줄 알고 물공포증 같은 것도 없는 사람이었다. 오빠가 수영을 못 한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 사람들의 말만으로 사실이 무력화되고 이렇게 제 목을 조르고 밧줄을 걸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와 같이 있을 때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모습도 직접 봤다. 해변에 놀러 갔을 때 저는 선베드에서 이어폰을 꽂고 사진을 찍거나 음악을 들었고 오빠는 해변에서 패러세일링을 하고 해변에 수영하러 다녀오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또 “오빠와 저는 그날도 성관계 문제로 다퉜다. 짜증이 나서 조현수와 오빠를 두고 장난을 치면서 기분을 풀었던 것이다”라고 했다. 이은해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그의 부친은 딸의 주장을 믿는다고 했다. 앞서 이은해는 내연관계였던 공범 조현수와 2019년 6월 가평 용소 계곡에서 남편 윤모씨에게 다이빙을 하도록 부추긴 뒤 물에 빠진 그의 구조요청을 외면해 숨지게 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은해는 윤 씨 명의로 된 8억원의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