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춘천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실시협약’ 체결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태영건설이 강원도 춘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 및 현대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태영건설은 회사가 대표 기업으로 참여하는 춘천바이오텍(가칭)이 23일 춘천시청에서 춘천시와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현대화 민간투자사업(BTO-a)에 대한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8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것을 두고 태영건설은 현재 워크아웃(기업 재무개선 작업)이 진행 중인 쉽지 않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환경 SOC 분야 민간투자사업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도 건설출자자들을 비롯한 재무출자자인 금융권이 함께 참여하는 등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과 사업추진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평가된다. 춘천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 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은 사업비 2822억 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기존 춘천시 근화동 공공하수처리장을 칠전동으로 옮기며 동시에 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