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보단 ‘한남’, 4·5구역 수주전 불 붙나…재개발 사업 ‘속도’

강남권에서도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이 시공사 찾기에 애를 먹는 등 최근 도시정비사업 관련 건설사들의 경쟁이 시들해지고 있다. 다만 한강변 입지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뉴타운의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두고서는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뉴타운에서 4·5구역 재개발 조합이 시공사 선정에 시동을 건다.한남뉴타운은 한남·보광·이태원·동빙고동 일대 111만205㎡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돼 답보 상태에 빠진 1구역을 제외하고 2~5구역에선 재개발 사업이 순항 중이다. 한남2~5구역 재…

‘한강변 재개발 대어’ 한남 4·5구역… 수주전 불 붙었다

부동산시장 침체와 공사비 급등 등으로 서울 재개발 사업지들이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강변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 4·5구역에선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들 구역의 시공사 선정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수주에 관심을 갖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이에 올해 들어 전무했던 재개발 첫 ‘수주전’이 펼쳐질 것이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달 30일 개최한 현장 설명회에 총 10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참가 업체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우미건설 △한양이다. 조합은 다음 달 16일까지 건설사들로부터 시공사 선정 입찰 신청을 받는다. 건설사가 정비사업에 입찰하기 위해선 현장 설명회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업계는 경쟁 입찰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 조합이 개최한 간담회에 5개 건설사가 참여했던..

“한강변 재개발 대어 잡자”… 한남4·5구역 ‘불꽃 수주전’ 예고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부동산시장 침체와 공사비 급등 등으로 서울 재개발 사업지들이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강변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 4·5구역에선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들 구역의 시공사 선정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수주에 관심을 갖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이에 올해 들어 전무했던 재개발 첫 ‘수주전’이 펼쳐질 것이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달 30일 개최한 현장 설명회에 총 10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참가 업체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우미건설 △한양이다. 조합은 다음 달 16일까지 건설사들로부터 시공사 선정 입찰 신청을 받는다. 건설사가 정비사업에 입찰하기 위해선 현장 설명회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업계는 경쟁 입찰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 조합이 개최한..

“재건축보다 비용·시간 줄어” 리모델링에 눈 돌린 건설사들

시공사 구하기에 애를 먹고 있는 재건축 단지와는 달리 리모델링이 추진 중인 정비사업지에서는 시공사 선정에 속도가 붙고 있다. 공사비가 연일 치솟고 있고 고물가 장기화로 향후 투입되는 비용이 더 늘 것이란 판단에 재건축에 비해 사업 기간이 짧은 리모델링에 주목하는 건설사가 적지 않다. 29일 정비업계 관계자는 “시공권을 확보할 당시 합의한 금액보다 공사비가 더 오르면 재협상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조합과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공사 기간이 짧으면 이 같은 마찰을 줄일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낮아진다는 점에서 리모델링 조합에 ‘러브콜’을 보내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우극신'(우성2·3단지·극동·신동아4차) 단지의 리모델링 시공사로 단독 입찰했다. 우극신은 서울 최대 리모델링 추진 사업지로 꼽힌다. 이 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이달 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오는 9월..

“재건축보다 공사비 협상 수월하네”…리모델링에 손 내미는 건설사들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시공사 구하기에 난항을 겪고 있는 재건축 단지들과는 달리 리모델링이 추진 중인 곳들에서는 시공사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비가 연일 치솟고 있고 고물가 장기화로 향후 투입되는 비용이 더 늘 것이란 판단에 재건축에 비해 사업 기간이 짧은 리모델링에 주목하는 건설사가 적지 않다. 시공권을 확보할 당시 합의한 금액보다 공사비가 더 오르면 재협상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조합과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공사 기간이 짧으면 이 같은 마찰을 줄일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낮아진다는 점에서 리모델링 조합에 ‘러브콜’을 보내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 중인 서울 동작구 사당동 ‘우극신(우성2·3단지, 극동, 신동아4차)’에 포스코이앤씨·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단독 입찰했다. 조합은 이달 이사회·대의원회를 통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오는 9월 총회에서 최종 시공..

“슬슬 시공권 따볼까”…대형 건설사,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 채비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올해 들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단 한건도 따내지 못한 대형 건설사들이 최근 들어 수주에 바짝 열을 올리고 있다.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국내 주택사업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그동안 정비사업 수주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아무리 업황이 부진하더라도 미래 일감을 확보해야 한다는 인식이 내부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잠원강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 획득을 노리고 있다. 지난달 시공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따내면서 오는 25일 열릴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최종 수주 가능성을 키운 상태다. 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달 부산 광안3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바 있다. 다음달 22일 열리는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수주를 확정지을 것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신반포12차 재건축 사업권을 노리고 있다. 조합 측에 자..

“단일 브랜드여야 가치↑”… ‘컨소시엄 입찰’ 꺼리는 정비조합

부동산시장 침체에 공사비 상승으로 시공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이 여전히 ‘컨소시엄 입찰 불가’ 방침만은 고수하고 있다. 위험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어 빠르게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지만 단일 건설사 브랜드가 단지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컨소시엄 금지 조건을 내걸며 경쟁 입찰을 유도하고 있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 재정비촉진구역(가재 뉴타운) 7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6일 오후까지 입찰의향서를 받았지만, 한 곳의 시공사도 제출하지 않았다. 이달 8일 현장 설명회에 삼성물산·GS건설 등 9개 건설사가 참여했지만, ‘컨소시엄 불가’ 조건에 모두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조합은 재입찰에 나서는 가운데 컨소시엄 불가 조건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1407가구 규모 대단지지만 컨소시엄 시공단은 조합원들이 원하지 않는다”며 “단일 건설사의 하이엔드 브랜드보다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강변 재개발 최대어..

“컨소시엄은 안 돼”…시공사 선정 난항에도 공동입찰 꺼리는 조합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부동산시장 침체에 공사비 상승으로 시공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이 여전히 ‘컨소시엄 입찰 불가’ 방침만은 고수하고 있다. 위험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어 빠르게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지만 단일 건설사 브랜드가 단지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 컨소시엄 금지 조건을 내걸며 경쟁 입찰을 유도하고 있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 재정비촉진구역(가재 뉴타운) 7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16일 오후까지 입찰의향서를 받았지만, 한 곳의 시공사도 접수하지 않았다. 이달 8일 현장 설명회에 삼성물산·GS건설 등 9개 건설사가 참여했지만, ‘컨소시엄 불가’ 조건에 모두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조합은 재입찰에 나서는 가운데 컨소시엄 불가 조건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1407가구 규모 대단지지만 컨소시엄 시공단은 조합원들이 원하지 않는다”며 “단일 건설사의 하이엔드 브랜드보다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

현대건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

현대건설이 26일 ‘여의도 한양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B부동산신탁은 지난 23일 여의도 한양증권빌딩 3층 한마음홀에서 개최된 ‘여의도 한양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소유주 총 587명 중 548명이 참석했으며, 현대건설은 314표를 득표해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42번지 일원에 지하 5층~지상 53층, 4개동 규모의 아파트 956가구, 오피스텔 104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7740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종전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 조정돼 용적률 600%를 적용 받으며, 금융 중심지에 인접한 만큼 금융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화·고급화된 주거지가 조성된다. 여의도 내에서도 중심부에 위치하며, 특히 아파트 중에서는 최초로 단지 내 역이 들어오는 역품아 단지다. 지하철역과 이어지는 보행 통로가 단지에 자리 잡아 최고 수준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갖게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고급 주거지의 대표 브랜드 ‘디에이치’의 상품성과 동일평형 입주 시 모든 가구 100% 환급이라는 제안으로 소유주들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이익을 극대화할 것을 강조했다. 또 지난 13일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업지를 둘러보며 여의도 한양아파트를 여의도 내 랜드마크로 건설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 브랜드의 높은 선호도와 도시정비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로 1조4522억 원의 수주를 기록했으며, 올해 시공사 선정이 예정된 송파 가락삼익맨숀 재건축사업,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신반포2차 재건축사업 등 서울 핵심지역 수주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의 식당 앞에서 오줌싼 女…CCTV에 더 충격적 장면이 급소에 잔혹 고문, 신체 일부도 절단…테러범 처참히 만든 후 공개한 러 이재명, 가는 곳마다 도 넘은 발언 수위…당내서도 “살 떨린다” 우려 [정국 기상대] “몸에 정액 좀 닿았다고 바로…” 고통받는 여자들 ‘쇼크’까지 “불륜男女가 찾던 사탕, 무엇이길래 한 알에 10만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