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PnC 기술로 제주도 EV 렌터카 고객 편의성 제공한다

[AP신문 = 이주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향상된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알리기 위해 EV 렌터카에 PnC 기술을 적용한다.현대차그룹은 10월 15일까지 제주도 롯데렌터카에서 운영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에 ‘플러그 앤 차지 테크놀로지(Plug & Charge Technology)’를 적용해 EV 충전 편의성을 높인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해당 차량을 단기 렌트하는 고객에게 E-pit 초고속 충전 비용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플러그 앤 차지 테크놀로지(이하 PnC)’는 충전 케이블을 꽂기만 하면 회원 인

美 금리·경제 정책 불확실성…실적株 빛난다

외인 이달 삼전 3조 순매수…현대차·SK하닉도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에 정책 불확실성 증대 펀더멘털 견조-실적 개선 예상 대형주 수급 몰려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4·10 총선 결과에 따라 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실적주에 쏠리고 있다. 당분간 시장 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견조한 대형주 위주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2일(4.1~12)까지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로 이 기간 순매수 규모는 3조49억원에 달한다. 이외에도 현대차(2573억원), 삼성전자우(1673억원), SK하이닉스(1485억원), 현대로템(1423억원), HD현대일렉트릭(748억원), 삼성전기(542억원) 등이 줄줄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이들 종목은 올해 1분기 실적 시즌을 맞아 호실적을 발표했거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시장 상승 탄력이 둔화된 상황에서 기초 체력이 탄탄하고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는 종목들에 외국인 수급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해졌고 22대 총선에서 여권 참패로 정부의 경제 정책 동력이 약해지는 등 불확실한 투자 여건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지난 10일 총선 이후 최근 2거래일 동안에도 외국인들은 삼성전자(6276억원)와 현대차(1713억원), SK하이닉스(1672억원), 삼성전자우(474억원)를 투자 바구니에 담았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종목 1~4위로 대형 실적주들이 믿을 만한 투자처로 부각된 것이다. 먼저 삼성전자가 지난 5일 메모리 업황 개선으로 시장 기대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내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31.25% 급증했다. 올해 삼성전자를 바라보는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도 밝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37조576억원으로 전년(6조5670억원) 대비 464.3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반도체 양대산맥인 SK하이닉스도 작년 7조730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올해 영업이익은 13조6743억원이 전망된다.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6398억원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낸 현대차·기아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들은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을 3조5907억원, 기아는 2조76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현대차 14조4846억원, 기아 11조2815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규모다. 현대로템과 HD현대일렉트릭, 삼성전기도 올해 1분기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종목들이다. 방산주인 현대로템은 대규모 수출 계약, 전력산업주 HD현대일렉트릭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소비량 증가에 따른 전력기기 호황으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기도 삼성전자의 첫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판매 호조로 인한 수혜가 관측된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1분기 영업이익은 현대로템 508억원, HD현대일렉트릭 83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0~80%가량 급증한 수준이다. 연간 영업이익도 현대로템 3000억원, HD현대일렉트릭 4451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40% 늘어난 수준으로 추정된다. 삼성전기는 1분기 영업이익 1689억원, 연간 영업이익 8334억원으로 20~30%대 증가가 예상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실적 개선과 이익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고 경기방어 성향의 업종도 외국인들의 선택지에 포함됐다”며 “거시 경제가 불안한 환경에선 돈의 힘과 기업의 기초체력에 더 의존하는 것이 흔들림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분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퓨리오사AI,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한다 배터리 2.8만개 들어갔다…삼성SDI, 세계 최초 대형 전기트럭 전시 [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총선 끝 부동산 관망세 짙어져 금투세 폐지-기업 밸류업, 여소야대 국회에 발목 잡히나 비트코인 현물 ETF, 야당 총선 승리에 추진 기대감 ‘업’

레저용 차량, 1분기 국내車 판매 1~4위 독식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한 레저용 차량(RV)이 올해 1분기(1∼3월) 국내 자동차 판매 순위 상위권을 독식했다. 1분기 기준 국내 판매량 ‘톱5’ 모델에 세단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관련 집계가 시작된 1989년 이후 처음이다. 1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상용차를 포함해 가장 많이 팔린 모델 1∼4위는 기아 ‘쏘렌토’(2만6929대), 현대자동차 ‘싼타페’(2만3313대), 기아 ‘카니발’(2만2681대), 기아 ‘스포티지’(1만9661대)로 상위권을 RV가 싹쓸이했다. 국내 1t 트럭 대표 차종인 현대차 ‘포터’가 1만9314대 판매량으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 1위를 차지했던 현대차 ‘그랜저’는 1분기에 국내에서 1만3698대 판매돼 6위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 2만9864대와 비교해 54.1% 줄어든 수치다. SUV에 밀려 세단 인기가 주춤한 데다, 그랜저가 주력으로 생산되는 충남 아산공장이 올해 초

타던 차 팔고 새차 사면 200만원 할인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 인) 혜택 폭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최대 200만 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지난달부터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에 매각한 고객에게 중고차 판매 보상금(매각대금의 최대 4%)과 신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는 보상판매 차종을 늘리고 신차 현금 할인도 최대 200만 원까지 높였다고 발표했다. 기존까진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 원을 할인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총 9개 차종(현대차 5개 차종, 제네시스 4개 차종)에 대해 할인금 100만∼200만 원이 제공된다. 이번에 새로 보상판매 적용 대상(신차)이 된 차종에는 제네시스 전기차 3종(GV60·GV70 전동화 모델·G80 전동화 모델)이 모두 포함됐다. 여기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도 적용 대상에 올랐다. 기존 차량을 현대차와 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팔고, 이들 4개 제네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