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확장’ 나선 카카오페이손보, 적자탈출 할까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외형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행자 보험 흥행에 힘입어, 올해 들어 운전자보험, 휴대폰보험, 영유아보험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매출 성장세도 가파르다. 월납 보험료 수입이 성장하면서 보험 매출이 1년 새 3배 이상 급증했다. 틈새시장 공략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하는 한편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가입 편의성을 내세운 성과다. 문제는 수익성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적자폭을 확대했다. 장기 보험과 같은 수익성 높은 효자 상품이 부재한 탓으로 보인다. 디지털 보험사로 출범한 만큼 여행자보험 등 소액보험을 중심으로 성장해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보의 올해 1분기 매출은 69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3분기만해도 3억원에 불과했던 매출 규모는 작년 3분기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2022년10월 카카오페이손보 출범 1년여 만에 이뤄진 성과다. 매출..

보험업계, 반복되는 ‘실적 부풀리기’ 논란…쟁점 포인트는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새 회계제도(IFRS17)을 둘러싼 보험업계 ‘실적 부풀리기’ 논란이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다. ‘CSM(계약서비스마진) 상각률’, ‘무해지 보험 판매’ 등으로 논란의 쟁점이 확대되고 양상이다. 모든 논란은 하나로 몰린다. ‘새 회계제도를 활용해 실적을 단기에 끌어 올리는 착시효과를 일으켰느냐’ 여부다. 금융당국은 보험회사들이 이익에 반영되는 ‘CSM 상각률’을 인위적으로 높이거나, ‘해지율’이 높은 무해지 보험 판매 상품을 공격적으로 영업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30일 보험업계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열린 보험개혁회의에서 CSM 상각률 산정 방식, 무해지 보험 판매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도마에 오른 쟁점은 ‘CSM 상각률’이다. 금감원은 CSM 상각률을 초기 1~2년차 높이는 방식으로 단기 실적을 부풀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CSM은 보험상품 계약에서 미래 이익을 추정한 미실현이익의 현재 가치로, IFRS17 체제의 핵심 수익성 지표다..

또 미뤄진 펫보험 비교추천…지속되는 보험사 ‘동상이몽’

플랫폼을 통한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지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회사별 비교가 가능하도록 상품 조건을 맞추는 과정에서 보험사 간 이견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당초 표준화가 어려운 상품을 비교·추천 서비스에 맞추려다 보니, 상품 차별점과 다양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플랫폼을 통한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가 지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회사별 비교가 가능하도록 상품 조건을 맞추는 과정에서 보험사 간 이견이 발생하고 있어서다. 당초 표준화가 어려운 상품을 비교·추천 서비스에 맞추려다 보니, 상품 차별점과 다양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보험 DX 드라이브] 디지털, 보험을 혁신하다

사람(人)과 종이(地)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대표적 인지산업, 보험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코로나19 이후 금융 소비자가 편의성과 신속함을 갖춘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보험사가 집중했던 기존 주요 고객층도 줄어드는 추세다. 보험사 사람(人)과 종이(地)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대표적 인지산업, 보험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코로나19 이후 금융 소비자가 편의성과 신속함을 갖춘 서비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라 보험사가 집중했던 기존 주요 고객층도 줄어드는 추세다. 보험사

[보험 DX 드라이브] NH농협생명, 금융 마이데이터로 시너지 확대 노린다

NH농협생명은 최근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본격 적용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온라인보험 원스탑 청약 서비스 △상품개발 프로세스 디지털화 △사고보장규칙관리시스템을 구축 완료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였다. 사고보장규칙관리시스템 도입으로 △보험금 자동산출 △다각적 손해율 분석 NH농협생명은 최근 디지털 기술을 업무에 본격 적용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온라인보험 원스탑 청약 서비스 △상품개발 프로세스 디지털화 △사고보장규칙관리시스템을 구축 완료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였다. 사고보장규칙관리시스템 도입으로 △보험금 자동산출 △다각적 손해율 분석

[보험 DX 드라이브] 삼성생명, 상품에 가입·청구까지 디지털 입혔다

삼성생명은 ‘보험을 넘어, 고객의 미래를 지키는 인생금융파트너’라는 2030 중장기 비전을 수립한 후,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업무 과정 전반에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보험상품은 물론 가입부터 청구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디지털을 접목했다. 지난달 삼성생명은 디지털 가입자와 삼성생명은 ‘보험을 넘어, 고객의 미래를 지키는 인생금융파트너’라는 2030 중장기 비전을 수립한 후, 이를 달성하기 위해 업무 과정 전반에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보험상품은 물론 가입부터 청구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디지털을 접목했다. 지난달 삼성생명은 디지털 가입자와

“MZ조폭·보험설계사 연루”…금감원, 서울경찰청과 보험사기 조직 적발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금융감독원은 서울경찰청과 공조해 MZ조폭, 보험설계사가 연루된 보험사기 조직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조직은 여성형 유방증 등 허위 수술기록으로 보험금 21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기업형 브로커, 병원, 가짜환자로 구성된 보험사기 일당을 이날 검거했다. 조직폭력배 일원인 A씨는 기업형 브로커 조직을 설립해 보험사기 총책으로 범죄를 기획했다. 또 공모 병원 이사 B씨는 실손의료보험이 있는 가짜환자를 모집했다. GA(법인보험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 C씨는 가짜 환자에게 보험상품 보장 내역을 분석해 추가로 보험에 가입토록 했다. 이번 사건은 브로커와 병·의원이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를 척결하기 위해 올해 초 금감원과 경찰청이 MOU를 체결한 이후 첫번째 가시적 성과를 이룬 사례다. 브로커 조직이 갈수록 기업화, 대형화되면서 교묘한 수법으로 환자를 유인하고 있는 추세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 사기를 주도한 병원이나 브로커..

카카오 ‘상품’, 토스 ‘판매’…엇갈린 빅테크 보험 공략

네이버, 카카오, 토스 빅테크 3사에서 보험 공략법이 엇갈리고 있다. 막강한 월간활성사용자수(MAU) 기반 플랫폼 경쟁력을 활용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보험시장에 손을 뻗는 모습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 휴대폰, 운전자보험 흥행에 네이버, 카카오, 토스 빅테크 3사에서 보험 공략법이 엇갈리고 있다. 막강한 월간활성사용자수(MAU) 기반 플랫폼 경쟁력을 활용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보험시장에 손을 뻗는 모습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해외여행, 휴대폰, 운전자보험 흥행에

“국내 체류 외국인 10명 중 4명만 보험가입…시장 잠재력 커”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 10명 중 4명만 민영보험에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보험산업의 신성장 기회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19일 보험개발원이 국내 장기체류 외국인의 보험가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3월 말 기준 90일 이내 여행 등 단기체류를 제외한 외국인은 191만 명으로 2022년 말(169만 명) 대비 13% 증가했다. 생명보험, 장기손해보험, 자동차보험에 1개 이상 가입한 외국인은 2022년 기준 69만 명으로 집계됐다. 보험가입률은 41% 수준으로, 절대 규모는 아직 작은 수준이지만 시장 잠재력이 클 것이란 분석이다. 외국인 보험가입자의 최근 5개년 연평균 증가율은 생명보험 4.6%, 장기손해보험 2.8%, 자동차보험 8.8%로 집계됐다. 생명보험은 직장에서 가입하는 단체보험을 제외할 경우 건강, 암, 상해보험 순으로 상품 가입비중이 높고, 장기손해보험은 상해보험이 가장 높았다. 이러한 성향은 내국인과..

금감원, 한국회계학회와 IFRS17 보험회계 공동세미나 개최

보험회계 투명성·신뢰성 제고 보험회계 발전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한국회계학회는 서로 머리를 맞댔다. 금감원은 지난해 시행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적용된 연결산 재무제표가 최초로 공시됨에 따라 이와 관련 보험회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회계학회와 공동으로 보험회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IFRS17 연결산 결과 분석·의의 및 보험회계 이슈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학계 ▲회계법인 ▲보험업계 등 보험회계 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 발표 및 토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IFRS17 도입으로 보험회사 재무정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다양한 이슈 관련 활발한 논의와 건설적 방안 도출에 대한 기대를 전달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의 발표 및 토론에는 학계·보험업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금감원 내 보험·회계를 감독하는 부서가 함께 참여했다. 세션1에서는 박성종 한경대학교 교수와 이준호 삼일회계법인 상무가 ‘IFRS17 적용 최초 연결산 결과분석 및 의의’를 발표했고, 세션2에서는 한승엽 이화여대 교수가 ‘무·저해지 보험상품 위험 요인과 시사점’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션3에서는 박수홍 금감원 보험리스크관리국 팀장이 ‘IFRS17 도입에 따른 이익인식 변화’에 대해 발표한 후 마지막 세션에서는 보다 심도있는 논의를 위해 김이배 덕성여대 교수의 진행으로 정주은 금감원 회계감독국 팀장, 학계 및 보험업계 전문가 그룹이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학계·업계 및 금융당국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고 논의한 이번 세미나는 보험회계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한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대만해협 어떻게 되든 무슨 상관”?…이재명이 틀렸다 “여자 둘 성폭행한 그 놈, 유명 의사이자 인플루언서” 주장 나왔다 “2살부터 담배 뻑뻑” 하루에 2갑 그 소년…16세 모습 ‘충격’

금감원·한국회계학회, IFRS17 보험회계 공동세미나 개최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금융감독원은 한국회계학회와 지난해부터 시행된 새로운 보험회계기준(IFRS 17) 관련 보험회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IFRS17 연결산 결과 분석·의의 및 보험회계 이슈에 대한 대응이라는 주제로 학계, 회계법인, 보험업계 등 보험회계 관련 분야의 최고 전문가 발표 및 토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IFRS17 도입으로 보험회사 재무정보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다양한 이슈 관련 활발한 논의와 건설적 방안 도출에 대한 기대를 전달했다. 세미나의 발표 및 토론에는 학계·보험업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금감원 내 보험·회계를 감독하는 부서가 함께 참여했다. 세션-1에서는 박성종 한경국립대 교수와 이준호 한경국립대 상무가 ‘IFRS17 적용 최초 연결산 결과분석 및 의의’를 발표했으며 세션-2에서는 한승엽 이화여대 교수가 ‘무·저해지 보험상품 위험 요인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

펫보험 비교 플랫폼 가동 임박…손보사 경쟁 불 붙는다

카카오페이, 펫보험 비교 서비스 이달 중 출시 지난해 말 펫보험 보유계약건수 10만건 돌파 펫보험 상품을 온라인에서 손쉽게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이번 달 중 출시된다.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에 펫보험이 탑재되면서 이를 둘러싼 손해보험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추진 중인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이번 달 중 출시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플랫폼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네이버나 카카오 등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사의 보험상품을 비교한 뒤 적합한 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지난 1월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선보였고, 이달 펫보험을 시작으로 ▲실손보험 ▲여행자보험 ▲저축성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을 탑재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펫보험 비교·추천 플랫폼은 이달 중에 서비스 개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가동이 임박한 가운데, 펫보험 신계약건수는 꾸준히 늘며 펫보험 시장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손보사 10곳(삼성·DB·현대·KB·메리츠·한화·롯데·NH농협·캐롯·에이스)의 펫보험 신계약건수는 전년 대비 66%(2만3316건) 늘어난 5만8456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보유계약건수는 10만9088건으로 10만건을 넘어섰다. 펫보험 신계약 건수는 꾸준히 늘고 있다.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손보사 5곳의 지난달 펫보험 신계약 건수는 7365건이다. 이는 ▲1월 5068건 ▲2월 5485건 ▲3월 6187건 순으로 매월 증가세다. 보험사들은 최근 들어 펫보험의 보장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상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메리츠화재는 펫보험 보유 계약 점유율이 50%를 넘으며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메리츠화재를 맹추격하는 DB손보는 지난 3일 펫 미용 예약 중개 및 고객관리 서비스 플랫폼 ‘반짝’과 펫보험 활성화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B손보는 반짝이 보유한 펫 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DB손보 플랫폼 내에서 반짝 미용 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2일 보험료 부담을 낮춘 다이렉트 전용 ‘착한펫보험’을 선보였다. 이 보험은 반려견 장례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수술 당일 의료비만 보장하는 ‘실속형’은 월 보험료 1만원대 이하로 가입할 수 있다. 현대해상도 비슷한 시기에 ‘굿앤굿우리펫보험’ 개정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을 반영해 7·10년 만기를 추가했고, 업계 최초로 특정 약물 치료와 이물 제거 등 특정 처치를 추가 보장하는 의료비 확장 담보를 신설했다. KB손보도 ‘금쪽같은펫보험’ 상품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종양·심장·신장 등 3대 주요 질환에 대해 기존 대비 보장 한도를 늘렸다. 또한, 사망위로금도 기존 15만원에서 30만원으로 두 배 늘렸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펫보험 가입률은 1%대로 낮아 블루오션”이라면서도 “의무보험이 아니라 비교 추천 서비스가 시행되더라도 가입률이 폭발적으로 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손보업계 관계자도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출시 일자를 못 박아 당국과 보험사들도 일정에 맞춰 움직였다면, 펫보험은 전혀 다르게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답답해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 “수중수색 내가 지시한 것 아니라 여단장이 결정” ‘4위 희망’ 토트넘 vs ‘우승 경쟁’ 맨시티 [이주의 매치] 고려아연, 송도에 R&D 센터 짓는다…”신기술 개발·원가절감 지원”

“블루오션 잡자” 커지는 펫보험 시장에 보험사 경쟁 심화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반려동물보험(펫보험) 시장이 확대되면서 보험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펫보험의 온라인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도 예정된 만큼 보험사들은 기존 보험상품의 보장 범위를 넓히거나 특약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다만 동물병원마다 진료비 편차가 크고 손해율 상승 우려가 있다는 점은 펫보험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개 손해보험사(메리츠, 한화, 롯데, 삼성, 현대, KB, DB, 농협, ACE, 캐롯)의 펫보험 신계약건수는 5만8456건으로 전년(3만5140건) 대비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원수보험료는 288억원에서 468억원으로 늘어났다. 5년 전인 2018년(7159건·11억원)과 비교하면 신계약건수는 717%, 원수보험료는 4081%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펫보험 가입자가 늘고 있다. 메리츠·삼성·현대·KB·DB 등 5개 손보사의 펫보험 신계약건수는 올해 1월 5068건, 2월 5485건, 3월 618..

흥국화재, 암 전단계 48개 질병 수술비 보장상품 확대

흥국화재는 ‘암 전단계 48개 질병 수술비 담보’를 5개 보험상품에 추가로 탑재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담보는 ▲궤양성 대장염 ▲간경화 ▲갑상선기능항진증 등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질병에 대한 수술비를 보장한다. 지난달 출시된 ‘흥Good 모두 담은 암보험 PLUS’에서 업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이 담보가 새롭게 적용된 상품은 ▲흥Good 모두 담은 여성MZ보험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 ▲흥국화재 든든한 325 간편종합보험 ▲흥국화재 든든한 335 간편종합보험 ▲흥국화재 든든한 355 간편종합보험 등이다. 흥국화재의 특색 있는 담보를 최대한 활용해 ▲암보험 ▲유병자보험 ▲고령자보험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시도다. 특히 지난 3일 출시된 ‘여성MZ보험’은 ▲유방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등 주로 여성이 걸리는 암에 대한 보장을 강화했다. 여성특화보험이라는 특징을 살려 ‘모녀가입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5세 이상 딸이 있는 50세 이하 엄마라면 누구나 월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고, 딸아이가 같이 가입할 경우 아이의 보험료도 할인된다. ‘6090 청춘보험’은 질병기록이 있는 90세 어르신도 ‘간편심사’를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연령을 확대한 상품이다. 암∙뇌∙심장 3대 질환과 백내장, 요로결석 등 노인성 질환 관련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암 전단계 48개 질병 수술비 담보가 추가로 탑재되면서 암 관련 보장이 더욱 두터워졌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최근 가족보험, 자녀보험, 효도보험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지면서 어린이날 선물로는 모녀가 함께 가입하는 ‘여성MZ보험’이, 어버이날 선물로는 ‘6090 청춘보험’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흥국화재 암 보장보험이 지닌 강점을 자녀보험, 유병자보험, 고령자보험에도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분들께 ‘암보험은 역시 흥국화재’라는 인식을 심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형한 적 없고 이혼은 했다” 60세 미인대회 우승女 솔직 발언 예비신랑 몰래 11살 男제자와 관계…들통난 여교사 만행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기업 보험 시장서 중소기업 규모 30%대…정부 유관기관 협업해야”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중소기업 리스크관리 선진화를 위해 손해보험 및 공제 산업, 중소기업 관련 단체, 정부 유관 부처들이 노력하고 협업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내 중소기업보험시장 규모는 해외 주요국 대비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고, 만기환급금 지급 보험상품을 선호해 리스크에 취약하다는 분석이다. 보험연구원은 중소기업 보험시장의 현황과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2일 오후 2시 ‘중소기업 보험시장의 현황과 이슈’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혜성 고문·김석영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중소기업 보험시장 현황과 이슈’라는 주제로 국내 중소기업 보험시장 규모 추정과 제조업종 중소기업의 보험가입 특성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국 기업성 보험 시장에서 중소기업 비중은 60%를 상회했다. 반면 국내 중소기업 보험시장 비중은 22.3~34.2%에 머물러 있다. 국내 제조업종 중소기업의 보험 가입률은 화재보험과 단체상해보험을 제외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었다. 주요국과 비교해 기업..

자동차보험, 오늘부터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비교해 고른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양한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중소형 보험사들이 서비스 시행 초기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선택하면서 일부 대형사에 집중됐던 자동차보험 시장의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