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부족 우려 컸는데’…서울서 하반기까지 4만가구 쏟아진다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서울에서 이달부터 연말까지 아파트 4만2000여가구가 분양된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서울 분양시장에서 총 4만2104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이달에는 3곳에서 314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성북구 장위동 푸르지오라디오스파크(1637가구), 마포구 공덕동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1101가구), 강동구 성내동 그란츠리버파크(407가구) 등이다. 모두 비규제지역 물량으로, 분양가는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용면적 84㎡형 기준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17억~18억원이, 푸르지오라디오스파크는 11억5500만원대로 예측되고 있다. 같은 구에서 직전에 분양한 단지와 견줘 약 1억~2억원 비싸다. 내달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인 서초구 반포동에서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3.3㎡당 분양가는 6737만원으로 역대 최고가다. 전용 84㎡형이 23억원대로 나올 예정이다. 주변 단지 시..

“미분양 쌓였는데…” 6월 분양시장은 잔인한 달?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주택 경기 침체에 분양가까지 가파르게 오르며 전국 미분양 주택수가 7만 가구를 넘어섰다. 이런 가운데 이달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규모의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미분양 적체 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9일 국토교통부의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수는 7만1997가구로 집계됐다. 3월 대비 10.8%(7033가구) 늘어난 것으로 최근 5개월 연속 미분양 수가 증가하고 있다. 미분양 주택이 7만 가구를 넘어선 것도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이다. 부동산 불경기·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며 서울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데다 분양가까지 치솟자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고 있다. 특히 이달이 문제다. 올 들어 가장 많은 분양 물량이 계획돼 있어 미분양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1차례 연속 동결하는 등 금리 인하 시기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공사비가 오르며 분양가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사이버만 운영합니다”…실물 견본주택 없는 분양 단지들 ‘왜?’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분양에 나서는 건설사들이 실물 견본주택과 사이버 견본주택을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온라인 견본주택만 마련된 신축 단지도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이 100가구 내외로 많지 않으면서 단기간 ‘완판'(100% 계약 완료) 가능성이 높은 단지에서 주로 모델하우스가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다.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는 서울 광진구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실물 견본주택을 운영하지 않고, 대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기로 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실제와 비슷하게 주택을 구경할 수 있게 만든 온라인 견본주택을 말한다. 최고 15층짜리 215가구 규모인 이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이 45가구에 불과하기 때문에 별도의 모델하우스를 짓지 않았다는 게 시공사 HDC현대산업개발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특별공급 물량을 합쳐도..

지난해 주택 착공 실적, 2021년 ‘절반’ 수준…신규 분양 아파트 ‘눈길’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이 2021년을 기점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향후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2일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24만2188가구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실적이 각각 58만3737가구, 38만3404가구인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실적은 2021년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다.올해 1분기 전국 착공 실적도 미미한 수준이다. 지난 1분기 전국 주택 착공 실적은 5만9225가구로 2021년(14만8282가구), 2022년(10만7…

다음 달 재개발·재건축 분양 쏟아진다…1년6개월만에 최다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오는 6월 전국 분양시장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최근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의 정비사업 분양이 진행된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 분양될 예정인 아파트는 62개 단지·5만2258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올해 1∼5월 매월 평균 2만가구 수준이었던 분양 물량이 다음 달 2배 이상 급증한다. 이 중 재건축·재개발 등으로 분양되는 물량은 1만6840가구 규모다. 최근 1년 6개월(2022년 12월 2만5520가구) 사이 가장 많다. 특히 정비사업 물량 중 80% 이상인 1만3776가구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있다. 수도권에서는 총 32개 단지·3만281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에서는 마포구 공덕동 ‘마포 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공덕1구역 재건축, 1101가구), 성북구 장위동 ‘장위 푸르지오 라디우스파크'(장위6구역 재개발, 1637가구)..

상반기 5대 광역시 분양 물량 쏟아진다…8000여가구 공급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부산·대구 등 지방 5대광역시에서 상반기 막바지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2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6월 중 부산·울산·대구·광주에서 10곳이 넘는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현재 부산에서 5개 단지가 분양을 예고했고 △울산 2개 단지 △대구 2개 단지 △광주 1개 단지에서도 청약 일정이 진행된다. 부산에선 원도심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 물량이 많다. 진구 양정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롯데캐슬 프론티엘’는 총 903가구 중 489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사상구 엄궁3구역 재개발 아파트 ‘더샵 리오몬트’도 1305가구 중 일866가구가 분양된다. 동구에서는 ‘블랑 써밋 74’이 998가구를 분양한다. 울산에도 지역 시장 내 주목도 높은 개발 사업들이 출사표를 던진다. 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환에 성공한 코오롱글로벌의 야음동 공동주택 사업이 곧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또 울산 다운2지구에서도 분양 소식이 있다. 대구에서는..

5월 전국서 아파트 3만8000가구 분양…10대 건설사 물량 60%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5월 전국에서 올해 최다 분양 물량인 3만80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전체 60%가 주택 수요도가 높은 10대 건설사 분양 물량이 차지한다. 10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총 3만8638가구가 분양된다. 전체 공급 물량 중 일반에 공급되는 수는 3만1924가구다. 이 가운데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10대 건설사 물량이 1만9274가구다. 이는 전체 일반분양 물량의 60.37%에 달한다. 10대 건설사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총 6512가구 분양이 예정돼있다. 이어 △충남(2466가구) △강원(1915가구) △부산(1406가구) △제주(1401가구) △대전(1339가구) △울산(1073가구) △경남(875가구) △서울(783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이달 공급될 지역별 주요 단지로는 △서울 그란츠 리버파크(일반분양 327가구)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1681가구) △대전 힐스테이트..

최근 5년간 25만가구 ‘뚝’…중소형 아파트 선점 경쟁 치열

주택시장의 스테디셀러로 불리는 중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85㎡) 분양 물량이 5년 사이 25만가구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은 급감한 반면 수요는 꾸준한 탓에 장기적인 공급부족을 우려하는 전망도 나온다. 6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9~2023년) 분양한 중소형 아파트 물량은 70만8747가구에 그쳤다. 직전 같은 기간(2014~2018년) 분양 물량인 95만9848가구의 73%에 불과한 수치다. 감소량은 총 25만1101가구에 달한다. 중소형 아파트 공급량이 대량으로 감소하자 전체 공급 규모도 위축됐다. 같은 기간 전국 공급 물량은 131만206가구에서 102만2948가구로 28만7258가구 줄었다. 감소량 가운데 중소형 아파트 감소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87%에 달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중소형 아파트는 가성비로 인기를 누리지만 공급량이 줄어들며 분양시장에서 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정비사업에선 중소형 타입을 조합원들이 주로 가져가고, 개발사업에선 면적을 더 잘게 쪼개서 소형으로 분양하는 게 더 이익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급량은 현격히 줄어든 반면 시장에선 여전히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이후 5년 간 중소형 아파트는 전체 매매량의 약 45%를 차지했다. 중소형 아파트 수요는 앞으로 더 증가할 전망이다. 3월 청약제도 개편을 통해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신혼부부 및 청년의 당첨 기회가 크게 높아져서다. 이번 제도 개편은 신생아 특별·우선공급을 신설하고 부부 개별 신청을 허용하는 등 출산·신혼 가구의 청약 문호를 큰 폭으로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가족 구성원의 감소로 요 몇 년 사이 소형이 주목받고 있으나, 주택시장의 노멀은 여전히 중소형”이라며 “구성원이 줄어도 여전히 좁은 느낌이 있는 소형과 달리, 일정 수준 이상의 쾌적함을 담보하는 중소형이 향후로도 오래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는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가 분양 중이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BL에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 동, 총 1214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아파트로, 전용 70~84㎡ 10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천안아산역(KTX, SRT), 이순신대로를 비롯해 탕정8초(2027년 3월 개교 예정), 이마트 트레이더스, CGV, 곡교천, 용곡공원 등 인프라도 풍부하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동에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가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전체 3700가구 가운데 1단지 총 1681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전용면적 84㎡ 3개 타입을 비롯해 59㎡(A·B)와 130㎡ 타입으로 구성된 단지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는 ‘그란츠 리버파크’가 공급된다. 성내5구역 정비사업으로 지상 최고 42층, 총 407가구를 조성하고 총 32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분에는 전용면적 84㎡가 포함되며, 이외에도 36~180㎡P 타입으로 구성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없어서 못 팔아” 女겨드랑이 주먹밥, 돈 10배 주고 사먹는다 금나나, 30살 연상 재벌과 비밀 결혼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윤석열 스타일, 이번엔 85 대 15 프레임에 당했다

이달 전국서 아파트 4만가구 분양…작년 동기比 169%↑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이달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4만가구 이상의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이달 456개 단지, 4만825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 중 3만49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는 작년 동월(1만5192가구)과 비교하면 169% 증가한 수준이다. 일반분양 기준으로는 186% 늘었다. 지난달 약 3주간 진행된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개편 등으로 미뤘던 분양이 재개된 영향으로 추정된다. 이 중 수도권에서는 1만4196가구가 풀릴 예정이다. 지역별로 경기 8821가구, 인천 4309가구, 서울 1066가구 등이다. 지방에선 2만6629가구가 공급된다. 광주 6400가구, 부산 4778가구, 경남 4135가구, 대전 2308가구, 전북 2251가구, 강원 1855가구, 충남 1518가구, 전남 1272가구, 대구 1098가구, 울산 1014가구 순이다. 한편, 지난달 분양 물량은 총 1487가구로, 지난 2월 말 조사 때 예측한 공..

강남3구 아파트 ‘로또 분양’ 불 붙는다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올해 서울 아파트 열 채 중 네 채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공급된다. 지난해 공급을 미뤘던 단지들이 올해 상반기 대거 분양에 나선다. 강남3구는 규제지역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수억원대 시세차익이 가능해 청

11월 전국 4만9944가구 분양 예정…1년 전보다 35%↑

11월에는 전국에서 5만가구 규모의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분양가나 입지 등 경쟁력에 따라 청약단지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이달에도 많은 물량이 계획돼 있다. 6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예정 물량은 전국 56개 단지, 총 4만9944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