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AA 최고의 감독’ 댄 헐리, 레이커스의 963억 원 감독 제안 거절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댄 헐리(51) 미국 코네티컷대 감독이 LA 레이커스 사령탑 제안을 거절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1일 (한국시각) “두 시즌 연속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 농구 우승을 이끈 헐리 감독이 레이커스의 감독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레이커스가 헐리 감독에게 6년 7000만 달러(963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헐리 감독은 코네티컷 대학을 통해 “코네티컷에서 우리가 구축한 챔피언십 문화가 자랑스럽다.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 자리를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하며, 쓰리핏을 위해 거절했음을 밝혔다. 헐리 감독이 이끄는 코네티컷대는 2023-24시즌 NCAA 토너먼트 12승 무패를 기록했고, 상대보다 평균 21.7점을 앞서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NCAA 2연패를 달성했다. 헐리 감독은 2022-23시즌 직후 코네티컷대와 6년 3210만 달러(441억 원) 계약을 맺었고, 이에 두 배 이상에 달하는 레이커스의 계약을 거절한 것이다. 한편 헐리 감독에게 퇴짜를 맞은 레이커스의 새 감독직 후보로는 JJ 레딕이 거론되는 중이다. 레딕은 현역 은퇴 후 ESPN의 분석가로 활동 중이고, 아직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르브론 제임스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기에 르브론을 잡을 수 있는 명분이 되기도 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오심 대명사’ 앙헬 에르난데스, 메이저리그 떠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오심의 대명사 앙헬 에르난데스가 떠난다. 미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악명이 높은 앙헬 에르난데스 심판이 은퇴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1991년에 심판을 시작한 에르난데스는 크고 일관성 없는 스트라이크 존부터 2017년 MLB 고소 사건까지 지난 10년간 끊임없이 논란에 시달렸다”고 덧붙였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매년 같은 얘기, 같은 일. 지겹다”고 이야기했고, 이안 킨슬러(이하 은퇴)는 “그는 다른 직업을 찾아야 한다”고 독설했다. 양키스의 전 투수였던 C.C 사바시아 역시도 “그가 왜 이런 경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에르난데스 심판에 대한 평가가 좋지 못했고, 34년 차 베테랑인데 승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결국 에르난데스는 스스로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변호사 케빈 머피는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그가 가장 상처를 받은 것은 아내와 두 딸이 받는 비판이 너무 과하다는 것”이라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SON처럼 외국인인데 역대급 인정받은 ‘덕배’, 램파드+스콜스+제라드보다 ‘뛰어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벨기에 출신 외국인인데, 영국에서 인정받았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조 콜이 케빈 더 브라위너를 프리미어리그 역대급 미드필더로 인정했다.조 콜은 8일(한국시간) 스포츠 매체 ‘TN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더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프랭크 램파드, 폴 스콜스, 스티븐 제라드를 모두 포함해도 더 브라위너가 낫다”라고 말했다.더 브라위너는 주제 무리뉴 감독 시절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경험을 쌓은 뒤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해 역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