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중앙 수비수 민상기 영입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민상기를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포항은 21일 중앙 수비수 민상기의 영입을 발표했다. 포항의 2024시즌 여름 이적시장 첫 번째 영입 선수이다. 지난 2010시즌 수원 삼성에 입단한 민상기는 데뷔 초엔 주목받지 못했지만 2013시즌 30경기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군 복무를 제외하고 데뷔 이후 줄곧 수원에서 뛴 그는 지난해 부산아이파크에서 반년 간 임대 생활을 거쳤고, 포항으로 첫 이적을 하게 됐다. 민상기는 183cm 81kg의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한 빌드업 능력이 우수한 중앙수비수다. 활동 반경이 넓고, 커버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또한, 데뷔 15년 차 베테랑 선수답게 리더십이 뛰어나 포항 스틸러스의 새로운 윤활유 역할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민상기는 “K리그 최고의 명문 팀에서 뛸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포항 스틸러스는 상대 선수로서 바라봤을 때 자부심을 가진 팀이라고 생각했다”며 “늦게 합류한 만큼 빠르게 녹아들어 적응하겠다. 아직 낯설지만 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리그와 코리아컵, ACL 등에서 포항스틸러스의 일원으로 함께 역사를 쓰고 싶다는 도전 의식과 목표 의식이 생겼다”며 “명문 팀에 걸맞은 선수로서 경기력을 증명하고 싶다. 하루빨리 스틸야드에서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팀의 목표와 비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경고 누적 퇴장’ 전병관, 징계 사후감면…울산전 출전 가능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병관(전북)의 퇴장에 대한 징계가 감면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31일 제10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북 전병관의 경기 중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 등을 감면하기로 했다. 전병관은 지난 29일 K리그1 15라운드 강원과 전북의 경기 중 후반 16분께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선수의 역습을 저지하기 위해 유니폼을 잡고 넘어뜨리는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전병관이 상대의 유망한 공격 기회를 저지한 반칙을 한 것으로 판단해 두 번째 경고로 퇴장 조치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전병관이 상대 유니폼을 잡아당기기는 했으나, 상대 선수의 볼 컨트롤 또는 소유가 확실하지 않으며, 이는 골문으로 전개되는 유망한 공격 기회라고 보기는 어려워 사후 감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전병관의 출장정지를 감면하기로 했다. 이로써 전병관의 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됐고, 전병관은 16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7월 K리그1서 박수일이 최다 스프린트…최고 속력은 전진우

‘패킹 지수’ 1위는 포항 그랜트…파이널 서드서는 기성용이 최고 FC서울의 박수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의 박수일이 7월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스프린트를 선보인 선수로 이름을

카타르의 항변 “인종차별은 우리 선수가 당했다”

카타르 축구협회가 뉴질랜드와 A매치 경기 도중 일어난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카타르 축구협회는 2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오스트리아 리칭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A매치 도중 일어난 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