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회차 거듭될수록 폭발하는 연기 포텐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임수향이 주말 밤을 눈물로 채웠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28회에서는 지영(임수향 분)이 필승(지현우 분)에게 이별을 고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영은 자신이 ‘박도라’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모른척한 필승에게 크게 실망했고, 필승은 절대 몰랐을 거라고 생각한 믿음이 산산이 깨져버린 지영은 배신감에 헤어짐을 선언한다. 지영을 포기할 수 없는 필승은 지영에게 과거의 도라가 엄마 때문에 힘들어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도라가 아닌 지영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는 진심을 얘기하지만, 지영은 자신의 엄마를 모함하고 천륜을 끊어내려고 한 필승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하며 차갑게 돌아선다. 한편 미자(차화연 분)의 집에서 살게 된 지영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꿈을 꾼 것은 물론 동생 도준(이상준 분)까지 만나게 되며 눈물의 가족 상봉을 마쳤다. 이어 지영은 도라였을 때의 기억은 아직 나지 않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고, 배우로 성공하겠다고 다짐한다. 고고 엔터 대표인 수연(이일화 분)과 주주인 진단(고윤 분)까지 가세하여 지영의 드라마 하차를 강요하는 위기 속에서도 지영은 필승의 든든한 지지 덕에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는다. 지영과 필승의 애정전선이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오해 속에서 이 둘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가 뜨겁다. 임수향은 지영의 다양한 감정을 그려내며 과몰입을 유발했다. 배신감과 상처로 인한 눈물부터, 영영 잊고 살 뻔했던 가족을 만나 느끼는 미안함과 반가움의 눈물까지 캐릭터가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했다. 초반부터 굳건하게 만들어 둔 캐릭터에 대한 완성도와 깊이 있는 이해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배가되는 임수향의 연기 포텐은 다음 화를 더욱 기대하게 했다. ‘미녀와 순정남’이 다양한 변주를 시도하며 재미와 긴장감을 극대화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으로 극을 받쳐주며 중심을 잡고 있는 임수향의 활약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미녀와 순정남’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천륜 거스리라는 지현우에 “용서 못해”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지현우를 원망했다.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28회에선 자신의 과거에 대해 함구한 고필승(지현우)을 원망하는 김지영(임수향)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지영은 자신을 따로 불러낸 고필승과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고필승은 하고 싶은 말을 다하지 못했다며 말을 전했다. 그는 “지영 씨가 호텔에서 쓰러질 때 꿈인지 기억인지 모를 악몽이 떠올라, 잃어버린 기억을 찾고 싶지 않다고 했던 말 기억하냐”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영 씨가 도라였던 시절,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 내 품에 안겨 부들부들 떠는 지영 씨를 보며 내 마음이 찢기는 듯 아팠다”라고 전했다. 김지영은 “지금 그 얘기를 왜 하냐”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고필승은 박도라와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예전 도라는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엄마가 나를 돈 버는 기계로 만든다. 너무 힘들다’, 그래서 지영 씨에게, 백 대표에게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난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며 “지금도 지영 씨로 살길 바란다. 박도라인걸 아는 순간 힘들어질 것이다. 나를 안 만나도 좋다. 멀리 가서 다시 볼 순 없어도 좋다.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김지영으로 살아라. 백 대표와 떨어져서 살아라. 부탁이다”라고 조언했다. 김지영은 “백 대표는 나를 낳은 엄마다. 감독님은 지금도 내 앞에서 어머니를 욕보인다. 그것도 모자라서 엄마를 버리고 떠나라고 한다. 그럼 감독님은 엄마를 버릴 수 있냐. 저는 감독님을 용서 못한다. 이런 말 할 거면 부르지 마라. 우린 끝났다”라며 자리를 떴다. 고필승은 떠나는 김지영의 손목을 잡고 “지영 씨가 기억이 떠오르면 그때의 진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김지영은 “그게 무슨 진실이 됐건, 천륜을 끊어내려는 감독님을 이해할 수도 없고, 용서도 못할 것 같다”라며 카페를 떠났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지현우에 분노 “어떻게 날 속일 수 있냐”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자신의 과거를 속인 지현우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2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28회에선 과거의 진실을 알아챈 김지영(임수향)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지영은 고필승(지현우)에게 “내가 박도라냐”라며 “내가 박도라인 거 알고 있었냐. 내가 박도라인 거 몰랐지 않냐”라고 물었다. 고필승은 “도라야, 어떻게 알았냐. 기억이 난 거냐, 나 기억나냐”라고 되물었다. 김지영은 “평생 가족도 모르고 살뻔했다. 어떻게 날 속일 수 있냐”라고 화를 냈다. 고필승은 “처음엔 말해주고 싶고 기억이 돌아오길 바랐다. 그런데 기억이 떠올라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김지영으로 살게 끔 지영 씨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김지영은 “왜 내 인생을 멋대로 판단하냐. 그것도 모르고 엄마와 머리를 잡고 싸우고, 오빠도 몰라봤다. 그게 정상으로 보였냐”라며 악을 질렀다. 김지영은 “감독님이 몰랐을걸라고 생각했다. 누가 뭐라 해도 감독님을 믿었다. 그런데 다 거짓말이었다. 이렇게 나쁜 사람인 줄 몰랐다”라며 그를 원망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주말드라마도 변화…‘체질 개선’ 힘쓰는 KBS [D:방송 뷰]

‘요즘’ 소비를 분석하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론칭하며 젊은층에 가깝게 다가가던 KBS가 대하 사극에 이어 주말드라마에도 ‘변화’를 주며 체질 개선에 방점을 찍고 있다. ‘고려 거란 전쟁’으로 ‘절반’의 성공을 거뒀던 KBS가 이번에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현재 방송 중인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의 후속작인 ‘다리미 패밀리’는 주로 50부작으로 제작되던 기존의 방식을 깨고, 36부작으로 회차를 대폭 줄여 시청자들을 만난다고 알려졌다. 이미 10부작 또는 12부작 미니 시리즈가 흔하게 등장하는 등…

‘미녀와 순정남’ 차화연, 임수향 알아봤다 “너 도라구나” [TV나우]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미녀와 순정남’ 차화연이 자신의 딸 임수향을 알아봤다. 2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27회에선 백미자(차화연)가 김지영(임수향)을 발견한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백미자는 김지영의 뒤를 쫓아 그의 옷을 올리고 등을 살폈다. 그곳에는 어렸을 적 박도라에게 남은 상처와 같은 흉터가 있었다. 백미자는 “너 볼때마다 이상했다. 도라 맞구나”라고 말했고, 김지영은 “제가 아주머니 딸 박도라라고 했냐. 정신 좀 차려라. 아무리 취해도 딸을 헷갈리냐”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네 엄마야”라고 호소했지만 김지영은 “취했으면 발이나 닦고 자라”라며 백미자를 무시한 뒤 자리를 떠났고, 백미자는 “이게 어떻게 된 거냐”라며 자리에 앉아 혼잣말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미녀와 순정남’ 윤유선, 임수향에 “지현우 마음 받아주지 말아줘라”

미녀와 순정남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미녀와 순정남’ 윤유선이 임수향과 지현우를 갈라놓으려 했다. 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홍석구) 24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과 김지영(임수향)의 사이를 방해하려는 소금자(임예진)와 김선영(윤유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금자와 김선영은 고필승과 김지영을 붙잡아놓고 “왜 집에 같이 오냐”라고 타박했다. 이를 들은 김지영이 본인을 꼬시려는 것이 아닌, 본인이 김지영을 좋아하는 것이라 밝히며 “같은 집에 사는 데 차 같이 타고 다니는 게 뭐 어떠냐. 엄마랑 할머니가 지영 씨한테 나 좋아하지 말라고 뭐라 했던 거였냐. 그래서 지영 씨가 나 싫다 피하고 그런 거였냐”라고 따졌다. 이후 고필승은 가족들에게도 “지영 씨만 받아주면 사귈 생각이다. 그동안 지영 씨가 날 피한 이유가 엄마랑 할머니 때문인 거 알았으니까 어떻게든 설득해서 잘 해볼 거다”라고 통보해 두 사람을 당황케 했다. 이를 지켜볼 수 없었던 김선영과 소금자는 몰래 김지영을 찾아갔다. 김선영은 “우리 필승이가 아가씨 좋아하는 거 같은데 염치없지만 우리 필승이한테 넘어가지 말아 줘라. 내가 부탁하겠다. 나 우리 필승이 하나 보고 산다. 착하고 반듯하고 공부 잘하고 어느 거 하나 빠지지 않는 애다”라고 설득했고, 김지영은 당황하면서도 “무슨 말씀인지 잘 알겠다. 감독님이랑 아무 사이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셔라”라고 답했다. 이어 소금자는 “이제 우리 필승이랑 하는 일도 끝나간다면서. 일도 끝났는데 필승이랑 같은 집에서 부딪히는 거 서로 곤란하니까 이사 갈 집 생기면 언제든지 얘기해라. 방 빼주겠다”라고 해 김지영을 난처하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미녀와 순정남’]

‘미녀와 순정남’ 막내 스태프 된 임수향, 순탄치 않은 서울 상경기

오후 7시 55분 방송 ‘미녀와 순정남’에서 서울로 상경한 임수향이 방송국 생활을 시작한다. 18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7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고필승(지현우 분)에게 깜짝 놀랄만한 제안을 받는다. 앞서 박도라(임수향 분)는 극한의 상황에 놓인 자신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자, 끝내 이성을 잃고 바다에 몸을 던졌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도라는 전신 재건 수술 후 ‘김지영’으로 새 삶을 살아갔고 동네에서 촬영 중인 필승의 드라마 팀을 우연히 만나 막내 스태프로 일을 시작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한밤중 단둘이 만난 지영과 필승의 모습이 담겼다. 지영은 예상치 못한 필승의 등장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고 필승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막내 스태프와 감독으로 얽힌 두 사람이 어떤 이유로 촬영장 밖에서 만난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미녀와 순정남’ 측에 따르면 필승은 지영이 서울 생활을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에 필승은 걱정 어린 마음에 지영에게 깜짝 제안을 건넨다. 과연 그의 제안은 무엇이었을지, 또한 필승이 지영을 찾아감으로써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궁금증이 유발된다. 오후 7시 55분 방송.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잠든 여자친구 알몸 찍은 군인…벌금형 선처, 왜?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어깨 부상’ 이정후, 결국 수술대…2024시즌 아웃 날벼락

‘효심이네 각자도생’ 시청률 16.5%로 아쉬운 출발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인턴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이 시청률 16.5%를 기록하며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17일 오전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저녁 첫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1

안재현, ‘진짜가’ 공태경 역으로 ‘인생캐’ 만들었다

[TV리포트=김현재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가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한 가운데, 안재현이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안재현은 10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극본 조정주/제작 빅토리콘텐츠)에서 산부인과 난임 클리닉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