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출, 사상 최대 6900억 달러…9.1% 증가 전망”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올해 우리 수출이 연간 역대 최대 규모인 6900억 달러(약 958조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9.1% 증가한 수치다. 24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수출입 평가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9.1% 늘어난 6900억 달러, 수입은 1.0% 증가한 649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수지는 410억 달러 흑자를 예측했다. 수출 전망치는 무역협회가 지난해 말 전망한 7.5%보다 1.6%포인트 상향한 것으로, 이를 달성하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게 된다. 수출과 수입을 합친 무역 규모는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보고서는 올해 수출 성장의 가장 큰 동력으로 반도체를 포함한 IT기기와 자동차, 선박 등 주력 품목들의 선전을 꼽았다. 특히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산업 급성장, 최대 소비 시장인 중국의 IT제품 수요증가의 영향으로 올해 수출이 3..

“국산車 최다수출 5개국서 韓전기차 점유율 3위권”

국산 자동차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영국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 5개국에서 한국 전기차가 수입 전기차 3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수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산업연구원의 ‘자동차산업 수출 경쟁력 추이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승용자동차 수출량 상위 5개국 중 미국과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의 한국산 비중은 각각 23.68%와 11.96%로 나타났다. 순위로 보면 모두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캐나다와 호주, 영국 등 나머지 자동차 수출 상위 국가에서도 한국산 전기차는 수입 비율이 각각 14.09%, 9.36%, 9.14%로 3개국에서 모두 점유율 순위 3위를 차지했다. 보고서에서 송명구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의 주요 수출 대상국들에서 2023년에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대비 두 배 이상 커졌다”라며 “친환경 자동차 교역국으로서 한국의 위상과 중요성이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중국과 독일 등 다른 경

“韓 자동차 美 의존도 45%…트럼프 재집권 시 추가 관세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미국이 대(對)한국 무역적자를 앞세워 한국산 차량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10일 ‘미국 대선에 따른 한국 자동차산업의 영향’ 보고서를 통해 “한국 자동차산업은 미국에 절대적으로 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미국이 대(對)한국 무역적자를 앞세워 한국산 차량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10일 ‘미국 대선에 따른 한국 자동차산업의 영향’ 보고서를 통해 “한국 자동차산업은 미국에 절대적으로 의

고비 마다 버팀목 ‘수출 코리아’…”성장률 86% 기여”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 수출이 또 다시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지난해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90%에 육박하며,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서도 든든한 중추를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액 비중도 2020년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일 발표한 ‘2023년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 효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1.17%p로 경제성장률(1.36%)의 86.1%를 수출이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수출은 코로나19가 경제를 강타한 2020년 이후 흔들린 경제지형을 다잡는 핵심 역할을 해냈다. 수출이 실질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대 들어 가장 높은 35.7%에 달했고, 수출의 생산유발액도 2020년 이후 연평균 7.4% 증가해 지난해 1.2조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총수출액 대비 생산유발액으로 산출한 생산유발도는 1.94배에 달해 2..

‘수출’ 한국 전체 경제성장 기여도 86%…무협 보고서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생산·부가가치·고용 유발에 크게 기여하면서 한국 전체 경제성장의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일 발표한 ‘2023년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 효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1.17%p로 2023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1.36%)의 86.1%를 수출이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대 들어 가장 높은 35.7%에 달했다.우리나라 수출의 생산유발액은 2020년 이후 연평균 7.4% 증가…

韓 경제성장 1등 공신은 ‘수출’…86% 압도적 기여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생산·부가가치·고용 유발에 크게 기여하면서 전체 경제성장의 중추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일 발표한 ‘2023년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 효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1.17%p로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생산·부가가치·고용 유발에 크게 기여하면서 전체 경제성장의 중추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일 발표한 ‘2023년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 효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1.17%p로

한국경제 성장 이끈 수출…”작년 성장률 86% 기여”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생산·부가가치·고용 유발에 기여하면서 한국 전체 경제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2일 발표한 ‘2023년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 효과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1.17%p로 2023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1.36%)의 86.1%를 수출이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대 들어 가장 높은 35.7%에 달했다. 우리나라 수출의 생산유발액은 2020년 이후 연평균 7.4% 증가해 지난해 1조 2000억 달러를 기록했고, 2023년 총수출액 대비 생산유발액으로 산출한 생산유발도는 1.94배로, 202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자동차 수출의 생산유발액은 2,313억 달러로, 2022년 대비 21.7% 증가했다. 생산유발도 역시 평균치(1.9배)를 상회하는 2.5배로 나타났다. 총수출이 국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정도를..

[르포] 車 수출 전진기지… ‘1000억 달러’ 향한 힘찬 질주

정부가 매년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자동차산업의 ‘수출 1000억 달러’ 달성을 지원하고 나섰다. 핵심 플레이어는 2년 연속 글로벌 자동차 판매 ‘톱3’에 등극한 현대자동차그룹이다.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에서 현대차·기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4월 기준 각각 43%·35%로 도합 78%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자동차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수출을 선두에서 견인하고 있다.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현대차는 300억달러 수출의 탑·기아는 200억달러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하며 수출액 1위·2위를 차지했다. 지난 24일 현대차의 수출 전진기지인 아산공장을 산업통상자원부 출입기자단과 함께 방문했다. 1996년 완공된 아산공장은 지난해 28만3000여 대를 생산해 11만6000대를 수출했다. 이날 기자들과 동행한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자동차는 우리나라 주력 산업으로 반도체와 함께 수출의 버팀목”이라며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대전환하는 흐름에 맞춰 정..

코트라, 韓 자동차 수출 확대 나선다…中 수출상담회 개최

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올해 자동차 산업 육성 지원을 강화한다. 미국·독일·일본·중국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 현지 수출 상담회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확대에 나선다. 23일 코트라는 이달 24일 중국 길림성 창춘에서 ‘한중 차세대 모빌리티 협력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와 중국 창춘시 간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계기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제일기차그룹(First Automobile Works, FAW)을 비롯해 중국 협력사 36개사가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케이알오토, 제이엠기어 등 울산 기업 5개사를 포함해 총 21개사가 참여해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부품의 신규 판로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창춘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 클러스터로 제일기차그룹과 협력사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제일기차그룹은 1953년..

코트라, 韓 자동차 수출 확대 나선다…中 수출상담회 개최

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올해 자동차 산업 육성 지원을 강화한다. 미국·독일·일본·중국 등 해외 주요 국가에서 현지 수출 상담회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 확대에 나선다. 23일 코트라는 이달 24일 중국 길림성 창춘에서 ‘한중 차세대 모빌리티 협력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와 중국 창춘시 간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계기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제일기차그룹(First Automobile Works, FAW)을 비롯해 중국 협력사 36개사가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케이알오토, 제이엠기어 등 울산 기업 5개사를 포함해 총 21개사가 참여해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부품의 신규 판로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창춘시는 중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제조 클러스터로 제일기차그룹과 협력사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제일기차그룹은 1953년..

산업부, 제21회 자동차의 날 개최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자동차 기업 임직원 등 자동차업계 관계자 300여 명과 강경성 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9일 서울 JW메리어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는 자동차산업 발전에 공로가 높은 34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이 수여되었으며 양희원 현대자동차 사장이 은탑산업훈장을, 한도준 삼익키리우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강경성 차관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자동차 수출 709억 달러를 돌파하고 우려가 많았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민관이 잘 대응하여 친환경차의 대미수출도 지난해 70% 이상 늘어났다”며 “자동차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 준 자동차 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성장둔화와 후발주자의 추격 등을 극복해야 한다”며 “정부는 자동차 산업이 미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초격차 기술력 강화·기..

트럼프 “멕시코산 중국차에 관세 100% 부과하겠다”

중국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견제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 후보의 공약으로 “중국 자동차 업체가 멕시코에서 생산한 차량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견을 내세웠습니다. 값싼 중국차가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1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중서부 오하이오주 유세에서 이 같이 말하면서 자신이 당선되지 않으면, 미국 자동차 산업은 피바다가 될 것, 즉 와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거대한 자동차 제조 공장이 멕시코에 건설되고 있다”라면서 “미국인을 고용하지 않고 차를 미국에 팔려고 하는 데 그건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 국경을 넘어오는 차량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미국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체결,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멕시코로부터 미국으로 수출되는 자동차에 대해 무관세 정책을 진행 중입니다. 이전

2월까지 자동차 수출 전년대비 7.5% 증가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2월 누계 기준 자동차 수출액이 114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수출단가는 증가 추세로써 작년 초(2만3000불) 대비 0.1만불 증가한 2만4000불로 집계되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 금액은 설 연휴에 따른 수출 선적일 감소·미래차 전환을 위한 생산시설 정비 등으로 전년 대비 7.8% 감소한 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 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한 19만8653대였다. 현대차는 아반떼·G80·베뉴·싼타페·GV70·아이오닉6 수출이 줄어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한 8만1204대였다. 기아는 모닝·쏘울·K5·스토닉·쏘렌토 수출이 줄어 19.2% 감소한 7만6654대였다. 한국지엠은 북미지역 트렉스 크로스오버 수출이 늘어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한 2만9905대였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티볼리·렉스턴 스포츠 수출이 늘어 57.7% 증가한 5704대였다. 르노..

중국 1월 자동차 수출 47.4% 증가

중국의 2024년 1월 자동차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4% 증가한 44만 3,000대였다고 중국자동차제조자협회(CAAM)이 밝혔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47.5% 증가한 36만9,000여대, 상용차가 46.9% 늘어난 7만4,0···

1월 자동차 수출 ‘신기록’…현대차 29%↑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달러로 1월 실적 중 사상 최고치라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사상 최초로 자동차 수출 709억 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700억 달러를 넘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된다. 자동차 무역흑자는 54억 달러로 수출 품목 중 1위이며 지난달 국가 무역수지 흑자(3억 달러) 달성에 가장 크게 기여한 품목으로 평가된다. 수출 규모도 전년 동월 대비 23.5% 증가한 24만5255대 로 2015년 1월(24만8000대) 이후 9년 만에 24만대를 돌파했다. 친환경차(승용 기준) 수출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한 6만2237대였다. 수출 금액은 15.9% 증가한 20.8억달러였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는 6.6억 달러로 16.1% 늘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코나·투싼·펠리세이드 등의 수출 증가로 28.7% 증가한 10만657대였다. 기아는 스포티지·니로·EV6·EV9 등의 수출 호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