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지구 250바퀴 돌았다… 소나무 70만그루 심은 효과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가 미래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평가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지구 250바퀴에 해당하는 1000만㎞를 달리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지 3년 8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친환경 물류와 상용차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성능까지 뛰어나서 동급의 H430 디젤 모델 대비 최고출력(476마력)과 최대토크(2237Nm)가 각각 46마력·179Nm 높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1000만㎞ 운행은 일반 디젤 상용 트럭과 비교했을 때 약 63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있다. 이는 수령 30년의 소나무 약 7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으로 508만㎡의 소나무 숲을 조성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스위스에서 운행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생산과정에..

힘차게 달린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소나무 70만 그루’만큼 탄소 감축

현대자동차가 미래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평가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지구 250바퀴에 해당하는 1000만㎞를 달리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2020년 10월 스위스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 지 3년 8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친환경 물류와 상용차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성능까지 뛰어나서 동급의 H430 디젤 모델 대비 최고출력(476마력)과 최대토크(2237Nm)가 각각 46마력·179Nm 높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1000만㎞ 운행은 일반 디젤 상용 트럭과 비교했을 때 약 6300톤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가 있다. 이는 수령 30년의 소나무 약 70만 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량으로 508만㎡의 소나무 숲을 조성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스위스에서 운행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생산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그..

현대차, 현대모비스서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완료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룹 내 수소연료전지 생산·개발 자원을 현대차로 모으는 작업을 완수했다. 수소차의 가격이나 연료소비효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인 수소연료전지 개발과 양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현대차는 현대모비스로부터 국내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넘겨받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올 2월 현대모비스와 사업 양수 계약을 체결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이로써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로 이원화됐던 수소연료전지 사업 구조가 현대차로 일원화됐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 연료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장치로 수소차의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현대차는 현대모비스의 국내 수소연료전지 사업 설비와 자산을 양수하기 위해 2178억 원을 들였다. 이 과정에서 충북 충주의 현대모비스 수소차 부품 공장을 현대차가 넘겨받았다. 또한 현대모비스에서 수소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약 100명은 소속이 현대차로 바뀌었다. 이를 통해 현대차 연구개발(R&D)본부 수소연료전지

수소역량 한곳에 모은 현대차그룹… 생태계 강화 가속페달

현대자동차가 현대모비스로부터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를 완료하며 수소 생태계 리더십을 강화한다. 수소연료전지사업 관련 설비·자산뿐만 아니라 R&D·생산 품질 인력 등 기술력과 자원을 한곳으로 모아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 혁신과 제품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현대차는 R&D본부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 내에 ‘수소연료전지 공정품질실’을 신설하고 제조기술과 양산품질을 담당하는 조직을 편제하는 등 전반적인 조직구조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기술력과 자원을 통합한 수소 조직을 활용해 수소연료전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수소전기차·차량 외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판매를 확대해 궁극적으로 수소 생태계의 실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수소연료전지의 성능·내구성·생산 품질을 향상시켜 수소전기차 보급도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넥쏘(NEXO) 후속 모델을 출시하는 한편 발전·트램·항..

현대차 “수소 사회 전환 앞당긴다”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사업 관련 설비·자산뿐만 아니라 R&D·생산 품질 인력 등 기술력과 자원을 한 곳으로 모아 기술 혁신과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현대모비스로부터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현대차는 R&D본부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 내에 ‘수소연료전지 공정품질실’을 신설하고 제조기술과 양산품질을 담당하는 조직을 편제한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전기차의 차량 가격·연비 등 시장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품이다.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의 성능·내구성·생산 품질을 향상시켜 수소전기차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넥쏘(NEXO) 후속 모델을 출시하는 한편 발전·트램·항만·선박·AAM 등 비차량 분야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연구 기관·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수소 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사명감을..

현대차, 미래 먹거리 ‘수소’ 준비 끝났다… “수소 생태계 리더십 확보”

“사명감을 가지고 수소 사업에 임하고 있다. 수소 생태계 리더십 확보를 위한 그룹사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자원순환형 수소생산, 기술개발, 상용차 확대를 지속 추진해 수소사업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현대차가 현대모비스로 양분화돼있던 그룹 수소연료전지사업의 통합 작업을 마쳤다. 넥쏘 등 자동차를 넘어 선박, 트램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해 전세계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현대차는 현대모비스로부터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월 현대차와 현대모…

[석유·수소 공존의 길] “후대가 살아갈 세상”… 친환경 수소 향한 현대차의 열정

수소(hydrogen)는 지구에서 가장 풍부한 원소로, 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 미래 에너지원이다. 문제는 채집하는 과정이다. 순수한 기체 상태가 아닌 물·가솔린·천연가스·프로판·메탄올과 같은 유기화합물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청정 수소를 채취하기 위해선 기술적 난제를 풀고, 생산 비용도 낮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1998년 수소 연료전지 연구개발을 시작한 수소 에너지 산업의 ‘퍼스트 무버(선도자)’다. 2년 후 미국에서 싼타페 수소전기차를 공개했으며 2013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차 ‘투싼ix35 퓨얼셀’을 출시했다. 2018년에는 친환경성은 물론 성능·가격 등 상품성이 뛰어난 수소전기차 ‘넥쏘’를 선보였다. 투싼ix35 퓨얼셀은 누적 판매량이 약 1000대에 불과했지만 넥쏘는 출시 2년 6개월 만에 국내에서만 1만대를 돌파했고 북미·일본·유럽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승용차뿐만 아니라 상용차 시장에서도 수소..

[석유·수소 공존의 길] 현대차, 수소 경제 ‘퍼스트 무버’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수소(hydrogen)는 우주에서 가장 풍부하고 가장 가벼운 원소이다. 또한 지구 온난화를 초래하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 자원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구에서 수소는 주로 순수한 기체 상태가 아닌 물·가솔린·천연가스·프로판·메탄올과 같은 유기화합물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순수한 수소를 채집하기 위한 별도의 생산 시설 등이 필요하다. 그래서 비용이 많이 드는 수소 에너지에 대한 회의론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1998년 수소 연료전지 연구개발을 시작한 수소 에너지 산업의 ‘퍼스트 무버(선도자)’이다. 2년 후 미국에서 싼타페 수소전기차를 공개했으며 2013년 세계 최초의 양산형 수소전기차 ‘투싼ix35 퓨얼셀’를 출시했다. 2018년에는 친환경성은 물론 성능·가격 등 상품성이 뛰어난 수소전기차 ‘넥쏘’를 선보였다. 투싼ix35 퓨얼셀은 누적 판매량이 약 1000대에 불과했지만 넥쏘는 출시 2년 6개..

수소車 고장 네 탓 공방…수천만원 배터리 누구 책임?

충북 충주지역 시내버스 업계와 수소생산공급업체가 5000만 원 상당의 고전압 배터리 교체 비용 부담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충주 지역 수소전기 시내버스 6대는 지난해 11월9일 충주 시내 수소충전소에 충전한 뒤 시동이 걸리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시내버스와 함께 같은 충전소에서 충전한 일반인들의 넥소 수소전기차 9대도 유사한 고장을 일으켰다. 해당 수소충전소는 충주시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센터)에서 받은 수소를 고장 차량에 공급했는데, 고장 차량에 주입한 수소는 불량 수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는 음식물쓰레기로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문제를 일으킨 수소에는 메탄과 이산화탄소가 기준치보다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량 수소 때문에 차량 내 발전기가 멈췄고, 이는 고전압 배터리 방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수소 생산공급업체는 고장 차량 견인비용과 일부 부품 교체 비용만 보상했을 뿐 고전압 배터리 교체 비용 보상을 거부하고 있다. 시내버스 업계 관계자는 “방전된

리텍, 친환경 ‘수소전기 다목적 살수차량’ 출시

리텍이 수소전기 다목적 살수차량를 18일 출시했다. 이번 수소전기 다목적 살수차량은 총중량 18톤 급의 대형 특장차로, 물탱크 용량 6400리터, 물펌프는 1분당 1000리터로 살수가 가능하다. 최고 출력 40kW 급 구동 모터를 탑재, 1회 충전 시

현대차-이베코그룹, 수소전기 시내버스 첫선

현대자동차는 6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버스월드 2023’에서 이베코그룹과 협업한 수소전기 시내버스 ‘이-웨이 H2(E-WAY H2)’를 처음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 버스에는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이베코그룹 계열사인 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