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행군’ 제주, 선두 울산과 안방 맞대결…도약 발판 만든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선두 울산 HD FC를 상대로 위기를 기회로 돌려세운다. 제주는 23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6승2무9패(승점 20)로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서 제주는 최근 리그 2연패의 흐름을 끊고 순위 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체력 부담이다. 올해 K리그1는 주중과 주말 경기를 병행하는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9일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두며 8강 무대에 올랐지만 남은 6월 기간 동안 울산 HD(홈)·인천 유나이티드(홈)·광주FC(원정)로 이어지는 강행군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예상치 못한 날씨 변수에 버스-비행기-버스로 이어지는 장거리 원정은 제주의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만들고 있다. 코리아컵에 이어 이번 울산전에서도 체력 안배와 동기 부여를 위해 유효적절한 로테이션이 가동될 가능성이 크다. 대전 원정에서 다시 선발라인업에 복귀한 진성욱과 K리그1에 이어 코리아컵에서도 데뷔전을 치른 제갈재민이 공격의 무게감을 더욱 키우고 있으며, 코리아컵에서 휴식을 취한 주장 임채민과 이탈로, 정운, 안태현 등 주축 선수들이 다시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6월에 너무 많은 경기가 몰려 있다. 더운 날씨에 계속 경기가 있어서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제주는 이제 장마철이고 습해진다. 어려움이 커질 것 같다. 하지만 울산 역시 정상 전력을 가동하기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주중 코리아컵에서 승부차기까지 갔고 주축 선수들도 가동했다. 결국 이겨내야 한다. 선수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최상의 선택을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2024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 출전팀·경기일정 확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 출전팀이 확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21일 “이집트가 자국 사정으로 참가가 어렵게 됨에 따라 브라질과의 협의를 거쳐 브라질의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4 코리아컵 제천 국제남자배구대회에는 대한민국, 중국, 일본, 호주, 브라질이 출전한다. 대회의 경기일정 또한 확정되었다. 첫날인 7월 13일 토요일 대한민국은 브라질을 맞이하여 일전을 치르고 다음 날인 7월 14일에는 일본과 맞붙는다. 15일 하루간의 휴식을 거친 후 16일에는 호주와, 17일에는 중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회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지며 승수를 많이 쌓은 팀이 우승하게 되고 우승팀에게는 2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총상금은 3만5000달러이다. 한편 대회 주관방송사로 참여하는 KBSN이 한국 경기 4경기를 생중계한다. 대회 입장권은 티켓링크를 통하여 예매할 수 있다. 26일 오후 2시 푸마존 특별석과 일반석을 동시에 판매한다. 푸마존 특별석은 대회기간 5일 동안 모든 경기를 관전할 수 있는 통합권으로, 구매자에게는 대표팀 유니폼 상의를 제공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디펜딩 챔피언’ 포항, 수원 삼성 꺾고 코리아컵 8강 진출…울산은 승부차기 끝에 경남 제압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꺾고 코리아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포항은 19일 포항 스틸야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코리아컵 16강 수원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0-0, 연장전까지 1-1로 팽팽히 맞섰지만,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8강에서 FC 서울과 8강에서 맞붙는다. 포항과 수원 삼성은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연장전으로 향했다. 침묵을 깬 팀은 수원 삼성이었다. 수원 삼성은 연장 전반 2분 교체로 들어온 전진우가 박스 안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을 골로 마무리하며 1-0으로 앞서 갔다. 연장 전반까지 득점을 하지 못한 포항은 연장 후반 14분 백성동의 프리킥 골로 동점에 성공했다.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포항은 더욱 집중력을 발휘했고, 모든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차기 5-4로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K리그1 선두 울산 HD FC가 난타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K리그2 소속 경남 FC를 잡아내며 코리아 컵 8강에 진출했다. 울산은 8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경남이 기선을 제압했다. 경남은 14분 역습 상황에서 조상준의 왼발 슈팅이 골로 이어지며 리드를 잡았다. 경남은 전반 41분 패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하는 과정에서 손으로 공을 막은 이민기가 핸드볼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고, 울산은 이청용의 패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경남은 후반 17분 이민혁이 골키퍼를 제치고 찬 슈팅이 그대로 골로 이어지며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울산도 반격했다. 후반 29분 에사카 아타루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으로 꽂히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울산은 후반 33분 엄원상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찬 구석을 노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경남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경남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반격을 노렸고, 교체로 들어온 이종언이 후반 38분 박스 안에서 찬 오른 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로 이어지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먼저 웃은 팀은 경남이었다. 경남은 연장 전반 11분 설현진의 땅볼 슈팅이 골로 이어지며 4-3으로 다시 앞서 갔다. 울산은 연장 전반 15분 김민우가 찬 슈팅이 굴절되면서 골문으로 향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연장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경남은 세 번의 공격 모두 실패했고, 결국 울산이 경남에 승부차기 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코리아컵 8강에 진출했다. K리그2 소속 김포 FC는 K리그1 소속 전북 현대 모터스를 1-0으로 꺾으며 이변을 연출했다. 김포는 전반 4분 브루노 파라이바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고, 경기 끝까지 점수를 지켜내며 승리했다. K리그1 소속 광주 FC는 K리그2 소속 부천FC1995를 3-2로 잡아내며 8강에 진출했다. 성남 FC는 충북 청주FC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고, 제주 유나이티드 역시 대전하나시티즌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8강을 확정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관건은 골 결정력’ 제주, 19일 대전 상대로 코리아컵 8강 도전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골 갈증을 해소하고 코리아컵 8강 무대를 노린다. 제주는 19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16강) 원정경기에서 대전과 격돌한다. 제주는 지난 4월 17일 3라운드(24강) 홈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접전 끝에 천안FC(K리그2)를 따돌리고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6강 상대는 대전이다. 공교롭게도 제주와 대전은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 리그에서 준비한 수비력과 달리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 제주와 대전은 최소 실점 부문에서 각각 4위(21실점)와 5위(23실점)를 기록하고 있지만, 최다 득점 부문에서 각각 11위와 10위에 그치고 있다. 단판 승부로 결정되는 토너먼트 특성상 그 어느 때보다 득점이 중요하다. 특히 남은 6월 기간 동안 주중(대전, 원정)-주말(울산, 홈)-주중(인천, 홈)-주말(광주, 원정)로 타이트한 일정이 이어진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피로회복제는 ‘득점’뿐이다. 제주는 지난 17라운드 대구 원정(0-1 패)에서 총 11개 슈팅을 선보였지만 끝까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교체 투입된 중앙 미드필더 김정민이 4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가장 높은 위치, 골문 가까이에서 위협적인 장면은 그다지 많이 연출되지 않았다. 이에 김학범 감독은 새로운 답을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행히 선택지는 늘었다. 퇴장 징계로 지난 대구 원정에서 결장했던 진성욱이 코리아컵에서 만회의 기회를 노린다. 진성욱은 A매치 휴식기 동안 강도 높은 훈련에 매진하며 자신의 발끝을 다시 뜨겁게 달궜다. 지난해 K3 무대에서 MVP·득점왕·베스트11 휩쓸었던 제갈재민도 부상 악몽에서 벗어나 대구 원정에서 기다리고 기다렸던 K리그1 데뷔전을 치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학범 감독은 “축구에 판정승은 없다. 승리를 위해선 득점이 필수다. 대구전에서도 김동준 골키퍼가 무려 6개의 선방을 보여줬지만 득점 빈곤에 결국 분루를 삼킬 수밖에 없었다. 답을 찾아야 한다. 선수들과 더욱 노력하고 골 결정력 개선을 위한 고민을 거듭하겠다. 이번 코리아컵은 토너먼트 특성상 득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이동경 데뷔전 치를까’ 김천상무, 19일 인천과 코리아컵 16강서 격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천상무가 코리아컵 16강 인천 원정에 나선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배낙호)이 오는 19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이하 인천)과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경기를 치른다. 김천상무는 9기 신병이 팀에 합류한 가운데 인천을 꺾고 8강 진출을 노린다. 김천상무의 올 시즌 인천과 첫 맞대결은 2-2 무승부로 끝났다. 지난 5월 5일 K리그1 11R 홈경기에서 2골 차로 앞서다가 후반 막판 연속으로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김천상무는 이번 맞대결에서는 꼭 승리한다는 다짐이다. 무엇보다 팀 분위기를 재정비하기 위해서 승리가 절실하다. 7기 선수 대부분이 전역 전 휴가를 떠난 가운데, 정규리그에서 11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다 지난 광주전 패배로 기록이 중단되었다. 정정용 감독은 광주전 직후 “7기 선수 대부분이 전역하고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며 바뀌는 시스템에서 분위기까지 바뀌면 안 된다. 잘 추스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선수단 변화와 기록 중단 등 다소 어수선한 상황 속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 승리보다 좋은 것은 없다. 김천상무가 이번 인천전 필승을 다짐하는 이유다. 김천상무는 지난 15일, 9기 신병 선수들의 ‘옷피셜’을 발표하며 ‘입대 영입’의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9기 선수들은 경기에 출전하기 위한 각종 절차를 마치고 출전을 대기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9기 선수 중 김승섭이 가장 먼저 데뷔전을 치렀다. 김승섭은 지난 6월 15일, K리그1 17R 광주 원정경기 83분에 교체 투입되어 추가시간을 포함해 약 10분간 필드를 누볐다. 짧은 시간 속에 공격 포인트 생산 등 활약할 기회는 적었지만,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물론 9기 선수들의 출전 여부는 정해진 바가 없다. 다만, 지난 16일 광주전 이후 짧은 휴식기를 가진 점과 코리아컵 3R 부산전에도 8기 선수들이 대거 데뷔전을 치른 점을 고려하면 9기의 데뷔전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쿠팡 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부천, 19일 코리아컵 16강서 광주와 맞대결…이영민 감독 체제 광주 상대 홈 무패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 이하 부천)가 코리아컵 16강에서 다시 광주를 만난다. 부천은 오는 6월 19일 수요일 저녁 7시 부천종합운동장으로 광주FC(이하 광주)를 불러들여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서 부천은 2라운드 부산교통공사, 3라운드 FC목포를 차례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영민 감독이 지휘한 이후로는 광주와의 홈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리그 2승, (구)FA컵 1승) 그리고 지난 2022년 대회 16강 상대였던 광주를 다시 한 번 만난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2-1로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이영민 감독은 “현재 리그 순위싸움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에게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또한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16강 경기도 부족함 없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부천이 리그 경기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16강 경기 역시 승리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대를 모으는 경기인 만큼 경기장을 찾을 많을 팬들을 위해 풍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바사니의 특별 한정 포토카드가 준비돼 있다. 선착순 300명에게만 증정되는 포토카드와 더불어 부천의 코리아컵 관련 기록과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하프타임 퀴즈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한편 이번 코리아컵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구단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 내년 경남 진주 개최

▲ (왼쪽부터) 김병윤 진주시배구협회장,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조규일 진주시장,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사진: 대한배구협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가 내년 경남 진주시에서 개최된다.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지난 26일 오늘 오전 조규일 진주시장,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 김병윤 진주시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코리아컵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개최 협약식을 가졌다. 대한배구협회는 2024년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 개최에 이어 2025년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의 개최를 추진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진주시, 진주시체육회, 진주시배구협회 등과 긴밀한 협의 끝에 2025년 진주시에서의 개최를 확정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2025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를 진주시에서 개최할 수 있어 기쁘며, 참가한 선수들과 경기 관람을 위해 진주시에 방문하는 팬 여러분들께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한배구협회와 함께 만전을 다 하겠다.”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2025년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 진주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는 2025년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를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개최한다. 26일 오전 2025 코리아컵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개최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 김택세 진주시체육회장, 김병윤 진주시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024년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 개최에 이어 2025년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의 개최를 추진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진주시, 진주시체육회, 진주시배구협회 등과 긴밀한 협의 끝에 2025년 진주시에서의 개최를 확정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2025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를 진주시에서 개최할 수 있어 기쁘며, 참가한 선수들과 경기 관람을 위해 진주시에 방문하는 팬 여러분들께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대한배구협회와 함께 만전을 다 하겠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오한남 대한배구협회 회장은 “2025 코리아컵 국제여자배구대회를 ‘참 진주’ 진주시에서 개최할 수 있게 큰 도움을 주신 조규일 진주시장님과 진주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한배구협회는 “배구 국가대표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배구 팬들에게 국제대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코리아컵을 꾸준히 국내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2024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 7월 제천서 개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가 국제경기 경험 축적을 통한 대표팀 전력 강화와 국내 배구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2024 코리아컵 국제남자배구대회가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열린다. 대회는 오는 7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제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대한민국, 중국, 일본, 이집트, 호주 남자대표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참가 5개팀간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한국전 4회를 포함한 총 10회의 경기가 치러진다. 대회의 제천시 개최는 올해로 6년째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하며 배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제천시(시장 김창규)의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성사됐다. 제천시는 의림초, 남천초, 제천남중, 제천여중, 제천여고, 제천산업고 등 총 6개의 전문팀을 운영함으로써 배구 꿈나무들을 키워내며 한국 배구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한 2024 코리아컵에 즈음하여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끝내게 되는 제천실내체육관의 첫 번째 국제스포츠 이벤트가 되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KBSN이 대회의 주관방송사로 참여하여 한국팀 전 경기를 중계한다. 외국팀간의 경기 또한 중계할 계획이다. 경기 입장권 판매는 온라인티켓 전문업체를 통하여 추후 판매된다. 판매 사이트, 시점, 권종 등은 추후 공표 예정이다. 대한배구협회와 제천시는 2024 코리아컵의 제천시 개최로 침체돼 있는 남자배구대표팀의 사기를 끌어 올리고 나아가 남자배구 활성화를 이끌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K4리그 진주시민축구단, 코리아컵 2R서 K리그2 충남아산 격파 ‘이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난해 승강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하며 K3리그 승격에 실패한 K4리그 진주시민축구단이 코리아컵에서 K리그2 충남아산축구단을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16경기가 23일과 24일 두 번에 걸쳐 열렸다. 2라운드에는 1라운드에서 승리한 15팀(K5리그 2팀, K4리그 3팀, K3리그 10팀)과 K3리그 상위 4팀, K리그2 13팀이 참가했다. 2라운드 결과 K리그2 12팀, K3리그 3팀, K4리그 1팀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팀 4팀을 제외한 K리그1 8팀이 참가하는 코리아컵 3라운드는 오는 4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1라운드에서 세미프로 K4리그 팀을 잡고 2라운드에 진출한 아마추어 K5리그 팀들은 K리그2 팀들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프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서울관악구벽산플레이어스는 김포FC를 상대로 후반 29분까지 1-1로 팽팽히 맞섰으나 이후 2골을 허용해 1-3으로 패했다. 양산시어곡FC도 천안시티 원정에서 후반 28분까지 0-0으로 버텼지만 체력저하로 연이어 4골을 실점하며 0-4 패배로 코리아컵 도전을 마무리했다. 대신 K4리그 팀이 K리그2 팀을 잡는 이변이 일어났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충남아산을 상대로 후반 37분 주장 공용훈이 기록한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며 환호했다. 진주시민은 3라운드에서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을 만난다. 나머지 K리그2와 K3, K4간 대결은 모두 K리그2팀의 승리로 끝났다. 안산그리너스, FC안양, 성남FC, 경남FC, 충북청주, 전남드래곤즈는 무실점 승리로 3라운드에 올랐다. 수원삼성과 부천FC도 나란히 홈에서 2-1 승리로 3라운드에 합류했다. 서울이랜드와 부산아이파크는 연장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 승리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서울이랜드는 3라운드에서 FC서울과 3년만에 ‘서울더비’를 치르게 됐다. K3리그 팀간 맞대결은 FC목포와 화성FC가 웃었다. FC목포는 창원FC 원정경기에서 김다원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지난해 K3리그 우승팀 화성은 지난해 K4리그 우승팀인 여주FC에 2-0으로 승리했다. 유일한 K3-K4 대결이었던 평택시티즌과 김해시청의 경기에서는 김해가 5-1로 크게 이겼다. ▲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 결과 (3월 23일) 경주한수원FC(K3) 0-1 안산그리너스(K2) 대전코레일FC(K3) 1(3 PSO 5)1 서울이랜드(K2) 벽산플레이어스FC(K5) 1-3 김포FC(K2) FC안양(K2) 1-0 시흥시민축구단(K3) 진주시민축구단(K4) 1-0 충남아산(K2) 창원FC(K3) 0-1 FC목포(K3) 포천시민축구단(K3) 0-3 성남FC(K2) 파주시민축구단(K3) 0-1 경남FC(K2) 평택시티즌FC(K4) 1-5 김해시청축구단(K3) ▲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경기 결과 (3월 24일) 수원삼성블루윙즈(K2) 2-1 춘천시민축구단(K3) 화성FC(K3) 2-0 여주FC(K3) 천안시티(K2) 4-0 양산시어곡FC(K5) 부천FC(K2) 2-1 부산교통공사(K3) 충북청주(K2) 2-0 거제시민축구단(K4) 전남드래곤즈(K2) 1-0 강릉시민축구단(K3) 부산아이파크(K2) 0(4PSO2)0 울산시민축구단(K3) ▲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대진 (4월 17일, 대진 왼쪽이 홈팀) 안산그리너스(K2) : 수원삼성블루윙즈(K2) 서울이랜드(K2) : FC서울(K1) 강원FC(K1) : 화성FC(K3) 김포FC(K2) : FC안양(K2) 진주시민축구단(K4) : 대전하나시티즌(K1) 제주유나이티드(K1) : 천안시티FC(K2) FC목포(K3) : 부천FC(K2) 성남FC(K2) : 수원FC(K1) 대구FC(K1) : 충북청주FC(K2) 경남FC(K2) : 전남드래곤즈(K2) 김해시청축구단(K3) : 인천유나이티드(K1) 김천상무(K1) : 부산아이파크(K2)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한국 축구 대표 의미’ FA컵→코리아컵으로 명칭 변경…결승은 서울서 단판 승부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FA컵’의 명칭을 올해부터 ‘코리아컵’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FA컵의 공식 대회 명칭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으로 바뀐다. 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하여 그 나라 성인 축구의 챔피언을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다. 이 때문에 프랑스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이탈리아의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스페인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처럼 대부분 국호나 국가 권위를 대표하는 상징을 대회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FA컵(The FA Cup)이 대회 이름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996년 대회를 창설하면서 FA컵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는 잉글랜드의 FA컵과 같아 혼란을 주는 경우가 많았고, 대한민국의 축구대회라는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아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여러 차례 논의와 다양한 후보를 검토한 끝에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의미와 대외적인 상징성을 고려하여 ‘코리아컵’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한편, 올해부터는 진행 방식도 일부 바뀐다. 그동안 준결승은 단판, 결승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주로 채택했다. 올해부터는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열기로 했다. 결승전 장소는 올해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정했다. 잉글랜드 FA컵이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것처럼 코리아컵의 결승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경기장에서 치른다는 전통을 정착시키기 위함이다. 대회 규정도 일부 변경했다. 지난해 결승에만 시행됐던 VAR은 8강전부터 시행해 판정의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경기당 3명이었던 선수교체는 최근의 변화된 추세대로 5명으로 늘어난다.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명을 더 교체할 수 있다. 아울러 코리아컵 우승팀의 2025/26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자격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협의 결과에 따라,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 직행 티켓 2장은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 우승팀에 주어진다. ACLE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K리그1 차순위 팀에게 주어지며, 나머지 K리그1 차순위 팀이 ACL2 출전권 1장을 가져간다. 단, 이는 코리아컵 우승팀이 K리그1 4위안에 들었을 때만 적용된다. 만약 코리아컵 우승팀이 리그 5위 이하인 경우에는 K리그1의 1, 2위 팀이 ACLE 본선 출전권을 갖고, K리그1의 3위가 ACLE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코리아컵 우승팀은 ACL2에 출전하게 된다.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에는 지난해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를 비롯해, K리그1부터 K5리그 팀까지 총 60팀이 참가한다. K3, K4, K5 팀이 참가하는 1라운드는 오는 3월 9일과 10일에 열린다. 이에 앞서 23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1라운드 대진 추첨을 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