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구조조정에 투심 쏠리는 부실채권… 수익성은 ‘글쎄’

금융당국의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히면서, 부실채권(NPL) 투자 시장에 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부실채권 투자 전문회사들은 회사채 발행과 유상증자를 통해 늘어날 부실채권에 대한 투자를 위한 체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부 대형증권사는 펀드 조성을 통해 부실채권 투자에 나선다. 펀드 참여를 통해 투자 수익과 운용 수익을 높이는 등 수익 다변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다만 수익성에는 의문이 제기된다. 부실 사업장의 정상화가 핵심인데, PF부실채권의 복잡한 사업·투자구조로 사업 정상화를 위한 이해관계 일치 과정이 힘들다는 단점이 분명하다. 여기에 우량 PF사업장을 낮은 가격에 사들이는 것이 핵심이지만, 매도인과 매수인의 입장 차이가 크다는 점도 부정적이다. 특히 금융당국의 부실 부동산PF 경·공매 유도방안에 따르면, 연체 기간이 6개월 이상 넘어간 사업장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경·공매를 진행해야 한다. 유찰될 때마다 입찰가가 10%까지 낮아..

적자폭 줄인 저축은행들, 부동산PF 부실 연착륙 본궤도

국내 저축은행들의 적자 행렬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이자수익 감소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인내싱(PF) 부실 여파로 올해 1분기에만 1500억원대의 손실을 떠안았다.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적자폭을 2600억 가량 줄이며 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저축은행들은 올해도 건전성 관리에 고삐를 죄며, 부동산 PF 부실 정리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금융지주계열만 웃음…충당금 부담↑29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15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527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미수금 쌓여가는 건설사들…부동산 PF 대책, 가뭄에 단비 ‘글쎄’

중소·중견업체들 미수금 대폭 확대 공사·분양대금 못 받아…지방 시장 침체 직격타 “대형건설사, 구조조정 영향 제한적”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부동산경기가 한풀 꺾이면서 지방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건설사들의 재무구조가 악화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PF 사업 정상화 플랜을 가동할 예정인데, 실제 어려움을 겪는 중견사들이 볼 혜택은 크지 않을 거란 우려가 나온다. 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중소·중견건설사들의 미수금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자잿값 급등으로 공사비가 인상되면서 사업에 차질을 빚거나, 장기간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지 못해서다. 서울·수도권에서 주로 사업을 추진하는 대형건설사와 달리 지방에 사업장을 두면서 시장 침체로 인한 타격을 더 크게 받았다. 미수금은 공사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대금을 거둬들이지 못해 발생하는 ‘공사미수금’과 분양 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분양미수금’ 등으로 구분되는데, 건설사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신세계건설은 대구에서 추진하던 사업에 줄줄이 제동이 걸리면서 미수금이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보면 지난해 말 신세계건설의 미수금은 136억9500만원으로 1년 전(61억8400만원) 대비 121.5% 증가했다. 대구 ‘빌리브라디체’(647억원), ‘빌리브스카이’(276억원), ‘빌리브루센트’(237억원) 등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됐다. 같은 기간 동부건설의 미수금 규모는 560억4800만원에서 1053억9200만원으로 87.9% 확대됐고, 계룡건설산업도 1116억5900만원에서 지난해 말 2027억6600만원으로 미수금이 81.6% 대폭 늘었다.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사들이 이처럼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규모 미수금까지 떠안을 경우, 자금경색 우려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최근 부동산 PF 정상화 대책을 내놨다. 총 230조원 규모의 PF 시장 연착륙을 위해 엄정한 사업성 평가를 거쳐 우량 사업장과 부실 사업장 ‘옥석가리기’를 추진한단 방침이다. 우량 사업장에 대해선 금융지원을 통해 사업 정상화를 꾀하고 부실 사업장은 경·공매 절차를 추진하는 등 정리 및 재구조화 작업에 나선다는 게 골자다. 중견업체들 사이에선 정부의 지원 방안이 ‘빛 좋은 개살구’라 반응이 나온다. 우량 사업장을 가진 대형건설사 위주로 혜택이 돌아갈 수밖에 없단 지적이다. 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부실 우려가 큰 사업장 대부분은 지방에 있고, 이들 사업장은 중소규모 건설업체들이 맡아서 진행한다”며 “가뜩이나 분양도 안되고 기존 자산을 처분하기도 여의치 않은데, 이런 상황에서 부실 사업장으로 정부 차원에서 정리를 해버리면 주택 사업을 할 수 있는 게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사업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실 사업장으로 진행 중이던 사업이 정리될 경우 회사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다”며 “정부 정책엔 금융 지원책만 담겼는데, 사실 지금 업체들에 금융적인 지원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일찌감치 비주류 자산이나 부실 사업장에 대해서 자체적으로 검토하고 정리하는 등 자구노력을 하는데, 정부 정책으로 어느 정도 상징성을 내다보고 손해를 감수하던 사업장까지 버려야 하는 상황이 오면 골치 아플 것”이라며 “그간 중견사들이 지속 요구해온 건 금융지원도 중요하지만, 미분양에 대한 지원책, 지방 시장을 살릴 방안들인데 이번 정책에서도 그런 부분은 빠졌다”고 토로했다. 장문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부동산 PF 대책의 핵심은 이제 부실을 이연하지 말고 정리하고, 살릴 곳은 살리자는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부실 우려 사업장에 대한 경·공매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대형건설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대형건설사의 경우 사업성 평가에서 ‘유의’나 ‘부실단계’로 분류될 사업장에 노출된 경우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총장이 도장 안 찍으면 ‘김건희 수사’ 무혐의 처리 불가…수사지휘권 가지고 더 저항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406] 임성근 전 사단장 “수중수색 내가 지시한 것 아니라 여단장이 결정”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고려아연, 송도에 R&D 센터 짓는다…”신기술 개발·원가절감 지원”

금융株, 부동산 PF 대책에 질주 제동 걸리나

정상화 방안 수행 과정서 ‘실적 악화’ 우려 밸류업 실효성 의문까지 겹쳐 투심 위축 “불확실성 확대” vs “자금 부담 크지 않아”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꼽히며 연일 강세를 이어오던 금융주 앞에 걸림돌이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공개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방안이 ‘실적 악화’의 변수로 등장하면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10개 은행들로 구성된 KRX은행지수는 올해(1월2일~5월14일)에만 22.95%(673.27→827.79) 급등했고 KRX보험지수와 KRX증권지수도 각각 24.39%(1608.08→2000.35), 13.39%(647.51→734.19)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27%(2669.81→2730.34) 오른 것과 비교하면 오름 폭이 높은 수준이다. 대표적인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인 금융주는 올 들어 정부발 밸류업 프로그램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오던 중 1분기 호실적 소식까지 잇따라 전하면서 증시 버팀목 역할을 착실히 수행해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앞으로 금융주의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금융당국이 내놓은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실적 악화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투심이 위축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는 사업장에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부실 사업장에 대해서는 재구조화 및 정리를 통해 부동산 PF의 연착륙을 유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상 사업장과 부실 사업장의 옥석가리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실 사업장의 경·공매 활성화를 위해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이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해 PF 구조조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지원 현황 및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해 최대 5조원까지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금융권도 선뜻 적극 지원에 나서기 어려운 실정이다. 부동산 PF 정상화를 위해 금융권이 신규자금을 투입하게 된다면 실적에도 변동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밸류업 최대 수혜주로 거론되는 KB금융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3.27% 감소한 1조985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분기보다도 15.69%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 외에도 메리츠금융지주(-5.09%)·한국금융지주(-7.12%)·하나금융지주(-2.45%) 등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지난해 2분기보다 낮게 추정됐다. 나아가 이달 초 발표된 밸류업 가이드라인에 강제적인 규제나 세제 혜택이 포함되지 않아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며 투심이 다소 약화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상화 방안까지 공개돼 금융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동안 금융주가 증시 상승을 주도해 온 만큼 금융주에 대한 투심 저하가 증시 하락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거 잠재 부실 처리 참여 과정에서 공동 조성한 기금에서 배당수익이 크게 발생하는 등 은행권에 이익을 확대한 사례도 있어 인센티브만 확실하다면 은행들의 자금 투입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라면서도 “불확실성 확대 측면에서는 투자자들에게 우려 요인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이 금융사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진단도 나온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나온 정책에 한해서는 주요 금융사의 직접적인 자금 소요 부담이 크지 않고 PF 시장 전반의 건전성이 크게 훼손될 경우 외부효과를 고려하면 PF 사업장 안정화를 위한 지원정책은 금융사들의 리스크 축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소형 증권사, 충당금 부담 증가…실적 우려↑ [부동산 PF구조조정] 리스크 수습까지 나누자는 정부…눈치만 보는 금융사 [부동산PF 구조조정] ‘4위 희망’ 토트넘 vs ‘우승 경쟁’ 맨시티 [이주의 매치] 메리츠證 “증권사, PF 브릿지론 비중 높아 충당금 모니터링 필요” 증권사 ‘예탁금 장사’ 압박에도…이용료율 재인하 움직임

[부동산PF 정상화 방안] 건설업계 “시장불안 해소 긍정적”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를 강화해 부실 사업장을 빠르게 정리하고, 대신 정상 사업장은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부동산 PF 연착륙 정책에 대해 건설업계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한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우량 사업장의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에서다. 다만 고금리 및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지 않은 PF 사업장이 단기간에 정리될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충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옥석 가리기’ 과정에서 대기업에만 수혜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 보니 형평성 논란도 일고 있다.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 차원에서 정리 대상이 되는 PF 사업지들에 대한 명확하면서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평가 기준)을 제시해 시장 불안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모든 PF 사업장에 대해 일시에 평가를 하는 것이 아닌 만기 도래 시점에 따라 순차적으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고 평가 대상도 사업성이 떨어지는 브릿지론에..

건설업계, “부동산PF, 구체적 가이드라인 시장 불안 해소 긍정적”

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건설업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을 평가해 부실 사업장을 빠르게 정리하고 정상 사업장은 지원을 강화,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봤다. 특히 명확한 평가기준을 제시해 해당 실무집행의 근거규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부가 부동산PF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속도감 있게 연착륙 방안을 고민했다는 평가다. 다만 고금리,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청사진대로 부실 사업지가 단시간에 정리될지에 대한 우려와 함께 ‘옥석가리기’ 과정에서 대기업에 수혜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 보니 형평성 논란도 제기됐다. 13일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 차원에서 정리대상이 되는 사업들에 대한 명확하면서도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불안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점에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모든 사업장에 대해 일시에 평가를 실시하는 것이 아닌 만기 도래 시점에 따라 순차적으로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

정상화 플랜 내달 본격화…”부실 사업장 2~3% 경·공매”(종합) [부동산 PF구조조정]

은행·보험 최대 5조원 공동대출 사업장 평가등급 3→4단계 강화 부실우려 5~10%, 재구조 영향 적어 금융당국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플랜을 가동한다. 연착륙을 위해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부실 사업장의 구조조정 속도를 높인다. 특히 은행과 보험권은 PF구조조정의 실탄으로 최대 5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고, 1조원대 캠코 펀드도 우선매수권을 도입한다. 금융당국은 총 230조원 규모의 부동산 PF 대출 중 최대 10%가 부실우려 사업장이고, 이 중 2~3% 규모의 사업장이 경·공매 처분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퇴출 사업장 규모가 적어 PF재구조화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평가등급 높여도 충당금 추가 적립 ‘미미’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브리핑을 진행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업권의 PF사업성 평가기준을 개선하고, 평가등급 분류 기준을 세분화했다. 본PF, 브릿지론 외에 위험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 약정을 추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까지 포함해 PF 사업성 평가를 실시한다. 이를 포함한 전체 PF사업 규모는 230조원이다.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는 기존 3단계(양호, 보통, 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 보통, 유의, 부실우려)로 나눴다. 사업성이 부족한 ‘유의’나 ‘부실우려’ 사업장에 대해서는 재구조화, 자율상·매각, 경·공매 등 정리를 통해 질서있는 연착륙을 유도할 방침이다. 다만 부실 우려가 있는 곳은 5~10%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브리핑에서 “전체 부동산PF의 90~95%는 정상 사업장으로 볼 수 있을 것”일며 “경공매까지 나오는 비중은 전체 PF규모의 2~3% 수준으로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밝혔다. 공동 브리퍼로 나선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도 “전체 사업장 중 부실우려는 5~10% 수준으로 부실우려 단계에서 금융사에서 추가로 쌓아야 하는 충당금 적립 규모는 굉장히 미미할 것”이라며 “금융사의 부동산 PF 전체 충당금 적립 총액은 100조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부원장은 “‘회수 의문’으로 분류되는 부실 우려 규모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 캐피털 등 제2금융권에 대해 충당금 적립을 강화시킨 부분이 있다”며 “복합적으로 봤을 때 이번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로 인한 충당금 적립 부담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부실사업장 정리 여건도 더 깐깐해진다. 2회 이상 만기연장이 이뤄지는 PF사업장에 대해서는대주단 동의요건을 기존 2/3이상(66.7%) 동의에서 3/4(75%)이상으로 높인다. 만기연장 시 연체이자는 원칙적으로 상환토록 개선할 계획이다. 금융회사의 PF채권 경·공매기준도 도입한다. 저축은행업계는 지난 4월부터 이를 시행중인데, 타 금융업권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돈 잘버는 금융사 고통 감내…인센티브”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은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해 부실사업장 정리를 지원한다. 5개 은행과 5개 보험사가 참여해 PF사업성 평가 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NPL매입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을 수행한다. 필요 시 최대 5조원까지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권 사무처장은 “원칙적으로 부동산PF 이슈는 건설업계와 금융사가 최대 이해관계자이기 때문에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며 “은행은 수익이 10조가 넘어가고, 보험사도 6조 수준으로 자금 규모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느끼기에 ‘이 정도가 되겠다’ 할 정도의 범위가 5조원이라고 판단했다”며 “이 돈을 다 쓴다는 것은 아니고, 부동산 PF의 사업성이 좋아지고 시장이 좋아지면 큰 방파제로서 남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신 은행・보험업계에는 PF사업장 매각 및 신디케이트론 지원 등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해도 금융회사 임직원 면책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회사가 부실 사업장에 신규 자금을 지원하면 기존 PF채권과 동일하게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으나,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서는 건전성 분류를 정상까지 분류할 수 있도록 한다. 부실채권의 원활한 정리를 위해 캠코펀드에 ‘우선매수권’도 도입한다. PF채권을 판매한 금융사에 캠코펀드 등이 차후 PF채권을 재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별도로 지난해 캠코에서 새마을금고에 지원한 1조1000억원에 더해 올해 새마을금고(2000억원)와 저축은행업권(2000억원)에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선되는 PF 사업성 평가기준은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당국은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 TF를 운영하고, 시장 소통을 통해 추가 필요조치 사항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권 사무처장은 “PF 부실의 방치는 정상 사업장까지 자금 경색을 초래할 수 있고 착공이 지연되면 2~3년 후 국민 주거 공급 위축으로까지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여 더 질서 있고 속도감 있는 연착륙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이재명의 착각, 175석 대신 당 지지율 보라 “이제 미녀 그만하겠어요”…왕관 반납 사태 벌어졌다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금융당국 “230조 사업장 중 5~10% 부실 우려” [부동산PF 구조조정]

금융위·금감원, 정상화 방안 합동 브리핑 “90~95%는 정상…구조조정 영향 적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옥석가리기에 나선 금융당국이 전체 230조원 규모의 관련 사업장 가운데 실제 부실 우려가 있는 곳은 5~10% 정도로 추산했다. 부동산PF 재구조화 작업으로 일부 금융사의 건전성이 우려되지만 충분히 감내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3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 방안’ 브리핑에서 “다양한 방식의 시뮬레이션과 외부 자료에 따라 전체 부동산PF의 90~95%는 정상 사업장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해관계자들의 감내가능한 범위 내에서 참가자들의 자체적인 노력과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정부가 보완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금융당국은 부동산PF 정상화를 위해 구체적인 사업성 평가기준을 마련했다. PF대출 외에도 위험 특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및 채무보증 약정을 함께 평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까지 포함했다. 이에 따라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도 약 230조원(지난해 말 기준)까지 확대됐다. PF 사업장의 사업성 평가 등급 분류도 3단계(양호‧보통‧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로 세분화했다. ‘유의’나 ‘부실우려’에 해당되면 금융사는 자율매각, 상각, 경공매를 통해 매각을 추진해야 한다. 특히 악화우려 중 사업성 저하로 사업추진이 곤란한 사업장은 ‘부실우려’로 분류하고 충당금을 ‘회수의문’ 수준으로 적립해 사후관리까지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실제로 경공매 시장에 나올 부실 사업장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금융당국의 전망이다. 권 사무처장은 “경공매로 나오는 것은 전체 PF규모의 2~3% 수준으로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공동 브리퍼로 나선 박상원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전체 사업장 중 부실우려는 5~10% 수준인데, 부실우려 단계에서 금융사에서 추가로 쌓아야 하는 충당금 적립 규모는 굉장히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사의 부동산 PF 전체 충당금 적립 총액은 100조원 수준이다. 은행·보험사의 1조원의 자금 지원에 대해서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은행과 보험사는 올해 1조원의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부실 사업장에 신규자금을 공급하고, 당국은 이 규모를 단계적으로 5조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권 사무처장은 “부동산PF 이슈는 건설업계아 금융회사가 최대 이해관계자이기 때문에 원칙적을 책임있게 해결하는 것이 맞다”며 “은행은 수익이 10조가 넘어가고, 보험사도 6조가 되니깐 이 규모가 그리 크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금융기관의 합리적인 판단을 부탁했고, 금융권도 흔쾌히 동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실매물을 강제 인수하는 방식은 전혀 아니다. 금융사도 내부 이사회를 거쳐 합리적으로매물을 사도 될지 판단활 것”이라고 부연했다. 5조원 규모에 대해서는 “시장이 느끼기에 ‘이 정도면 되겠다’ 할 정도의 범위를 정했는데 최대 5조원”이라며 “저희가 시장안정을 위해 그동안 94조원의 자금을 모았지만, 실제 집행한 것은 30~40% 수준으로 (신디케이트론도) 사업성이 좋아지면 방파제 역할을 하는 취지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오후2시 이해관계자들과도 정상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내달까지 재원조달・규제 완화 등을 완료 후 정상화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이재명의 착각, 175석 대신 당 지지율 보라 “이제 미녀 그만하겠어요”…왕관 반납 사태 벌어졌다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부실 사업장 ‘옥석 가리기’…자금 공급하면 인센티브 [부동산PF 구조조정]

우선매수권 도입…1조원 공동대출 자금 지원 금융사에 부실 면책 적용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해 정상 사업장에는 자금이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성이 없는 곳은 신속히 정리하는데 박차를 가한다. 특히 금융사가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사업장에 신규자금을 공급하면 부실 면책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PF평가 등급 강화…만기연장 문턱↑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향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업권의 PF사업성 평가기준을 개선해 옥석가리기를 유도한다. 본PF, 브릿지론 외에 위험성이 유사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 약정을 추가하고 대상기관에 새마을금고까지 포함해 PF 사업성 평가를 실시한다. 사업성 평가등급 분류는 기존 3단계(양호, 보통, 악화우려)에서 4단계(양호, 보통, 유의, 부실우려)로 세분화한다. 사업성이 충분한 사업장은 신규자금 지원 등 정상화를 추진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재구조화, 자율상·매각, 경·공매 등 정리를 통해 질서있는 연착륙을 유도할 방침이다. 브릿지론의 본PF 전환 시 필요한 자금공급에도 차질 없도록 지원하며, 추가적인 자금이 필요한 본PF 단계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건설사 워크아웃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정상 PF 사업장에 대해 주금공·HUG가 증액 공사비 등에 대해 추가보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PF 정상화 펀드’ 재원을 활용한 정상 PF 사업장 추가자금 공급도 추진한다. 부실사업장 정리 여건도 더 깐깐해진다. 2회 이상 만기연장이 이뤄지는 PF사업장에 대해서는 대주단 동의요건을 기존 2/3이상(66.7%) 동의에서 3/4(75%)이상으로 높인다. 만기연장 시 연체이자는 원칙적으로 상환토록 개선할 계획이다. 금융회사의 PF채권 경·공매기준도 도입한다. 저축은행업계는 지난 4월부터 이를 시행중인데, 타 금융업권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자금여력이 충분한 은행·보험업권으로 하여금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을 조성해 PF 구조조정을 지원한다. 5개 은행과 5개 보험사가 참여해 PF사업성 평가 결과에 따라 경·공매를 진행하는 사업장에 대한 경락자금대출, NPL매입지원, 일시적 유동성 지원 등을 수행한다. 향후 지원 현황 및 시장 상황 등을 보아가며 필요 시 최대 5조원까지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부실채권의 원활한 정리를 위해 캠코펀드에 ‘우선매수권’도 도입한다. PF채권을 판매한 금융사에 캠코펀드 등이 차후 PF채권을 재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별도로 지난해 캠코에서 새마을금고에 지원한 1조1000억원에 더해 올해 새마을금고(2000억원)와 저축은행업권(2000억원)에 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 PF정상화 위한 당근책 제시 인센티브 및 규제완화 책도 병행한다. 금융회사가 부실 사업장에 신규 자금을 지원하면 기존 PF채권과 동일하게 요주의 이하로 건전성이 분류됐으나, 한시적으로 신규추가자금에 대해서는 건전성 분류를 정상까지 분류할 수 있도록 한다. 저축은행은 ▲영업구역 내 신용공여 한도 규제 완화 ▲부실채권 펀드 투자로 인한 유가증권 보유한도 초과를 허용한다. 상호금융은 ▲재구조화 목적 공동대출 취급기준 일부 완화, 보험사의 PF 정상화 지원 등에 대한 K-ICS(위험계수) 합리화 ▲부동산 PF 대출 전후 유동성 관리 목적의 RP매도(차입)를 인정한다. 종투사는 ▲주거용 PF 대출 NCR 위험값 완화, 금투사는▲ PF-ABCP 보증의 PF 대출 전환에 대한 위험값 완화 등 규제완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한 제2금융권 규제유연화조치 일부도 올해 말까지 추가 연장한다. 은행과 보험업계는 PF사업장 매각 및 신디케이트론 지원 등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해도 금융회사 임직원 면책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번에 개선되는 PF 사업성 평가기준은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적용대상 사업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사업성 평가 진행 등 집행단계에서부터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인센티브 등 제도개선 사항도 다음달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PF의 불안 차단과 추진상황의 정기적 점검보완을 위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금융·건설업계 합동 TF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관련 업계와 상시 소통하며 추가 필요조치사항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건설사의 책임준공약정을 비롯해 부동산 PF의 저자본-고레버리지 자금조달 구조, 이해관계자의 PF 사업성 고려 부족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관계부처가 함께 논의해 나간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로또 1119회 당첨번호 ‘1·9·12·13·20·45’번…1등 당첨지역 어디? [현장] 땅속 40m에 버스가 다닐 크기의 터널이 필요한 이유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정상화되면 다시 살 수 있게…” 부동산PF 대책 나온다

우선매수권 도입해 캠코펀드 매각 활성화 은행·보험사 공동대출로 신규 자금 공급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 옥석 가리기에 본격 나선다. 지지부진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펀드 활성화를 위해, PF 부실 사업장을 매각하면 향후 사업장을 되살 수 있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르면 dhsms 10일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은 제2금융권이 주로 취급하는 브릿지론 PF다. 부동산 호황기에 고가에 땅을 매입했지만, 현재 사업성 부족으로 본 PF로 넘어가지 못한 곳이다. 약 30조원 규모로 전체 부동산PF(130조원)의 20%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번 정상화 방안은 부실 사업장은 신속하게 정리하고, 사업성이 입증된 사업장에는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부실 채권 정리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대주단에 ‘우선매수권’을 제공하는 방안을 포함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1조원대로 조성된 캠코 펀드는 브릿지론 단계의 부실 채권 등을 매입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캠코 펀드 운용사와 대주단의 온도차로 지난 8개월간 집행 실적이 단 2건에 그쳤다. 더 낮은 가격에 부실 채권을 사려고 하는 캠코 펀드 운용사와 더 높은 값에 팔려고 하는 대주단의 입장차로 거래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당국은 대주단이 부실 사업장을 매각하면, 향후 우량 사업장으로 거듭났을 때 다시 사업장을 먼저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우선매수권을 통해 대주단의 가격 협상 부담을 덜어 사업장 매각 유인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은행과 보험사가 공동 대출 및 펀드를 조성해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도 추진된다. 사업성은 있지만,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는 사업장 채권을 인수하거나 사업장을 매입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자금 지원에 참여하는 은행・보험사를 대상으로 건전성 분류를 상항해주거나 면책 범위를 확대해주는 인센티브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PF 사업성 재평가 기준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PF사업성 평가 기준은 ‘양호(자산건전성 분류상 정상)-보통(요주의)-악화 우려(고정이하)’ 등 3단계지만, 여기에 ‘회수의문’단계를 추가할 계획이다. 회수의문 단계의 사업장은 대출액의 75% 이상을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기존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대주단의 충당금 부담을 대폭 늘려, 만기만 연장해 온 ‘좀비 사업장’을 경·공매로 빨리 털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앞서 제2금융권은 부동산 PF 대출이 6개월 이상 연체되면 경·공매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전국 3000여개 PF 사업장에서 경·공매가 쏟아지면 금융권 자산 부실위험도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예비신랑 몰래 11살 男제자와 관계…들통난 여교사 만행

이복현 “부동산PF 부실 사업장 신속 정리 추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정리‧재구조화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부문별 리스크 요인과 대응계획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PF의 경우 금융비용 상승 등으로 사업장이 부실화될 위험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 사업장에 대한 정리‧재구조화를 신속히 추진해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 선순환을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고금리 지속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적정 손실 인식 및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리스크관리 강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화요일에 열리는 미(美) 대통령 후보경선 등도 주의 깊게 관찰해 우리 경제와 금융에 미칠 영향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점도 언급했다. 이어 “연휴 직전 발표된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시장이 안정적이었으나 미 연방준비제도는 앞으로 발표되는 데이터에 기반해 신중히 금리인하 경로를 결정할 것”이라며 “2월 미국 고용지표 2월 미 CPI 추이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고금리 지속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적정 손실 인식 및 손실흡수능력 확충 등 리스크관리 강화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회복 지연에 따라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계 및 개인사업자에 대한 채무조정 지원 등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금리변동에 민감한 보험회사의 특성을 감안해 보험회사의 리스크관리 능력 강화 및 선제적 자본확충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호남 콘크리트 깨지는 소리 들리는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전쟁 난 줄…차 날아가” 14명 사상자 은평구 CCTV ‘경악’ [속보] ‘컷오프’ 임종석 “공천배제 당 결정 수용합니다” 한동훈 “이재명, 종북세력 원내 진입시켜 안위 보장…무서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