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부동산PF 연착륙 위해 면책특례 등 비조치 의견서 발급

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금융당국이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연착륙을 위해 PF 사업장에 신규자금이 공급되고 재구조화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에 대한 한시적 금융규제 완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신규자금 공급 및 재구조화·정리 관련 면책 특례’ 등 우선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6개 과제에 대해서 비조치의견서를 발급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조치의견서는 금융회사가 진행하려는 거래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장이 향후 제재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확인하는 문서다. 이외에도 금융투자업계를 대상으로 △주거용 부동산 대출에 대한 한시적 NCR(영업용순자본비율) 위험값 완화 △채무보증의 대출전환 관련 한시적 NCR 위험값 완화가 저축은행 대상으로는 △PF대출 관련 유가증권 보유한도 완화 등 관련 비조치의견서가 발급됐다. 이번 금융규제 완화조치 모두 연말까지 적용된다. 이번 조치로 금융사들은 향후 손실 발생에 따른 제재 우려 없이 PF사업장 정리와 재구조화, 신규자금..

“부동산 PF 연착륙, 금융사·건설사 감내 가능한 이내에서 추진”

부동산PF 시장 전문가 간담회 개최 금융위원회가 20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대책과 관련해 “금융시장·금융회사·건설사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20일 금융감독원과 함께 부동산PF 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지난 14일 발표한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 관련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교환했다. 이날 금융당국은 “이번 대책의 의미에 관하여 부실의 이연·누적이 아닌 질서있는 연착륙을 하는 것”이라며 대다수 정상사업장은 확실한 자금공급을 통해 지원하고 일부 사업성 부족 사업장은 객관적 평가를 통해 재구조화·정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의 구체적인 방향과 수단을 시장에 명확하고 투명하게 제공해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현재의 견조한 거시경제 회복세와 금리 인하 기대 등에 힘입어 PF 연착륙 대책 발표 이후에도 채권시장 등은 불안 징후 없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의 체력이 어느 정도 회복된 상황인 만큼 부동산 PF의 연착륙을 위해 종전 대책을 보완·확대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는 의견과 함께, 시장참여자들이 이미 PF 관련 위험 요인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이번 대책을 통해 PF 시장에 내재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대책이 시장 전반의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정상 사업장, 재구조화·정리 대상 사업장이 분리되면 부동산 시장의 인허가, 착공 감소 우려를 줄이고 향후 부동산 공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여러 전문가들은 “향후 PF 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속도와 범위 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시장이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광범위하게 정리가 일어나는 경우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세부정책 추진과정에서 시장 불안을 자극하지 않도록 균형감을 가지고 사업성 평가의 단계적 실시, 금융회사·건설사에 대한 보완조치 등으로 시장 충격을 최소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제2금융권의 추가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제2금융권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면서도 “PF 재구조화·정리로 인해 일부 사업장에서 손실 인식은 불가피 하므로 고위험 부동산 PF 비중이 높은 회사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부동산PF 연착륙 대책이 보다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건설투자 보강, 미분양 물량 해소 등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금융위는 오는 23일 기재부,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제1차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해 금융·건설업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연착륙 대책의 이행계획과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임신 자랑한 63세女, 26세 남편도 신나서 춤췄다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2살부터 담배 뻑뻑” 하루에 2갑 그 소년…16세 모습 ‘충격’ 문재인의 자충수, 그것은 외교 아닌 혈세 낭비 범죄

이복현 “부동산PF 신디케이트론, 조속 실행…옥석가리기 본격화”

이달 중 건설업계 간담회 추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6일 오전 “신디케이트론 등 민간 차원의 수요기반 확충을 비롯해 재구조화‧신규자금 공급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을 철저히 준비하고 조속한 실행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본원, 뉴욕·런던 사무소를 화상으로 연결해 시장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부동산 및 금융시장 전문가와 함께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 발표 이후 시장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업성 평가기준이 명확히 발표됨에 따라 시장이 스스로 옥석을 판별하고 대비하도록 해 불확실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PF 연착륙 방안 발표 이후에도 PF-ABCP는 차환발행이 원활하고, 발행금리도 안정적인 등 자금시장 이상징후가 없으며, 외국인 투자자들도 우리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를 지속 보이는 등 전반적인 우리 금융시장은 견조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사업성이 부족한 PF 사업장 정리과정에서 일부 취약한 중소금융사나 건설사 등의 손실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며 세심한 관리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원장은 “엄정한 옥석가리기가 PF 정상화를 위한 첫단계이므로, 개선된 평가기준에 따라 금융사가 엄정히 평가하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라며 “평가결과 사업성 부족 사업장의 경‧공매, 실질적 재구조화 및 정리 등 PF 연착륙 방안에 따른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현장점검 등을 통한 사후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신디케이트론 등 민간 차원의 수요기반 확충과 재구조화‧신규자금 공급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의 철저한 준비 및 조속한 실행”을 강조했으며 “PF시장 참여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이달 중 건설업계와 추가 간담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PF에 민감한 금융회사별 건전성 및 유동성 상황을 정밀 분석하고 PF-ABCP, 건설채 발행·상환 및 금리 동향 등을 밀착 모니터링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 원장은 뉴욕 IR 준비과정에서 국내 PF 문제에 대해 해외 투자자들도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하며,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 방안이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우리나라 금융에 대한 해외의 신뢰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철저한 현장 관리를 주문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대만해협 어떻게 되든 무슨 상관”?…이재명이 틀렸다 “여자 둘 성폭행한 그 놈, 유명 의사이자 인플루언서” 주장 나왔다 “2살부터 담배 뻑뻑” 하루에 2갑 그 소년…16세 모습 ‘충격’

부동산 PF ‘뉴 머니’ 협의체 가동됐지만…여전한 ‘온도 차’

첫 실무회의, 은행·보험사 10곳 참여 6월 새 PF평가기준 적용 앞두고 속도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을 위한 자금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동산 PF 부실 방안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첫 실무회의를 열고, 금융사의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조성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다만 이를 둘러싸고 금융사 사이의 이해관계가 첨예함 만큼, 입장 차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전날 은행권과 보험사의 1조원 공동대출 조성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과 삼성·한화생명, 메리츠·삼성·DB손해보험 등 5대 보험를 비롯해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초 1조 공동대출을 두고 은행업권이 80%, 보험업권이 20%의 비율로 조성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당국은 부동산PF 시장의 신속한 연착륙을 위해 경·공매로 나올 부실사업장 재구조화에 공동대출 자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규모는 1조원에서 최대 5조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신디케이트론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경·공매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오는 6월부터 새로운 PF 사업장 평가 등급(▲양호 ▲보통 ▲유의 ▲부실우려)이 시작되며 매물 대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은행·보험사들은 앞으로 매주 실무 협의를 열기로 했다. 수요예측, 자금 투입 구조 등 구체적인 구성계획과 절차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다만 금융당국과 금융사 간의 시각차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1조원의 신규 자금을 공급해야 하는 은행과 보험업계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있다. 시장이 급박한 상황에서 부동산PF 정책에 동참을 하는 것은 공감하지만, 자금력이 있다는 이유로 공동대출을 조성하는 것이 시장 원리에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상생금융처럼 단순히 이익을 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조 단위 공동대출에 참여하라는 것은 시장원리에 맞지 않는다”며 “당국이 제시한 인센티브도 리스크를 떠안는 입장에서는 수익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보험업계 역시 지난해 보험사 수익 증가는 새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착시 효과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고금리 기조에 실적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이번 정책의 수혜자로 꼽히는 저축은행과 캐피탈사는 정부의 부동산PF 정책 방안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부실사업장 정리는 여전히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들은 “인센티브는 환영할만하지만, 당국이 경공매 활성화를 유도하면서 매물이 늘어나면 운용사들은 가격을 더 낮춰서 쓸 것”이라며 “그러면 손실을 더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저축은행 관계자는 “그간 충당금을 보수적으로 적립해둔데다 부동산 경기가 다시 좋아지면 이익을 낼 가능성도 있어 버티려는 곳도 많다”면서도 “사업성 평가기준이 강화된 만큼 충당금 부담도 커져 고민하는 곳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 사업장 재구조화·정리 부담이 다소 늘더라도 이미 적립된 충당금과 순차적인 충당금 적립 등을 감안할 경우 금융사들이 충분히 감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지난 13일 부동산PF 대책 방안 브리핑에서 “사업성평가 기준이 변화되고 그로 인해 충당금 적립 규모가 증가하더라도 제2금융권이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며 “저축은행 경·공매의 경우 몇 번 유찰이 돼야 낙찰가가 떨어질텐데, 시장에서 매입이 이뤄지려면 하반기는 돼야 한다”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대만해협 어떻게 되든 무슨 상관”?…이재명이 틀렸다 “여자 둘 성폭행한 그 놈, 유명 의사이자 인플루언서” 주장 나왔다 “2살부터 담배 뻑뻑” 하루에 2갑 그 소년…16세 모습 ‘충격’

금감원장 “부동산PF 정상화 첫단계 ‘엄정한 옥석가리기'”

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정상화의 첫 단계는 ‘엄정한 옥석가리기’라며 금융사의 철저한 평가와 관리를 주문했다. 금감원은 이 원장이 16일 서울 본원과 뉴욕·런던 사무소를 화상으로 연결해 ‘시장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 발표 이후 시장상황을 진단,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PF 연착륙 방안 발표 이후에도 PF-ABCP는 차환발행이 원활하고, 발행금리도 안정적이라며 자금시장 이상징후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도 우리 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를 지속보이는 등 전반적인 우리 금융시장은 견조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외국인은 6개월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 중에 있다. 다만, 사업성이 부족한 PF 사업장 정리과정에서 일부 취약한 중소금융사나 건설사 등의 손실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수있다며 세심한 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이 원장은 “이번 대책이 시장 불확실성..

부동산PF 구원투수 요청에… 불만 커지는 은행·보험

정부가 230조 규모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의 연착륙을 위해 은행과 보험업권이 구원투수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사업성이 있다고 평가되는 PF사업장에 대해선 시중은행 5곳과 생·손보사 5곳이 공동 출자해 1조원 규모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하고, 필요할 경우 5조원까지 확대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성이 있는데도 유동성이 막혀 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지원하고, 사업성이 불충분한 PF사업장에 대해선 재구조화 및 정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은행과 보험권은 정부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우려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정부의 상생금융 지원 요청에도 대규모 자금을 투입했는데, 저축은행·증권사·여신전문금융사 브리지론 등 문제가 있는 부동산PF 지원에 다시 동원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부가 제시한 인센티브도 대부분 올해 말 종료되는 만큼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도 우려된다는 입장이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외 부동산 리스크 악재 증대…증권업계 ‘노심초사’

부동산PF 정상화로 추가 충당금 적립 부담 증대 해외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 우려 커져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를 추진하면서 증권사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해외부동산이 또 다른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하다. 전 세계 상업용 부동산 가치 급락으로 손실 규모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이에 따른 신용도 하향 조정 가능성도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에서 사업성이 부족한 부실 PF 사업장 정리 방침을 명확히 하면서 중소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충당금 추가 적립 부담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증권사들도 해외 부동산 가치 하락으로 인한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동산 PF 정상화에 따라 사업장 손실 규모에 대응한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동안은 만기연장 등을 통한 부실사업장 정리가 지연됐지만 이제는 재구조화 또는 정리 수순을 따라야 해 충당금을 쌓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특히 중소형사의 경우 PF 시장에 후발 주자로 참여한 경우가 많고 수수료율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고위험인 사업장 취급 비중이 높은 상태다. 이에 높은 중후순위 비중으로 고위험 부동산 PF 자산이 상대적으로 많은 DB·다올·BNK투자증권 등 중소형사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타격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약 80% 이상의 브릿지론(토지대금 등 부동산 개발사업의 초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사업인허가 내지 PF대출 이전에 실행하는 대출) 사업장과 약 30%의 본 PF 사업장의 만기가 연내 만기 도래하는데 증권업계의 중후순위 비중은 42%로 캐피탈(30%)과 저축은행(11%) 등 타 업권보다 높은 편이다. 다만 그동안 증권사들이 자기자본 증대와 충당금 적립 규모 확충 등으로 부동산PF 관련 손실대응 능력을 끌어 올린 상태여서 이번 정상화 과정에서 전반적인 부실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정상화 과정에서 손실 규모가 이미 적립한 대손충당금 규모를 상회하는 증권사도 나올 수 있어 충당금 추가 적립과 자본 확충 등은 물론 자체적인 해결 여력이 부족할 경우, 계열사로부터의 유상증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예상 손실은 3조1000억원에서 4조원, 필요한 추가 적립 충당금 규모는 1조1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예리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 금융평가1실 책임연구원은 “금번 정책에 따른 부동산 PF 재구조화∙정리로 인해 제2금융권이 보유한 상당수 부동산 PF 사업장에서 관련 손실 인식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손실 규모는 브릿지론, 중∙후순위 등 고위험 부동산 PF 비중에 따라 개별 회사별로 차별화돼 나타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대형사들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상대적으로 선순위 채권과 저위험 사업장 취급 비중이 높아 부동산 PF 리스크에서는 다소 비켜나 있지만 해외부동산 자산 부실 우려가 여전히 뇌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해외에 오피스, 호텔·리조트, 물류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자산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손실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서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지난해 4분기 해외 상업용 부동산관련 손실로 3500억원과 충당금 1000억원을 인식했다. 해외투자자산 3조9000억원(상업용 부동산 1조7000억원) 중 익스포저(Exposure·위험 노출액)는 약 2조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동산 익스포저가 큰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향후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 상황으로 이로 인한 신용도 하향 조정 리스크도 불거지면서 재무건전성 이슈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1분기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작용한 브로커리지(위탁매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 지연으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리스크가 더욱 부담일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금리도 여전히 높은 상태에서 부동산 리스크가 불거지는 것이 현 상황”이라며 “올해는 지난 2년보다 나은 업황을 기대했는데 현재로서는 개선 시점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성근 전 사단장 “수중수색 내가 지시한 것 아니라 여단장이 결정” “총장이 도장 안 찍으면 ‘김건희 수사’ 무혐의 처리 불가…수사지휘권 가지고 더 저항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406] [단독] 공수처, 해마다 수백억 예산 받고 다 쓰지도 못해…사건처리 실적도 미미 메리츠證 “증권사, PF 브릿지론 비중 높아 충당금 모니터링 필요” 우리금융 새 증권사명 ‘우리투자증권’으로 정관 명시

[부동산PF 정상화 방안] 부실사업장 경·공매로 구조조정… “2금융 13.8조 추가 손실”

그동안 더디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구조조정 속도를 내기 위한 옥석 가리기가 내달부터 실시된다. PF 평가 기준 개선을 통해 엄격하게 부실 여부를 따지고 정상 사업장은 과감한 지원을, 부실 사업장의 경·공매 등 정리를 본격화 한다. 구조조정 대상은 사업장 규모는 전체 사업장 규모(230조원)의 5~10% 수준인 23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 당국은 부실 규모가 우리 금융권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13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새로 마련된 PF 사업장 평가 기준에는 기존 PF 대출·브릿지론 이외에도 위험 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과 채무보증 약정이 포함됐다. 평가기관에는 타 부처 관리·감독을 받는 새마을금고가 들어갔다. 이에 PF 사업성 평가 규모는 작년말 기준 230조원으로 그동안 금융당국이 발표해온 PF대출 잔액 규모(135조6000억원) 대비 100조원 가량 늘었다. 본PF를 중심으로 구성된 평..

부동산PF ‘뇌관’ 해체 돌입 , 사업성 재평가해 대대적 재구조화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대한 ‘옥석 가리기’ 작업이 다음달부터 본격화한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사업성이 충분한 사업장에는 신규 자금을 공급하고, 부실 사업장은 스스로 재구조화·정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기로 한국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에 대한 ‘옥석 가리기’ 작업이 다음달부터 본격화한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사업성이 충분한 사업장에는 신규 자금을 공급하고, 부실 사업장은 스스로 재구조화·정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기로

부동산PF ‘옥석가리기’ 강화…‘지원·재구조화’ 축으로 연착륙

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평가기준 개선을 통해 ‘옥석가리기’에 집중한다. 정상 사업장은 금융지원을,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에는 재구조화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여기에 부동산PF 연착륙 과정에서 금융시장과 금융사, 건설사 등에 대한 안정성 확보에도 힘쓴다. 13일 금융위원회는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정책 방향의 핵심은 ‘사업성 평가 기준의 객관적·합리적 개선-정상 사업장 자금공급 강화-사업성 부족 사업장 재구조화·정리 지원-시장·금융회사·건설사 안정화’다.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성 평가를 위해 부동산PF 평가기준에 본PF·브릿지론과 위험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 약정을 추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를 포함시켰다. 또한 본PF 중심으로 구성된 평가기준을 사업장 성격에 따라 브릿지론, 본PF로 구별하고 사업 진행 단계별 위험요인과 그 수준을 구체화했다. 실제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는..

여전업권, 2000억원 규모 부동산PF 정상화 지원펀드 조성

사업장 재구조화 지원 여신금융업권은 약 2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지원 펀드를 조성한다. 여신금융협회는 비우호적 부동산PF 시장 환경 대응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여전업권 PF 정상화 지원 2호 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여전업권은 지난해 10월 ‘여전업권 PF정상화 지원 1호 펀드’를 조성해 PF시장 재구조화를 통한 사업장 정상화를 지원해왔다.1호 펀드 출자금인 1600억원이 거의 소진되면서 후속 펀드 조성을 추진해왔고, 기존보다 투자규모를 확대한 2000억 원 내외로 펀드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이는 민간 업계 최대 수준의 출자규모로 유동성 공급 확대 등 PF정상화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여신협회는 기대했다. 2호 펀드 관련 펀드운용사는 PF사업장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번달 중으로 2호 펀드 참여사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후 펀드투자 계약 체결 완료를 거쳐 펀드를 조성하고 사업장 정상화를 위한 추가 투자에 돌입한다. 정완규 여신협회장은 “여전업권 부동산 PF 펀드는 부동산 PF 시장 안정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노력에 더해서 시장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한데 모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2호 펀드 조성은 여전업권 건전성 제고 및 시장 자율 조정기능을 활용한 사업장 재구조화 촉진에 기여할 것이며, 동 사례가 전 금융권으로 확산되어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한 PF 연착륙 유도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금융당국과 함께 동 펀드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 등을 파악하여 적극 해소해 나아가는 한편, 향후에도 금융권 펀드 조성·운용을 통해 자율적인 PF 사업장 정리 및 재구조화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으악 하지 마” 부산 유튜버 살인, 전부 생중계 됐다

부동산 PF 사업장 구조조정에 1조 캠코 펀드 투입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에 1조원대의 캠코 펀드가 투입된다. 6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다음 주 초 발표하는 PF 정상화 방안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캠코 펀드에 부실 사업장을 싸게 넘길 경우 향후 사업장을 되살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부여, 매각·구조조정 속도를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부터 본격 가동된 캠코 펀드는 본 PF로 넘어가지 못한 브릿지론 단계의 부실채권 등을 매입해 사업을 재구조화한다. 다만 8개월 간 집행 실적은 2건에 그쳤다. 캠코 펀드 운용사 측과 매도자인 PF 대주단과의 가격 눈높이 차이가 너무 큰 탓이었다. 금융당국은 대주단이 캠코 펀드에 사업장을 매각한 뒤 되살 수 있는 우선매수권을 부여하면, 대주단들이 가격 협상에서 갖는 부담을 다소 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1조원대의 캠코 펀드는 은행·보험권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신디케이트론과 함께 PF 사업장을 구조조정하는 실탄으로 쓰일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여유자금이 있는 은행과 보험사가 PF 사업장 재구조화를 위해 공동대출이나 펀드 조성에 나설 경우 건전성 분류를 상향해주거나 면책 범위를 확대해주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국민연금 개혁 갑론을박…안철수 “연금 스웨덴식으로” 김성주 “노후빈곤만 악화”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윤석열, ‘특검 거부 직무’는 ‘유기’해도 된다 로또 1118회 당첨번호 ’11·13·14·15·16·45’번…1등 당첨지역 어디?

정부 “제2금융권 연체율·부동산PF 충분히 관리 가능”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금융시장 모니터링 정부가 제2금융권의 연체율 상승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 잠재 리스크에 대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한은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경우 그간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으나 여전히 과거 평균을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자본비율도 규제비율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등 양호한 손실 흡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의 자본적정성은 14.4%, 상호금융은 8.1%, 카드는 19.8%, 캐피탈은 17.9%로 규제비율을 웃돌았다. 부동산 PF는 대출 연체율이 다소 상승하고 있으나 정상 사업장은 적시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곳은 재구조화를 유도하는 등 연착륙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정부와 한은은 “금융권 자체적으로 충분히 감내 가능한 상황이므로 타 분야로 리스크가 전이될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PF 대출 보증 규모를 확충하고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 지원대상을 확대해 현장의 자금 애로를 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과 대주단 협약 개정 등을 통해 시장 자율적인 재구조화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국제금융시장 안정세 유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와 한은은 최근 일본은행과 연준 등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가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관계기관 간 긴밀히 공조해 대응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불공정 약관심사에 AI 활용한다…공정위, 3년내 적용 ‘비례정당투표’ 국민의미래 34.2% 조국혁신당 29.2% 민주연합 18.7% [데일리안 여론조사] 복통 느낀 81세 할머니, 뱃속에서 태아 나왔다 이재명, 박용진 네 번 욕보였다…’朴 득표율’ 공개, 개딸들은 환호 차기 대통령감 묻자 ‘이재명 45.3% VS 한동훈 37.6%’…2개월새 뒤집혀 [데일리안 여론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