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탠더드 위배” 8개 경제단체, 이사 충실의무 확대 반대의견 국회·정부 전달

한국경제인협회 등 8개 경제단체는 오는 25일 이사의 충실의무를 현행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 계획에 반대하는 공동건의서를 정부와 국회에 제출한다고 24일 밝혔다.8개 경제단체는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다.경제단체들은 정부의 상법 개정 계획에 대해 ▲현행 법체계를 훼손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벗어나며 ▲형법상 배임죄 처벌 등 사법 리스크가 막중해지고 ▲자본 조달이나 경영판단 같은 일상적 경영활동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

“취약한 지배구조, 코리아 디스카운트 근본 원인”…밸류업 열풍에 지배구조 재편 논의 본격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한국 재벌기업의 취약한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명확히 하고, 집중투표제 도입 확대 등을 통해 일반주주의 권리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금융당국에서도 경영판단원칙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한국 재벌기업의 취약한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주주에 대한 충실의무를 명확히 하고, 집중투표제 도입 확대 등을 통해 일반주주의 권리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금융당국에서도 경영판단원칙의

금투세 폐지·상법 개정 논의 급부상…개미 목소리 힘 실렸다

정부가 밸류업을 위한 투자자 관련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금융투자세(금투세) 폐지 주장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여기에 소액주주 권익을 보호하는 상법 개정 논의까지 본격화되며 개미 투자자들과 자본시장 법안들을 둘러싼 기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4일 금융투자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금투세 폐지안을 22대 국회 1호 법안 중 하나로 발표하면서 이를 지지하는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금투세는 주식과 같은 금융투자상품에 투자해 5000만원 이상 소득을 올린 투자자에게 20%(3억원 이상이면 25%) 과세…

통신3사 주주환원에 쏠리는 증권가의 눈

금융투자업계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동 이후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주주환원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통신업계 실적 부진이 가시화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이익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하나증 금융투자업계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동 이후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주주환원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통신업계 실적 부진이 가시화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 차원에서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이익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하나증

배당에 40억 자사주 소각까지…티쓰리 주가 4.36% 즉각 반응

4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소식에 티쓰리의 주가가 4.36%나 오르며 즉각 반응했다. 티쓰리는 26일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오는 27일부터 2024년 5월 24일까지 317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날 티쓰리의 주가는 4.36% 올랐다. 이는 이날 게임주 중에서는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한편 티쓰리는 지난 해 11월 주주이익 극대화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2023년 별도 당기순이익의 30% 이상 현금배당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지난 해 12월 15일에는 주주명부 폐쇄일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