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바이오연료 통한 ‘자원 선순환’ 구축

세계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은 2027년 638억 달러(81조 68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잠재력이 큰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 하나가 바로 HD현대오일뱅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석유 대신 폐타이어·폐플라스틱 등에서 추출한 ‘열분해유’를 정제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다. 회사는 2022년 1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제도인 ISCC PLUS를 취득했으며, 현재 글로벌 시장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 납사를 판매하고 있다. 폐비닐을 새 비닐로 탈바꿈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현대백화점과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에서 사용되는 1000t에 달하는 폐비닐은 열분해유 공정을 거쳐 새로운 비닐봉투 제품으로 재탄생된다. 이 제품은 다시 전국 현대백화점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비슷한 과정을 거치는 ‘재활용 타이어’는 올해 만나볼 수 있..

콘티넨탈, 페트병으로 타이어 만든다… 지속가능성 위해 자원 재활용 박차

콘티넨탈은 20일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지속가능성을 향한 미래 전략을 공개했다. 현재 콘티넨탈은 지속 가능한 원재료 조달에서 폐타이어 재활용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 중이다. 2030년까지 타이어에 40% 이상 재생 가능한 재활용된 원재료를 사용하고, 이를 2050년까지 100%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콘티넨탈은 2021년부터 농업 폐기물에서 추출한 실리카, 재활용된 페트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터 등 지속 가능한 원재료를 쓰기 위해 기술 개발에 투자 중이다. 파트너사와 함께 개발한 콘티리텍스(ContiRe.Tex) 테크놀로지는 재활용 페트병에서 타이어 생산에 적합한 고품질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추출하는 기술로, 타이어 크기에 따라 개당 9개에서 15개의 재활용 페트병을 재사용할 수 있다. 특히 순환형 재활용(closed recycling loop)이 부재한 지역에서만 병을 수급한다고 한다. 한편, 콘티시티플러스 테크놀로지는 타이어 에너지 효율성을 최대 10% 높

SK인천석유화학, 폐타이어 열분해 생산 유망 스타트업 투자

SK인천석유화학이 폐타이어 열분해 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 엘디카본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사진=SK인천석유화학 제공) SK인천석유화학이 폐타이어 열분해 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 엘디카본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폐타이어 리사이클 사업에 진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