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울린 김도영, 20홈런-20도루 달성…30-30도 가능?

KIA 타이거즈 신예 김도영(20)이 올 시즌 첫 ‘20홈런-20도루’의 주인공이 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김도영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팀이 0-5로 뒤진 4회말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추격의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이날 경기 전까지 19홈런-22도루를 기록 중이던 김도영은 한화전에서 입단 3년 만이자 KBO리그 역대 57번째 ‘20-20클럽’에 가입하는 경사를 누렸다.무엇보다 올 시즌 20번째 홈런을 KBO리그 역대 최고 투수로 평가 받는 류현진을…

김하성 빠른 발로 15호 도루, SD 9회말 끝내기홈런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김하성(29·샌디에고 파드레스)이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으나 빠른 발로 팀에 기여했다. 샌디에고는 난적 밀워키 브루어스에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를 반전했다. 김하성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펫코파크에서 치른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선발 9번타자 유격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 1삼진 등을 거뒀다. 하지만 김하성은 8회 볼넷을 골라나간 뒤 도루를 하나 추가했다. 이날 침묵으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4로 내려갔지만 샌디에고는 9회말 좌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7-6으로 신승했다. 김하성은 2회 삼진, 4회 좌익수 직선타, 6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나갔고 곧 2루를 훔쳤다. 시즌 15번째 도루였다. 경기는 접전 양상이었다. 샌디에고는 1회말 매니 마차도의 우월 3점 홈런, 잭슨 메릴의 연속 타자 솔로 홈런으로 4-1을 만들었다. 이어 5회..

[ST포토] 양석환, 따라가는 솔로 홈런

[스포츠투데이(잠실)= 권광일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경기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양석환이 8회말 1사에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4.06.19.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박병호 한미 400홈런’ 삼성, LG와의 3연전 싹쓸이…4연승 질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37승1무29패로 3위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LG는 38승2무29패로 2위에 자리했다. 이날 삼성 이재현과 박병호, 강민호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박병호는 한미 통산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선발투수 이호성은 5.1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4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LG 선발투수 켈리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은 2회말 선두타자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강민호의 솔로 홈런까지 보태며 2-0으로 달아났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김현수의 안타와 오스틴의 2루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뒤, 문보경과 박동원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삼성은 5회말 이성규의 안타와 김동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윤정빈의 적시 2루타로 다시 3-2 리드를 잡았다. 이후 이재현의 투런포까지 보태며 5-2로 차이를 벌렸다. LG는 7회초 박해민의 몸에 맞는 공과 신민재, 문성주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삼성은 이후 추가 실점 없이 LG의 추격을 저지했다. 8회말에는 김지찬의 안타와 구자욱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삼성의 6-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홈런 3방’ NC, KT 꺾고 3연승 질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kt wiz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NC는 31승2무32패로 6위를 유지했다. KT는 27승1무37패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이날 NC 타선에서는 박민우와 박건우, 김휘집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김시훈은 3.1이닝 4실점(3자책)에 그쳤지만, 두 번째 투수 송명기가 1.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반면 KT 선발투수 한차현은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KT가 가져갔다. 1회초 상대 실책과 황재균의 안타, 장성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상철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NC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박민우의 안타와 손아섭의 볼넷, 박건우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KT는 2회초 오윤석의 볼넷 이후 배정대의 적시 2루타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로하스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NC는 2회말 김형준의 볼넷 이후 김휘집의 동점 2점 홈런으로 3-3을 만들었다. 이어 박민우와 박건우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5-3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4회초 김상수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KT는 4회말 2사 이후 박건우의 안타와 손아섭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상대의 연이은 실책을 틈타 3점을 더 내며 8-4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NC는 송명기와 불펜진의 호투로 8-4 리드를 유지했다. KT도 추가 실점 없이 추격의 기회를 노렸지만, NC의 마운드는 더 이상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KT는 9회초에서야 상대 폭투와 로하스의 적시타로 틈타 2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NC의 8-6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타선 폭발’ 다저스, ‘저지 멀티포’ 양키스에 11-3 대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완파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41승2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렸다. 양키스는 45승2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다저스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홈런 2방을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키케 에르난데스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1안타 1타점 2득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개빈 스톤이 5.2이닝 8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양키스 선발투수 네스토르 코르테스 주니어는 5.1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4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애런 저지는 시즌 22, 23호포를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다저스는 2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자 양키스도 2회말 글레이버 토레스와 DJ 르메휴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오스틴 웰스의 내야 땅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3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볼넷과 크리스 테일러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오타니의 적시타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양키스도 3회말 저지의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놓으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팽팽한 2-2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5회초 키케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3-2로 차이를 벌렸다. 6회초에는 프레디 프리먼의 2루타와 윌 스미스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내며 4-2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초 무키 베츠의 볼넷과 상대 실책, 스미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만루포로 8-2를 만들었다. 이어 9회회초에도 3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키스는 9회말 저지가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다저스의 11-3 대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김선빈 결승타’ KIA, 가까스로 롯데전 5연패 탈출…양현종 2000K 고지

‘선두’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뒤집기로 롯데 자이언츠전 5연패 늪에서 빠져나왔다.KIA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전에서 3-4 끌려가던 8회말 김도영 동점 솔로 홈런과 김선빈 결승 적시타로 5-4 역전승을 거뒀다.홈 만원관중 앞에서 롯데전 5연패 및 시즌 3연패에서 벗어난 KIA(36승24패1무)는 선두 자리를 지켰고, 롯데(24승33패2무)는 4연승에 실패하며 9위에 자리했다.KIA 선발 양현종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6이닝(94구) 5…

[ST포토] 솔로 홈런 날린 이지영

[인천=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2회말 2사 SSG 이지영이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4.06.04. [스포츠투데이 팽현준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라모스, 벼락 홈런

[스포츠투데이(잠실)= 권광일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라모스가 8회말 1사에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4.05.31.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1타점’ 다저스, 신시내티에 재역전패…3연패 수렁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저스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9로 졌다. 다저스는 3연패에 빠졌지만 33승2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신시내티는 21승30패를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에서는 윌 스미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5타수 무안타 1타점으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0.340으로 하락했다. 신시내티에서는 스펜서 시티어와 스튜어트 페어차일드, 조나단 인디아가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신시내티였다. 1회말 1사 1,2루에서 스티어가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3-0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무사 2,3루 찬스에서 크리스 테일러의 2타점 2루타와 무키 베츠의 적시 2루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 오타니의 1타점 내야 땅볼을 보태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5회초 스미스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5-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다저스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신시내티는 5회말 페어차일드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볼넷과 몸에 맞는 공만으로 만루를 만든 뒤, 닉 마티니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신시내티는 인디아의 만루 홈런을 보태며 9-5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신시내티는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굳혔다. 다저스는 9회초 에르난데스가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다저스의 6-9 패배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박한결, 홈런치고 당당하게

[스포츠투데이(고척)= 권광일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박한결이 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치고들어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05.23.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박한결, 홈런치고 미소 활짝

[스포츠투데이(고척)= 권광일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박한결이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4.05.23.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박한결, 홈런치고 당당하게

[스포츠투데이(고척)= 권광일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2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박한결이 7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치고들어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05.23.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13호 홈런’ 다저스, 신시내티 꺾고 30승 고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13호 홈런을 앞세워 신시내티 레즈를 격파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0승(17패) 고지를 밟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신시내티는 19승26패를 기록했다. 오타니와 무키 베츠, 제이슨 헤이워드는 홈런포를 가동했고, 윌 스미스는 결승타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은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마이클 그로브가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1회말 선두타자 베츠의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는 오타니가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신시내티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4회초 조나단 인디아의 안타와 폭투 등으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다저스 유격수 베츠의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다. 분위기를 바꾼 신시내티는 5회초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따라갔다. 6회초에는 타일러 스티븐슨의 솔로포로 3-3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다저스는 7회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안타와 상대 실책, 프레디 프리먼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윌 스미스의 적시타로 다시 4-3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내며 5-3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다저스는 8회말 헤이워드의 투런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다저스의 7-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KIA-두산, 연장 승부 끝에 7-7 무승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IA와 두산은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7-7로 비겼다. KIA는 26승1무16패로 선두를 지켰다. 두산은 25승1무20패를 기록, 4위에 자리했다. KIA 이우성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최원준은 3안타 1타점, 박찬호는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윤영철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의 부진이 아쉬웠다. 두산 허경민은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양석환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라모스는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김동주가 2.2이닝 5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두산은 2회초 양석환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KIA는 2회말 이우성의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두산은 3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허경민의 적시 2루타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IA는 3회말 박찬호의 2루타와 최원준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내며 2-2 균형을 맞췄다. 나성범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최형우의 1타점 2루타, 이우성의 2타점 적시타로 5-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IA는 윤영철의 호투로 3점차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이유찬과 조수행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대타 양의지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의 발판을 놨다. 분위기를 바꾼 두산은 허경민의 적시타와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양석환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라모스의 적시타로 6-5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이어갔다. KIA는 8회말 박찬호의 안타와 후속 타자들의 진루타, 최형우의 고의4구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상대 폭투를 틈타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6-6 균형을 맞췄다. 두산은 9회초 상대 실책과 김재환의 고의4구 등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라모스의 적시타로 다시 7-6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자 KIA는 9회말 김선빈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1사 2루에서 한준수의 적시타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았다. 두산은 10회초 2사 만루 찬스를 놓쳤고, KIA도 12회말 1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7-7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이숭용 감독, 이지영 홈런에 미소 활짝

[인천=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가 16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렸다. SSG 이지영이 3회말 선제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4.05.16.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이지영, 홈런 치고 미소 활짝

[인천=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 경기가 16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렸다. SSG 이지영이 3회말 선제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4.05.16.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오타니 동점타’ 다저스, 연장 승부 끝에 애틀랜타 격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연장 승부 끝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21승1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애틀랜타는 20승10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애틀랜타였다. 1회초 오스틴 라일리가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다저스도 반격에 나섰다. 3회말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윌 스미스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다저스는 4회말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다저스는 선발투수 개빈 스톤의 호투에 힘입어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애틀랜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한동안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고,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애틀랜타는 연장 10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올랜도 아르시아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며 3-2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연장 10회말 1사 2루에서 오타니의 극적인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연장 11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는 앤디 파헤스의 끝내기 안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는 다저스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파헤스는 끝내기 안타 포함 4안타, 오타니는 1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스톤은 6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마이클 그로브가 승리투수가 됐다. 애틀랜타에서는 아쿠냐 주니어와 라일리가 홈런 포함 2안타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5G 연속 멀티히트+홈런’ 오타니, 5타수 3안타 1홈런 대폭발…타율 0.345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모든 안타를 장타로 장식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5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홈런 1개와 2루타 2개로 모든 안타를 장타로 뽑아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첫 타석부터 오타니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회 초 무사 1루에서 오타니는 상대 선발 베일리 오버 상대로 중전 2루타를 때려내며 출루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 중견수 뜬공에 그친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장타쇼를 시작했다. 6회 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는 좌전 2루타를 터트리며 2루를 밟았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과 윌 스미스의 연속안타가 터지며 오타니는 이날 첫 득점을 올렸다. 팀이 3-2로 앞선 7회 초 주자 없는 2사 상황, 마침내 대포가 터졌다. 4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는 우완 제이 잭슨의 85.6마일(137.8km)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3호 홈런. 이번 홈런 타구의 속도는 106.9마일(172.0km)이며 비거리는 110.3m에 달했다. 8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오타니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55타수 19안타 3홈런 1도루 12득점 8타점 타율 0.345이 됐다. 최근 5경기에서 장타 8개를 쏟아내며 질주를 시작했고, 시즌 타율을 0.320에서 단숨에 3할 중반대로 끌어올렸다.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LA 다저스가 4-2로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미네소타는 1이닝 2실점에 그친 제이 잭슨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