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하리오’…관계회사 때문에 울고 웃는 이마트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이마트가 2년 전 야심차게 진행했던 투자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의 실적 때문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투자 대상 기업들의 사업 방향은 다르지만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과 특정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도 존재한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022년 (주)고바이오랩과 건강기능식품 합작법인 ‘(주)위바이옴’ 설립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고바이오랩이 지분 51%, 이마트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두뇌엔 닥터PS 70’ 등 10여종의 제품을 판매하면서 2022년 9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322억원의 매출액 기록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위바이옴의 이 같은 매출액 급등은 서울대 연구진이 개발한 특허유산균 활용이라는 제품의 우수성과 함께 이마트의 마케팅·유통 시스템이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제품을 대량 생산할 시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