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중기 규모별·맞춤형 수출서비스 종합 지원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정부가 수출 고성장기업 스케일업을 본격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부터 7월 4일까지 ‘수출바우처 2차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내수·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운송 등 14가지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온라인 포인트 형태)를 통해 메뉴판 형식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참여가능하며(사행성 등 일부업종 제외) 수출성장단계별로 △내수 △초보 △유망 △성장 △강소로 구분해 30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지난 5월 8일 발표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대책’의 내용을 반영해 작년도 수출액이 100만 달러 이상이고 최근 3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이 20% 이상..

기재차관 “해상운임 상승…중소 수출기업 지원 202억 조기 집행”

정부가 중소 수출기업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출바우처 하반기 지원분 202억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42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제24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대응 방향 등을 점검했다.최근 해상움인 상승세는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불거진 홍해 사태 장기화, 중국발 물량 밀어내기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김 차관은 무역보험 특별지원 대상을 기존 유럽·중동·아프리카 일부 지역 수출기업에서 북미 소재국 수출기업까지 확대하고 올해 10월까지…

해수부, 해상운임 상승 대응…신조 컨테이너선 7척 투입

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해수부가 해상운임 상승으로 인한 수출기업의 운임비 부담 경감에 나선다. 신조 컨테이너선을 7척을 투입하고 수출바우처 202억원을 조기집행한다. 14일 해수부에 따르면 희망봉 우회로 인한 운송 지연 및 해상운임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수출품 선적 등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이나, 물류리스크 적기 대응을 통해 강건한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해상 물류 지원 대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향후 선복 부족 가능성에 대비해 국적선사 HMM을 통해 6~7월 중 물동량 수요가 높은 미(美) 서안, 동안 지역을 비롯하여 중동 지역에 3척의 임시선박(총 0.9만 TEU 규모)을 긴급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중으로 대형 신조 컨테이너선 7척(총 7만 TEU 규모)을 주요 노선에 투입하고, 항차당 1685TEU 규모의 중소·중견기업 전용선복 제공을 추진하는 등 국적선사와의 협력에 나선다. 이와 더불어 수출..

올해 수출금융 5조원 확대한 총 365조원 공급…5대 시중은행 수출우대상품 2조원 확대

올해 정책금융기관의 수출금융 규모를 5조원 확대해 총 365조원을 공급하고 5대 시중은행의 수출 우대상품도 2조원 확대하는 등 민·관 합동으로 총 7조원의 수출금융을 추가 지원한다.핵심 수입 원자재·품목에 대한 기업부담 완화를 위해 수입신고 이전에 핵심 수입물품에 대한 사후관리 생략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고 나프타·LPG 및 나프타·LPG 제조용 원유에 대한 관세율을 연말까지 0%로 적용한다.정부는 3일 오전 10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수출여건 점검 및 추가 지원방안’을 확정·발표했다.우선 금융·지원체계…

수출금융 365조원 공급…해외거점 연결로 중기 A/S 지원도

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정부가 올해 정책금융기관의 수출금융을 5조원 확대된 총 365조원을 공급하고, 5대 시중은행의 수출우대상품도 2조원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분야별 해외거점간 협업체계로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다. 현지 애프터서비스(A/S) 제공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국내 제품 이송 등 절차를 지원하고, 콘텐츠 등 신산업의 해외진출 지원도 돕기로 했다.3일 정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수출여건 점검 및 추가지원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수출목표 7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이 같은 수출 인프라를 확충한다.◇콘텐츠.ICT 무역통계 신설…업종별 수출경쟁력 강화정부는 먼저 차세대 유망산업 선점을 위해 생산 및 수출 규제 합리화에 나선다. 우선 조선해운 분야에선 트럭을 통한 LNG 선박충전 규제를 기존 2대에서 최대 4대까지 허용하고, 수출신고 이후 우수업체는 승선신고를 생략한다.자동차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국가핵심기술 심의절차를 간소화하고, 중고차 수출을 위한 영문 차량말소증을 발..

산업부, 해상물류 운임비 상승추세 대응…중소기업 전용선복 제공 확대 착수

하반기 수출바우처 조기 시행 단계별 대응 매뉴얼 2단계 조치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기업 물류지원 컨틴전시 플랜 2단계 조치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전용 선복 추가 지원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조치는 희망봉 우회 지속, 글로벌 물동량 증가 등으로 최근 해상물류 운임비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지난 1월 홍해 지역 물류난에 대응해 수립해 시행해오고 있다. 이번 중소기업 전용 선복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협회에서는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무역협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주, 북유럽, 지중해 등 주요 노선별 선복 수요와 더불어 신규로 지원이 필요한 추가 노선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정부는 지난 1월 무역협회, 국적선사(HMM) 등과 협력해 중소기업 전용선복 공간을 사전에 확보해 주당 약 156TEU 규모의 전용 선복을 제공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선복 수요를 바탕으로 후속 절차를 거쳐 추가 전용선복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해운·항공 운임과 보험료 등 물류비 지원이 가능한 수출바우처 하반기 지원사업이 조기에 시행(6월, 잠정)될 수 있도록 모집공고·평가 등의 지원절차를 신속하게 진행중에 있다. 산업부는 향후 해상운임이 과도한 수준으로 상승할 경우에는 3단계 비상 대응 조치로서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추가적인 물류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체로 대학 캠퍼스서 자전거 탄 유학생…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로또 1121회 당첨번호 ‘6·24·31·32·38·44’번…1등 당첨지역 어디? 김혜경 비서가 말 바꾼 이유는?…”金 보호하려는 위증 전략” [법조계에 물어보니 411] 여야 원내지도부, ‘주말 회동’ 연기…원구성·연금개혁안 협상 ‘눈치 싸움’ [단독] 현대제철, 직원 ‘보안테스트 피싱’ 논란…미끼는 ‘정유사 이직’

오영주 “해외바우처 예산 새롭게 해야…100만 달러 이하 기업 전체 수출액 54%”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중소기업의 수출 패러다임을 전면 개편했다. 그간 제품 수출, 마케팅 중심 수출바우처 구성은 수출바우처 대책으로는 변화하는 상황에 대해 대응이 어렵다. 제품 수출 경우도 새로운 접근법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서울 구로구에 있는 폴라리스오피스에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수출할 수 있는 수를 늘리고 수출 규모를 늘려야 정책성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수시장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는 혁신기업이 내수시장에서 성과를 갖고 있다. 수출시장에서 크지 않는데 이걸 넓히지 않으면 수출 기업 수, 규모는 늘어날 수 없다”며 “신보호무역주의, 산업정책 등 새로운 환경에 직면했다. 각국이 갖고 있는 정책을 면밀히 분석해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수출 품목이 될 수 있나 고민이 필요하다. 차세대 주력 품목을 발굴·육성하려 하는데 글로벌원팀협의체가 큰 역할을 할 수..

반도체·자동차·플랜트 등 핵심품목 수출목표 제시…무역금융 360조원으로 상향

4대 메가트렌드 대응 20개 주력품목·9개 타겟시장 선정 범부처 수출협업 프로젝트 가동…경제영토 세계 GDP 90%로 확장 올해 역대 최대 수출규모인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청사진이 마련됐다. 공급망·탄소중립·디지털화·인구구조 대응 등 4대 메가트렌드 20개 주력품목·9개 타겟시장을 선정했다. 무역금융을 360조원으로 상향해 금융·마케팅·인증 역대 최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수출 70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반도체, 자동차, 플랜트 등 핵심품목의 수출목표와 역대 최대규모 지원방안을 담은 범부처 차원의 구체적 청사진을 마련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제3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열고 2024년 범부처 수출확대 전략, 플랜트 수주확대 지원방안, 수출현장 애로해소 실적과 계획 등을 논의해 확정했다. 우선 반도체 1200억 달러 이상, 자동차 750억 달러, 콘텐츠 160억 달러, 농수산식품 132억 달러, 플랜트 330억 달러 등 핵심품목의 수출·수주목표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공급망 재편,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인구구조 변화 등 글로벌 4대 메가트렌드별 기회 요인과 원전, 방산 등 수주 분야의 전략성을 고려해 최대 수출성과를 낼 수 있는 20대 주력품목을 발굴했다. 이들 주력품목별로 전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타겟시장을 선정했다. 반도체, 자동차, 농수산식품 등 20대 수출 주력품목에 대해서는 생산능력 확충, 초격차 기술 확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통상현안 대응, 금융·마케팅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주력품목과 연계한 미국, 아세안 등 9개 타겟시장에 대해서는 신규 협력 프로젝트 발굴, 판로개척 등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아울러 무역금융은 신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5조5000억원을 추가 증가시킨 360조2000억원으로 상향했다. 이를 통해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유망 방산·원전·플랜트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출마케팅과 수출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수출테크 100개사(社), 내수·초보기업 5500개사, 내수중견 40개사 등을 신규 지원해 신(新)수출 플레이어로 육성한다. 민간중심의 10개 유망시장 무역사절단을 새롭게 출범해 3월 중동(두바이)을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7개 시장에 집중 파견한다. 해외인증 시험비용 인하(최대 20%)와 패스트트랙 시행을 당초 올해 1분기에서 2분기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국내외 시험인증기관간 상호 인정 품목을 기존 186개에서 200개 이상으로 확대해 신분야·신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범부처 4대 수출협업 프로젝트도 본격 가동한다. 유관부처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붐업코리아, 서울푸드전 등 대표 전시·상담회에 부처별 전용관 설치, CES, MWC 등 유명 해외전시회 통합한국관 구축 확대를 추진한다. 방산·원전·플랜트 등 대형 수주 프로젝트별로 공동 금융지원 방안 마련, 부처별 소관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한 신선식품 콜드체인 물류체계 구축, 화장품·의료기기·할랄식품 등의 해외인증 취득에 대한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수출 밀착지원형 통상 전략으로 경제영토 전세계 GDP 85%에서 90%로 확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올해에도 내수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산업부는 수출과 투자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활력회복을 이끌 수 있도록 역대 최대규모인 7000억 달러 수출과 함께 350억 불 외국인투자 유치 및 110조 원 규모의 첨단산업 국내투자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범부처의 정책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현대차‧기아, 특별성과금 사태 확산…노조 ‘공동투쟁’ “이재명, 자기 가죽은 왜 안 벗기나!” 민주당 탈당파 차선책은 조국신당?…셈법 복잡해진 새로운미래 현실화되고 있는 ‘이재명의 방탄 민주당’

세계 홀린 ‘김’… K- 수산식품 수출 견인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고유가·고물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수산식품 수출액이 2년 연속 30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대표 수출상품인 김은 지난해 역대 최초로 1조원 넘게 수출되며 전체 수산식품 수출을 이끌었다. 7일 해양수산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