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日 라인야후 ‘독립 추진’ 선언에 장 초반 2% 약세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네이버가 일본 라인야후의 독립 추진 선언 영향으로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58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2.20% 내린 18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2% 빠진 것에 이어 이틀 연속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한 데는, 일본 라인야후가 독립수순을 밟을 것으로 선언한 영향이 크다. 앞서 라인야후는 네이버와의 관계와 관련해 “위탁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해 기술적인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사회 구성원 중 유일한 한국인도 배제해 일본인으로 채우기로 했다. 이번 건은 지난해 라인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약 51만건 유출 사건 이후 일본 정부가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 재검토 행정지시를 내린 것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 실적 발표 자리에서 “거버넌스..

과기부, “日 라인 행정지도와 외교관계는 별개”

일 정부,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 요구 과기부, “지원 필요한 경우, 제공할 것”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일본 총무성이 최근 라인야후에 네이버와의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데 대해 “한일 외교관계와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29일 밝혔다. 과기부는 “(라인야후에 대한 총무성의 행정지도는) 일본 국민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따른 후속 행정지도와 관련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과기정통부는 네이버와 협의해왔으며 앞으로도 관련 동향을 주시하며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이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악성코드에 감염돼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자 일본 총무성은 올해 3월5일과 이달 16일 두 차례에 걸쳐 통신의 비밀보호와 사이버 보안 확보를 위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일본 정부는 두 차례의 행정지도에서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 대주주인 A홀딩스 주식을 50%씩 보유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쏟아냈고, 윤석열 경청했다’…李, 퇴장하던 취재진 붙들면서 쏟아낸 말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속보] 이재명, 尹대통령에 “민생회복지원금 꼭 수용해달라” [속보] 이재명, 윤 대통령에 “채해병 특검 수용, 가족 의혹 정리해 달라”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